알티(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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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ルテ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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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토요구치 메구미
나이 : 16세
키 : 156cm
혈액형 : A
B/W/H : 72/56/79
발크기 : 23cm
좋아하는 것 : 가족, 매운 것
싫어하는 것 : 자기 자신
취미 : 조류 관찰

1. 개요
2. 진실과 선택
2.1. 그 이후
3. 여담


1. 개요[편집]


시문의 등장인물. 아르크스 프리마 최고의 팀인 콜 템페스트 소속의 시뷰러로 후로에와 펄을 맺어 조종사인 아우리가를 담당한다. 파라이에타의 펄인 카임의 동생으로 사교적이고 충동적인 언니와는 달리, 말수가 적고 평정심을 잃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상당히 차분한 인물이나 의외로 굉장히 격정적인 면모도 있다. 거기다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남자가 되겠다고 결심했으며, 그 대상에 대한 열정이 상당하다는 설정이 있다. 그것을 침묵과 절제로 숨기고 있는 거라고.

다만 문제는 사랑하는 사람이 친언니인 카임이다. 그것도 모자라 언니와 육체관계를 가져 그녀를 더럽힌 과거가 있어 엄청나게 경멸 당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관계가 뒤틀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카임에게 접근하는걸 보아 어떤 의미에선 상당히 비범한 인물일지도.

카임이 파라이에타를 동경하고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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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실과 선택[편집]


카임에게 '알티에게 유혹당했고 그녀에게 더럽혀졌다'는 묘사가 있지만 사실은 카임이 알티를 먼저 덮쳤다. 카임을 사랑하고 있던 알티는 그것을 받아들인 것.

그러나 카임은 근친상간을 저지른, 그것도 동생을 유혹한 자신의 행위를 후회해 현실에서 도망쳐 모든 것을 알티에게 뒤집어 씌웠다. 기억까지 왜곡할 정도로 막다른 곳에 몰린 카임이 그렇게 자신을 거절하자 알티는 샘에서 성별을 택할 때 남자가 되는 것을 결심했다. 자신이 남자가 되면 언니를 꼭 안아줘, 그녀를 강하게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1]

하지만 펄을 짤 때 카임이 자신을 끔찍히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그녀가 행복해지기 위해선 자신이 사라져야만 한다는 것 또한 깨닫는다. 그 이후로부터 관계를 끊기위해 거리를 두고 있었으나, 자기 자신의 진심을 받아들이며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선택한 카임과 화해를 이루며 함께 미래를 향해 걸어가게 된다. 최후에 선택한 성별은 여성.


2.1. 그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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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무서워! 어른이 되는건 무서워. 누군가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지켜줬으면 좋겠어!


카임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와 살고 있는 것 같다. 본가가 시뷰러 자매를 동시에 배출할 정도의 명문가인 만큼 직업을 따로 가지지 않은 것 같아 보이나, 대놓고 니트가 된 언니와는 달리 성실하게 집안일을 맡기도 하는 등 평화롭게 잘살고 있는 듯.

여기서 긴머리의 미녀로 성장했는데 설정상 거유가 됐다. 그런데 정작 언니인 카임은 가슴의 변화가 거의 없단다. 지못미. 그래도 카임은 허벅지가 섹시해진데다, 사이 하이 삭스까지 착용했다나. 그 증거. 이 설정을 완결 분량상 제대로 드러내지 못해서 원화가가 아쉬워했다고.


3. 여담[편집]


여기까지 봤다면 알겠지만 카임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움직이는 인물인데, 그 이유는 캐릭터 자체가 카임에게 맞춰져 만들어졌기 때문. 그래서인지 원화가도 카임의 디자인을 적당히 개조해서 30초만에 뚝딱 만들었다고 한다. 지못미. 좋아하는 타입 또한 과묵하고 둥그런 안경을 쓴 사람이라고.(…) 배려심 깊으면서도 순수하고, 어딘가 특이한 인물이라는 언급도 있다.

거기다 '카임과 맺어지기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언급되지만 자신의 이질성과 상황은 제대로 자각하고 있어 어떤 형태라도 좋으니 곁에 있고 싶어했던 듯 하나, 설정집에 알몸으로 카임에게 독점욕을 드러내는 부분이 박혀 있는걸 보아 사고 쳤던 날에 고삐가 풀리면서 폭주한 것 같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 왜 그런 설정이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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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 이장미전쟁 봉인의 리머젼 한정판 특전 만화에 애니를 기준으로한 파라이에타와의 대화가 실리기도 했는데, 네비릴과의 관계에 갈등하는 그녀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우리는 같을지도 몰라."라고 하는 파라이에타에게 "같지 않아. 나는 누구에게는 의미 있는 사람이 아니니까."라고 대답하거나 "아무리 누군가에게 사랑 받아도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이어질 수 없다면 이 세계에 의미는 없어지겠지."라고 말하는 등, 꽤나 순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게임 속에서는 "알티가 일방적으로 카임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라, 나 뭔가 말하면 안되는걸 말했어?"라는 아엘의 대사가 나왔을 정도로 언니를 중심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쓰러진 파라이에타를 걱정하는 카임을 안타깝게 지켜보거나 "네비릴이 아무리아를 잃은 것 처럼 나도 언니를 잃는다면 나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어."라고 말하며 상당히 우울해지기도 하는 등, 파라이에타와 함께 여러모로 불쌍한 면이 부각됐다. 아엘조차 '알티가 불쌍해'라고 생각했을 정도.(…)

강하게 부정하듯 얼굴을 외면하는 카임을, 알티는 슬픈 눈으로 내려다 보았다.
「내버려 둘 수 없어. 왜냐하면, 카임은 이렇게……」
꼭 닮은 형태의 손가락이 뺨에 닿아왔다. 부드럽고, 따뜻하고, 기분 좋은 감각. 안된다…… 이대로라면, 또…… 알고 있는데, 카임은 저항하는 힘을 잃었다.
「내 앞에서는 강한 척 하지 않아도 돼.」
알티는 카임을 안경을 벗겼다. 상당히 닮은 얼굴을 접근하곤, 속삭였다.
「그대로의 카임이 좋은거니까. 솔직히 말해줘, 카임은 어떻게 하고 싶어?」
유리 한장이 벗겨졌을 뿐인데, 눈이 마주치자 마치 알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뭘 느끼고 있는지 폭로당할 것 같다.
「……그만둬. 누군가가 오면, 이런걸 봐버린다면.」
「괜찮잖아. 형제인걸. 우리, 잔적도 있고.」
「말하지 마! 그건──」
부끄러움이 울컥 치밀어올라 카임은 눈을 꽉 감았다. 얼굴이 뜨겁다. 뺨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는걸 스스로도 깨달아 머리에 피가 올라가버린다. 그런 반응을 정말로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알티는 그리운 듯이 말을 잇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 함께 잔 일이 많았지. 특히 번개가 치는 밤에는, 내가 울고 있으면 카임이 침대에 와줘서 꼭 껴안아줬어.」
마치, 생각 안의 카임을 애무하는 것 같은 속삭임. 입술이 귓가에 닿은 순간 몸에 전류가 달려, 그날 밤과 같은 감각이 굳어져있는 몸을 휘저었다. / 시문 소설판 2권
소설판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낼 때 카임을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이 드러났는데, 위의 대목처럼 의외로 테크닉이 상당한듯한 묘사가 나왔다. 쓸데없이 야하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언니를 자기 손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해, 어느정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그 덕분에 골이 점점 깊어져가 펄을 짤 때 카임에게 거절당한 이후로 "사랑을 즐겨보면 어떨까?"라고 하는 후로에에게 "그건 안돼. 내 사랑은 템프스 파튬에게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어."라고 괴롭게 대답해 연정을 자신의 마음속에만 넣어둬야한다고 납득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 후로에의 대답이 걸작인데, "그런건 이상해! 사랑은 자기 손으로 얻어내는 거야! 템프스 파튬님은 그런 것 까지 신경쓰지 않아!"였다. 알티는 후로에의 대담무쌍한 발언에 멋대로 템프스 파튬의 말을 대변하다니, 라며 황망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자신도 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래도 후로에의 격려가 어느정도 도움이 되어줬는지 힘을 얻기도 했다.

그 이후로부터 언니의 행복을 위해 거리를 두고 있었으나, 겨우 솔직해진 카임과 화해를 이루게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자매백합으로 종결지었다. 비중이 커진데다 자매백합 또한 확정된걸 보면 어떤 의미에선 소설판 최고의 수혜자일지도.

그리고 소설을 읽다보면 초반과 후반의 괴리감이 상당한데 1권에서 카임이 원하는게 뭔지 심중을 떠보거나 "아직도 모르겠어? 언니에게 내가 아니면 안돼."라고 하는 등, 애니와 달리 굉장히 적극적이고 독점욕이 강한 면모[2]를 보였지만 2권에서는 그러기는 커넝 애니처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점만이 강하게 드러났다. 이렇듯 1권과 2권의 성격 차이가 큰데다[3] 애니에서도 1~3화에 카임에게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대하는 장면이 있었던걸 감안해보면, 각본가가 오카다 마리로 바뀌면서 4화부터 설정의 틀이 잡히고[4][5] 알티의 성격에도 어느정도 변경점이 가해진걸로 보여진다. 그 점이 소설에서 반영된 듯.

다만 기본적인 설정은 여전해 그 이후에도 계속 애틋한 감정이 강조되거나 캐릭터 소개, 사운드 트랙 등에서도 순수한 점, 열정적인 면[6]이 꾸준히 드러났다. 의외로 독점욕이 있다는 설정 또한 짤리지 않았다.(…)

[1] 어렸을 때 울기만 했던 자신을 언니가 언제나 안아줘 행복할 수 있었고 강해질 수 있었기에, 이번에는 자신이 그녀를 강하게 안아주고자 했던 것. 이것에 대해 감독은 '이미 언니보다 훨씬 어른일지도 모르겠네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2] 여기서 빨래가 마르는걸 기다리면서 "내가 남자가 되고, 카임이 여자가 되면 저런 가정을 이룰 수 있는걸까."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걸 눈앞에 들은 카임은 '어릴땐 오네쨩 오네쨩하면서 졸졸 따라오는게 참 귀여웠는데 도대체 언제부터 저런 터무니없는 소리를' 라고 탄식하다 자신을 쳐다보는 뜨거운 시선에 굳어버려서 거부 못하고 눈을 딱 감는 모습을 보였다. 키스라도 하려는 줄 알았던 듯. 이 설정 그대로 갔다면 요스가노소라찍었을 기세[3] 소설의 취지가 1권은(1화~8화) 애니의 설정, 대본, 콘티 모두를 참고한 애니의 소설화였다고 하며, 2권은(9화~26화) 애니를 보완하기 위해서 나왔다고한다. 즉, 1권과 2권의 방향성이 달랐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소설판은 2권만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것 같다.[4] 애니만해도 1~3화를 보면 카임의 1인칭이 와타시였던데다 와포리프가 시뷰러들에게 격의없이 대하는 등, 지금 봐도 이질적인 부분들이 종종 눈에 띄인다. 거기다 카임과 알티는 원래 쌍둥이였다는 설정이 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소개에 둘 다 16세로 표기되는걸 보니 연년생인 것 같다. 이복형제는 아니겠지[5] 사실 이 둘이 쌍둥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 보는게 합당한데, 그 이유는 제작진도 헷갈려하기 때문.(…) 이렇게 설정이 애매해진 건 쌍둥이+근친상간이라는 윤리상의 문제 때문인걸지도. 뭘 새삼스럽게 이걸 봐서는 이란성 쌍둥이나 연년생 둘 중 하나겠지만, PV영상에서 쌍둥이라 표기된것이나 둘의 연령이 쌍둥이라는 설정이 파기되었다고 하면서 계속 16세라 표기되는걸 보면 연년생보다는 쌍둥이(그것도 이란성)에 가까울 듯. 근데 확정된건 없으니 알아서 판단하자.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아니고[6] "카임과 맺어지는것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나 "자매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자매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생각하고 있다" 같은 것들. 소설 2권에서도 대놓고 연애감정임이 표현되며, 그외에도 카임이 파라이에타의 가슴이 크다고 좋아하자 '내가 남자를 고르지 않고 여자가 돼서 가슴이 커진다면, 카임은' 라고 생각하며 시무룩해하는게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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