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호러 카드게임/조사자/탐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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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아컴호러 카드게임/조사자 
1. 개요
2. 목록
2.1. 데이지 워커 (Daisy Walker, 사서)
2.1.1. 데이지 워커(평행) (Daisy Walker, 사서)
2.2. 렉스 머피 (Rex Murphy, 기자)
2.3. 민 티 판 (Minh Thi Phan, 비서)
2.4. 우르술라 다운즈 (Ursula Downs, 탐험가)
2.5. 조 다이아몬드 (Joe Diamond, 사설탐정)
2.6. 맨디 톰슨 (Mandy Thompson, 연구자)
2.7. 어맨다 샤프 (Amanda Sharpe, 학생)
2.8. 노먼 위더스 (Norman Withers, 천문학자)
2.8.1. 노먼 위더스(프로모) (Norman Withers, 천문학자)
2.9. 빈센트 리 (Vincent Lee, 의사)
2.10. 케이트 윈스롭 (Kate Winthrop, 과학자)
2.11. 하비 월터스 (Harvey Walters, 교수)
1. 개요[편집]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조사자 중 탐구자 역할군에 해당하는 조사자를 정리한 문서. 편의상 조사자들의 전용 플레이어 카드 또한 이곳에 서술한다.
2. 목록[편집]
2.1. 데이지 워커 (Daisy Walker, 사서)[편집]
[데이지 워커의 이야기] 미스캐토닉 대학의 저명한 사서인 데이지는 언제나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가장 끔찍하게 여기던 공포, 폭력, 두려움을 탐구하는 방법으로 소설책을 선택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네크로노미콘의 존 디 번역본을 우연히 발견했다. 이 책은 불경스럽고, 배덕적이었으며, 사실이라기엔 너무나도 끔찍했다. 하지만 그녀가 평소에 연구하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초자연적인 주제로 볼 때, 데이지는 이 책 안에 소설 같은 가상의 이야기가 아닌 수많은 진실이 담겨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오른 도서관에서 소장한 금서들에 어떤 다른 비밀이 더 있는지 궁금해졌다.
데이지 워커는 서적 자산의 행동 격발에만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행동을 얻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행동이 항상 부족한 아컴호러 카드게임 시스템에서 고유 능력을 통해 조건부 추가 행동을 얻을 수 있는 조사자는 매력적이다. 서적 카드는 도서관 사서 등 쉽게 서치할 수단도 있기에 운영하기가 수월하고, 서적마다 천차만별인 사용 효과 덕분에 어떤 서적을 채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서적 카드 목록
카드풀이 적은 초기에는 강력한 서적 자산이 별로 없어서 렉스 머피와 비교되어 입지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강력한 서적 카드들이 출시되고 재평가를 받게 된다. 꿈을 먹는 자에서 출시된 낡은 지식의 서(3)가 대표적인데, 다른 조사자들은 행동 소모라는 적지 않은 비용 때문에 채용하기가 꺼려지지만 데이지의 경우 고유 능력과 연계하여 액션 소모 없이 라운드마다 덱 위에 있는 3장의 카드 중에 1장을 서치하고 뽑을 수 있어 덱 순환이 빠르고 편하다. 이렇게 먼저 본인이 빠르게 빌드업을 한 뒤, 같은 장소의 다른 조사자에게도 본인의 서치 능력을 통해 카드 서치를 도와줄 수도 있다. 또한 탐구자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 지식이 5로 든든한 기본 능력값을 보유하고 있다.
전용 자산인 '데이지의 토트백'은 아무 슬롯도 차지하지 않는 자산으로, 플레이하면 서적 자산만 놓을 수 있는 손 슬롯 2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4개의 서적을 들 수 있게 되고, 비전 계몽을 연계하면 5개의 서적을 한번에 조종할 수 있다. 아비게일 포먼 같이 서적 슬롯을 아껴주는 조력자까지 쓰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덱에 한 장뿐이고 서적 키워드도 없어서 따로 서치하는 데 수고가 좀 들기는 하지만, 서치를 워낙 잘 하는 탐구자 직업군이기에 큰 어려움 없이 집어올 수 있고 여차하면 배낭(2)으로 집어오면 된다. 대부분 서적이 물품 키워드도 같이 가지기 때문에 서적 서치도 겸할 수 있다.
전용 약점 '네크로노미콘'은 손 슬롯을 차지하는 서적으로, 뽑히는 즉시 손 슬롯에 있는 다른 자산을 밀어내 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플레이 영역에 들어오면서 공포 토큰 3개가 놓이는데, 행동 격발로 이 공포를 데이지 워커에게 하나 옮길 수 있고 모두 옮기면 버려진다. 이 서적을 조종하고 있으면 고대 표식도 촉수로 취급하게 되어 테스트 난이도가 올라간다. 떼어내려면 무려 3행동 낭비에 3공포를 감수해야 하는 아픈 약점으로, 덱 순환이 빠른 데이지는 버려 봤자 머지않아 또 뽑게 되기 때문에 그냥 안고 가는 게 오히려 정석이다. 자동 실패 확률이 두 배가 된다고는 해도 여전히 많은 토큰들 중 두 개일 뿐이라 특정한 경우에 매우 성가실 뿐이지 보통은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고대 표식 효과는 성공 시 조종하고 있는 서적의 수만큼 드로우를 보는 것으로 서적을 많이 조종한다면 더없이 좋고 2개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좋은 효과이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데이지는 네크로노미콘을 그냥 달고 게임하는 시간이 워낙 길어서 사실상 반쯤 없는 효과다.
데이지의 기본적인 운용법은 위에서 상술한 낡은 지식의 서(3)를 활용해 빌드업을 빠르게 구축하는 것이다. 서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믿기 어려운 사실을 격발하여 자원을 보충할 수도 있다. 추가로 본인의 카드풀이 적다면 백과사전(2)을 채용하여 라운드마다 원하는 능력치를 +2 부스팅할 수 있고, 카드풀이 풍부하다면 프로파시에 프로파나(5)나 네크로노미콘(5)처럼 강력한 서적을 채용하여 시나리오를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도 있다. 서적 키워드와 관련된 도서관 안내원, 휘튼 그린(2), 지식은 힘이다 등으로 덱 파워를 높이면서 유틸성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떼까마귀, 믿기 어려운 사실, 여왕의 펜던트,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 추론 / 통찰력, 억겁의 지도(4)등 탐구자의 파워 카드를 채용하여 덱 파워를 높일 수 있다.
보조 직업군이 신비주의자로 보호의 진(2)과 존재 부정 등을 채용할 수 있어 조우 카드에도 끄떡없는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며, 캠페인 초중반에 너무 깊이 파헤치다로 팀 승점 파밍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탐구자에게 중요한 기본 지식이 5로 탄탄하고 조사를 통해 단서 발견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어서 메인 조사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전용 약점도 서적 키워드이므로 여유있을 때 빠르게 찾아와서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다.
데이지는 추가 행동을 얻을 수 있는 고유 능력과 낡은 지식의 서(3), 프로파시에 프로파나, 네크로노미콘등 강력한 서적 자산을 활용하여 빠르게 빌드를 구축하고 시나리오를 헤쳐 나간다. 또한, 기본 능력값도 준수하고 신비주의자의 안전성을 보장해주는 '조우 대응력'까지 겸비하여 상위 티어에 안착했다. 기본판에 등장한 조사자이면서 빌드와 운영법이 어렵지 않고 강력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어 초보자에게 자주 추천되는 탐구자이다.
2.1.1. 데이지 워커(평행) (Daisy Walker, 사서)[편집]
[평행 데이지 워커의 이야기] 미스캐토닉 대학의 저명한 사서인 데이지는 언제나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가장 끔찍하게 여기던 공포, 폭력, 두려움을 탐구하는 방법으로 소설책을 선택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네크로노미콘의 존 디 번역본을 우연히 발견했다. 이 책은 불경스럽고, 배덕적이었으며, 사실이라기엔 너무나도 끔찍했다. 하지만 그녀가 평소에 연구하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초자연적인 주제로 볼 때, 데이지는 이 책 안에 소설 같은 가상의 이야기가 아닌 수많은 진실이 담겨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오른 도서관에서 소장한 금서들에 어떤 다른 비밀이 더 있는지 궁금해졌다.
첫 번째 평행세계 조사자. 기존보다 의지와 정신력이 2씩 내려갔는데, 고유 능력으로 양 손에 서적을 갖고 있으면 이전과 동일하고 토트백이나 아비가일, 비전 계몽 등을 써서 서적을 더 조종하면 거기서 더 올릴 수도 있다.
덱 구성 선택지가 탐구자는 0-3 레벨로 좁아지고 신비주의자는 0 레벨로 다섯 장까지만 넣을 수 있게 되었다. 대신 수호자도 0 레벨 (신비주의자와 합쳐) 5장까지 쓸 수 있게 되었고 서적은 직업군 상관없이 0-5레벨 전부 넣을 수 있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그렇게까지 해서 쓸 가치가 있는 서적이 없는지라 평가는 좋지 못한 편. 서적 목록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유용한 서적은 대부분이 탐구/신비주의자 용이고 나머지는 회복 효과나 기존의 카드로도 대체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천구 도해서(3)를 쓰는건 차별된 장점으로 낡은 지식의 서를 쓰는 원조 데이지 워커 이상의 덱순환을 가질 수 있다.
고유 능력은 행동을 늘려주는 효과에서 게임 중 1번만 조종 중인 모든 서적을 행동 소모 없이 비용 없이 전부 격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데이지가 추가 턴으로 차근차근 이득을 쌓아나가는 플레이를 한다면, 평행 데이지는 한 방에 터뜨리는 방식. 아무래도 발동 타이밍 난이도가 높고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한정되어 애매하다. 고대 표식 효과는 버린 서적을 회수하는 것인데, 어차피 기존 데이지도 도서관 사서로 재활용하는 플레이가 가능하여 예기치 못하게 서적이 버려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 역시 애매하다.
전용 자산과 약점은 기존보다 더 강화되었다. 자산은 추가 서적 슬롯에 더해 서적을 내려놓는 플레이를 신속으로 바꿔 턴을 아낄 수 있게 되었고, 전용 약점은 고대 표식을 자동 실패가 아니라 추종자, 석판, 옛 것 토큰을 다 뽑은 것으로 간주한다. 이 중 전용 약점은 황당할 정도로 강력한지라 최대한 빨리 떼어내거나 전용 시나리오를 클리어해야 한다.
2.2. 렉스 머피 (Rex Murphy, 기자)[편집]
[렉스 머피의 이야기] 재난이 닥칠 때마다, 렉스 머피는 대개 그 재난에 휘말려 고통받아 왔다. 렉스와 며칠 보내어 보면, 그 어떤 완고한 무신론자라도 렉스가 저주받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렉스가 좋은 기삿거리다 싶은 실마리를 찾을 때면 늘 일이 잘못 돌아갔다. 인스머스에서 있었던 사건을 찍은 사진은 바다로 날아가 버렸고, 던위치에서의 사건을 추적한 기록은 보안관에게 가져가기도 전에 비에 씻겨 사라졌다. 끔찍한 불운 때문에 소름끼치는 괴물이나 이단의 음모 앞에 놓인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 렉스는 자신의 기자 정신을 발휘해 다음 번 찾아올 재난보다 한 발 앞서 나아가고 있다.
렉스 머피는 난이도보다 2 이상 높은 차이로 조사에 성공할 시 단서를 1개 더 얻는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강력한 고유 능력으로 조사할 때마다 조건부 추론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보통 이런 강력한 능력는 한 라운드에 횟수 제한이 있거나 그에 맞먹는 페널티/조건이 있을 법 한데, 렉스 머피의 고유 능력은 예외적이다. 난이도보다 2 이상 추가 성공이라는 조건은 기본 지식 능력값 4, 조사를 도와주는 자산, 밀란 박사님, 고등 교육(3), 등 다양한 지식 펌핑 카드를 채용하는 탐구자의 입장에서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에서 조사를 통한 단서 획득은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핵심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조사 행동 한 번에 단서 1개를 얻을 수 있는데, 단서 1개를 더 얻을 수 있다는 말은 그만큼 행동을 압축할 수 있다는 의미로 행동 하나 하나가 소중한 아컴호러 카드게임에서 매우 강력하다. 라운드 제한도 없어서 운이 따르면 한 차례에 다른 카드의 도움 없이 혼자서 단서 6개를 얻을 수 있으며, 추론(2)등과 연계하여 8개 이상의 단서를 얻는 충격적인 상황도 자주 연출한다. 심지어 조사해서 단서를 발견하는 대신 다른 이득을 보는 경우에도 추가로 단서도 얻을 수 있어서 관련된 카드와 시너지가 있다. 참고할 부분으로, 렉스의 조사자 기능은 조사 행동을 한 '그 장소'가 아니라 '당신이 위치한 장소'에서 발견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장소 A에서 조사 행동을 선언하고 바로 지름길이나 길잡이를 격발시켜 장소 B로 이동하면서 난이도 2 이상으로 성공하면 장소 A와 B에서 각각 1개씩 단서를 캐게 된다. 단서 1개만 남은 장소에서 행동을 아끼거나, 장막값이 높은 장소의 단서를 캐는 식의 응용이 가능하다.
전용 이벤트 카드인 '진실을 찾아서'는 현재 보유한 단서의 개수만큼(최대 5장) 드로우를 할 수 있는 준수한 성능의 드로우 카드다. 비용도 1로 저렴하고 탐구자라서 단서를 쌓아두고 있을 일도 많으므로, 타이밍을 잘 잡아서 사용하면 1자원 1행동으로 5드로우를 볼 수 있다. 아이콘도 지식 2개+만능 1개로 많은 편이라 소모용으로 던지기에도 좋다. 고대 표식 효과 또한 현재 테스트를 실패하기로 하고 3장을 덱에서 뽑을 수 있는 효과로, 실패해도 상관없는 테스트라면 손익을 따져 보고 실패해서 드로우를 보는 판단을 할 수 있다.
마냥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조사자 최초로 덱 구성에 제한 조건이 있어 행운 키워드 카드를 채용할 수 없다. 아무리 행운 카드가 탐구자인 렉스가 잘 채용하지 않는 카드라 해도 썩 유쾌한 조건은 아니다. 또한, 전투에 취약한 것은 어지간한 탐구자의 공통된 문제점이니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고 해도 렉스 머피는 굉장히 제한적인 덱 구성 제한 조건 때문에 다른 역할군의 카드에 의존하기 어렵다.
무엇보다도 렉스 머피의 가장 큰 단점은 전용 약점인 '렉스의 저주'이다. 성공한 능력 테스트에서 혼돈 토큰을 다시 뽑게 만들어 테스트에 실패할 위험이 증가하고, 이렇게 다시 뽑아서 테스트에 실패해야만 뗄 수 있는데다 막상 떼어내도 버려지지 않고 다시 덱에 들어가는 골치 아픈 약점이다. 어차피 다시 덱에 넣고 섞이기도 하고, 덱 순환이 빠른 탐구자이기에 전용 약점은 한번 나온 시점부터 한동안 달고 산다고 보면 된다.
전투에 취약하다는 단점은 전투를 담당하는 다른 팀원에게 떠넘기면 그만이고, 불안하면 기이한 용액 : 산성 수액, "기막힌 아이디어가 있어!", 도피 등으로 보완도 가능하다. 또한, 기본 지식 능력값이 4로 평범한 탐구자이고 고유 능력의 격발 조건인 초과 성공을 노려야하기 때문에 펌핑, 소모, 부스팅에 자원을 비교적으로 많이 사용한다. 자원은 밀란 박사님, 빈집털이, 사건 해결, 믿기 어려운 사실, 야근, 수수께끼의 글귀등 탐구자의 다양한 경제 카드로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쓰레기 더미 뒤지기 + 얼음 송곳(3) 연계를 사용하거나 떼까마귀, 여왕의 펜던트,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 추론 / 통찰력, 억겁의 지도(4)등 탐구자의 파워 카드를 채용하여 덱 파워를 높일 수 있다.
결국 너무 사기적인 성능으로 인해 금기 리스트에서 고유 능력이 너프를 받은 최초의/유일한 조사자가 되었다.(금기 목록) 단서를 추가로 발견하는 고유 능력이 라운드에 한 번만으로 격발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끝맺지 못한 의식부터 진홍색 열쇠까지 5번의 금기에서 단 한 번의 조정 없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금기 적용 이후로 평가가 크게 하락하였고, 다른 탐구자들이 점점 강해지는 와중에 좁은 카드 풀과 추가 단서 발견 외에는 전무한 능력, 성가신 전용 약점 등의 단점이 부각되어 하위 티어의 탐구자로 전반적인 평가가 격하되었다.
2.3. 민 티 판 (Minh Thi Phan, 비서)[편집]
[ 민 티 판의 이야기 ] 민은 단 한 번도 본인이 미국인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미국으로 넘어 오기 전, 일제강점 하에 있는 한국에서 민의 가족이 베트남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지금보다도 훨씬 더 가혹한 일이었다. 민은 부모님이 미국에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는지 떠올리면서 불철주야로 공부하여 학위를 취득했다. 마침내 민의 아버지는 아컴 시에서 온 토마스 씨라는 남자와 안면을 트게 되었고, 그는 자신의 사무실에 민을 고용했다. 토마스 씨는 친절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황색의 왕』이라는 연극 대본을 읽기 시작한 이래로,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고야 말았다. 토마스 씨는 민에게도 대본을 빌려주면서 읽어보라 했지만, 민은 도저히 1막을 넘길 수가 없었다. 그리고 3주 후, 자살한 토마스 씨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이 불가사의한 사건을 풀기 위한 열쇠는 『황색의 왕』에 있으리라.
민 티 판은 같은 장소의 조사자가 능력 테스트에서 카드를 소모하면 그 카드에 ? 능력 아이콘을 하나 추가해주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조사자는 물론 자신 역시 고유 능력 효과를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다른 조건 없이 ? 능력 아이콘으로 보정값을 올려주어 능력 테스트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테스트를 하는 조사자가 아니라 테스트에서 카드를 소모해주는 조사자마다 라운드당 한 번이라는 의미에 유의하자. 기본 능력값 분배도 지식이 5가 아닌 4여서 다소 아쉽지만, 의지 4 지식 4로 준수한 편이라 안정적으로 신화 단계를 넘기고 탐구자의 본분인 조사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용 자산인 '분석적인 사고'는 슬롯을 차지하지 않는 재능 자산으로, 이 카드가 있으면 같은 장소에 있지 않아도 원거리에서 카드를 소모해 팀원을 도와줄 수 있다. 이 기능에는 횟수 제한이 없기에 매 테스트마다 장소에 관계없는 커밋 지원이 가능해진다. 카드를 딱 1장만 소모했을 시 전용 자산을 소진하여 카드를 뽑을 수 있는 기능도 붙어서 덱 순환을 돕고, 소모 카드의 단점인 손패 보충 문제를 보완해 준다. 고유 능력과 연계하면 능력 테스트 성공으로 골머리를 앓는 다른 조사자를 원거리에서 도와주어 보다 유연하게 시나리오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슬롯을 차지하지 않아 슬롯 제한으로 고민하는 탐구자의 걱정을 덜어준다.
전용 약점인 '황색의 왕'은 손 슬롯을 차지하는 서적 자산으로, 이 자산이 플레이 영역에 놓인 동안 카드 소모를 하려면 최소 3장 이상을 내도록 만들어 손패 낭비를 심하게 만든다. 버리려면 아이콘을 무려 6개나 맞춰서 테스트를 한 뒤에 성공해야만 하기에 더욱 까다롭다. 민 티 판의 장점을 지워버리는 골치 아픈 약점이기는 하지만, 민 티 판은 탐구자라서 기본적으로 손패가 풍부하기도 하고 고유 능력으로 ? 능력 아이콘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능력 테스트와 일치하는 능력 아이콘을 5개만 투자해서 성공하면 떨어지기에 대처하기는 어렵지 않다.
고대 표식 효과는 +1 보정값을 주며, 능력 테스트가 끝난 후 해당 능력 테스트에 소모된 능력 카드 1장을 선택해서 소유자의 손패로 회수해주는 효과다. 본인이 소모한 것은 물론이고 테스트에 소모를 해 준 조사자들 중에 아무나 골라서 적용할 수 있기에 강력한 능력 카드를 손패로 되돌리게 해 주는 준수한 기능이다.
출시 초기에 민 티 판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추론, 유레카, 임기응변 등 민 티 판과 어울리는 능력 카드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존자 0-2레벨 카드 풀의 경우 준수한 시너지를 내는 카드로 기본판의 쓰레기 더미 뒤지기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당시에는 버리면서 추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카드가 별로 존재하지 않았고 '전략적 실패', '실패에 대비한 보험', '가난한 플레이'와 같은 생존자의 컨셉과 높은 지식값으로 준수한 성공률을 보여주는 탐구자의 플레이 사이에 시너지가 아닌 '역시너지'가 발생하여 다른 탐구자에 비해 아쉬운 성능을 보여주었다. 탐구자 본연의 조사 위주 세팅보다는, 조사는 덤이고 이동 및 서포트 카드를 채워넣어 다른 이들을 돕는 서포터 덱으로 활용하는 빌드가 연구될 정도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여러 카드가 등장하고 생존자 카드를 채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변했다. 높은 지식값을 기반으로 격발한 쓰레기 더미 뒤지기(2)를 통하여 네크로노미콘, 얼음 송곳(3), 쇼프너 잡화점 카탈로그 등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탐구자의 우수한 이동력을 기반으로 렉스 머피와 비교될 정도로 맵에 있는 단서를 빠르게 모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확장팩이 등장할수록 생존자 카드군에 우수한 카드가 다수 등장했고 이 카드들이 탐구자 직업군의 카드들과 연계하여 발생하는 시너지가 상당히 우수하다. 떼까마귀, 믿기 어려운 사실, 여왕의 펜던트,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 추론 / 통찰력, 끈기(1), 억겁의 지도(4)등 탐구자의 파워 카드를 채용하여 덱 파워를 높일 수 있다. 빠른 단서 발견 스피드, 끊임없는 덱 순환을 기반으로 운영을 쉽게 할 수 있고, 소모를 도와주는 유틸성도 보유하고 있어 시나리오의 난이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최상위권 티어의 탐구자로 자리잡았다.
여담으로, 베트남계 한국 출신 캐릭터이다. 스토리상 일제 강점 시절 한국에서 어렵게 살다가 미국으로 이민간 베트남인이라는 설정이 존재한다.
2.4. 우르술라 다운즈 (Ursula Downs, 탐험가)[편집]
[우르술라 다운즈의 이야기] 모든 대륙에 있는 산을 등반해 본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식인 부족으로부터 황금 우상을 훔쳐낸 이는 그보다도 더 적을 것이다. 남성이 지배적으로 군림해 온, 모험과 탐험의 세계에서 이런 업적을 당당히 이뤄냈다는 점에서 우르술라는 독보적인 존재라 할 만하다. 소싯적부터 우르술라는 여자가 따라야 하는 규범 따위 보란 듯이 무시하면서 나무에 오르고, 진탕에서 구르고, 숲을 탐험하면서 "숙녀가 해선 안 될" 일을 수도 없이 해왔다. 우르술라는 보스턴에서 고고학 학위를 받은 이래로, 세계를 여행하며 잊힌 문명을 찾아다니고 있다.
우르술라 다운즈는 라운드당 1회에 한해 장소 한 곳으로 이동한 후 조사 행동을 비용 없이 1회 수행할 수 있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사를 주력으로 하는 탐구자이기에 이는 실제로 한 라운드에 4 행동을 할 수 있는 것과 같으며,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지 않고 이미 공개된 장소로 이동해도 격발할 수 있다. 능력이 이동 자체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지런히 움직일 때 추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이동 특화형 탐구자이다.
탐구자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 지식 능력값은 4로 평범하고, 의지 3에 특이하게 민첩이 4로 높다. 다른 탐구자들은 보통 민첩이 3 이하라서 회피 시도를 해 보려면 추가적인 카드 소모가 필수적이지만 우르술라는 상대적으로 회피 시도에 드는 부담이 적고 카드 소모를 해서 제한적으로 무법자들 못지 않은 회피 테스트를 시도해볼 수 있다.
전용 자산인 제이크 윌리엄스는 조력자로, 매 차례의 첫 조사나 이동 행동에 틈새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새로운 장소를 공개하면 소진하고 카드를 1장 뽑을 수 있다. 다만 장소가 어느 정도 공개된 이후에는 드로우 효과는 보기 힘들어 틈새공격 방지가 주된 활용처다. 적과 교전 중이어도 안전하게 이동 및 조사자 능력을 통한 조사 1회씩을 할 수 있어 괜찮은 효과이기는 하나 보통은 밀란 크리스토퍼 박사, 제네 보르가르 등에게 자리를 내 주게 된다.
전용 약점인 미지의 부름은 매 차례 시작 시점에 지금 있는 위치를 제외한 한 장소를 지목하고, 그곳에서 조사에 성공하지 못하면 공포 2를 받은 뒤 덱에 다시 섞여들어가는 부착형 약점이다.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단서를 수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괜찮지만 맵에 단서가 별로 안 남았다든지,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이라면 난감하다. 단서 발견이 아니라 조사가 조건이기에 조사 행동으로 단서 발견 대신 다른 무언가를 하는 기믹이라거나, 아예 맨땅에 조사를 하는 경우에도 조건 만족은 된다.
고대 표식 효과는 해당 테스트가 끝난 뒤 원하는 곳으로 공짜 아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이동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탐구자는 시즈 탱크처럼 한 자리에서 붙박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단서를 발견하기 위해 활발하게 수많은 장소를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고유 능력을 라운드마다 활용할 수 있다. 길잡이, 억겁의 지도처럼 이동력을 보완해주는 탐구자 카드를 활용해 이동할 수 있고, 때문에 현장 조사와도 잘 어울린다.
탐구자 카드 외에 0~4레벨 유물 특성 카드를 채용할 수 있다. 영속 자산인 카론의 은화와 연계하여 휘튼 그린(2)으로 의지와 능력을 펌핑할 수 있다. 엘리 호로비츠 박사나 유물 발굴처럼 유물 특성과 시너지 효과가 있는 카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0-4레벨 유물 카드 중에서 탐구자 카드가 아니면서 실전성이 있는 유물은 해골 만능 열쇠, 카론의 은화, 붉은 시계, 황금 회중시계 정도가 있다.
지구의 끝자락에 등장한 제네 보르가르와도 훌륭한 연계를 보여준다. 지식과 민첩을 +1 펌핑해주는 효과는 두말할 것 없이 우수하고, 제네 보르가르의 반응 격발과 우르술라의 고유 능력을 연계하여 필드를 가로지르면서 조사 행동도 절약할 수 있다. 억겁의 지도도 그렇고 지구의 끝자락에서 우르술라와 어울리는 훌륭한 카드들이 다수 등장했다.
조사를 돕는 능력 덕에 탐구자로서 기본은 하는 조사자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중위권 정도의 평가에 머무르고 있다. 유물 몇 종류의 변칙성을 빼면 탐구자 카드만으로 제한되는 카드 선택지로 인하여 덱의 다양성이 낮고 잠재력이 떨어지는 편이며, 이동을 조건으로 하는 능력이 상황을 타기에 늘 일정하게 단서 1개를 더 발견하는 렉스 머피 등과 비교했을 때 살짝 불안정한 부분이 있다.
다른 탐구자와의 차별점이라 볼 수 있는 민첩 스탯 또한 써먹을 곳은 있지만, 보통 조사에서 민첩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스탯인지라 아무래도 지식이 5인 조사자에 비하면 조금 아쉽다. 제네 보르가르나 등산화처럼 민첩을 올려주는 자산을 들고 있다면 민첩값이 제법 높으므로 적을 마주했을 때 조금 더 손쉽게 회피할 수는 있다지만, 부지런히 단서를 캐야 하며 특히 약점이 붙어 있으면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우르술라가 회피 요원까지 맡아주기는 어렵다. 적을 컨트롤하기보다는 전투원에게 맡기고 단서를 빠르게 캐야 하는 탐구자이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지식 4에 민첩 4 스탯을 갖는 트리시 스카보로의 경우 무법자 직업군이라서 자물쇠 따개 등 민첩을 활용할 수단이 더 많고, 조사를 하면 자동으로 적을 회피하는 기능도 있으며 회피와 단서 발견이 가능한 이벤트 등을 쓸 수 있어 조사와 회피 양립이 가능하지만 우르술라는 그렇지 않다. 조사에 전념하는 것이 미덕인데 이 경우 민첩에 과하게 분배된 스탯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차라리 신화 단계에서 곧잘 요구하는 의지가 높은 것이 탐구자로서는 더 낫다.
우르술라 다운즈는 조사 과정에서 행동을 절약해 주는 준수한 고유 능력으로 이동하면서 조사하는 플레이를 지원받을 수 있는 조사자이나, 다소 경직된 카드 선택지와 능력의 낮은 잠재력으로 인해 중위권 정도의 평가를 받는다. 그렇지만 조사 한정 추가 행동은 분명 좋은 기능이고, 탐구자 카드에 제한 없이 접근이 가능하고 부분적으로 민첩 스탯이 필요한 상황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점 덕분에 기본은 하는 탐구자이다.
2.5. 조 다이아몬드 (Joe Diamond, 사설탐정)[편집]
[조 다이아몬드의 이야기] 사설탐정 조 다이아몬드는 일반인이라면 초자연적인 미신으로 치부하고 말 사건들을 다루는 데 정통하다.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는 법이 없는 조는 부자들을 위해서도 일했지만 불운에 처한 이들을 위해서도 일해왔다. 조에게 있어 너무 버겁거나 너무 하찮거나 너무 이상하거나 너무 위험한 사건이란 없다. 그는 진실로 다가설수록 무엇이든 추악해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익혀왔으며, 그 절정에 다다르는 바로 그 순간을 즐긴다.
조 다이아몬드는 본인의 차례 시작 시 직감 덱 맨 위 카드를 공개하고 그 카드를 당신의 손에 있는 것처럼 간주하여 비용을 2 낮춰 플레이할 수 있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카드가 조사 단계 끝에 여전히 공개되어 있다면, 직감 덱에 섞어 넣는다. 조 다이아몬드의 직감 덱이란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동안 덱에서 전용 약점을 포함한 통찰 이벤트 11장을 선택하고, 이 카드들을 따로 섞어서 만드는 별도의 덱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통찰 이벤트 최소 11장 이상 포함해야 하는 덱 구성 조건이 있다. 고대 표식은 +1 보정값을 부여하고 버린 카드 더미에서 통찰 이벤트 하나를 가져와 직감 덱 맨 밑에 넣을 수 있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전용 자산은 무기 자산으로 4 자원의 비용과 양손 슬롯을 요구하고, 본인이 조종하는 최대 2개의 도구 자산은 손 슬롯을 차지하지 않게 해준다. 또한, +1 힘 보정값을 얻고 +1 피해를 주고 이번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리면, 버린 카드 더미에서 통찰 이벤트 하나를 가져와 직감 덱 맨 밑에 놓을 수 있는 전투 행동 격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용 자산을 통해서 직감 덱을 보충할 수 있고 보조 전투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기본 힘 능력값이 4 이고 탄약도 4발로 적지 않기 때문에 조 다이아몬드가 조사하다가 만나게 되는 비정예 적들을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다. 전용 약점은 직감 덱에서 등장하게 되는데, 2 자원과 1 행동을 지불하여 보유한 단서 1개를 장막값이 가장 높은 장소에 놓고 '미제 사건'을 게임에서 제거하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이 전용 약점을 플레이하지 않고 조사 단계 끝에 직감 덱으로 섞여 들어간다면 시나리오가 끝나고 경험치를 2만큼 적게 얻기 때문에 게임에서 제거하여 해당 시나리오에서 다시 마주치지 않는 것이 좋다.
조 다이아몬드는 0-2 레벨 수호자 카드를 채용할 수 있고 무기 전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탐구자의 주된 임무인 단서를 발견하러 조사하는 과정이나 신화 단계에서 적이 등장해도 당황하지 않고 적을 쓰러뜨릴 수 있다. 적을 처치할 무기로 기이한 용액 : 산성 수액과 전용 자산을 많이 사용한다. 저렴한 비용과 손 슬롯을 차지하지 않고 한 번의 행동으로 3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하다. 고유 능력으로 라운드마다 통찰 이벤트 카드를 한 장 더 들고 하는 격이다. 탐구자의 통찰 이벤트는 조사를 보조해주거나 카드 뽑기 등 유틸리티를 보완해주는 유용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해줄 수 있다. 상황에 맞게 통찰 이벤트를 사용할지, 사용하지 않고 직감 덱에 다시 섞어 넣을지 정할 수 있다. 이렇게 줄어드는 직감 덱은 전용 자산이나 고대 표식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터무니없는 밑그림, 직감에 따라 움직이다, 행렬을 따라서,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범죄 현장등 유용한 통찰 이벤트를 할인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조 다이아몬드는 중 ~ 중하위권 티어에 있다. 하나씩 원인을 살펴보자. 첫 번째로 기본 능력값이 살짝 애매하다. 힘과 지식이 4인 것은 준수하지만, 의지와 민첩이 2로 조우 단계에서 취약한 느낌이 없지 않다. 유비무환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지만 항상 손에 이 카드와 단서를 보유하고 있을 수는 없다. 두 번째로 덱 구성 조건인 0-2 레벨 수호자 카드에 있다. 수호자 카드는 적을 쓰러뜨리기 위한 자산과 이벤트 그리고 능력 카드, 팀원을 대신하여 희생하는 유틸리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 중에서 조 다이아몬드가 마땅히 선택할 선택지가 없는 것이 문제다. 수호자의 고화력 무기를 채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결국 탐구자의 적 관리 카드들을 사용해야 한다. 그 때는 높은 힘과 수호자 카드풀의 이점이 사라져서 다른 탐구자들과 차별점이 없어진다. 또한, 장점을 극대화 하려고 수호자 카드에 투자하면 탐구자로서의 성능은 낮아진다는 딜레마가 있다. 세 번째로 직감 덱을 다 사용하면 결국 덱 크기가 증가하기 때문에 사이클링 속도가 느려진다. 2022년도 상반기 기준으로 탐구자는 덱 순환 능력이 출중하여 본인의 덱을 여러 번 돌려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버린 더미에 있는 통찰 카드는 고대 표식과 전용 자산이 아니면 직감 덱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두 번째 사이클링부터는 덱 크기가 증가하여 순환 속도가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여담으로 전용 약점인 미제 사건은 본인이 단서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단서를 놓지 않아도 된다. 1 행동과 2 자원만 지불하면 게임에서 제거해버릴 수 있다. 또한, 캠페인이 아닌 단독 시나리오에서는 다음 시나리오를 위해 덱을 업그레이드 할 경험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전용 약점을 무시해버릴 수 있다. 지구의 끝자락 확장팩에서 마이클 레이, 완전 무장, 과학적 접근(3)등 조 다이아몬드와 연계하기 우수한 카드를 지원받았다. 로랜드 뱅크스의 덱 구성 선택지와 정반대인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랜드 뱅크스와 조 다이아몬드 둘 다 하이브리드 조사자로 전투와 조사 모두를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플레이에서 자주 추천된다.
2.6. 맨디 톰슨 (Mandy Thompson, 연구자)[편집]
[맨디 톰슨의 이야기] 맨디는 소싯적부터 잠이 오지 않을 때면 책을 읽곤 했기에, 수많은 밤을 책을 끼고 보내왔다. 특출난 기억력을 바탕으로 사실 사이의 연관성을 파고드는 재능을 발휘한 끝에, 맨디는 미스캐토닉 대학에서 연구자라는 귀한 직업에 종사할 수 있었다. 연구를 시작한 뒤로, 맨디는 고대 금서에 담긴 불경한 문장을 해석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다. 그러던 중 맨디는 대재앙이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증거를 발견하게 되었다. 끝내 맨디가 편집증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것일까? 아니면 정말 엄청난 규모의 재앙이 목전에 닥친 것일까?
맨디 톰슨은 라운드마다 한 번 덱을 서치하는 과정에서 3장을 더 확인해 보거나 1장을 더 찾아올 수 있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동일한 장소에 있는 팀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고대 표식은 +0 보정값을 부여하고 본인의 덱 맨 위 카드 3장 중에서 카드 1장을 찾은 뒤, 그 카드를 뽑거나 적합한 카드라면 이번 능력 테스트에 소모할 수 있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전용 카드는 이벤트 카드로 맨디 톰슨과 함께 등장한 연구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덱을 서치하는 과정에서 초자연적인 증거가 존재하면 이 카드를 뽑고 단서를 1개 발견하는 반응 격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손패에서 행동을 소모하여 플레이하면 이 카드를 덱에 섞어 넣을 수 있다. 전용 약점은 덱을 서치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발견이 존재하면 서치와 그에 딸린 모든 효과를 취소하고 이 카드를 버리면서 조우 카드를 1장 뽑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맨디 톰슨은 덱 서치에 특화된 조사자로 다른 조사자들과 독특한 덱 구성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덱 구성 시 30/40/50장 중에 선택하여 덱 크기를 설정할 수 있고 30 장이면 '초자연적인 증거' 사본 1장, 40 장이면 '초자연적인 증거' 사본 2장, 50 장이면 '초자연적인 증거' 사본 3장을 채용할 수 있다. 또한, 신비주의자, 무법자, 생존자 중 하나를 보조 역할군으로 선택하고 선택한 보조 역할군의 0-1 레벨 이벤트와 능력 카드를 최대 10장까지 채용할 수 있다. 이렇게 덱 구성을 할 때부터 다양한 빌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원하는 키 카드를 빠르게 찾고 빌드를 구축하는 템포를 높이기 위해 덱 크기를 30장으로 고정하고 원하는 보조 직업군을 선택하는 것이 정석이다. 덱 크기가 증가할수록 원하는 키 카드를 찾기 힘들어지고, 탐구자의 우수한 카드 뽑기 능력을 기반으로 덱을 여러 번 돌려쓰는 전략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40/50장을 거의 선택하지 않는다.
30장 맨디 톰슨은 준수한 탐구자 직업군 조사자들 사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위 티어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1]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첫 번째로 기본 능력값이 정말 탄탄하다. 맨디 톰슨은 보조 직업군의 자산을 채용할 수 없고 0-2 레벨이 아닌 0-1레벨만 채용할 수 있는 단점을 탄탄한 기본 능력값으로 보완한다. 탐구자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 지식이 5로 탄탄하고 기본 의지와 민첩이 모두 3으로 조우 카드도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다. 체력/정신력도 6 8로 극단적이지 않기 때문에 기본 능력값이 탄탄하고 어느 곳 하나 낭비없이 우수하게 분배되어 있다. 두 번째로 고유 능력과 탐구자의 파워 카드들의 연계가 매우 우수하다. 떼까마귀, 믿기 어려운 사실, 여왕의 펜던트,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등 탐구자의 파워 카드들과 고유 능력을 연계하여 빠른 템포로 빌드를 완성할 수 있고 게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떼까마귀는 행동 소모 없이 덱에서 6, 9, 12장 중 한 장 또는 3, 6, 9장 중 두 장을 서치할 수 있기 때문에 30장 맨디 덱에서 원하는 카드를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 심지어 약점도 능동적으로 빠르게 서치하여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와 연계하는 추론, 통찰력으로 단서를 발견하는 능력도 상위권이다. 그 외에도 낡은 지식의 서(3), 휘튼 그린(2)등 다양한 서치 수단이 있다. 서치하는 과정에서 믿기 어려운 사실을 격발하여 2 자원씩 획득하여 빌드를 완성하는 템포를 높이고, 오닉스 조각을 빠르게 모아 여왕의 펜던트로 완성할 수 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은 카드게임이다. 아무리 강력한 카드를 덱에 채용하고 있어도 손패에 없거나 플레이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맨디 톰슨은 다양한 서치 카드와 고유 능력의 연계로 빌드를 완성하는 템포를 높이고, 서치하는 과정에서 믿기 어려운 사실을 격발하여 행동 소모 없이 빌드를 완성할 자원을 마련하고, 탐구자의 강력한 파워 카드인 네크로노미콘, 억겁의 지도(4), 여왕의 펜던트, 프로파시에 프로파나을 활용하여 게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맨디 톰슨은 보조 직업군으로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플레이 스타일과 빌드가 달라진다. 신비주의자를 선택하면 보호의 진, 존재 부정을 서치하여 조우 안전성을 확보하고 덱을 회전시켜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다. 징조 해석, 너무 깊이 파헤치다 등을 채용하여 유틸성을 확보할 수도 있다. 생존자를 선택하면 다양하고 강력한 능력 카드와 이벤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팀원들과 상의하여 필요한 카드를 채용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맨디 톰슨은 무법자를 선택하면 한 층 더 강력해진다. 대박 아니면 쪽박은 다양한 활용법들이 존재하니 이 곳에는 서술하지 않기로 한다. 추가로 빠른 서치와 덱 순환으로 에이스 트리플을 활용하여 '대박 아니면 쪽박'을 확정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판단으로 추가 행동을 얻을 수도 있다. 이중에서도 역시 교묘한 술책과 네크로노미콘의 연계를 살펴보자. 행동 소모 없이 1 자원만 있으면 네크로노미콘을 활용하여 아무 장소에서 원거리로 단서 2개를 발견하거나, 카드 6장을 뽑거나, 교전한 적에게 3 피해를 주면서 카드 2장을 뽑을 수 있으며 본인의 차례가 끝나면 다시 손패로 네크로노미콘을 회수할 수 있다. 이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지식은 힘이다와 네크로노미콘을 연계할 수도 있다. 이렇게 강력한 연계를 맨디 톰슨의 고유 능력을 활용하여 빠르게 덱에서 서치할 수 있고 덱을 회선하여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팀원들은 본인들이 동일한 게임을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전용 이벤트는 덱을 서치하는 과정에서 격발하여 행동 소모 없이 단서를 1개 발견할 수 있다.덱을 자주 서치하기 때문에 캠페인에서 빈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약점도 빈번하게 만날 수 있지만, 그냥 서치 한 번 버리고 조우 카드 한 번 뽑으면 그 다음부터 마음 편히 플레이 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편안해진다.
맨디 톰슨은 탄탄한 기본 능력값과 준수한 고유 능력과 연계하는 탐구자의 서치 카드로 빠르게 빌드를 완성하고 탐구자의 파워 카드를 활용하여 게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최상위권 티어에 안착했다. 필요한 카드를 적절한 시기에 손에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장점은 전략적인 덱 빌딩이 가능하다. 다만, 덱을 서치할 때마다 상황에 맞게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카드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노련함을 요구한다. 확장팩이 추가되어 플레이어 카드가 추가될수록 파고들 요소가 많은 우수한 조사자이다. 결국 강력한 성능으로 금기 5에서 덱 크기가 50장으로 고정됐다. 맨디 톰슨의 영혼의 동반자인 떼까마귀도 너프를 받아서 금기를 적용하게 되면 최하위권으로 떨어지게 된다.
2.7. 어맨다 샤프 (Amanda Sharpe, 학생)[편집]
[어맨다 샤프의 이야기] 어맨다 샤프는 미스캐토닉 대학에서 특출난 실력을 발휘하며 졸업까지 탄탄대로를 걷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맨다는 대양의 밑바닥에서 거대한 괴물이 솟아오르는 그림을 본 후로, 도저히 수업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그날부터 꿈속에서는 광대한 수중 도시가 펼쳐졌고 불가해한 언어로 된 속삭임이 귓가에 어른거렸다. 어맨다는 아직은 학업에 전념하고 있지만, 더는 최우수 졸업생이란 목표를 좇지 않는다. 그 대신, 현실의 경계 사이에 숨겨져 있는 초자연적인 비밀에 담긴 의미를 밝혀내고자 나섰다.
어맨다 샤프는 조사 단계가 시작될 때 카드를 1장 뽑고, 어맨다 샤프 밑에 있는 카드를 버린 뒤 손에 있는 카드를 1장 선택하여 어맨다 샤프 밑에 놓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이 수행하는 능력 테스트에 어맨다 샤프 밑에 있는 카드를 가능하면 소모해야 하는데, 테스트가 끝난 후에도 소모한 카드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둔다. 강력한 능력 카드나 아이콘이 많은 카드를 밑에 깔아두면 그 라운드 동안 수행하는 테스트마다 해당 카드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동하면서 능력값 보정치를 얻을 수 있다.
전용 카드인 '불가해한 연구'는 만능 아이콘을 3개 보유하고 있는 신속 이벤트 카드로, 플레이할 시어맨다 샤프 밑에 있는 카드를 손으로 가져오고 이 카드를 밑에 놓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버리기 아까운 능력 카드를 손으로 가져온 뒤에 다음 조사 단계에 다시 쓸 수 있게 해 주고,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카드가 놓여 있을 시 원하는 타이밍에 교체가 가능하다. 아이콘 자체가 좋으니 다른 조사자를 위해 소모해 줄 수도 있다.
전용 약점인 '심해로부터의 속삭임'은 만능 아이콘을 1개 보유하고 있지만 능력값에 더하는 대신 빼야 하며, 고유 능력으로 카드를 교체할 때 이 카드가 손패에 있으면 강제로 이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해당 조사 단계 시작부터 다음 신화 단계까지 모든 능력값에 -1을 붙여 버린다. 다만 이게 붙어 있다고 해서 다른 카드를 소모할 수 없는 건 아니고, 한 라운드가 지나면 떨어져 나가기에 적절히 대처할 수는 있다. 손에서 소모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 차례중에 뽑거나 전용 자산으로 패로 되돌린다면 아무 테스트에 소모해서 버릴 수도 있다.
고대 표식은 +0 보정값을 부여하고 이번 능력 테스트에서 어맨다 샤프 밑에 있는 카드에 적힌 능력 아이콘 개수를 두 배로 불릴 수 있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나와 주면 무난하게 좋은 효과. 특히 초과 성공을 노리는 타이밍에 고대 표식을 공개하면 상당히 좋다.
어맨다 샤프는 기본 능력값이 지식을 포함해서 전부 2로 낮게 책정되어 있다. 때문에 일반적인 탐구자와 동일한 운영을 하면 지식 능력값의 차이로 인해 하위호환에 머물게 된다. 따라서 이 점을 보완해 주는 고유 능력과 고성능 능력 카드의 연계를 가능케 하는 덱을 구성하고 운영해야 한다. 어맨다 샤프의 핵심 운영법은 어맨다 샤프 밑에 있는 능력 카드를 한 라운드에 최소 3번 이상은 소모하는 것,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덱을 순환시켜 템포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카드는 억겁의 지도(4)와 붉은 장갑을 낀 남자 등이 있다.
어맨다 샤프 밑에 놓인 추론(2), 통찰력(2) 등을 라운드마다 최소 3회 이상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정 빌드가 필수적이다. 억겁의 지도(4)은 사실상 라운드마다 추가로 2 액션을 제공하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억겁의 지도(4), 길잡이, 지름길 등으로 이동 등에 필요한 행동을 최대한 아낀 뒤,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추론(2)을 라운드마다 3-4회 사용하면서 단서를 흡수하는 것이 주요 조사 전략이다.
또한, 빠르게 덱을 순환하여 매 라운드마다 신속 키워드를 보유한 붉은 장갑을 낀 남자를 플레이하여 지식을 포함한 기본 능력값을 6으로 펌핑하면서 피해와 공포를 대신 받게 해야 한다. 또는 과학적 이론(3) 등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정석적으로 빠른 드로우 운영을 하면서 업소버를 준비하지 않으면 공포가 감당되지 않으므로 업소버 편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덱을 빠르게 순환시켜 손패에 모은 능력 카드를 쏟아부어 능력값을 커버하는 식으로 운영하면 된다. 패가 빠르게 순환하기에 일반적인 탐구자들이 쓰는 카드들도 손에 잡아서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하기 쉽다. 미궁에 빠진 조사, 유레카!, 끈기, 통찰력,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로 덱 순환 속도를 높이고 수수께끼의 글귀, 사건 해결 등으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빠르게 덱을 순환해야 붉은 장갑을 낀 남자를 라운드마다 내려놓고 능력 카드들을 쏟아 부으면서 운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본인의 빌드와 팀원의 조합에 따라 정신력에 달린 문제, 무자비한 일격, 꿈 일기, 얼음송곳, 별들 사이에 쓰여 있나니, 황홀경 등을 채용하기도 한다.
어맨다 샤프의 밑에 놓는 카드는 상황에 맞게 고르고 운영하면 된다. 능력 아이콘의 개수보다는 능력 카드의 효과를 보고 선택하자. 추론(2)을 부착하여 렉스 머피의 고유 능력처럼 활용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또한, 황홀경으로 억겁의 지도의 유지력을 높일 수도 있고, 통찰력(2)으로 폭발적인 덱 순환을 할 수도 있고, 꿈 일기로 손패를 8장 이상 유지하면서 만능 아이콘을 4개 확보할 수도 있다.
어맨다 샤프는 기본 능력값이 처참하고 덱 구성 조건이 제한적이지만 고유 능력과 숙련 능력 카드의 시너지 그리고 억겁의 지도(4)와 붉은 장갑을 낀 남자의 도움으로 상위 티어에 안착한 탐구자이다. 다만, 특유의 운영법과 덱 구성방식이 난해하고 많은 경험치를 요구하기에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초반에는 어맨다가 메인 탐구자 구실을 잘 못하므로, 파티의 다른 조사자가 빈약한 초반을 도와주어야 한다.
2.8. 노먼 위더스 (Norman Withers, 천문학자)[편집]
[노먼 위더스의 이야기] 별은 수많은 비밀을 안고 있고, 노먼은 불가사의한 현상을 무시하는 부류의 사람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밤하늘에서 감쪽같이 여섯 개의 별이 동시에 사라졌을 때, 비록 노먼의 동료들은 그저 상상일 뿐이라고 말했지만 노먼으로서는 도저히 간과할 수 없었다. 노먼은 해답을 찾는 데 수 년이 걸렸고, 그동안 교수로서의 경력도 끝장날 위기까지 내몰렸다. 그러나 결국 그는 한 고서에서 답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고서에는 별들의 위치와 그것이 사라지는 순서는 물론, 그 날짜와 시간까지 기록되어 있었다. 고서에 따르면 이는 만물의 종말을 예고하는 징조라 한다. 인간이 이룩한 모든 것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거대한 괴수가 도래할 거라는 전조였다. 노먼은 괴수가 세상을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지만, 별들 사이에 그 답이 있다면 반드시 찾아내리라.
탐구자로 시작해서 신비주의자로 성장하는 조사자. 탐구자 특유의 덱 순환 능력은 본래 덱 순환이 느린 신비주의자에게 큰 도움이 되며, 지식 능력값이 5로 높아서 조사 마법이 준비되지 않아도 그냥 조사를 할 수 있는 등 초반을 넘기기 수월하다. 천구 도해서, 점복술 등 노먼과 잘 어울리는 카드들이 같이 출시되어 지식 능력값을 중점적으로 활용하는 신비주의자로서 차별점이 있다. 기존의 루크 로빈슨과도 비슷한 특징을 가졌으나 능력치 면에서는 노먼 쪽이 좀 더 유리한 편이다.
고유 능력을 통해 덱 맨 위 카드를 항상 공개한 채로 게임을 진행하며, 라운드마다 1회에 한해 공개된 카드를 마치 손에 있는 것처럼 비용을 절감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는 기본 손패가 6장인 것과 비슷하고, 다음에 뽑힐 카드를 항상 알 수 있기 때문에 천구 도해서 등을 활용하기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세팅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신비주의자의 단점을 보완해 주고, 다음 뽑을 카드를 미리 확인해 대응하는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다.
전용 자산인 '리브르 디봉'은 손 슬롯을 차지하는 서적으로, 손에 있는 카드 하나를 덱 맨 위의 카드와 교체하거나 덱 맨 위 카드를 능력 테스트에 소모할 수 있는 기능이 붙어있다. 노먼은 덱 맨 위를 항상 볼 수 있으므로 다음 카드가 유용한 소모용 카드라면 즉시 소모할 수 있게 도와주고, 비용이 부담되는 자산이 손에 있다면 덱 위 카드와 맞바꿔서 저렴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유용한 자산이기는 하지만 손 슬롯을 차지하는 점이 문제로, 천구 도해서 두 권이 들어갈 자리를 뺏는다는 결점이 있다. 마법을 하나 포기하고 비전 계몽을 사용해 손 슬롯을 만들거나, 아예 법황 타로까지 구입해서 마법 슬롯도 다시 만드는 등 활용법은 있지만 굳이 번거롭게 전용 자산을 사용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
천구 도해서와 전용 자산을 연계해서 능력 카드를 무한히 재활용할 수 있는 조사자다. 천구 도해서에 넣은 능력 카드를 소모 - 소모한 카드를 손패로 가져온 뒤 전용 자산으로 덱 맨 위와 교환 - 다른 천구 도해서 밑에 집어넣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능력 카드를 이론상 무한히 재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 장소에서 추론 등을 활용해 순식간에 단서를 쓸어담고 능력 카드는 다시 남겨놓는다든지, 충전 마법에 황홀경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다시 충전을 리필하는 등 기행도 가능하다. 하지만 천구 도해서를 한 라운드에 전부 소진해야 하고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해 속도가 느려서 실전성이 떨어지며, 비전 계몽 등 추가적인 세팅이 필요해서 주력 빌드는 아니다.
전용 약점인 '종말의 전조'는 덱 맨 위에 있을 시 덱을 조작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강력한 약점으로, 정리 단계의 드로우를 포함해 덱을 건드릴 수 없게 되어 버리므로 나오는 즉시 행동 2개로 떼어낼 것이 강요된다. 노먼의 능력으로 인해 공개되는 즉시 발동되므로 대처하기도 쉽지 않다. 애초에 뽑는 약점이 아니기 때문에 천구 도해서로 봤다 하더라도 예견(1)으로 막을 수도 없다. 그냥 행동을 버릴 수밖에 없는 약점이다.
노먼은 준수한 고유 능력과 의지 4, 지식 5라는 나쁘지 않은 스탯 분배로 조사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신비주의자다. 추론,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유레카 등의 훌륭한 탐구자 카드를 채용할 수 있고 기본 지식이 탄탄해 지식 기반 조사도 가능하며, 이후에는 점복술, 육감 등의 조사 마법을 활용하면서 크투가의 화염검 등 전투 마법을 들고 어느 정도 전투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신비주의자 자산을 향상한 이후에는 의지 4가 문제가 된다. 능력의 임팩트 또한 본인의 운영에 소소한 도움을 주는 정도이지 게임 전체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결국 의지와 지식으로 주요 스탯이 양분된다는 단점이 있다. 평범한 신비주의자로 쓴다면 높은 지식과 애매한 의지 스탯이 걸리는 만큼 기본적으로는 탐구자처럼 운영하고 상황 대처와 파워 카드들을 신비주의자 카드로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신비주의자 고레벨 카드들 대부분이 의지에 집중하지 않으면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고점이 낮은 편이다. 탐구자로서의 장점을 활용하기에도 1레벨 이후 탐구자 카드는 일체 접근이 안 되어서, 루크 로빈슨과 비교하면 카드 풀 면에서 확실하게 열세이다. 때문에 평가가 그리 좋지 못한 조사자 중 하나다.
2.8.1. 노먼 위더스(프로모) (Norman Withers, 천문학자)[편집]
[노먼 위더스의 이야기] 아무도 그를 믿지않는데, 그들이라고 어쩌겠는가? 어떻게 6개의 별들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지고 다신 나타나지 않는단 말인가? 천문학자이자 미스캐토닉 대학 교수인 노먼 위더스는 그 유명한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캠퍼스에서 강연하는 것을 듣기 전까진 자신의 명망을 되찾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시공간 만곡에 대한 불안정한 이론을 내세우던 그 물리학자가, 어쩌면 노먼이 사라지는 별들의 현상에 대한 설명을 도울 열쇠가 될 지도 모르겠다.
탐구자의 탈을 쓴 신비주의자?
굉장히 혼란스러운 덱 구성 선택지를 제공한다... 본업인 탐구자 카드는 0레벨 카드만, 부업인 신비주의자 카드는 1-5레벨은 자유이고 0레벨은 5장까지만 넣을 수 있다. 잘 정리해보자면 최대 5장의 신비주의자 카드와 탐구자, 중립 카드를 넣고 시작하여 업그레이드를 신비주의자 카드로 한다는 말이니, 결국 탐구자로 시작해 신비주의자로 성장하는 것이다.
게다가 능력 또한 굉장히 강력하다. 덱 맨 위 카드를 공개한 채로 게임을 진행하며, 라운드마다 한 번 그것을 1원 줄인 채로 사용도 가능하다. 즉, 매 라운드마다 한 장을 더 갖고 시작하는 것. 능력 사용 뒤에도 다음 카드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고, 이는 빠르게 마법을 캐치해 내야 하는 신비주의자로써는 상당한 메리트가 될 수 있다.
대체물 전용 자산 카드인 위상 분열은 더욱 더 어메이징하다. 행동 1회로 다음 조우 카드가 뭔지 볼 수 있고, 라운드마다 그 조우가 맘에 안들면 자신의 덱 맨 위 카드와 함께 버릴 수 있다. 정말 악랄한 조우 카드를 이렇게 갈아버리거나, 미리 보호의 진 같은 걸 준비하여 쳐낼 수도 있는 등 조우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어낼 수 있도록 해준다.
대체물 전용 약점은 조우해 있으면 위의 모든 것들을 무위로 돌리기 때문에 성가시긴 하다만... 체력도 낮고 공격 난이도도 낮은데다 가장 중요한건 사냥꾼 키워드가 없다. 즉, 구석에서 회피로 떼어놓고 오면 전혀 탈이 없다는 것. 쭈그러뜨리기 0레벨로도 한방이기도 하니 가볍게 털어주거나, 그마저도 아깝다 싶으면 회피 수단을 통해 회피하고 떨어뜨려놓고 할일하자.
프로모 노먼은 카론사 등으로 조사자가 사망하거나 미치고 난 후에, 바뀐 조사자로 들어가기에는 최고의 조사자 중 하나이다. 0렙 상태에서도 깊이 휘말리다로 천구 도해서 1개만 사고 시작해도 덱을 1~2바퀴 돌려버리면서, 기본적으로 좋은 능력 값으로 중반의 고장막 장소들을 찍어 누를 수 있다. 게다가 연구 사서와 능력 카드만 잘 채용해도 천구 도해서를 찾을 확률이 크게 증가하므로, 천구 도해서를 초반에 못 찾을 걱정도 적다. 실질적으로 1~2 천구 도해서와 여러 탐구자의 0렙 사기 카드들만 준비되어도 좋은 성능이 나오기 때문에 덱의 완성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상한 덱 구성 요건으로 인해 성능이 하락하는 것은 경험치가 모였을 때 단점이 되는 부분이고, 중반에 합류해서 적은 경험치로 1인분 이상 하기엔 이 조사자가 최적이다. 일반 노먼보다 프로모 노먼 쪽이 더 1인분 하기 적합한 이유는 약점이 약하며, 2천구도해서 덱이 일반 노먼의 전용 자산과 천구 도해서를 조합한 덱에 비해 파워가 크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반 노먼의 전용 자산이 아주 강한 효과가 아니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모 노먼의 전용 자산을 커밋용으로 취급하면서 쓰면 된다.
2.9. 빈센트 리 (Vincent Lee, 의사)[편집]
[빈센트 리의 이야기] After the third or fourth mutilated body showed up during his time at St. Marys Hospital in Arkham, Vincent Lee began to suspect that these were not mere wild animal attacks. When a young man died screaming in his sleep from a burst heart, Vincent knew for a fact that dark times were ahead. Taking a leave of absence from his position at the hospital, he has set out to ease the suffering of those afflicted by the spreading chaos, hoping that the trail of bodies will lead him to the answers he craves.
특이하게 피해를 회복시키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탐구자. 기존 수호자의 캐롤린 펀이 공포를 회복시키는 데 능했다면 빈센트 리는 캐롤린 펀의 피해 치료 버전과 같은 인상을 준다. 기본적으로 의지 3, 힘 3에 지식 4로 무난한 능력값을 가지고 있으며, 캐롤린 펀이 정신력이 높은 것처럼 빈센트 리는 탐구자치고는 특이하게 체력이 높고 정신력이 낮다. 조사자 능력은 자신의 카드로 조사자 한 명이나 특정 조사자의 조력자를 회복시켰을 때, 만능 아이콘 2개를 지닌 전용 카드인 '회복세' 능력 카드를 해당 조사자의 손패에 넣어주는 기능이다. 카슨 싱클레어의 플레이 스타일처럼, 본인을 포함한 조사자들이 능력 테스트를 할 때 보정값을 늘려 주는 식으로 서포트를 해줄 수 있는 고유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전용 능력 카드인 '회복세'는 전체 조사자 수만큼 비플레이 상태로 치워 둔 채로 시작하게 되는 능력 카드로, 만능 아이콘 2개를 제외하면 별다른 효과가 없다. 뜻밖의 용기와 동일한 성능이지만, 소모한 뒤에 버려지는 대신에 비플레이 상태로 치워지기에 누군가를 회복시킬 때마다 계속해서 그 조사자의 손으로 들어가게 된다. 즉 회복만 계속해서 시킬 수 있다면 게임 내내 줄창 사용할 수 있다. 회복을 여러 차례 시켜 준다면 회복세를 여러 장 손에 들고 있게 해 주는 것도 가능하여, 원래대로면 시도하기 꺼려졌을 불리한 테스트도 회복세를 빈센트와 다른 조사자가 같이 여러 장 소모해서 쉽게 성공할 수 있게 하는 등 특정 상황에서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다.
전용 자산인 '골절삭 톱'은 탐구자의 전용 자산치고는 특이하게 무기인데, +2 힘 보정값을 얻고 전투를 할 수 있으며 피해를 1 받는 것을 조건으로 +1 피해도 줄 수 있어서 수호자의 0레벨 무기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기본 힘이 3이라서 높은 편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전투를 시도해 볼 정도는 된다. 이 자산의 또 다른 기능은 즉시 조사자 하나의 피해를 5만큼 회복시키는 것인데, 상당히 높은 1회 피해 회복량이지만 회복 이후에 지식 4를 테스트해서 실패하면 육체적 트라우마 1을 부여하는 리스크도 가지고 있다. 게임당 1번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기에, 피해가 많이 쌓인 조사자에게 지식을 올릴 방법을 준비한 상태에서 치료해 주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 약점인 '부상당한 행인'은 빈센트가 사실상 피해 회복을 효율적으로 시켜줄 수 있는 덱 구성을 하도록 강제하는 조력자로, 조력자 슬롯을 차지하지는 않는 점은 다행이지만 플레이 영역에 피해가 3 놓인 채로 들어온 뒤 지속적으로 빈센트가 받는 직접적이지 않는 피해를 1만큼 대신 받게 된다. 체력이 5로 높은 편이기는 하나 회복을 적절히 시켜 주지 않아서 쓰러지게 되면 빈센트에게 정신적 트라우마 1을 부여한다. 빈센트는 정신력이 6으로 낮은 편이라 가급적이면 트라우마가 쌓이지 않게 적절히 치료해서 살려놓아야 한다. 다만 피해를 강제로 나눠받는 것 말고는 다른 문제가 없기에, 충분히 회복시켰다면 오히려 업소버 역할도 해줄 수 있다. 기본 체력이 9에 피해 회복 수단을 꼭 챙기는 빈센트 입장에서 피해 업소버는 그닥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기는 하다.
고대 표식 효과는 +1 보정값에 같은 장소의 조사자 혹은 조력자에게서 피해를 1 회복시킬 수 있다. 발동하면 좋은 기능이고 연겨로 회복세도 주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다른 조사자들에 비하면 심심한 효과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조력자를 회복시키는 카드는 많지 않기에, 이 기능으로 조력자 체력 관리에 소소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빈센트 리는 캐롤린 펀이 그랬던 것처럼 동일하게 탐구자 카드는 0-3레벨까지만 채용이 가능하고, 추가로 피해를 회복시키는 카드를 0-5레벨까지 모두 채용할 수 있다. 수호자들의 우수한 체력 회복 수단인 신성한 거울이나 신비주의자의 주력 회복 마법인 현세적인 안락과 같은 회복용 카드를 모두 채용할 수 있고, 피해를 회복시키는 기능만 있다면 무슨 카드든지 채용할 수 있다. 같은 사이클에 추가된 성배로 횟수 제한이나 능력 테스트 없는 회복을 시켜줄 수도 있다. 팀원의 피해를 회복시키는 것이 곧 능력 카드로 돌아와서 이득이 되기에, 가능하면 여러 종류의 피해 회복 수단을 덱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수호자와 생존자 카드를 0-1레벨에 불과하기는 해도 15장까지 채용할 수 있기에 어느 정도 무기 종류나 생존력을 챙길 수 있는 카드들을 채택할 수도 있고, 피해 회복 옵션을 붙인 룬새김 도끼도 사용할 수 있어서 나름 최상급 무기 옵션도 있다. 기본 힘이 3이라서 메인 전투원 역할은 불가능하기는 해도, 탐구자치고는 그럭저럭 전투를 할 수 있다는 차별성이 있다. 탐구자 3레벨 카드까지 접근이 가능하고, 지식도 4이기 때문에 정통 탐구자만큼은 아니어도 조사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 캐롤린 펀도 지식이 4이지만 탐구자 카드는 1레벨까지로 제한이 걸려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빈센트 리 쪽의 조사 기여 포텐셜이 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피해를 받는 것이 곧 이득으로 돌아오고, 조력자에게도 피해 할당을 곧잘 하다 보니 회복을 시켜줄 일이 많은 마크 해리건이나 애그니스 베이커(평행)와 같은 조사자들과 잘 어울린다. 캐롤린 펀이 공포를 많이 받는 신비주의자들, 그 중에서도 애그니스 베이커와 궁합이 좋았던 것과 마찬가지인 부분이다. 피해를 자주 받는 수호자들을 따라다니면서 보호받는 동시에 조사를 하고, 수호자의 피해를 회복시켜 주면서 '회복세' 카드를 손에 들려주어 불리한 테스트도 돌파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식으로 서포팅과 조사 양면에서 활약할 수 있다.
빈센트 리는 0-3레벨로 제한되기는 해도 탐구자로서 기본은 할 수 있는 카드 풀에 수호자+생존자 카드를 15장까지 채용 가능한 점을 활용해, 피해를 회복시키는 카드를 중심으로 덱을 운영하면서 조사와 서포팅을 모두 해낼 수 있는 탐구자이다. 비록 일반적인 탐구자들에 비해 조사 능력은 약간 모자라고, 피해 회복 또한 모든 상황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지만 여러 회복 카드를 통해 팀원의 체력/정신력 보전에 기여하는 한편 충분히 1인분을 할 수 있는 조사 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캐롤린 펀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중위권 정도의 입지를 갖는 데 성공했다.
2.10. 케이트 윈스롭 (Kate Winthrop, 과학자)[편집]
[케이트 윈스롭의 이야기] Kate Winthrop has spent years researching in the basement of Miskatonic University's science building, passing up funding and academic prestige in pursuit of progress. Her single-minded focus finally paid off with the invention of the Flux Stabilizer: a powerful device capable of channeling a new form of energy. However, the price of progress is steep. The first successful test of this groundbreaking invention took the life of her friend and mentor Professor Young. Since then, Kate has worked tirelessly to understand these alien currents, in hopes that she might find a way to reverse their effects.
2.11. 하비 월터스 (Harvey Walters, 교수)[편집]
[하비 월터스의 이야기] 월터스 교수는 그저 고대의 미지를 연구하는 데 전념하던 학자였으나, 그는 점차 자신이 가진 고대어와 불경한 유물, 그리고 기이한 의식에 관한 지식이 오늘날에 닥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하비는 선사시대 희귀 유물의 수집가이면서, 억겁의 세월 전에 존재했다는 끔찍한 신을 섬겼던 소름끼치는 원시 신앙에 대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렇게 수많은 비술 지식을 알고 있으면서도 제정신인 인간은 아마도 하비가 유일할 것이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벌어질 때면, 월터스 교수는 연륜과 적시 적소의 자원을 활용하여 해결에 나선다.
카드 뽑기에 중점을 둔 탐구자. 통칭 빅 핸드 덱 컨셉의 조사자이다. 탐구자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뛰어난 조사 능력과 덱 순환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고유 능력은 조사 단계 동안 같은 장소에 있는 누구든지 덱에서 드로우를 했다면 반응 격발로 추가 드로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본인이 쓰는 경우가 많지만 팀원에게 써줄 수도 있다.
드로우를 많이 보면 그만큼 손패가 많아지게 되는데, 같이 출시된 카드 대다수가 손패의 카드를 늘려주거나, 손패가 많을수록 이득을 보는 효과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뒷받침한다. 조사자 확장의 실험실 조수, 꿈 향상 영액 등의 카드를 이용하여 늘린 손패를 바탕으로 고등 교육 등 손패를 일정 이상 유지하는 것이 조건인 카드를 활용하기 쉽다.
전용 자산은 조사에 성공할 시 소진해서 1장 드로우할 수 있는 자산으로, 조사자 능력과 연계하면 매 라운드마다 조사 성공을 통해 2장 드로우를 볼 수 있어 하비의 드로우 능력을 강화시킨다. 고유 능력과 전용 자산은 같은 장소의 다른 조사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으므로 서포팅을 주력으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빠른 덱 순환을 통해 수수께끼의 글귀 등의 카드를 사용하면 자원 관리도 되고, 필요한 자산이나 이벤트 및 능력 카드를 빠르게 찾아올 수 있어 세팅도 빠르게 된다. 기본 지식 능력값도 5로 준수해서 빠르게 조사 세팅을 마친 뒤 바삐 돌아다니며 단서를 쓸어담을 수 있다. 탐구자로서의 기본에 굉장히 충실한 조사자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빅 핸드 운영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약점이다. 하비의 전용 약점은 그야말로 덱 컨셉을 제대로 카운터치는 효과로, 손패 3장마다 피해 1을 받는다. 체력이 낮은 조사자인 하비에게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는 약점으로, 손패가 많을 때 잘못 뽑으면 반피가 날아가는 참혹한 광경도 볼 수 있다. 이 약점 하나 때문에 정작 빅 핸드를 굴리기가 꺼려지는 문제가 있다.
덱 순환이 워낙 빠른 조사자이다 보니 한 시나리오에서 약점을 3번, 4번 보는 일도 드물지 않다. 당연히 이 피해를 곧이곧대로 받으면 쓰러지기 쉽기에 보통 빅 핸드 컨셉으로 굴릴 것이라면 대비책이 필요한데, 조사자 확장 캐릭터라서 탐구자 카드만 쓸 수 있다보니 대응할 방법이 별로 없다. 때문에 다재다능(2)을 채용하고 신비주의자의 존재 부정을 가져와 피해를 무시해 버리기도 한다. 덱이 5장만큼 커지는 패널티는 하비에게는 별로 패널티랄 것도 없기 때문이다.
혹은 굳이 빅 핸드 덱을 구성하지 않고 그냥 드로우를 지속적으로 보면서 그때그때 빠르게 던져 버리는 덱을 짜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약점 한 번 봐도 받는 피해가 1~2 수준이니 적당히 어디 할당하거나 나중에 회복시키는 식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기본기가 좋은 캐릭터라 굳이 빅 핸드로 덱을 짜지 않아도 1인분 하기에는 무리가 없으니 이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비 월터스는 탐구자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잘 갖추고 있고 의지 4, 지식 5로 능력값 분배도 적절하여 가장 정석적인 탐구자라고 볼 수 있다. 타 역할군 카드 채용이 안 되는데다 전용 약점 때문에 골치를 앓는 만큼 빅 핸드 덱도 어맨다 샤프처럼 본격적으로 하기가 어려워서 다른 탐구자들에 비해 소폭 밀린다는 평을 받기는 하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중급 정도의 무난한 입지를 확보한 조사자이다.
[금] A B 끝맺지 못한 의식 시점부터 발표되기 시작한 밸런스 패치 규칙. 선택 규칙이므로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각주에 적힌 발표 시점을 참고해서 본인이 가진 카드풀을 바탕으로 어떤 버전을 적용할지 결정하도록 하자. 자세한 사항은 링크 참조.[1] 금기를 적용하지 않았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아컴호러 카드게임에 익숙한 유저거나 고인물은 본인들의 판단으로 금기를 적용하거나 매끄럽게 운영할 수 있는 덱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나무위키에 작성된 문서들은 아직 아컴호러 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덱을 짤 때 필수적인 카드나 매끄럽게 운영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제시해주기 위해서 금기를 적용하지 않았다. 사실 고인물들은 나무위키에 적혀있는 사소한 팁들을 거의 다 알고 있거나 본인들이 더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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