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호러 카드게임/조사자/신비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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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아컴호러 카드게임/조사자 
1. 개요
2. 목록
2.1. 애그니스 베이커 (Agnes Baker, 종업원)
2.1.1. 애그니스 베이커(평행) (Agnes Baker, 종업원)
2.2. 짐 컬버 (Jim Culver, 음악가)
2.2.1. 짐 컬버(평행) (Jim Culver, 음악가)
2.3. 아카치 오넬레 (Akachi Onyele, 무속인)
2.4. 마테오 신부 (Father Mateo, 사제)
2.5. 다이애나 스탠리 (Diana Stanley, 개심한 추종자)
2.6. 마리 램부(Marie Lambeau, 연예인)
2.7. 루크 로빈슨 (Luke Robinson, 꿈꾸는 자)
2.8. 덱스터 드레이크 (Dexter Drake, 마술사)
2.9. 릴리 첸 (Lily Chen, 격투가)
2.10. 아미나 지단 (Amina Zidane, 전화 교환원)
2.11. 코하쿠 나루카미 (Kōhaku Narukami, 민속학자)
2.12. 재클린 파인 (Jacqueline Fine, 초능력자)
1. 개요[편집]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조사자 중 신비주의자 역할군에 해당하는 조사자를 정리한 문서. 편의상 조사자들의 전용 플레이어 카드 또한 이곳에 서술한다.
[각주]
2. 목록[편집]
2.1. 애그니스 베이커 (Agnes Baker, 종업원)[편집]
[애그니스 베이커의 이야기] 애그니스 베이커는 이번 생에서는 그저 그런 종업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대 세계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오래 전에, 그녀는 매우 강력한 마녀였다. 모든 일은 어느 날 그녀가 다락방에서 괴상한 유물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열쇠처럼 생긴 그 유물은 가족들의 먼지 쌓인 유품들과 함께 보관되어 있었다. 그녀가 이 물건에 손을 대자, 엄청난 기억들이 그녀의 머릿속에 흘러 들어왔고, "하이퍼보리아"라는 한 단어가 떠올랐다. 그녀가 전생의 기억과 환영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그녀의 마법은 강해졌다…. 그리고 그녀의 두려움 또한 깊어져갔다.
애그니스는 직접적인 공포를 받으면 적에게 피해를 1 주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포를 가하는 적에게 공격을 받아 공포를 받거나 금단의 지식, 쭈그러뜨리기, 보호의 진 등 공포 패널티의 리스크를 보유한마법 카드를 통해 공포를 받으면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만, 수동적인 편이라서 노리고 사용하기는 까다롭다 보니 덤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다.
전용 자산인 '하이퍼보리아의 가보'는 액세서리 슬롯을 차지하며, '마법'' 카드를 플레이할 때마다 카드를 뽑을 수 있어 덱 순환이 느린 신비주의자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신비주의자는 보통 마법 키워드를 가진 카드를 많이 채용하기에 발동이 잘 되는 편이다. 다만 신비주의자의 필수 액세서리인 신성한 묵주와 자리 경쟁을 해야 해서 유물 사냥꾼(3)을 동원하지 않는 이상 메인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렵다. 의지도 주지 않고, 공포 업소빙도 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
전용 약점인 '어두운 기억'은 이벤트 카드로, 뽑은 이후 손패로 들어가며 차례 끝에 이 약점을 가지고 있다면 공개한 뒤 공포 2를 받아야 하는 아픈 약점이다. 아무리 공포를 다른 곳에 할당한다 하더라도 매 차례마다 2공포는 상당히 아프기 때문에 떼어내는 것이 좋다. 떼어내는 방법은 2자원에 1행동을 지불하고 이 카드를 플레이하는 것으로, 그렇게 할 경우 주요사건에 파멸 1개를 올려놓게 된다. 또한 이 효과로 주요사건이 즉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비술 입문자처럼 어차피 터질 주요사건 위에 올려놓는 플레이도 할 수 없다. 양해를 구하고 나서 최대한 문제 없는 타이밍에 떼어내야 하고, 그럴 수 없다면 공포를 받을 일을 최대한 줄이면서 어느 정도 맞는 수밖에 없다.
애그니스 베이커는 최초의 신비주의자 조사자이지만, 2022년 상반기 지구의 끝자락까지의 카드 풀 기준으로 덱스터 드레이크, 루크 로빈슨과 함께 상위 티어의 조사자로 평가 받는다.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첫 번째로 신비주의자에게 가장 중요한 의지가 5로 탄탄한 기본 능력값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신비주의자는 의지 능력값만으로 전투 + 조사 + 회피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마법 카드를 주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높은 의지 능력치는 신비주의자에게 특히 무척이나 중요하다. 애그니스는 기본 의지가 5인 만큼 이러한 마법들을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조우 카드에서 자주 나오는 의지 테스트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두 번째로 0-2레벨 생존자 카드를 온전하게 채용할 수 있다. 신비주의자는 자원난과 처참한 덱 순환으로 악명 높아 게임 내내 빌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받는다. 그러나 애그니스는 생존자 카드를 활용하여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 마음을 추스리다, 끈기 등 신비주의자에게 부족한 자원과 카드 뽑기 유틸리티를 보유한 카드를 채용하여 덱 순환 및 자원 수급 문제를 해결하여 여유롭게 빌드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의지 펌핑과 자체 공포 회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피터 실베스터(2)를 채용할 수 있어서 다른 신비주의자들의 부러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축복/저주 빌드를 활용하거나 쓰레기 더미 뒤지기(2) + 육감으로 기괴한 석상을 재활용하는 등 기존의 정형화된 신비주의자 빌드에 변주를 줄 수도 있다.
본인의 카드풀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정도 카드를 보유한 애그니스 유저라면 다음의 빌드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신비주의자의 주력 메타인 마력 표식(3)을 기반으로 육감, 헌세적인 안락, 쭈그러뜨리기, 연금술 변환 등을 채용하여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문 자산으로 덱 파워를 높이고 보호의 진, 존재 부정 등을 채용하여 신비주의자의 '조우 대응력' 을 모두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지속적인 마법 카드 서치를 도와주는 비술 입문자(3)와 의지를 펌핑할 수 있는 신성한 묵주도 잊지 말고 채용하자.
하지만 모든 조사자가 그렇듯이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전용 약점인 '어두운 기억'이 가장 큰 난관으로 다가온다. 2 자원과 1 행동을 지불하여 현재 주요사건에 파멸을 1개 쌓거나, 약점을 사용하지 않고 버티면서 라운드마다 2 공포를 감내해야 한다. 이 효과로 파멸 한계치에 도달하면 주요 사건을 진행시키기 때문에 주요 사건이 진행될 타이밍에 슬쩔 내려놓아 패널티를 최소화 하는 플레이도 불가능하며, '마법' 특성으로 비술 입문자의 효과로 뽑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들고 있자니 매 라운드 2공포를 받아야 하고, 플레이하자니 행동과 자원을 버려서 파멸을 올려버리는 강력한 패널티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어두운 기억'은 아컴호러 카드게임에서 가장 기분이 불쾌한 전용 약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용 약점이 까다롭다면 예견(1)과 통제의 언령(2)을 활용하여 확정적으로 호명해서 뽑아온 뒤 즉시 취소로 대처할 수 있다.
애그니스 베이커는 우수한 기본 의지 능력값 5를 바탕으로 강력한 주문 자산을 활용하여 높은 캐리력과 안정적인 '조우 대응력'을 보여준다. 또한, 생존자 카드를 채용하여 신비주의자 고유의 고질병인 느린 템포를 보완할 수 있어서 상위 티어에 안착했다. 카드 활용법과 매커니즘이 크게 어렵지 않아 신비주의자를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 자주 추천하는 조사자이다.
2.1.1. 애그니스 베이커(평행) (Agnes Baker, 종업원)[편집]
[평행 애그니스 베이커의 이야기] 애그니스 베이커는 이번 생에서는 그저 그런 종업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대 세계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오래 전에, 그녀는 매우 강력한 마녀였다. 모든 일은 어느 날 그녀가 다락방에서 괴상한 유물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열쇠처럼 생긴 그 유물은 가족들의 먼지 쌓인 유품들과 함께 보관되어 있었다. 그녀가 이 물건에 손을 대자, 엄청난 기억들이 그녀의 머릿속에 흘러 들어왔고, "하이퍼보리아"라는 한 단어가 떠올랐다.
3번째로 등장한 평행 세계 조사자. 전용 시나리오인 '악연'과 함께 등장했다. 다른 평행 조사자들처럼 보조 역할군 카드는 넣지 못하게 되었고, 대신에 마법과 비술 키워드 카드를 역할군에 상관없이 0-3레벨까지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기본 애그니스가 고평가를 받았던 이유가 바로 생존자 카드 풀에서 기인했던 만큼 다소 평가는 애매해졌다. 또 다른 변경점은 평행 스키즈처럼 덱 크기가 25장으로 줄어들었고, 마법 카드 한정으로 향상한 뒤에 하위 카드를 그대로 덱에 남겨둘 수 있게 되었는데, 이렇게 남겨둔 하위 카드는 2장 제한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보호의 진이나 존재 부정 같은 마법을 대량으로 채용할 수도 있다.
고유 능력은 이전 작품에서도 나왔던 '피의 마법' 컨셉으로, 피해를 1 받는 대신에 마법 이벤트를 저렴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원본 애그니스의 고유 능력이 그냥 덤 취급을 받았던 것에 비하면 신비주의자의 자원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준수한 기능으로 돌아왔다. 또한 그에 맞게 체력과 정신력도 수치가 뒤바뀌었으며, 고대 표식 효과에는 체력 회복이 붙었다. 마법 이벤트의 경우 비용을 낮추는 것에 추가로 버리는 대신 덱에 다시 섞어넣도록 선택할 수도 있어서, 징조 해석이나 혼령 칼날 같이 준수한 성능의 마법 이벤트를 다시 쓸 수 있게 해 준다.
전용 자산인 '하이퍼보리아의 가보'에는 기존의 효과에 추가로 체력/정신력이 3씩 붙어서 고유 기능과 연동시킬 수 있게 되었고 생존력을 올려 준다. 여전히 신성한 묵주와 자리 경쟁을 하기는 하지만, 조금 더 경쟁력이 생긴 셈이다. 전용 약점인 '어두운 기억'은 다른 효과에는 변동이 없고 비용만 2 올랐는데, 상술한 고유 능력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되어 기존의 약점과 동일하다. 다만 평행 애그니스로 변경되면서 정신력이 6으로 감소했는데, 피터 실베스터는 채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공포를 관리할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본 애그니스가 그랬던 것처럼 제시카 하이드(1)를 채용할 수 있었다면 피해 관리가 쉬웠겠지만 아쉽게도 그럴 수가 없다. 피해를 감당할 수 있도록 회복 수단이나 업소버를 채용하는 것이 좋다. 신비주의자 카드 중에서는 체력 업소빙을 해 주는 카드가 드물기 때문에, 회복을 시키는 방향으로 잡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아무래도 고유 능력의 활용도는 개선되었지만 카드 풀이 좁아진 문제로 인해 기본 애그니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다.
2.2. 짐 컬버 (Jim Culver, 음악가)[편집]
[짐 컬버의 이야기] 아버지의 트럼펫을 집어 든 이후, 재즈란 그에게 골칫거리일 따름이었다. 트럼펫의 나팔 안에는 음산한 느낌을 풍기는 다른 세계의 글귀가 적혀 있으나, 연주할 때는 좋은 커피와 같이 부드럽고 짙은 음정이 울러 퍼졌다. 짐은 이 트럼펫 덕에 많은 연주 계약을 따냈다. 짐이 장례식장에서 연주를 하자 젠킨스 씨의 미망인이 관에서 일어나 춤을 춘 그 날까지는 말이다. 그 이후로, 짐은 당최 일을 구할 수 없었다. 재즈에 대해, 그리고 차가운 가을 밤에 묘지의 구울들이 떠들어대는 이야기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도 그때부터다. 얼마 전, 구울은 종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이 세상에 지금 존재하는, 그리고 미래에 나타날 모든 것의 종말인 '최후의 랩소디'가 다가온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짐은 그런 이야기에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
짐 컬버는 해골 토큰의 보정값을 +0으로 만드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비주의자 카드 중에는 해골 토큰과 상호작용을 하는 카드가 있는데 이를 활용할 여지가 있다. 해골 토큰의 보정값을 0으로 하기 때문에 기호 토큰으로 인해 테스트에 실패할 리스크가 기본적으로 타 조사자들보다 적다. 전용 자산인 트럼펫을 통해 공포를 치료할 수도 있어서 해골이 나와서 받는 부가 페널티도 덜어낼 수 있다. 해골 토큰을 뽑아서 이득을 보는 카드로는 망자의 노래가 존재하지만, 성능이 그렇게 좋지 못하기 때문에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하기 보다는 덤으로 생각하고 쭈그러뜨리기, 육감처럼 신비주의자들이 일반적으로 채용하는 마법 자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짐 컬버의 능력은 이게 전부이기 때문에 다른 신비주의자와 비교해 차별화되는 장점이 없다. 물론 해골 토큰의 마이너스 보정값을 0으로 바꿔주어 능력 테스트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것은 특정 상황에서 정말 좋지만, 그냥 정석대로 의지 능력값을 펌핑하고 난이도 +2~3 값으로 능력 테스트를 해도 해골 토큰이 나옴+그 해골 토큰이 테스트에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대부분의 경우 능력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게 되어 버린다.
전용 자산인 '짐의 트럼펫'은 손 슬롯을 차지하는 공포 회복용 자산으로, 누가 수행했든간에 능력 테스트에서 해골 토큰이 공개되면 해당 장소 혹은 이어진 장소에 있는 조사자 한 명의 공포를 1 회복시킬 수 있다. 행동 소모 없이 공포 회복을 제공하는 점은 우수하지만, 그게 전부이기 때문에 공포 회복 수단이 충분해진 현 시점의 신비주의자 입장에서는 그닥 매력적이지 못하다. 손 슬롯의 가치가 낮았던 던위치의 유산 시기와는 다르게 지구의 끝자락 사이클 기준으로는 신비주의자의 손 슬롯도 경쟁이 심해졌기에, 이 카드를 활용하고 싶으면 추가 손 슬롯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던위치 조사자 카드 풀을 이용해서 엘리 호로비츠 박사에게 부착해서 활용한다거나, 비전 계몽으로 손 슬롯을 만드는 등 번거로운 방식을 써야 한다. 전자든 후자든 각각 조력자 슬롯/마법 슬롯을 먹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경험치를 투자해서 채용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채용할 만큼 매력적인 자산도 아니다. 보통은 소모용으로 던지게 된다.
전용 약점인 '최후의 랩소디'는 뽑힌 즉시 혼돈 토큰 5개를 공개해서 해골이나 촉수 토큰이 공개될 때마다 피해 1과 공포 1을 받는다. 해골이 여러 개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운이 없으면 피해와 공포를 잔뜩 받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축복/저주를 활용하는 파티에서는 축복이나 저주가 튀어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약점을 회피하기가 좀 더 쉽다. 해골 토큰이 많은 것은 곧 짐에게 이득이지만, 이 약점의 존재를 고려하면 마냥 이득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운이 좋으면 아무 일도 없이 넘어갈 수 있기에, 그렇게까지 아픈 약점은 아니다.
고대 표식 효과는 +1 보정값이고 그 외의 효과는 없으나, 조사자 기능에 부가적으로 공개된 고대 표식 토큰을 해골 토큰으로 취급할 수 있는 기능도 달려 있다. 때문에 짐 컬버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다른 조사자보다 해골 토큰을 볼 확률이 좀 더 높다. 다만 그게 전부라서 결국 해골 토큰을 공개했을 때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를 쓰지 않는다면 그냥 보정값 +0 또는 +1일 뿐이라 밋밋한 편이다.
혼돈 주머니에 해골 토큰은 보통 많아야 2~3개 들어가다보니 해골 토큰이 공개되는 것 자체가 확률에 의존해야 한다. 그렇게 해골 토큰이 나왔다고 해도 결국 보정값 0일 뿐이고, 트럼펫으로 공포 회복이 된다는 점 말고는 얻는 메리트가 없다. 전용 자산의 공포 회복은 좋은 기능이기는 하지만 요즘의 신비주의자는 천구 도해서+용맹(2)이라든지, 현세적인 안락처럼 공포 회복 수단이 충분히 있다 보니 이제는 그닥 강력한 기능도 아니다. 다른 카드와 연계하여 해골 토큰을 확정적으로 뽑는 빌드를 구성할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이는 신비주의자 특유의 자원난과 처참한 덱 순환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고대 표식 효과도 고대 표식을 해골로 취급할 수 있는 것인데 밋밋하기 그지 없고 이를 활용할 상황 또한 거의 없다.
또한 기본 의지가 4라서 의지에 모든 것을 거는 신비주의자로서는 경쟁력이 없다. 애그니스, 덱스터, 글로리아가 우수한 신비주의자라고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가 기본 의지가 5인 점이다. 의지가 4인 조사자 중에서는 예외적으로 탐구자 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고유 능력 & 전용 자산이 시나리오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루크 로빈슨이 우수한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짐 컬버는 이 중에서 아무것도 해당하지 않는다.
짐 컬버는 고유 능력과 전용 자산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고 기본 능력값이 애매하기 때문에 평가가 나쁘고 오랜기간 동안 하위권 티어에 머물러 있다. 2022년 지구의 끝자락까지 출시된 기준으로 해골 토큰과 관련된 카드가 조금 더 등장했음에도 짐 컬버의 평가에 영향을 줄 만큼 우수한 카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2.2.1. 짐 컬버(평행) (Jim Culver, 음악가)[편집]
[짐 컬버의 이야기] 아버지의 트럼펫을 집어 든 이후, 재즈란 그에게 골칫거리일 따름이었다. 그러나 망자들은 짐의 트럼펫 연주를 좋아했고, 이에 짐은 결코 연주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평행 세계의 짐 컬버는 해골 특화에서 저주와 조력자 특화로 바뀌었다.
일반 짐 컬버의 기능이 해골의 보정값를 0 으로 바꾸는 것이었다면, 평행 짐 컬버는 해골/저주 공개 시 충전을 1회 보충하는 것으로 바뀌어서 저주 덱 구성시 유지력이 상당히 좋아진다. 다만 수치 보정이 없어진 만큼 고난이도에는 해골로 테스트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해골과의 연계는 덤이 된 느낌이 크다.
덱 구성도 신비주의자는 0-3으로 좁아졌지만 0-4 저주와 마법 특성 선택지를 받으며 저주 마법은 모두 채택할 수 있고 여차하면 일반적인 신비주의자의 플랜과 비슷하게 육감과 크투가의 화염검을 채택하는 것 역시 고려해볼 수 있다. 거기에 저주 카드 선택지로 저주가 담보인 경제 카드를 채택할 수 있고, 0 레벨 생존자 카드 5장도 경제/카드 뽑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매끄러운 운영을 펼치기 위해 덱을 깎아볼 수도 있겠다.
뒷면 추가 기능으로 영혼 덱이 갖기에, 조력자를 역할군과 무관하게 슬롯도 차지하지 않고서 부릴 수 있다. 탱킹은 못하지만 부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의지를 부스트하는 조력자로 채워서 약점인 아쉬운 의지를 보완하거나 레오 데 루카나 소환된 사냥개처럼 비용이 만만찮지만 좋은 기능을 가진 조력자를 부담 없이 채택할 수 있다. 다만 누적되는 조력자의 수에 따라서 조력자가 갈려나가는 만큼 안정성을 담보하려면, 고밸류의 조력자로 덕지덕지 바르는 것보다는 능동적으로 버릴 수 있는 조력자와 함께 채택하는 편이 좋다. 즉, 순찰 경찰이나 기묘한 갈까마귀처럼 격발 기능으로 버리는 조력자나 두 신앙을 가진 사제처럼 자폭하는 조력자를 넉넉히 챙기고 장기적으로 쓸 고밸류 조력자는 둘만 남기면 안정적으로 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평행 짐 컬버에 있어 사실 가장 큰 변수는 영혼 덱에 존재하는 복수심에 불타는 암령 약점이다. 비록 도일 여사 같이 자동 성공 수단을 같이 쓰면 위험 부담이 줄어들 수는 있다지만, 사실 위험 부담이야 원래 셋업이 된 후에는 문제가 없는만큼 게임 초반부에 나올 경우를 상정하고 판단해야 한다. 초반에 나오면 모든 계획을 어그러뜨릴 수 있는 심각한 약점이므로 팀원의 카드 소모를 받아서라도 재깍재깍 처리하는 방법이 요구된다[1].
전용 자산은 자신의 테스트로 제한 된 대신, 해골뿐만 아니라 저주 공개 시에도 격발되고, 내 장소 및 이어진 모든 장소에 있는 모든 조사자와 조력자의 정신력 회복으로 바뀌었다. 다만 약점이 흉악해졌는데, 토큰을 5개 뽑아서 축복/고대 표식이 아닌 "기호" 토큰 마다 피해 1과 공포 1을 받는다[2]. 최대 피해 5와 공포 5를 줄 수 있는 흉악한 약점이 되었는데, 하필 저주 카드를 많이 쓸 평행 짐(뒷면 기준)의 특성상 혼돈 주머니에 저주 토큰이 많을 수밖에 없으니...
2.3. 아카치 오넬레 (Akachi Onyele, 무속인)[편집]
[아카치 오넬레의 이야기] 나이지리아에서 나고 자란 아카치는 어릴적부터 쭉 혼자였다. 허공을 향해서 이야기를 나눈다든가 다른 아이들과 동떨어져 지내는 아카치의 모습을 보면서 마을 사람들은 아카치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을의 영적 지도자인 디비아는 아카치의 잠재력을 알아보았다. 그는 영혼들이 아카치를 위대한 일을 할 재목으로 삼았다고 믿었기에 영혼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디비아의 후견 아래 아카치는 젊고 현명한 지도자로 성장했으며 자신의 마을뿐만 아니라 그녀가 도움을 준 모든 공동체로부터 존경받는 존재로 발돋움했다. 이제 아카치는 숙명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오직 자신의 지식으로만 막아낼 수 있는 불가사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아카치 오넬레는 충전을 갖는 자산에 추가로 충전 1회가 더 놓인 채로 플레이 영역에 들어오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쭈그러뜨리기, 탐구의 의식등 신비주의자의 메인 주문은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유지력이 낮아서 사용 횟수가 제한되어 있는 카드가 많은데, 아카치는 다른 조건이나 제한 없이 바로 충전 횟수를 1회 더 늘려서 쓸 수 있다. 고대 표식 효과도 횟수를 충전해주는 효과이고, 덱 구성도 충전 기능이 있는 카드를 직업군 상관없이 최대 4레벨까지 쓸 수 있다. 충전을 쓰는 자산 중에는 전투, 조사, 바인딩에 대처할 수 있는 신비주의자 카드가 많은데, 여기에 5의 높은 의지가 받쳐주니 어디에든 빠지지 않는 만능 조사자가 될 수 있다.
전용 자산인 '영매'는 의식 자산으로 슬롯을 차지하지 않는다. 자유 격발로 소진시키면 충전 기능을 가진 자산을 패로 되돌리거나, 그 미법에 있는 충전을 모두 자원으로 바꿔 가져오는 효과를 격발할 수 있다. 전자는 충전 기능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 거의 다 쓴 충전 카드를 패로 가져와서 다시 내려놓으면 충전량이 처음으로 돌아오니 돈만 있으면 마법을 영구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충전 마법들은 효과가 강력하지만 충전이 다 떨어지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데, 이 유지력 문제를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준수한 기능이다.
후자의 기능은 자원이 급할 때 사용하면 되는데, 크투가의 화염검나 르리에의 안개, 점술 등 소모 비용보다 충전량이 높은 카드에 사용할 수 있다. 보통은 후술한 약점 대응용으로 충전량 자체가 많은 마법을 고려하기 때문에,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남은 충전을 자원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두 기능 모두 자유 격발로 행동 소모가 없고 타이밍이 자유로워 적절한 타이밍에 활용하기 어렵지 않다. 지구의 끝자락 사이클에서 충전 1개의 가치는 낮지만 충전량 자체가 많은 크투가의 화염검, 현세적인 안락이 등장하면서 이 기능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
전용 약점은 마법 카드를 소진시켜 충전량을 넣어주지 않으면 육체적 트라우마를 얻는 효과로, 사실상 고유 능력의 충전+1을 상쇄시킨다. 다만 따로 행동을 소모하는 것도 아니고, 당장 게임에 악영향이 없기에 부담은 적다. 적당히 남는 충전 마법을 두 슬롯에 들고 2라운드에 걸쳐 시나리오가 끝날 때까지 사용하면 부담없이 제거할 수 있다. 초반 시나리오에서는 연금술 변환(0)처럼 약점용 마법을 넣어서 충전을 그대로 옮겨둘 수 있고 중반부터는 크투가의 화염검, 현세적인 안락 등의 넉넉한 충전량으로 어렵지 않게 대응이 가능하다.
아카치는 발매 초기에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비주의자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 의지 능력값이 5로 탄탄하고 고유 능력값도 그 당시 메인 주문의 단점 중 하나인 낮은 유지력을 보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다른 신비주의자 조사자들이 여럿 추가되면서 평가가 조금 떨어졌는데, 레벨 0 비술 카드를 제외하고는 신비주의자 0-5레벨 카드만 채용이 가능하다 보니 카드 풀이 굉장히 좁다. 사실상 재클린 파인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수준이다. 지구의 끝자락에서 새롭게 찾아온 천구 도해서(3)를 쓰자니 마법 활용에 이점이 있는 능력의 활용도가 낮아지게 되고, 마력 표식(3) 빌드를 가려면 조사 마법을 주로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육감(4)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카치는 충전량이 있는 마법을 쓰는 것이 이득이다 보니 조금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유용한 여러 타 직업군 카드를 채택할 수 있는 애그니스 베이커, 루크 로빈슨, 덱스터 드레이크 등과 비교했을 때 좁은 카드 풀과 메타에 은근히 맞물리지 않는 고유 능력은 아카치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데 일조했다.
신비주의자는 심각한 자원난, 처절한 덱 순환, 경험치 부족, 행동 부족 등 만성적인 고질병을 겪고 있는데, 아카치는 다른 신비주의자에 비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단이 부족하다. 본인의 카드풀이 기본판 + 던위치의 유산 + 카르코사로 가는 길 정도로 좁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조사자이나, 카드풀이 넓으면 다른 신비주의자와 비교했을 때 큰 차별점이 없다. 그렇지만 기본 의지 능력값이 5에 충전이 있는 마법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준수한 고유 능력을 지녀서 마리 램부, 짐 컬버보다는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2.4. 마테오 신부 (Father Mateo, 사제)[편집]
[마테오 신부의 이야기] 사제로 임명된 이래로 마테오 카스티야의 삶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멕시코는 분쟁과 갈등을 겪으며 망가지고 있었다. 마테오 신부는 신념의 실천과 정부가 정한 전도 금지법의 테두리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마테오의 신앙을 근간부터 흔드는 문제는 따로 있었다. 최근 벌어진 수많은 살인과 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마테오는 이 사건들이 자신이 애초에 우려했던 정치 폭력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사건 중 대부분은 들끓고 있는 전쟁의 핵심에 자리잡은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이단 종교 집단이 저지른 범죄였던 것이다. 마테오는 의문을 품었다. 어찌하여 선하고 자비로우신 신께서는 마테오 자신이 그날 밤 본 끔찍한 사태가 일어나게 두신단 말인가?
마테오 신부는 게임 중 단 1회에 한해 아무 조사자 한 명이 자동 실패 토큰을 공개했을 때 그 토큰을 취소하고 고대 표식으로 취급할 수 있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단 한 번의 능력 격발로 위기에 빠진 시나리오를 뒤집을 수 있는 결정력이 있다. 자기 자신에게만 한정하는 것도, 같은 장소에 있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게임 중 심각한 위기에 처한 조사자를 구해주거나 무법자의 대박 아니면 쪽박 풀 콤보처럼 절대로 실패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테스트를 최악의 경우에도 도로 성공으로 바꿔 판도를 뒤흔들 수 있으며, 다른 조사자의 고대 표식 효과를 격발하여 기점으로 만들 수도 있다.
고대 표식 효과는 우선 자동 성공으로 취급하며, 카드 1장과 자원을 1개 얻거나 본인의 차례에 1 행동을 추가로 얻을 수 있어서 모든 조사자들 중에서 손에 꼽을 만큼 강력하여 마테오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전용 카드는 고대 표식을 봉인하고 +1 의지를 펌핑해주는 손 슬롯 자산으로 마테오가 혼돈 토큰을 공개할 때 버리면 전용 카드를 버리고 고대 표식을 공개한 것처럼 해결하는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전용 약점은 고대 표식을 봉인하고 마테오만 추적하는 적이 등장하는 것이지만 전투용 마법을 챙기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편이고 다른 조사자가 대신 잡아줄 수도 있다.
그리고 경험치 5를 추가로 얻은 채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경험치 먹는 하마인 신비주의자의 카드 향상에 소소한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초반 시나리오에서 부족한 체급을 보완할 수 있다. 쭈그러뜨리기(5)나 육감(4) 등을 처음부터 들고 와서 영향력 행사를 한다든지, 보호의 진(2) 2장이나 마력 표식(3), 천구 도해서(3)도 선택할 수 있다. 지구의 끝자락 기준 거의 필수 카드의 경지에 오른 깊이 휘말리다까지 채용하면 8경험치를 들고 시작할 수 있다. 때문에 카론의 은화를 채용하다가 도중에 탈락한 팀원이 대신할 조사자로 가져오기도 한다.
분명 능력의 임팩트는 강력한 편이지만 마테오는 출시한 이래로 오랫동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덱 구성 조건이 레벨 0-5 신비주의자 카드, 레벨 0-3 카드인데, 축복받은 특성 카드를 통해 신비주의자 카드가 아니더라도 축복 및 저주 활용에 도움이 되는 카드를 채용할 수 있으나, 축복/저주 컨셉의 파티를 짜지 않는다면 이 장점이 흐려져 신성한 거울 같은 일부 고성능 카드를 채용할 수 있는 정도에 그치게 된다.
능력은 게임당 딱 한번씩만 쓸 수 있고 그만큼 중요도가 높다 보니 아끼기 마련이라 사실상 고대 표식이라도 나오지 않는 한 게임 시간의 상당 부분을 아무 능력 없이 보내게 된다. 그렇다보니 신비주의자 특유의 고질병인 자원난과 느려터진 덱 순환을 해결할 방법이 없고, 능력의 임팩트는 커도 게임에 주는 영향력은 특출나지 않다. 전용 자산은 본인에게 좋은 효과이기는 하나 고대 표식을 봉인해 버리기에 팀 전체의 테스트 성공률을 낮춰버린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신비주의자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 의지가 4인 것도 문제이다. 애그니스, 덱스터, 글로리아가 우수한 신비주의자라고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기본 의지 5이다. 예외적으로 탐구자 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고유 능력 & 전용 자산이 시나리오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루크 로빈슨이 우수한 평가를 받지만, 마테오는 이 중에서 아무것도 해당하지 않는다.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확장팩에서 축복받은 카드가 다수 발매되어 덱 구성에 의미가 생겼다. 축복 토큰과 연계할 수 있는 카드를 활용하거나 혼돈 주머니와 토큰을 조작하여 다른 조사자들을 도와주는 서포터 빌드도 연구되어 차별점이 생겼다. 축복 활용을 하고 싶다면 저주 위주로 구성된 신비주의자 카드 풀에서 축복 활용 카드도 채택할 수 있는 마테오도 선택할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신비주의자의 메인 빌드를 선택한다면 기본 의지 능력값이 4로 애매하고 축복받은 카드를 채용해도 신비주의자 특유의 자원난과 느린 덱 순환을 해결해주지 못하여 아무런 장점이 없다.
마테오 신부는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파격적인 고유 능력 & 고대 표식 효과를 적시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판단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초심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캐릭터이다. 축복 활용에 이점이 있기에 그런 컨셉의 파티에서는 어느 정도 가치가 있지만 신비주의자로서의 기본기는 물론 덱 구성의 다양성도 뛰어나지 않아 신비주의자 중에서는 하위권의 성능을 가진다.
2.5. 다이애나 스탠리 (Diana Stanley, 개심한 추종자)[편집]
[다이애나 스탠리의 이야기] 아컴에서 새로이 사업을 시작한 다이애나 스탠리는 그 유명한 은빛 황혼회에 자랑스럽게 입단했다. 그러나 그 기쁨은 이내 공포로 변해갔다. 은빛 황혼회에 발을 들인 덕에 사업은 번창했지만 주간 회합은 나날이 꺼려지기 시작했고, 괴상한 의식이며 끔찍한 비밀에 노출될수록 황혼회의 실체는 의문스럽기만 했다. 그리고 이제 다이애나는 끔찍한 세력이 아컴에 모여들고 있으며 황혼회가 이와 모종의 연관성이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황혼회를 내부에서 무너뜨리겠노라고, 다이애나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다이애나 스탠리는 단계마다 한 번 본인의 카드가 게임 또는 카드 효과를 취소/무시한 후, ‘다이애나 스탠리’ 밑에 그 카드를 놓고 카드 1장과 1자원을 얻을 수 있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비주의자답지 않게 기본 의지가 1로 낮으나, '다이애나 스탠리' 밑에 놓인 카드마다 +1 의지를 얻을 수 있어서 낮은 기본 의지 능력값을 보완한다. 5개의 카드를 전부 아래에 놓으면 의지가 6이 되어 모든 신비주의자들 중에 가장 높다.
전용 자산인 ‘황혼의 칼’은 기본적으로 힘 대신 의지로 전투할 수 있게 해 주는 무기 자산이고, 소진시켜서 다이애나 밑의 카드를 플레이 및 소모할 수 있는 기능이 붙어 있다. 때문에 보호의 진과 같은 중요한 카드를 여러 차례 쓸 수 있다. 어느 정도 취소/무시를 하면서 카드를 소비한 다이애나가 시나리오 중후반에 다시 그런 카드들을 중요한 순간에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카드이기에, 중반까지는 서치해서 깔아야 한다. 다만 이렇게 사용하게 되면 다이애나 스탠리 밑에서 카드가 빠지게 되어 의지 능력값을 깎아먹게 되니, 남발하기보다는 정말 필요한 상황에만 꺼내 쓰는 게 좋다. 손 슬롯을 차지하는 점도 단점이지만, 수호자 카드 풀에서 탄띠를 가져와서 활용하면 무기 자산이기에 이 문제는 해결이 된다. 전투 기능은 여차할 때 써볼 수 있어도 기본적으로는 1행동 1피해에 보정값도 없어서 전투 기능으로 쓰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 1피해 남은 적에게 전투용 마법의 충전을 아껴서 공격하고 싶을 때는 요긴하다.
다른 하나의 전용 카드인 '어두운 통찰'은 이벤트 카드로, 조우 카드나 약점을 뽑을 때 그 카드를 취소하고 다시 덱으로 섞어넣게 해 주는 취소용 카드다. 카드를 취소했으면 새로운 카드를 뽑지 않아도 된다. 이 카드는 게임 준비 단계에서 시작 카드에 추가로 가지고 시작한다. 즉 다이애나는 6장을 갖고 시작하게 되며, ‘어두운 통찰’에는 멀리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초반에 감당하기 힘든 조우 카드나 약점이 등장할 때 취소할 수 있고, 본인뿐만 아니라 동일한 위치의 다른 조사자도 적용할 수 있어서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한다. 자원 소모가 2로 적지 않고 다시 덱으로 섞여들어가는지라 비교적 빨리 다시 나오기야 하겠지만, 해당 카드의 모든 효과를 취소하는데다 적이나 약점이어도 전부 취소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이 카드 또한 조사자 능력의 대상이 되고, 황혼의 칼로 다시 사용할 수도 있다.
고대 표식은 +2 보정값을 부여하고 다이애나 밑에 있는 카드를 1장 손으로 다시 가져올 수 있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소모하거나 플레이했던 카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준수한 효과다. 다만 의지 능력값이 줄어들게 되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여유가 있다면 가치가 높은 카드를 꺼내서 다시 써볼 만하고, 어차피 조사자 능력으로 다시 집어넣을 수 있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판단해서 꺼낼지 말지 정하면 된다.
전용 약점인 '끔찍한 비밀'은 다이애나 밑에 있는 카드를 모두 버리거나 그만큼 공포를 받아야 하는 악랄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카드를 빼버리면 의지도 낮아질 뿐더러 다시 플레이/소모 등으로 집어넣어야 하기에 여러모로 난감하다. 때문에 가능하다면 공포를 받는 쪽이 낫다. 교차 선택도 가능하기에 일부는 빼고 일부는 공포로 받는 식으로 조율할 수도 있다. 존재 부정으로 공포를 선택한 뒤 무시해버릴 수도 있다. 존재 부정은 ‘취소’가 아니라 ‘무시’ 이기 때문에 전용 약점을 무력화할 수 있다. 그러나 카드'마다' 공포를 받는 것이라 존재 부정으로 모든 공포를 무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최근 메리 수녀도 해당하는 일명 '마다 룰'의 개정에 따라 다이애나 스탠리의 약점도 개정 규칙에 따라서는 존재 부정 1장으로는 공포 1만 무시할 수 있기에, 늘 약점을 염두에 두고 공포 할당이 가능한 신성한 묵주, 올리브 맥브라이드 같은 업소빙 수단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다이애나가 채용할 수 있는 취소/무시 카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취소/무시 카드 뿐만이 아니라, 취소/무시 조건을 명시하는 카드들이 일부 있다는 점은 유의할 것. [3]
다이애나는 성장형 신비주의자로, 게임 초중반에는 의지 능력값이 모자라서 직접 뭔가 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그 대신 신비주의자/수호자 카드 풀에서 고려할 수 있는 여러 취소/무시 카드를 활용해 조우 카드나 적의 공격 등을 무력화하여 고유 능력을 통해 자원과 카드를 얻고 의지를 쌓는 서포터로 활약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의지 능력값을 확보했으면 중후반에는 쭈그러뜨리기, 육감 등 강력한 주문 자산을 활용하여 일반적인 신비주의자처럼 활약할 수 있다. 최종 의지 능력값이 6으로 고점이 높은 편이고, 특유의 안정성으로 의지가 낮은 구간을 넘기기도 쉽다. 고유 능력을 단계마다 한 번씩 격발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은 취소 및 무시 카드를 채용하고 단계마다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러한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취소/무시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조우 카드를 무력화할 수 있는 보호의 진, 존재 부정, 능력 테스트에서 등장하는 토큰을 무력화하는 저항(2), 어두운 예언, 섬뜩한 영감처럼 신비주의자들이 원래 사용하던 취소/무시 카드들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부 역할군이 수호자이기에 적의 공격이나 피해/공포를 무력화하는 "난 더한 것도 이겨냈어..."(2), 재빨리 피하다 등의 카드를 고려할 수도 있다. 의지를 높이는 것이 신비주의자로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니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취소 카드를 어느 정도 포함시켜 두는 것이 좋고, 보호의 진 같은 중요한 카드라 할지라도 황혼의 칼을 믿고 적당히 귀찮은 조우 카드에 던져 주는 식으로 빠르게 의지를 쌓으려 시도하는 것이 좋다. 호위(2), 통솔력(2), 영광의 순간 등 준수한 성능의 수호자 카드로 이동력이나 자원, 드로우를 보완할 수도 있다.
덱 크기가 35장으로 큰 편이라 필요한 카드를 찾기가 어렵고, 매 시나리오마다 의지를 먼저 쌓느라 빌드업에 시간이 필요하기에 빌드업과 카드 서치를 요하는 마력 표식(3)보다는 천구 도해서(3)와 궁합이 좋다. 천구 도해서의 기능으로 추가 드로우를 보면서 취소/무시용 카드를 빠르게 찾아옴과 동시에 이를 팀원에게 소모해 줘서 지속적으로 능력값을 보조해 줄 수 있어 초반 구간에 조금 더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본인의 낮은 의지 능력값도 천구 도해서 밑의 카드를 소모해서 보완할 수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드로우가 빠른 편이 아닌 카드 풀이라서, 키 카드를 서치해오기 위한 방법은 마련해야 한다. 배낭(2) 같은 카드가 전용 자산이나 신성한 묵주, 천구 도해서(3)까지 서치할 수 있어서 잘 어울린다.
수호자의 레벨 0-2 무기를 채용하고 기본 힘 능력값이 3인 수호자로 테마를 잡는 독특한 덱도 존재한다. 다만, 수호자의 고화력 무기를 채용할 수 없고 다이애나의 기본 힘 능력값이 3으로 낮기 때문에 메인 전투원으로 활약할 수 없다. 또한, 수호자와 신비주의자 모두 처절한 덱 순환과 자원난과 행동 부족을 호소하기 때문에 유틸성이 정말 처참하고 게임하는 동안 고통만 받다가 끝날 수 있다. 3레벨 이상의 수호자 카드는 쓸 수 없어서 고점도 낮다. 다만 신비주의자도 사용할 수 있는 거석 망치라는 좋은 무기가 있어서, 거석 망치 향상 전까지의 취약한 구간만 어떻게 하면 그럭저럭 전투원으로서 활약할 여지도 있다. 신비주의자 카드를 모두 채용할 수 있으며 의지 6+힘 3으로 기본 9의 보정값을 가지기 때문에 전투력이 준수하다. 수호자 카드 대신 3레벨 이상의 신비주의자 카드를 써서 나름 차별점도 있다.
다이애나는 존재 자체만으로 파티의 안정성에 큰 기여를 한다. 시작 카드에 추가로 가지고 시작하는 ‘어두운 통찰’은 팀원들이 준비되지 않은 초반에 감당하기 힘든 조우 카드, 심지어 약점 카드까지 취소해주기 때문에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휘청거리는 상황을 바로잡아 안전성을 보장해준다. 그리고 이렇게 취소/무시를 통해 얻은 의지와 자원, 카드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낮은 의지 때문에 초반에는 직접 활약하기 힘들지만, 신비주의자/수호자 카드 풀을 통해 성장 구간에도 팀에 적절히 기여하면서 넘길 수 있다. 중후반에는 ‘황혼의 칼’을 활용하여 보호의 진, 존재 부정 및 전용 카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 이러한 안정성이 떨어지지도 않고, 쌓은 의지값을 바탕으로 여러 마법을 잘 활용할 수 있어 고점도 준수하다. 다만, 자산을 준비하고 고유 능력을 통해 의지를 펌핑할 시간이 다소 필요하기 때문에 1~2인보다는 3인 이상의 멀티 플레이에서 더욱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준다. 출시 이후부터 고유의 안정성과 높은 고점 덕에 꾸준히 중위권 ~ 중상위권에 안착한 신비주의자이다.
2.6. 마리 램부(Marie Lambeau, 연예인)[편집]
[마리 램부의 이야기] 마리 램부는 몹시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졌다. 사람들은 마리를 들어 타고난 재즈 가수이자, 마법과도 같이 어루만지는 목소리를 지녔다고들 추켜세우며 “잿빛 벨벳”이란 별명으로 불렀다. 사실,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이래로, 마리는 꿈결 속에서 지금껏 들어본 적 없는 노래를 들었다.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언어로 된 가사에다 곡조까지 비정상적으로 뒤틀려 있는 노래였다. 마리는 할머니가 뉴올리언즈에서 아컴으로 이사해 온 이유를 조금도 짐작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마리의 할머니를 두고 마녀라고 불렀던 것만 봐도, 어쩌면 마리의 핏줄에 흐르는 것은 재즈만이 아닌지도 모른다….
파멸 토큰을 대가로 마법 전용 추가 행동을 얻는 컨셉의 신비주의자. 조종 중인 카드에 파멸이 1개 이상 올라가 있다면 마법 플레이 또는 행동 격발을 할 수 있는 추가 행동을 받는데, 행동이 늘 모자란 한편 강력한 마법으로 먹고 사는 신비주의자에게 굉장히 유용한 능력이다. 그러나 문제는 파멸을 자산에 올려야만 해서 이 능력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것. 결국 저 능력은 어떤 카드든지 자신이 조종하는 카드에 파멸이 올라가 있어야 발동이 가능하다. 능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자신의 카드에 파멸을 올려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파멸 토큰을 적당히 올리고 빼면서 주요사건의 진행을 앞당기지 않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
파멸을 올릴 수 있는 카드는 비술 입문자, 피의 계약, 앨리사 그레이엄, 데이비드 렌필드, 드 베르미스 미스터리스 등이 있다. 이런 카드들로 적절히 이득을 본 다음에 월광 의식으로 파멸을 전부 제거해 주는 식으로 파멸 관리를 하면서 운용하게 된다. 물론 월광 의식은 한 카드의 모든 파멸을 없애주는 것이기 때문에 피의 계약, 앨리사 그레이엄, 데이비드 렌필드 등의 카드 중 한 가지 자산에 집중해서 쌓아두고 한번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비술 입문자는 다른 신비주의자가 그렇듯이 파멸 조절을 위해 초중반에 주문 서치를 돕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다른 조력자 자산을 깔아서 없애는 등의 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월광 의식은 이벤트이기에 지속력이 부족한데, 다야나 에스페란스에 월광 의식을 붙이면 더욱 안정적으로 파멸을 관리할 수 있다.
이렇듯 파멸 관련 자산 중 3개가 조력자 자산인데 문제는 전용 약점도 조력자 슬롯을 먹어서 유용한 조력자를 밀어내 버린다는 문제가 있다. 올려진 파멸은 없애주긴 하는데 결국 사메디 남작에도 파멸을 올려야 없앨 수 있어서 의미가 없다. 무려 3라운드는 들고 있어야 하고 사건 진행으로 파멸이 초기화된다면 더 오래 잡고 있어야 할지도 모르는 골치 아픈 약점이다.[4] 카리스마를 구입하여 슬롯을 만들어 주면 애먼 조력자가 밀려나가는 사태까진 막을 수 있겠지만 신비주의자는 워낙 경험치 부족에 허덕이는 직업인지라 쉽지 않다.
전용 이벤트 카드는 시나리오당 1회에 한해 주요사건의 진행을 막아버리는 위험 방지용 카드다. 해당 라운드 동안은 파멸 토큰이 한계치에 도달해도 진행이 되지 않는다. 제거했어야 하는 파멸을 미처 못 제거한 위험 상황이라든가, 그냥 한 라운드를 더 벌면 좋을 것 같을 때 잘 판단해서 사용하면 된다.
마법 키워드가 있다면 뭐든지 쓸 수 있는 대신에 신비주의자 카드는 3레벨로 제한되는 조금 특이한 덱 구성을 갖는다. 대부분의 고레벨 신비주의자 자산이 마법이라 마법 운용 측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긴 하고, 다른 역할군이 쓰는 좋은 마법도 고려할 수 있어 상형문자판, 운명 비틀기 같은 강력한 카드를 덱에 포함할 수도 있다. 신비주의자의 주력 손 슬롯 자산인 마력 표식(3)과 천구 도해서(3)에도 정상적으로 접근 가능하다. 거석 망치(5)에 접근이 되지 않는 점은 아쉽다. 추가로 던위치 조사자와 유사하게 탐구자나 생존자 카드를 5장 사용할 수 있다..
마리 램부는 파멸을 패널티로 이득을 얻는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추가 행동의 이득을 얻고, 마법이라면 뭐든지 채용할 수 있는 덱 구성 조건을 이용해 타 역할군의 마법까지 끌어와서 쓸 수 있기에 다른 신비주의자와는 조금 다른 운영을 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에는 신비주의자의 고레벨 마법과 마력 표식 등의 손 슬롯 자산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타 신비주의자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 의지 능력값이 4라서 걸림돌이 된다. 능력의 포텐셜은 짐 컬버보다야 낫지만 고점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고, 신비주의자의 단점인 마법 자산의 낮은 유지력, 느린 덱 순환, 자원 부족 등을 완화하기 힘들어서 중하위권 정도의 평가를 받는다.
특히 파멸을 올리는 특유의 플레이는 파멸 관리를 신경 써서 해 주지 않으면 주요사건을 몇 라운드나 앞당겨 진행시키는 대참사를 불러올 수 있어서, 카드에 파멸을 그득그득 쌓는 플레이는 월광 의식 등 대응책이 확실한 것이 아니라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파멸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능력을 쓰지 않게 되면 그냥 의지 4짜리 신비주의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파멸을 올리기는 해야 하는데, 본인이 아무리 주의한다 하더라도 고대의 악 같은 조우가 2연속 나온다든가, 여러 변수로 인해 주요사건이 진행되어 버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어느 정도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으며 카드 특성을 잘 아는 숙련자가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보호의 진(2)처럼 불가피하게 진행이 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카드도 반드시 덱에 편성해야 한다.
진홍색 열쇠에서 새로운 파멸 위주 신비주의자인 아미나 지단이 나오면서 파멸 관리를 돕는 카드가 늘었다. 특히 엘르 러바시는 파멸이 있어도 사건을 진행시키지 않으면서 마리의 추가 행동을 써먹을 수 있게 도와주며, 죄악 포식자는 파멸을 보관해주다 1행동으로 모두 지울 수 있어서 마리와 어울린다.
여담으로 마리는 아컴 호러의 조사자들이라는 아컴 파일즈 게임의 조사자들의 설정을 담은 책의 한정 프로모로 먼저 나온 바 있었다. 제니 반스와 로랜드 뱅크스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에서 프로모가 나오면서 일러스트 및 전용 카드들이 바뀌어 나왔지만, 마리는 프로모로 나왔던 것과 완전히 똑같이(확장 구분 기호 및 넘버링만 바뀜) 나왔다.
마리의 덱 구성을 도와줄 마법 카드들과 비술 카드들.
2.7. 루크 로빈슨 (Luke Robinson, 꿈꾸는 자)[편집]
[루크 로빈슨의 이야기] 수년 전, 루크는 몽환의 땅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입구를 발견했다. 삼촌이 유품으로 남긴 특이한 상자를 사용하여, 잠의 관문을 지나 여행하는 방법을 익혔던 것이다. 그렇게 꿈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된 후로, 루크는 꿈속의 대지를 돌아다니며 모험을 찾아 나서는 데에 대부분의 나날을 보내왔다. 셀레파이스의 거리에서 마법 걸린 숲에 이르기까지, 루크는 끝없는 불가사의로 가득한 곳을 누비며 몽환의 땅이 지닌 비밀을, 그리고 이곳에 거주하는 무수한 꿈꾸는 자들의 비밀을 밝혀왔다. 고대의 혼돈이 꿈 바깥 세계뿐만 아니라 꿈속 세계까지 소멸시키기 위해 마수를 뻗어오고 있는 지금, 루크는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루크 로빈슨은 전용 카드인 ‘차원문 상자’를 플레이 영역에 두고 게임을 시작하며, 차례마다 한 번 이어진 장소 한 곳에 있으며 그곳에 있는 모든 적과 교전 중인 것처럼 간주하여 이벤트 하나를 플레이할 수 있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유 능력과 ‘차원문 상자’의 사용법은 후술할 문단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고대 표식은 +1 보정값을 부여하며 ‘차원문 상자’에 충전을 1회 놓을 수 있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전용 카드인 ‘차원문 상자’는 충전을 1회 소비하면서 본인과 교전 중인 모든 적으로부터 교전을 풀고 결속 카드에서 ‘꿈 관문(경이로운 여정)’을 찾아와 그 장소로 이동하는 자유 격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꿈 관문(경이로운 여정)’은 루크 로빈슨을 제외한 다른 조사자와 적이 들어올 수 없으며 공개된 다른 모든 장소와 서로 이어져 있는 1 장막값을 보유한 장소이다. 조사 단계 끝에 ‘루크 로빈슨’이 이곳에 있다면 공개된 아무 장소 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전용 약점은 교전 중인 모든 적으로부터 교전을 풀고 결속 카드에서 ‘꿈 관문(무의미한 현실)’을 찾아와 그 장소로 이동하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꿈 관문(경이로운 여정)’이 이미 플레이 상태면 뒤집으면 된다. ‘꿈 관문(무의미한 현실)’은 6 장막값을 보유한 장소로 조사에 성공하면 ‘꿈 관문(경이로운 여정)’로 뒤집고, 조사 단계 끝에 ‘루크 로빈슨’이 ‘꿈 관문(무의미한 현실)’에 있다면 공개된 아무 장소 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고 2 공포를 받아야 한다.
루크 로빈슨은 다양한 신비주의자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위 티어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첫 번째로 아컴호러 카드게임에서 가장 사기적인 전용 자산으로 손꼽히는 ‘차원문 상자’를 플레이 영역에 두고 게임을 시작한다. 도피와 유사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는데, 단발성 이벤트인 도피와 다르게 자원을 지불할 필요도 없고 충전만 소비하면 행동 소모 없이 여러 번 격발할 수 있는 ‘자유 격발’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더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도피가 금기를 적용하면 이어진 장소만 이동할 수 있게 너프를 먹는다는 사실을 눈치챈 유저도 있을 것이다. ‘차원문 상자를’ 활용하여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다른 팀원들이 차례를 진행하다가 상황이 꼬이면 고유 능력과 이벤트를 연계하여 보조하거나, 갑작스럽게 적이 등장하면 적과 함께 이동한 후에 적을 팀원으로부터 먼 장소에 떨어뜨려놓고 도주하는 등 다양한 활용법을 보여준다. ‘꿈 관문(경이로운 여정)’은 모든 공개된 장소와 서로 이어져 있으며, 루크 로빈슨의 고유 능력은 라운드에 한 번만 사용가능한 것이 아니라 모든 조사자의 차례에 한 번씩 격발할 수 있다. 본인의 차례에도 사용하고 팀원 X의 차례에도 사용하고 팀원 Y의 차례에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당연하게도 일반적인 상황에서 다른 팀원의 차례에서는 '신속'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정말 다양한 이벤트와 고유 능력이 연계되어 생각지도 못한 성능을 보여준 덕분에 엉뚱한 이벤트 카드 몇몇은 에라타를 당했다. 아래 후술할 문단에 몇 가지 예시를 작성했으니 관심있는 유저는 참조해보자.
두 번째로 0-2 레벨 탐구자 카드를 채용할 수 있다. 신비주의자는 자원난, 처절한 덱 순환, 행동 부족 등 고질병을 앓고 있어서 게임하는 내내 고통을 받아왔지만 ‘루크 로빈슨’은 덱 순환이 가장 우수한 탐구자 카드를 온전히 채용할 수 있어서 고난의 행군에서 벗어났다. 탐구자의 파워 카드인 떼까마귀를 채용하여 원하는 카드를 서치하고 사건 해결, 믿기 어려운 사실로 행동 소모 없이 자원을 얻고 길잡이, 지름길로 이동력을 지원받는 등 모든 신비주의자들이 꿈꿔왔던 카드를 다 채용할 수 있다. 탐구자가 가볍게 넘어갔을 지식은 힘이다도 빠질 수 없다. 지식은 힘이다로 행동과 비용 소모 없이 쭈그러뜨리기/육감/점복술등을 격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신비주의자들이 바라왔던 꿈같은 연계를 할 수 있다. 우수한 덱 순환으로 호크아이 접이식 사진기를 빠르게 성장시켜 의지와 지식을 펌핑할 수 있다.유물 특성인 ‘차원문 상자’를 플레이 영역에 두고 게임을 시작하는 덕분에 휘튼 그린(2)과 연계하여 의지와 지식을 펌핑할 수 있다. 특히 '차원문 상자'를 사용하여 '꿈 관문'으로 이동할 때마다 반응 격발 조건을 만족할 수 있고 신비주의자에게 절실한 의지와 지식을 펌핑해주기 때문에 카리스마를 채용해서라도 2 레벨 휘튼 그린을 떼까마귀와 함께 채용하는 덱도 적지 않다. 의지를 펌핑할 수단이 신성한 묵주를 제외하고 마땅치 않던 신비주의자에게는 그저 달콤한 꿈같은 이야기다. 또한, 떼까마귀와 전용 약점을 연계하여 적을 회피할 수도 있다. 갑작스럽게 적이 등장할 때 떼까마귀의 자유 격발로 전용 약점을 발견하여 '꿈 관문(무의미한 현실)'로 도망갈 수 있다. 2 공포쯤이야 헌세적인 안락으로 회복하면 그만이다.
탐구자 카드를 채용할 수 있기에 전투보다는 조사에 비중을 높여서 덱을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루크 로빈슨의 빌드는 그동안 신비주의자의 정형화된 빌드와 다소 차이가 있다. 크게 보자면 손 슬롯에 어떤 자산을 채용하느냐로 빌드가 나뉜다. 호크아이 접이식 사진기 빌드, 천체 지도 + 무시무시한 빙의 빌드, 3 레벨 마력 표식 빌드가 대표적이다. 본인의 카드풀, 빌드, 파티 구성원에 따라 쭈그러뜨리기, 육감, 점복술등 알맞는 고레벨 마법 자산을 선택하여 채용하고 보호의 진, 존재 부정으로 ‘조우 대응력’도 챙긴다. 신비주의자의 영혼의 동반자인 신성한 묵주도 빼먹지 말자. 다만, 일반적으로 떼까마귀 덕분에 덱 순환 속도가 우수하여 비술 입문자를 거의 채용하지 않는다. 또한, ‘차원문 상자’의 짧은 유지력을 보완하기 위해 4레벨 재충전도 1장정도 채용한다.
모든 조사자가 그렇듯이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경험치 5점에 영혼을 팔아넘긴 마테오 신부님과 기본 능력값이 완전히 같다는 조그마한 단점이 있다.
루크 로빈슨은 아컴호러 카드게임에서 가장 사기적인 전용 자산으로 손꼽히는 ‘차원문 상자’를 플레이 영역에 두고 게임을 시작하며 우수한 고유 능력과 0-2 레벨 탐구자 카드를 채용할 수 있는 덕분에 신비주의자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위 티어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형화된 다른 신비주의자의 빌드와 다르게 다양한 빌드가 존재하고 이벤트도 활용하여 독특한 즐거움을 제공해주어 많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 여담으로 ‘~인 것처럼 간주한다.’ 라는 고유 능력으로 인하여 국내외 가릴것 없이 전세계 아컴호러 카드게임 커뮤니티에서 무수한 질문, FAQ와 에라타를 만들어내는 장본인이다. 수호자인 너새니얼 조, 탐구자인 조 다이아몬드, 무법자인 세피나 루소, 생존자인 웬디 애덤스와 함께 이벤트와 관련된 고유 능력을 보유한 신비주의자이다.
루크 로빈슨의 고유 능력과 이벤트와 연계된 독특한 몇 가지 예시를 살펴보자. A-B-C 장소가 일자형 맵처럼 이어져있다고 가정해보자. A 장소에서 사용한 지름길은 고유 능력 덕분에 B 장소에서 사용한 것으로 간주되어 C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모든 적과 교전한 것으로 취급하는 고유 능력 덕분에 A 장소에서 B 장소에 있는 ‘냉담한’ 키워드를 지닌 적을 대상으로 영혼의 폭풍등 전투 이벤트를 사용할 수 있다. A 장소에 위치한 루크 로빈슨이 본인의 차례가 아닌 상황에서도 B 장소의 단서가 모두 발견되면 신속 카드인 사건 해결로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사건이 진행되어 C 장소에서 다수의 적이 등장할 때 A 장소에서 B 장소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여 B 장소로 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일종의 결계를 설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징조 해석, 혼령 칼날, 비술 전서-피의 의식등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하어 생각지도 못한 연계를 보여줄 수 있다.
2.8. 덱스터 드레이크 (Dexter Drake, 마술사)[편집]
[덱스터 드레이크의 이야기] 덱스터 드레이크는 1차 세계대전에서 귀환한 뒤, 섬세한 마술과 정교한 무대 장치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공한 마술사가 되었다. 하지만 일약 성공에도 불구하고, 덱스터는 진정한 마법이라는 것을 찾고 싶었다. 덱스터는 전쟁 도중 발견했던 그을리고 찢긴 종잇장 하나에 큰 흥미를 느꼈다. 이 불가사의한 종잇조각은 바로 악명 높은 네크로노미콘의 일부분이었다. 덱스터는 자신의 재산을 털어서 고대 지식을 파헤쳤고, 그렇게 밝혀낸 사실 앞에 전율했다. 악이 전 세계를 집어삼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말이다.
덱스터 드레이크는 자산 활용에 이점을 지닌 신비주의자로, 라운드당 1번 자유 격발로 본인의 차례에 조종하는 자산을 하나 버리고 손에서 다른 이름의 자산 하나를 1원 할인받아 플레이 할 수 있는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충전을 다 사용한 마법 자산을 다른 마법 자산으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2 행동을 절약할 수 있다.
고대 표식은 +2 보정치를 부여하고 본인의 플레이 영역에 있는 자산을 손으로 가져오고 카드를 1장 뽑을 수 있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고대 표식의 효과로 원하는 자산을 손으로 회수한 뒤 카드를 1장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준수한 유지력을 보여준다. 전용 카드는 자산 카드로 새로운 자산을 내려놓으면 해당 자산의 격발 기능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모든 능력에 +2를 얻어서 성공률을 높여주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슬롯을 공유하지 않아서 신비주의자의 슬롯 공유 문제에서 자유롭다.
전용 약점은 손에 있는 동안 -2 의지를 얻고, 플레이 영역에 있는 동안 -1 의지를 얻는 자산 카드로 일반적인 플레이 행동으로는 내려놓을 수 없기에 고유 능력을 통하여 두 라운드에 걸쳐 해결해야 한다. 세피나 루소에 이어 등장한 신비주의자 + 무법자 조합의 조사자로 기존의 느린 템포의 신비주의자와 차별점을 보여준다. 2022년 상반기 지구의 끝자락까지 발매된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카드풀 기준으로 덱스터 드레이크는 여러 신비주의자 조사자 중에서 애그니스 베이커와 함께 뛰어난 성능을 지닌 조사자로 평가된다.
신비주의자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치인 기본 의지가 5로 베이스가 탄탄하다. 신비주의자는 다른 능력치를 필요로 하지 않고 오로지 의지로 전투 + 조사 + 회피 등을 모두 해결하는 빌드를 구축하기 때문에 의지가 4인지 5인지에 따라 평가가 갈리기도 할 만큼 의지 능력값은 신비주의자에게 중요한데, 높은 의지 능력치 덕분에 마법 자산들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더러 저점이 높다.
덱스터가 다른 신비주의자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자 가장 큰 장점은 무법자 역할군 카드를 보조 직업군으로서 채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비주의자의 고질적인 약점인 처참한 덱 순환, 자원난, 경험치, 행동 부족 현상을 무법자 카드를 채용하여 보완할 수 있다. 손쉬운 표적 x3, 암시장, '잘 봐',
지구의 끝자락에서 발매된 카드와도 잘 어울리는데 선지력(3)을 플레이하면 카론의 은화로 무법자 자산 직업을 만족하게 되어 규정 악용, 의식을 끝맺어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고유 능력 또한 준수하다. 내려놓은 자산을 버린 뒤에 손에 있는 다른 자산을 1자원만큼 가격을 낮춰 플레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행동을 절약할 수 있다. 신비주의자의 메인 충전 마법들은 강력하지만 유지력이 낮은 문제가 있는데, 덱스터는 자산 교체가 쉬워서 이 부분이 보완된다. 운 좋게 고대 표식이 뜨면 충전을 거의 다 사용한 마법을 손으로 들고 와서 재활용할 수 있게 되고, 거기에 카드도 하나 뽑을 수 있다.
또한, 신비주의자 특유의 파멸 토큰을 올려두고 이득을 보는 자산도 고유 능력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파멸이 위험 수치에 도달한 것 같으면 능력으로 버리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속에 1자원인 접이식 칼을 채용하여 고유 능력과 연계하면 손에 있는 자산을 사실상 신속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적이 나타났을 때까지 들고 있던 공격 주문을 틈새 공격 없이 바로 준비하는 등의 응용도 가능하다.
신비주의자의 주력 메타인 마력 표식(3)을 기반으로 육감, 헌세적인 안락, 쭈그러뜨리기, 연금술 변환 등을 채용하여 여러 마법을 활용할 수 있다. 마력 표식 기반 덱에서, 덱스터는 다른 신비주의자들보다 자원에 여유가 넘치고 드로우도 빠른 편이기에 필요한 마법을 더 빠르게 서치할 수 있고 이것저것 마법을 집어넣을 수 있는데다, 전용 자산과의 연계를 통해 높은 보정값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어 고점도 높다. 천구 도해서(3)도 잘 활용할 수는 있지만 고유 능력과 마법 자산을 연계하기 위해 마력 표식 빌드를 타는 쪽이 고점이 더 높다.
깊이 휘말리다, 불가사의한 연구, 카론의 은화(1), 너무 깊이 파헤치다, 뒷처리는 신께 맡기자고... 와 같은 경험치 카드를 모두 채용할 수 있기에 다양한 마법 자산을 향상하기 위한 경험치도 벌기 쉬운 편이다. 물론 리스크가 있기야 하지만 여러 경험치 카드를 채용해서 성장력을 높일 수 있기에 다른 신비주의자보다 고점이 특출나게 높고 강한 지점이 일찍 찾아온다.
덱스터 드레이크는 신비주의자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값인 기본 의지가 5로 매우 탄탄하고 0-2 레벨 무법자 카드를 채용하여 기존의 신비주의자가 겪는 처참한 덱 순환, 자원난, 경험치 부족, 행동 부족 문제가 완화된 덕분에 신비주의자들 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위 티어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여전히 빌드가 완성되기까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는 난관이 존재하기에 신비주의자 자체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에게는 호불호가 갈린다.
2.9. 릴리 첸 (Lily Chen, 격투가)[편집]
[릴리 첸의 이야기] 첸 리는 말수가 적은 사람이다. 그러나 입을 열어야 할 때는 신중하고 현명하게 말하는 사람이다. 첸 리는 일생을 규율에 따라 훈련한 끝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물 흐르듯 유려하게 무예를 구사하게 되었다. 그녀를 길러 온 수도승들은, 첸 리가 거대한 악에 맞서야 하는 특별한 운명을 타고났다고 여긴다. 이제 그들은 머지않아 악이 도래할 것이고, 오직 첸 리만이 그 악을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
신비주의자로 시작해서 수호자로 성장하는 조사자. 신비주의자 0레벨만 접근 가능하고 기본 의지가 3이기에 의지 기반 마법 자산을 활용하기는 어렵다. 보호의 진이나 존재 부정, 너무 깊이 파헤치다 같은 유틸리티 카드를 쓸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고 사실상 수호자에 더 가깝다.
수호자 1레벨 이상 카드에 접근이 되어 전투력은 큰 문제가 없으나 총기류 자산을 못 쓰는 제약이 걸려있어 무기 선택지가 조금 제한적이다. 다행히 인스머스 사이클 이후로 결전 무기들이 대체로 근접무기로 나오고 있어 크게 도드라지는 단점은 아니다.
전투 외에는 기여할 수 있는 분야가 없어 전투에 집중해야 한다. 조사를 하기에는 의지와 지식 모두 애매해서 큰 도움이 안 되고, 의지 규율을 고른 뒤 육감으로 조사 시도를 해볼 수는 있으나 초반 시나리오 이후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 의지로 뭔가 해 보려 시도하기보다는 그냥 수호자 기반으로 빌드업하는 것이 가장 강하다. 굳이 단서 수집을 도와야 한다면 불꽃으로 다가가다, 징조 해석 정도를 고려해볼 수 있다.
첸의 전용 자산이자 다른 수호자들과 차별화되는 개성은 바로 규율 카드들이다. 의지, 힘, 지식, 민첩의 4개 스탯에 대응하는 각 규율은 영속으로, 추가 스탯을 1 얹어주고 각각 유용한 격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능을 쓰면 조건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깨진 면으로 뒤집어지게 된다. 총 경험치 획득량에 따라 규율을 추가할 수도 있어 최대 4개의 규율이 덱에 들어갈 수 있다. 이 규율은 처음에 1개로 시작해서 경험치 15점마다 하나씩 덱에 추가할 수 있어, 4개의 규율을 모두 구입한다면 최대 4/3/5/4의 준수한 능력치를 가질 수 있다.
각각의 규율이 조사자 기능 급 성능을 갖는 만큼 규율의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변한다. 의지 규율은 의지를 4로 만들어서 조우 대응력과 신비주의자 카드의 활용성을 올려주고, 능력은 효과적인 회복 수단으로 전투원인 릴리 첸에게 도움이 된다. 지식 규율은 드로우를 추가로 할 수 있어서 덱순환이 느린 수호자의 단점이 보완되고, 힘 규율은 힘을 5로 높여 준수한 전투력을 보장하고, 능력을 쓰면 액션으로 자동 실패가 아닌 이상 거의 무조건 성공하게 되는 기능이 있다. 민첩 규율은 비록 서로 다른 행동이어야 해서 여러 종류의 무기를 들어야 하지만 전투 전용 추가 행동 2개를 얻는 준수한 기능이다.
이러한 전용 자산들은 분명 기능이 강력하지만, 그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깨진 면으로 뒤집히면서 능력치 보너스가 사라지고 특정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다시 깨지지 않은 면으로 뒤집을 수 있도록 제약이 걸려있다. 때문에 정말 필요한 상황에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이후에 다시 뒤집을 플랜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특히 힘처럼 중요한 규율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전용 약점은 한술 더 떠서 규율 하나를 뒤집거나 피해와 공포를 받는 것 중에 선택하는 카드인데, 한 장만 놓고 보면 그렇게까지 아픈 약점은 아니지만 문제는 규율의 숫자만큼 약점도 늘어난다. 4개의 규율을 켜면 약점이 4개가 되는 문제가 있고 4개 능력치가 다 필요한 경우도 없어서 보통은 45점 이상 경험치를 확보하더라도 규율은 3개까지만 넣는 경우가 많다.
수호자 특유의 고질적인 느린 덱 순환과 자원 부족 현상도 그대로 가지고 있고, 보조 역할군 격인 신비주의자도 수호자 못지않게 답답함을 겪는 역할군이라 이 두 가지를 공유하는 릴리 첸은 드로우와 자원 양면에서 늘 어려움이 있다. 타 수호자와의 차별점은 규율 정도인데 규율이 게임의 판도를 뒤흔들 만큼 강력한 것이 아니고, 다른 수호자와 비교하면 0레벨 카드 접근이 제한적이면서 총기류 접근도 안 되어서 메리트가 별로 없다. 지구의 끝자락 사이클에서 추가된 용 장대를 활용할 수 있는 것 정도가 그나마 릴리 첸만의 차별점이다.
그렇지만 성장성이 있는 캐릭터이고, 대단한 결함이 있는 건 아니라 전투원으로서 1인분 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다. 과정은 어려워도 세팅을 잘 마친다면 민첩 규율에 탄띠를 활용해 두 개의 근접 무기를 들고, 마법 슬롯에 크투가의 화염검까지 장착하면 총기 없이도 적은 행동으로 폭딜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2.10. 아미나 지단 (Amina Zidane, 전화 교환원)[편집]
[아미나 지단의 이야기] A refugee from French-occupied Algeria, Amina arrived in Arkham with nothing more than she could carry. Six years later, Amina's sharp mind and technical skill placed her at the switchboard for the Miskatonic Valley Telephone Company. Soon after, she began to catch snippets of something strange while at work - distorted words in an unrecognizable language, out-of-place noises, calls that connected to nowhere at all and dropped almost immediately. As the phantom calls grew in frequency, Amina sought answers. She found the right extension, connected to the line, and listened in. Despite not understanding a word of the alien language on the other side, she could tell the eldritch words held real power.
마리 램부의 뒤를 이어 새롭게 등장한 파멸을 활용하는 신비주의자. 고유 능력을 통해 파멸 토큰 하나를 올려놓는 대가로 자산을 자원 3을 할인받아서 플레이하는 것인데, 원래는 파멸 토큰을 올린다는 것이 굉장한 손해이기 때문에 애매한 능력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해당 사이클에서 같이 나온 파멸 관리를 지원해 주는 카드들과 궁합이 워낙 좋다 보니 파멸 토큰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수단만 갖추면 신비주의자들의 고질병인 자원 수급 문제가 사라지는 한편, 파멸 토큰 리스크를 능력치 보너스나 추가 충전으로 환산해서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다. 때문에 빠른 빌드업 능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높은 고점에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
전용 카드인 '비통의 언령'과 '희락의 언령'은 각 1장씩 덱에 포함되며, 두 카드는 어느 한 쪽을 플레이한 다음에 버린 카드 더미에 있는 다른 카드 하나를 다시 덱으로 섞어넣을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비통의 언령'은 자산에 파멸 1개를 올리는 대신 해당 자산을 행동 격발 비용까지 포함해서 아무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 주고, '희락의 언령'은 이미 파멸이 놓여있는 자산으로 능력 테스트를 할 때 능력값에 의지 능력값을 한번 더 추가해 줘서 높은 능력값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두 카드 모두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 문제는 아이콘이 없기 때문에 천구 도해서(3)와의 궁합이 매우 나쁘다.
전용 약점인 '귀가 멀어버릴 침묵'은 조종 중인 카드에 있는 파멸 토큰 1개를 즉시 주요사건으로 이동시켜 버리는 약점으로, 이 효과로 인해 주요사건이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언제 이 약점이 튀어나올지 모르기에, 미리 보고 대응하는 것이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현재 플레이 상태인 파멸 토큰의 개수를 항상 잘 파악하고 주요사건의 진행 조건보다 최소 2개 이상 여유가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좋다. 약점의 존재 때문에 아미나는 파멸 토큰을 빈번히 자산에 올려야 하는 운명임에도 불구하고 파멸 토큰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제약이 걸려 있다. 파멸을 올리지 않고 플레이한다 하더라도 덱에 다시 섞여들어가기에 드로우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언제든지 다시 튀어나올 우려가 있다.
고대 표식 효과는 +2 보정값으로 준수하고, 자신이 위치한 장소에 있는 카드 하나를 선택해 그 카드에 놓인 모든 파멸을 같은 장소에 있는 다른 카드 위로 이동시킬 수 있는 탁월한 기능이 붙어있다. 조종 중인 카드는 물론이고 적이나 부착형 음모 카드, 장소에도 올려버릴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적이나 음모 카드, 장소 등이 주요사건 진행 전에 플레이 영역에서 나갈 것이 확실하다면 카드 하나에 올려두고 있었던 파멸을 모두 옮겨버리고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죄악포식자(3)는 행동 하나를 써서 올려진 모든 파멸을 제거할 수 있기에, 고대 표식이 나온다면 파멸이 여러 개 쌓여서 골치 아프던 자산에 있는 파멸을 몽땅 옮긴 다음 한번에 처리하는 식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죄악포식자(3)에 있던 파멸을 옮겨서 추가적인 행동 소모 없이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같은 장소의 조사자가 특정 자산을 곧 밀어내서 버릴 예정이라면, 상의를 통해 해당 자산으로 옮겨 버리고 처리하는 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미나는 같은 사이클에서 등장한 엘르 루바쉬(2)와의 연계로 추가 의지 보정값을 얻는 한편 마법을 플레이하는 자원 부담을 크게 줄여 빌드업 또한 빠르게 되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그 대가로 기본 의지 능력치가 3밖에 되지 않는다. 성장형 신비주의자인 다이애나 스탠리를 제외하면 모든 신비주의자들 중에서 꼴찌 수준이다. 의지 능력치가 신비주의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면 이는 분명한 단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부적 카드를 제외하면 신비주의자 카드만을 채용할 수 있어 제한적인 카드풀을 갖는데, 사실상 이번 확장에서 신비주의자에게 주어진 컨셉인 부적 카드들과의 연계를 강제하는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진홍색 열쇠에서 추가된 부적 카드 대다수의 밸류가 처참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뚜껑을 따 보기 전에는 아미나의 성능에 대한 악평이 줄줄이 쏟아졌고 기존 신비주의자의 의지 기반 빌드업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 점쳐졌지만, 정작 출시된 후 뚜껑을 따 보니 신성한 묵주나 살아있는 잉크, 데이비드 렌필드처럼 의지를 올려주는 카드를 활용하는 의지 아미나 빌드의 잠재적인 고점이 높다 보니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파멸 관리를 위해서는 엘르 루바쉬(2), 죄악포식자(3)와 같은 카드가 필수적인데, 이 카드들을 향상하는 데 최소 8경험치가 들기 때문에 필요한 경험치가 타 신비주의자에 비해서 더 많다. 아직 이런 카드들이 갖춰지지 않은 초반에는 파멸 관리 수단도 제한되기에, 성장하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보통 캠페인 초반의 2~3 시나리오까지는 다른 신비주의자에 비해 확연히 약해서 팀원들에게 의존해야 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어느 정도 향상 카드가 갖춰져서 정상 궤도에 오르면 타 신비주의자와는 달리 무시무시한 속도로 빌드업을 하면서 폭발적인 포텐셜을 보여준다.
파멸을 올려서 자산을 플레이하는 식으로 빌드업하는 덱을 짰다면, 계속해서 발생하는 파멸을 관리해 줄 수단도 필요하다. 기존에도 이미 마리 램부가 곧잘 활용하던, 월광 의식으로 파멸을 제거하거나 희생 의식(1)으로 강제로 밀어버리는 등의 방법이 존재했지만 아미나를 위해서 진홍색 열쇠에서 새롭게 나온 파멸 관리 카드들을 채택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엘르 루바쉬(2)는 낮은 의지 능력값을 보완해주고 파멸 관리를 손쉽게 도와주는 한편, 자산을 번갈아가며 부착하는 것도 가능해서 낮은 의지를 커버하면서 여러 자산을 활용하기에도 좋다. 죄악포식자(3)는 파멸을 올리는 플레이를 하겠다면 거의 필수로 채용해야 하는데, 영속 자산이라서 시작부터 플레이된 채로 있기 때문에 빌드업 과정에서 주요사건을 진행시켜 버리는 불상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엘르 루바쉬(2)와의 연계로 파멸 관리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의례용 낫이나 오닉스 오망성, 다우징 로드처럼 새롭게 추가된 파멸 리스크를 지닌 자산들을 활용할 수도 있고[5], 고유 능력을 통해 자산을 플레이하면 기본적으로 파멸을 1개 올려놓은 채로 플레이할 수 있으므로 기존 신비주의자가 사용하던 자산들을 활용하는 빌드도 유효하다. 의식 자산인 죄악포식자(3)의 행동 비용을 아껴줄 수 있고 여러 자산들을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력 표식(3)과의 궁합도 좋다. 비술 입문자처럼 원래부터 파멸이 올려진 채로 플레이 영역에 들어오는 카드들을 파멸 관리 카드와 연계해서 더욱 적은 리스크로 활용할 수도 있다. 파멸만 잘 관리한다면 자원 부담을 크게 줄여서 빌드업을 할 수 있고, 파멸을 대가로 상당히 좋은 효과를 제공하는 자산들의 효과를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누릴 수 있기에 고점이 높다. 덱 선택지는 0-4레벨 부적 카드들인데, 부적들이 대부분 악세사리 슬롯을 차지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이렇듯 아미나는 성장 과정만 이겨낸다면 의지 3 능력값이 무색하게 신비주의자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높은 고점을 지닌 조사자이고, 다른 어떤 신비주의자들보다도 빠르게 빌드업을 마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기존 신비주의자가 지니고 있었던 마법의 유지력 문제, 자원 관리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며, 기존 신비주의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성장 과정에서 많은 경험치를 요구하고, 필수적인 파멸 관리 카드들을 갖추기 전에는 성장하려다가 주요사건을 터뜨려 버리는 트롤링을 하기 쉽다 보니 캠페인 초반에는 소극적으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의지 3에서 오는 낮은 저점 문제가 대두되어 신비주의자로서는 상당히 무력해지고, 심지어 카드풀이 좁아서 성장 과정을 버틸 카드도 폭넓게 채용할 수 없다. 때문에 성장 과정에서 팀원들에게 거의 의존하다시피 해야 하고, 초반 시나리오에서의 안정성이 낮아서 중위권 정도의 평가를 받는 신비주의자다.
2.11. 코하쿠 나루카미 (Kōhaku Narukami, 민속학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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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재클린 파인 (Jacqueline Fine, 초능력자)[편집]
[재클린 파인의 이야기] 유혈. 불길. 파괴. 매일 밤 재클린의 꿈은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로 채워진다. 처음에는 이런 꿈을 그저 끔찍한 저주라고만 생각했으나, 앞날을 보는 자신의 환상을 제어하여 벌어질 사건을 매우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되면서 재클린은 이제 이 꿈이 저주가 아니라 자신의 소명임을 깨달았다. 이 세계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혼돈의 도가니에서 수천 년을 헤맬 위기에 처해 있고, 그 경고를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재클린뿐이었다. 그 꿈은 틀린 적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이 악몽이 현실로 될 때까지 손 놓고만 있진 않을 것이다.
재클린 파인은 신비주의자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인 토큰을 조작하는 능력을 조사자 능력으로써 갖고 있다. 라운드에 한 번, 혼돈 토큰을 공개할 때 1개 대신에 3개를 뽑아서 그 중 원하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다. 테스트의 성공률을 끌어올려 안정성을 확보하고, 특정 토큰을 뽑아야 이득을 보는 카드와 연계하기 좋은 능력이다. 장소가 같다면 다른 조사자에게도 능력을 써줄 수 있어 서포팅 측면의 활용성도 가지고 있다. 촉수가 뜨면 촉수 토큰만 무력화시켜서 2개의 토큰값을 적용하게 되지만, 강제 실패를 무시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전용 자산인 ‘운명의 중재자’는 아무 때나 소진시켜서 이 고유 능력을 라운드 동안 한번 더 쓸 수 있게 해준다. 전용 자산이 깔려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차이가 커서 빠르게 서치할수록 많은 이득을 볼 수가 있다.
전용 약점은 기호 토큰을 취소하거나 무시할 수 없게 만드는 귀찮은 약점이다. 약점이 붙은 상태에서는 기호 토큰을 보는 족족 다 적용해야 하기에 고유 능력이 되려 혼돈 토큰을 더 많이 뽑아 테스트를 실패하게 만드는 효과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고유 능력 외에도 어두운 예언이나 올리브 맥 브라이드 등의 카드도 막아버린다. 차례 끝에 토큰 5개를 공개해서 고대 표식이 나오면 버려진다.
약해지기야 하겠지만 여차하면 그냥 기능을 안 쓰면 게임에 주는 영향이 없고, 제거에 따로 행동을 소모하지도 않기에 운이 좋으면 금방 떨어지기도 해서 약한 약점으로 평가받는다. 참고로 약점 제거를 위해 토큰을 공개하는 것에도 상술한 고유 능력과 토큰 공개 효과 카드를 쓸 수 있다.
재클린 파인은 조사자 확장의 조사자답게 굉장히 좁은 카드 풀을 가지고 있어 거의 신비주의자 카드로만 덱을 구성해야 하지만, 의지 5를 비롯하여 준수한 능력값을 지녔고 고유 능력의 밸류가 높아 괜찮은 성능을 지니고 있는 신비주의자이다. 토큰을 3개 공개하는 능력은 그 자체로 불리한 테스트를 돌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며, 효과가 부담스러운 기호 토큰이나 -4 이상의 숫자 토큰을 뽑더라도 무시할 수 있다. 촉수 또한 무시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나머지 두 토큰을 모두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고유 능력을 잘 활용하면 테스트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보정값을 넉넉히 맞춰서 테스트를 하면 촉수조차 무시하고 확정 성공을 노릴 수 있다.
덱 빌딩은 신비주의자 카드만 넣을 수 있는 구성으로 인하여 굉장히 제한적이지만, 신비주의자의 밸류 카드만 활용하더라도 나쁘지 않은 고점을 보여준다. 토큰을 조작하는 올리브 맥브라이드, 어두운 예언 등의 카드는 재클린의 고유 능력과 연계되기 때문에 원하는 토큰을 임의로 찾아서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고, 라의 목소리와 같이 랜덤성이 강한 카드도 좀 더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기호 토큰이 공개될 시 이득이나 손해를 주는 카드도 많은데, 재클린은 필요에 따라 다른 신비주의자보다 기호 토큰을 높은 확률로 찾거나 회피할 수 있다. 이 고유 능력은 같은 장소의 다른 조사자에게도 써줄 수 있어서 테스트 성공을 지원하고 파티의 안정성도 높여 준다.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사이클에서 새로 나온 축복/저주 토큰 시스템 하에서 간접 너프를 당한 조사자이기도 하다. 축복이나 저주 토큰이 주머니에 많아지면 고대 표식이 나올 확률이 감소하면서 전용 약점을 떼어내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사자 능력이 없는 상태로 플레이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팀에 재클린 파인이 있다면 축복/저주 위주의 덱을 구성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신비주의자 카드만 사용할 수 있어서 신비주의자의 고질병인 덱 순환 문제, 자원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않지만 기본 의지가 5로 준수해 기본기가 좋다고 볼 수 있고, 조사자 능력도 안정적이라 중간 이상은 가는 신비주의자다. 정석적인 신비주의자를 해보고 싶다면 추천해볼 만한 입문용 신비주의자 캐릭터이고, 성장성도 괜찮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3 19:55:53에 나무위키 아컴호러 카드게임/조사자/신비주의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실패해서 플레이 영역에 나온 후에도 계속해서 강제 기능이 유효하므로, 몇 라운드만 지속되더라도 감당하기 힘든 공포가 누적된다.[2] 숫자 토큰은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 유의하자.[3] 신비주의자 취소/무시 카드 : 보호의 진, 기괴한 석상, 최면을 거는 시선, 저항, 보호의 진(5), 보호의 진(2), 어두운 예언, 무효화 마법, 올리브 맥브라이드, 저항(2), 존재 부정, 섬뜩한 영감, 존재 부정(5)[4] 종종 파멸 4 개로 넘어가는 사건도 있는데, 이 경우 고대 표식으로 파멸을 놓는 것 말고는 떼어낼 방법이 없다.[5] 이렇게 진홍색 열쇠에서 새롭게 추가된 손 자산들을 활용하는 아미나의 빌드를 한국 팬덤에서는 '참미나'라고 부른다.[미공개]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아 알 수 없는 정보입니다. 추후 해당 내용이 공개되면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