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괘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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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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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원서동 한국미술박물관에서 보관하는 괘불도이다. 괘불도(掛佛圖)는 절에서 중요한 야외 행사를 할 때 법당 앞에 걸어놓는 큰 불화를 말한다.

1999년 11월 15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받았다. 처음에는 '아미타삼존괘불탱화'란 이름으로 지정받았는데, 2009년 6월 4일에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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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고종 19년) 6월에 김시대가 발원하여 그린 불화이다. 삼베에 그렸으며 가로 길이는 329cm, 세로 길이는 570cm이다.

색은 짙고 부처님과 관련 보살들이 빽빽하게 그려져 있다. 이는 조선 후기 수도권 지역에서 유행한 불화의 특성이다. 중앙에 아미타불이 있고 그 양 옆에 아미타불을 모시는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서있다. 모든 보살들은 화려한 통견가사를 걸치고 있으며, 머리 뒤에는 광배가 있다.

그 아래에 합장을 하고 있는 가섭존자와 아난존자가 있다. 가섭존자는 머리가 있고 흰 얼굴에 터럭은 까맣지만, 아난존자는 머리카락이 없고 눈썹과 수염은 희며 얼굴 색은 살구색이다. 그 밑에는 흰 코끼리 위에 탄 보현동자와 푸른 사자 위에 탄 문수동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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