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미란다/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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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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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쿠바 내셔널 리그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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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2013년까지 쿠바 내셔널 시리즈에서 뛰었다. 메이저 리그에서 경력을 쌓기 위해 쿠바에서 망명했다.

1.2. 마이너리그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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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톨리도 머드헨스,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에서 뛰었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절에는 3년 동안 44경기에 등판해 통산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1.3.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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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2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 4탈삼진의 기록을 거뒀다.

1.4.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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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31일, 웨이드 마일리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팀을 옮겼다.

2017시즌 여러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시애틀에서 꾸준하게 선발투수로 활동했다. 6월 4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다만 피홈런은 상당히 많이 기록했다. 29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160이닝 8승 7패 37피홈런 ERA 5.12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서 1경기(5이닝 1실점)만 등판 후 제구력 문제를 이유로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이후 NPB로 이적하기 위해 7월 4일 시애틀 측이 방출했다.

1.5. 소프트뱅크 호크스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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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2018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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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7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4000만엔에[1] 계약을 맺었다. 2018 시즌에는 47 2/3이닝을 던지며 6승 1패, 평균자책점 1.89, 40 탈삼진을 기록했고 일본시리즈 3차전에 등판, 일본 시리즈 우승반지도 거머쥐었다.[2]

2018년 용병 최고 성공작 중 하나로 도중에 영입되어 시즌 후반기 소프트뱅크 1선발 노릇을 했다. 여담으로 이해에 노히트 노런까지 도전했었다가 9회초 노아웃에 아키야마 쇼고가 안타를 치는 바람에 깨젔었다.

1.5.2. 2019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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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에는 1억 5천만 엔[3]라는 확 오른 금액에 재계약했으나 작년과 달리 18경기에 등판하여 86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4.19, 1세이브, 58 탈삼진을 기록했고 다시 한번 일본시리즈 우승 멤버가 되었으나,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확실히 작년보다는 떨어진 성적을 기록하긴 했으나 클래식은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았고[4], 2군은 평정한 수준이었기에 좀 더 긁어봐도 될만한 걸 성급하게 방출했다는 여론과 어차피 반년반짝이고 분석으로 밑천이 드러났다는 의견이 반반 정도로 엇갈리는 무브였다.

종합적으로는 어느 정도 분석된 것도 맞지만 불펜으로는 아직 그럭저럭 기대해볼 만 하기에 투수가 약한 세리그 야쿠르트 같은 팀이면 좀 더 데려가볼 만도 하겠지만, 소프트뱅크에는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 종합적인 의견.

사실 클린업인 그라시알과 데스파이네, 투수로는 유망주 카터 스튜어트와 필승조 리반 모이넬로, 베테랑 선발 밴덴헐크와 큰돈들여 영입한 맷 무어까지 꽉꽉 들어차 정말 자리가 없긴 했다.

1.6. 중신 브라더스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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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7일,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 연봉 6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시즌 25경기 156.1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2020년 대만시리즈 3차전에서 3피안타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7차전에서 6.2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3승 1패 후 3연패를 기록하며 최근 10년 동안 6번의 준우승(...)을 했다.

1.7. 두산 베어스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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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L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KBO리그 외국인 투수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마이너리그가 개최되지 않았고 논텐더로 풀린 선수도 그닥 많지 않다 보니, 몇몇 구단들이 미국이 아닌 CPBL로 눈을 돌린 것. 모 구단 스카우트는 "현재 미국에서 데려올 선수가 마땅치 않아 미란다는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고, 이미 라이언 카펜터가 한화와 계약한 사례도 있다. 다만 CPBL은 보통 외국인 선수와 계약할 때 월봉제를 적용하는 데다가 '특정일 이내 다른 구단(리그)의 영입 제안을 받으면 자유롭게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옵션을 계약서에 삽입하는데,[5] 미란다는 이런 옵션 없이 중신과 월봉이 아닌 연봉 계약에 '풀 개런티' 계약을 맺어서 적잖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보니 구단이 다소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한다.

12월 15일, 두산 베어스 이적이 근접했다는 기사가 떴다. 두산은 2020시즌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했지만, 플렉센은 이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돌아갔고 알칸타라도 일본 한신 타이거스행이 유력시 되고 있다. 때문에 발빠르게 움직여 미란다와 접촉한 상태. 이후 다른 기사를 통해 미란다와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며 영입이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CPBL에서 성공 후 대한민국에서 성공했던 투수가 쉐인 유먼과 앤디 밴 헤켄 이후로는 성공을 한 사례가 없다시피 해서 위험 부담이 있을 수 있겠지만 미란다는 메이저리그 경험도 적잖게 있고 일본리그에서 우승반지를 받아본 적이 있어 한화와 계약한 라이언 카펜터보다 더 경력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두산은 유희관이 예전만큼 좋은모습을 보이지 못한 면이 있어 좌완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6]

또한 미란다가 KBO로 넘어올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미란다가 기존 CPBL 출신 외국인 투수와는 좀 다른 특이 케이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란다의 경우 원래 CPBL에서 뛸 급이 아니라는 평가도 꽤 많이 있었던 데가 외국인 선수에게 월봉제를 적용하는 CPBL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2020년 단 한 시즌을 뛰고도 전술된 것처럼 풀 개런티 계약을 맺었으며, 60만 달러는 KBO에서는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CPBL에서는 리그 전체 최고수준의 대우이기까지 하다.[7] 즉, 미란다가 단 한 시즌 만에 CPBL에서 KBO로 넘어온 것은 원 소속팀이던 중신 브라더스 측에서 미란다의 연봉을 감당하지 못해서 KBO로 넘어온 쪽에 가까운 특이 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굳이 비유하면 과거에 라뉴 베어스에서 뛰다가 SK 와이번스로 이적을 했던 케니 레이번 이적 사가 당시와 비슷하다는 것.

2020년 12월 23일 현지 보도로 미란다가 두산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16시 즈음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미란다 영입이 확정되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를 합해 총액 80만 달러.

1.7.1. 2021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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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의 충격적인 부진과 시즌 초의 기복 심한 투구로 많은 팬들의 우려를 샀지만, 어느 정도 적응기간을 끝낸 후로는 두산을 넘어 KBO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발돋움했다. 대형 FA 유출과 다른 선발들의 부상과 부진에도 두산이 7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갈 수 있게 해준 일등 공신. 아울러 1984년 최동원 전 감독이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37년 만에 갈아치워버렸다. 이러한 활약으로 2021 KBO MVP에 등극하고 투수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8]

또한 2021년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여 세계 최초 아시아 프로야구 3대 결승시리즈 출전 선수[9]로 기록되는 등 진기록 역시 수집했다.

1.7.2. 2022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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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만에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페르난데스와 함께 훌륭한 노답 쿠바 듀오로 거듭난 시즌.[11]

결국 7월 13일 웨이버 공시가 요청되면서 두산에서 방출되었고, 브랜든 와델이 대체 선수로 영입되었다.

1.8. 사라페로스 데 살티요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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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멕시칸 리그 소속의 사라페로스 데 살티요 구단이 구단의 SNS를 통해 미란다가 살티요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서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대만프로야구, 한국프로야구에 이어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까지 전부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두산 베어스 시절 동료였던 페르난데스와 다시 같은 팀에서 뛰게 되었다. 구단 소식에 따르면, 선발 투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한다.

4월 1일 열린 헤네랄레스 데 두랑고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3K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월 15일 술탄네스 데 몬테레이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을 해 4이닝 6피안타 3자책점 7K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침묵과 불펜의 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4월 22일 경기에서 페르난데스의 연타석 홈런과 페르난도 비예가스의 홈런 포함 타선이 18안타 11득점으로 득점지원을 했고, 5이닝 3자책 8탈삼진을 기록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얻었다.

이후 투구내용을 보면 한국 시절 잃었던 구속을 많이 회복한 것으로 보이며 탈삼진도 꽤 잡아내는 중이지만, 문제는 여전히 제구다. 매 경기마다 무사사구 경기가 없을 정도로 공을 많이 날리는 중. 말 그대로 구속만 올랐을 뿐, 나머지는 그대로라 삼진을 많이 잡으면서 동시에 여전히 볼넷도 많이 주고 안타도 많이 맞고 있다.[12]

8월 말 DFA를 통해 이관되면서 방출되었다.

1.9. 아길라스 시베냐스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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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후반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해 아길라스 시베냐스에 영입되었다. 이로서 도미니카 프로야구도 경험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과거 두산 소속이던 유네스키 마야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그러나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11월 22일 다시 방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