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걸프컵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1970년 창설된 대회로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에 위치한 8개 국가가 참여하는 지역 축구 대회. 하지만 참가국들이 오일 및 가스 자원이 넘치는 나라들이라 우승상금 및 온갖 보너스가 두둑하여 세계에서 가장 경기 적게 하고 돈많이 버는 축구대회라는 빈정거림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주변국가에서 가장 강하다는 자존심이 있어서인지 아랍 걸프지역에서의 위상은 월드컵 다음으로 높다. 1970년부터 대회가 시작될 정도로 역사도 꽤 길다. 참고로 보통 이 지역에서 2~3천 원이면 살 수 있던 소형 국기가 대회가 열리면 2만 원을 호가할 정도인데 이는 소형 국기가 워낙 많이 팔려 품귀 현상이 벌어진 탓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에 아예 불참했고 다른 걸프 국가들 역시 걸프컵 준비로 정예 멤버를 기용하지 않았을 정도이다. 덕분에 아랍 지역 대회로서 참가국이 훨씬 광범위한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는 이들 걸프 지역 부국들이 외면하여 불참하거나 2진급을 대충 보내서 아주 죽을 쑤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대회에 참여하는 8개국은 2016년 아랍 걸프컵 축구 연맹을 창설하였다.
2. 참가 국가[편집]
- 쿠웨이트 - 10회 우승(70, 72, 74, 76, 82, 86, 90, 96, 98, 10), 대회 최다 우승팀.
- 사우디 아라비아 - 3회 우승(94, 02, 04), 대회 최다 준우승팀(7회).
- 이라크 - 4회 우승(79, 84, 88, 23), 4~10회 대회 참여 + 17회 대회부터 재참여. 걸프 전쟁 이후 ~ 이라크 전쟁 이전 기간 동안 대회 참여 금지.
- 카타르 - 3회 우승(92, 04, 14)
- 아랍에미리트 - 2회 우승(07, 13), 2회 대회부터 참여. UAE는 1971년에 공식적으로 독립했으며, UAE 축구협회 또한 1971년에 만들어졌다.
- 오만 - 2회 우승(09,17), 3회 대회부터 참여.
- 바레인 - 1회 우승(19)
- 예멘 - 우승 없음, 16회 대회(2003년)부터 참여.
3. 이야깃거리[편집]
UAE 세이크 칼리파 연방 대통령은 2007년 대회에서 조국이 우승하자 선수 전원에게 우리 돈으로 1억 5천만 원이 넘는 포상금을 지급했고 연방 수상 세이크 무함마드는 선수 전원에게 10억이 넘는 초호화 빌라를 한 채씩 선물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축구팬인 한 자동차 딜러는 선수 전원에게 벤츠를 한 대씩 기증했고 한 팬은 수천만원이 넘는 최고급 시계를 선수단 전원에게 우승 선물로 줬다. 어느 축구팬은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린 이스마일 마타르에게 낙타 두 마리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는데 이 낙타는 한 마리에 1억원이 넘었다고 한다. UAE팀은 이 대회에서 예멘, 오만, 쿠웨이트라는 좋은 조편성을 맞아 2승 1패로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1위는 오만인데 오만은 결승에서 UAE에게 0-1로 졌다) 4강전과 결승전까지 합하면 4승 1패의 댓가로 선수 각자가 20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은 셈이다.
2013년, 아랍에미리트는 2번째 우승을 거두며 이에 못지않은 포상금을 선수단에게 지급했고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이다. 쿠웨이트도 2010년 대회 우승당시 선수단 전원에게 10억이 넘는 포상을 했다. 참고로 쿠웨이트는 10번 우승하여 최다 우승국가이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도 우승 당시 선수단 전원에게 벤츠를 사주었으며 포상금도 후하게 지급했다.
하지만 반대로 우승해도 저 정도까진 지급하지 못한 경우도 딱 1번 있다. 2009년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까지 가서 6-5로 이겨 우승한 오만. 그동안 카타르,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같이 자원부국들이 우승을 독점하던 이 대회에서 유일무이하게 첫 우승을 거둬들였다. 오만은 저 정도까진 지급하지 못했다고 알려졌지만 그래도 오만도 오만/경제 문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석유 및 가스 자원 부국이라 사실 저 나라들보다 적을지 몰라도 역시 두둑히 내줬다.
감독들도 화려한 보상을 후하게 받는다. 물론 우승 못 하면 가차 없이 짤린다. 2007 AFC 아시안컵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에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을 우승시킨 조르반 비에이라 감독은 2009년, 이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자 즉각 해임. 물론 오만에게 0:4, 바레인에게 1:3으로 완패하며 조 예선 꼴지로 탈락한 탓이 컸지만... 이후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도 자국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자 역시 감독을 경질했다.
참가국 중 예멘이 유일하게 아라비아만에 접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대회 창설 후 쭉 참여하지 않다가 2003년에서야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문제는 실력이 동네북 수준이라는 거다.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자국의 내전 탓에 나라 꼴도 말이 아니라서 축구에 투자할 돈이 많이 없기 때문인지 참가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바레인조차도 준우승 4번을 거두다가 2019년 드디어 사상 첫 우승을 거둔 거와 달리 예멘은 우승은커녕 아직도 단 1승조차 해 본 적이 없다. 2003/04년 16회 대회에 처음 나와 1무 5패를 거둔 뒤로 대회 통산 성적이 5무 25패.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거둔 2무 1패가 가장 좋은 성적이며, 2010년 자국 대회에서도 3전 전패로 광탈했고, 2019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3전 전패로 역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020년에는 이라크에서 제25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잠시 미뤄진 뒤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이라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번엔 또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과 겹쳐서 2023년으로 또 연기해버렸다.
여기에 참가하는 나라들은 모두 일요일 대신 금요일이 주말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한국 빼고 5개국 다 중동 국가라는 희대의 조 편성이 이루어지자 한국 누리꾼들이 이걸 가리켜 '한국, 걸프컵 초청국 참가'라는 드립을 쳤지만, 실상은 이란, 시리아, 레바논은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란을 제외한 아라비아만에 위치한 국가들만이 참여하는 대회로, 아라비아 반도 서쪽의 레반트 국가들은 참여하지 않는다. 이란은 일단 아랍권도 아닌데다가 아랍 국가들과 매우 사이가 안 좋아 여기에 참여하지 않으며, 아예 지역 연맹도 중앙아시아 축구 연맹으로 옮겼다.
4. 역대 대회[편집]
4.1. 제25회 아라비안 걸프컵 이라크[편집]
자세한 내용은 제25회 아라비안 걸프컵 이라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연혁[편집]
5.1. 우승 횟수[편집]
5.2. 역대 개최국[편집]
5.3. 역대 MVP[편집]
5.4. 역대 득점왕[편집]
5.5. 역대 최우수 골키퍼[편집]
5.6. 페어플레이[편집]
6. 통산 랭킹[편집]
- 2019년 대회 종료 기준.
- 승리는 승점 3점, 무승부는 승점 1점, 패배는 승점 0점으로 기록한다.[2]
- 승점이 같을 경우 평균 점수[3] > 골득실 > 다득점순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7.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6 16:11:26에 나무위키 아라비안 걸프컵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