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귀곡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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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괘 나왔어.


...술이 없으니 힘이 안 나네...

영연 소속 영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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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보배 | 금비나




1. 개요
2. 성격
3. 영력
4. 작중 행적
5. 기타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귀곡의 문의 등장인물. 금색 눈[1]과 갈색 곱슬머리의 청년. 자세히보면 송솔개와 마찬가지로 머리카락 끝이 날개깃처럼 묘사되어있다. 이은파,영단과 같은 영연 소속의 영매사이다.

나이는 담서리, 강화도와 비슷한 걸로 보인다.

2. 성격[편집]


쓰레기라서...

왜 영단과 송골매를 만나지 못 하게 하는 거냔 물음에 대한 이은파의 답.


영연의 존재를 알면서 송골매를 지명하는 의뢰인은 없어!!

19화에서 금비나가 한 말(...)


송골매 그 사람, 대체 뭐야?

27화에서 연나랑이 한 말. 사실 연나랑 외에도 그를 본 여러 사람이 송골매를 볼 때마다 하는 말이다.[2]


장담하는데 깃든 쪽도 후회할 겁니다.

30화, 송골매에게 깃든 잡신에게 영연 직원이 한 말.


능글맞으며 엄청난 귀차니스트. 이게 어느 정도냐면 붙은 잡귀도 귀찮다고 방치해서 은파에게 퇴치하게 한다(...).

영연에서도 촉망받을 정도의 인재지만 특별히 교만한 것도 아닌데 남을 화나게 하는데 도가 튼 선수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라한다. 회장 이산심도 이런 송골매를 여러 번 나무라며 고치라고 했지만 송골매는 대답 잘할 뿐.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 한다(...)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첫 등장 때부터 술에 취해 길바닥에 자고 있었으며, 예지 좀 해달라는 은파의 말에 술이 없으니 힘이 나지 않는다고 하기도 했다. 아예 술을 물처럼 마신다. 게다가 도박도 좋아해서 영단에게 설득되지 않는 도박중독자 귀신을 대신 설득해주는 척하면서 퇴치는커녕 귀신이랑 같이 내기바둑을 즐기는 등, 애 보기에 안 좋은 행동은 다 하고 다닌다. 오죽하면 그 착한 안기신마저 한 대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평소 행실이 워낙 막장인지라 은파나 비나에게 샌드백 취급당하지만 아무도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게다가 본인도 그런 취급이 익숙한 듯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인다. 마이페이스 기질 또한 다분하다. 체질 탓에 귀신에 씌거나 신내림을 받는 일이 많은데, 영연 동료들이 신을 설득하면서 하는 말이 '걔한테 깃들어봤자 후회한다.'였다(…). 그 때문에 연재가 진행되면서부터는 독자들마저 송골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아도 걱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작 중의 캐릭터들처럼 제발 뭐라도 좀 해보라며 타이른다.(...)

술에 쩔어 있어서 그런지 초등학생인 영단에게도 술을 권하는 비상식적인 모습도 보인 적도 있다.

하지만 이 작가의 캐릭터답게 악인에게는 가차 없어서 일부러 악귀를 방치해두고 범죄자를 노리게 만들어 죽이게 방치할 정도로 꽤 소름 돋는 모습도 보여준다. 게다가 이래 놓고 술에 취해 자고 있다.

작중 가장 강심장으로 묘사된다. 처음 본 기신의 얼굴에 쫄지도 않고 평범하게 술까지 권하고, 의뢰 때문에 의뢰인의 아버지 몸에 잔뜩 기생하고 있는 인면창 무리를 보고 비나조차도 징그러워하는 와중에도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정보를 읽어낸다.

3. 영력[편집]


네. 두 분이 영연에서도 고명하시다고 익히 들어서...

인면창 에피소드의 의뢰인이 비나와 송골매에게 한 말.


뭐?! 네가 못 알아챈 귀신이라니...

옥벼루가 송골매에게 한 말.


송골매는 귀하게 여겨야 할 사람이지.

실력지상주의자인 영연 회장이 한 말.


이놈에게 깃드니 전에 없던 활력이 쏟아지는구나.

30화에서 송골매에게 깃든 잡신이 한 말.


은파의 언급에 따르면 영매사 명문가인 송가 출신이며 이 때문에 귀신에 씔 일은 없다고 한다. 아직까지 직접 귀신과 싸우는 모습은 보인 적은 없지만 앞의 언급을 보아 꽤 뛰어난 영매사로 추정된다. 주특기는 '예지'로, 귀신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영매사 중에서도 점술사에 속하며, 웬만한 잡귀는 잡을 수 있지만 그래도 비전투 관련으로 뛰어난 영매사다. 예지도 그렇고 귀신이 시체를 산 사람으로 보이도록 건 환술도 손대자마자 푼다. 게다가 이건 작중 천재라고 인정받는 비나도 눈치채지 못한 부분이다. 기생한 인면창은 처음부터 비나와 송골매를 지명했는데, 비나가 처리하고 난 뒤 "영연의 존재를 알면서 송골매를 지명하는 의뢰인은 없어!"라고 말했다. 이후 인면창이 비나와 송골매를 속이고 시체를 보게 했을 때, 송골매가 상황 추리를 하며 "죽은 사람 몸의 인면창이 더 강한 영력을 가진 육체로 옮겨가고 싶어서"라는 말을 할 때 송골매를 노린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송골매의 영력을 노리고 의뢰한 듯하다.

또한 29화에서 사진 몇 장을 대충 보고 주가가 어떻게 될지, 사진 속 사람이 올해를 넘길지 못 넘길지 백발백중으로 맞추고 그 자리에 있는 손님들의 미래까지 예지해내는 걸 보면 천재는 맞는 듯.[3]

4. 작중 행적[편집]


11화에서 비나와 은파가 언급한 걸로 존재를 알렸다. 귀신이 언제 사고를 칠지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자주 사라지고, 삼신이 준 휴대폰은 팔아버려서 연락도 안 된다는 듯... 담서리 曰 송골매가 어떻게 휴대폰을 팔지..?

15화에서 첫 등장하는데, 누가 퇴마사 아니랄까 봐 술에 취해 자고 있다가도 귀신 한 명을 넘어트린다... 여담으로 영연의 직원 한 명이 송골매가 근처에 온 것을 눈치채자마자 은파에게 수고비를 주면서까지 송골매와 영단을 때어놓으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그저 성격과 버릇이 좋지 않아 영단의 교육에 좋지 않기 때문...[4][5] 어깨 위에 잡귀가 달라붙어 있었지만 귀찮아 처리하지 않고 은파에게 맡겨버렸다.그리고 은파한테 얻어맞았다.

술에 취한 사람을 야외에 두기 찜찜했던 서리와 화도가 서리네 집으로 데려가지만, 정작 서리의 술을 자기 것처럼 권하거나 바닥에 흘리는 등 온갖 민폐를 끼친다. 심지어 초등학생인 단에게 술을 권해 곁에 있던 기신과 서리를 어이없게 만들기도.[6]

그 후에 은파가 닦달해서 귀신이 나오는 시간을 점쳐 알려준다.[스포일러2]

18화에선 아침나절부터 돈을 두고 내기 바둑을 하고 있어서 기신이 영연은 대체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심지어 한밤중이 되어서도 그 자리 그대로 바둑을 두고 있어서 기신 일행은 모른 척하려고 했으나, 그 자리에 영단이 있는 걸 보고 하는 수 없이 인사를 한다. 노름을 좋아하는 귀신을 퇴치하려는 영단이 혼자선 곤란할 것 같아 한풀이를 도와주려고 온 거라는데, 사실 완전 푹 빠질 정도로 자기가 노름을 하고 싶어서 온 거였다(...). 영단이 귀신을 설득하는 와중에도 쳐다도 보지 않을 정도로 열중한다. 결국 금비나가 귀신을 퇴치하고 송골매에게 체를 던져 쓰러지고 만다.

그 후 금비나의 충고를 듣고 폭력을 자제하는 이은파 앞에서 또(...) 술에 취한 모습으로 나타나 짜증을 돋운다. 결국 참다못한 은파가 귀신으로 나랑 일행의 시선을 돌리고, 그사이에 송골매에게 주먹을 날린다. 이런데에 이용하지 말라며 화내는 귀신은 덤.

19화에서 서리와 화도가 퇴근할 때 귀곡 빌라의 앞에서 혼자 소주병을 비우고 있었는데, 외주로 비나와 할 일이 있다고 한다. 서리가 오늘 비나가 늦게 올 거라면서 약속시간이 언제냐고 묻자 오후 11시라고 한다. 그리고 당시 시간은 오후 7시 40분... 술 취한 사람을 밖에 방치해둘 수 없었던 서리에 의해 결국 서리의 집으로 들어가고, 송골매의 쓰레기 짓에도 명문 출신이라서 함부로 하면 비나가 영연에게 불이익을 받을 것 같다는 걱정에 내버려두다가 비나의 '그럴 리가 없다.'라는 대답에...

야. 꺼져.

비나의 대답에 담서리의 반응...담서리의 반전

라는 말을 들으며 쫓겨난다.

그래서 아무 말 없이 맥주캔을 들고나가자 술 취한 사람을 쫓아내기 찜찜했던 서리에 의해 다시 돌아온다. 말 잘 듣는 골매그러나 비나가 올 때쯤에는 계속 바닥에 술을 흘려대서 "넌 턱이랑 손바닥에 구멍이라도 낫냐?!"라며 서리에게 혼나고 있다(...). 후에 비나와 둘이서 의뢰 장소에 가서 의뢰인의 아버지를 보고, 아버지가 인면창에게 기생당한 모습을 본다. 더 자세히 봐달라는 의뢰인의 말에 아버지는 이미 죽은 시체였지만 인면창이 더 영력 있는 몸에 기생하고 싶어 꾸민 일임을 알아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비나가 의뢰인 몸에도 붙어있었던 인면창과 시체에 붙어있던 인면창을 퇴치하고 상황 종료.

20화에서 비나에게 버림받아서 옥벼루의 차를 타고 귀가한다. 이때 건강이 안 좋다는 게 밝혀졌다. 옥벼루가 비나와 친하게 지내는 일반인들이 누구냐고 하자, 아까도 그들에게 공짜 술 얻어먹었다고 한다. 당연히 옥벼루는 제발 그러지 좀 말라며 기겁.

26화에서 오래간만에 등장. 유령 버스 근처에서 서성이다가 유령 버스에 치인다.(...) 그러고 유령 버스에 타서 유령 버스 안에 있는 유령들이 당황한다. 그러다가 버스 안의 나랑과 화도를 발견하고 조치를 취하려는 듯했지만... 술 취해서 버스 안에서 토해버린다.(...) 이에 빡친 버스기사 유령에게 덮쳐지려는 찰나. 비나가 버스 창문을 깨고 들어와 기사를 퇴치하고 버스를 세운다. 그 후 "타면 차 세우랬지." 라며 비나한테 맞는다.(...) 그 후 버스 안은 유령들이 치우는데 송골매는 거기서 곯아떨어져있다. 이 인간 안 가냐...

29화에서 돈깨나 있어 보이는 손님 두 명에게 식품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 등을 설명한다. 비나가 돈 되는 일은 점술사가 다 한다고 말한 바로 다음 장면에 송골매가 있으니 돈을 많이 버는 듯. 술에 취한 상태에서도 백발백중의 예지력을 발휘하여 의뢰를 마치고, "더 물어볼 건 없습니까?"라고 묻지만 이내 없다면 됐다며 돌아간다. [7]

술을 많이 마셔도 멀쩡하다거나, 버스에 치여도 무사한 점, 비나조차도 징그러워한 인면창을 보며 표정 변화 하나 없는 것으로 보아 꽤 강할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30화의 언급에 의하면 대부분의 점술사들은 몸이 약하다고 한다.[8][9] 그 후 바람도 쐴 겸 벼루에게 돈을 받아다가 편의점으로 향하는데, 잡신과 마주친 후 기침을 하다가 비틀거리며 쓰러진다.다들 술 마시고 쓰러졌다고 생각하는 건 덤이다.

31화에서 잡신에 제대로 씌어서 앓아눕고 만다.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머루가 맨날 술만 처마시니까 이렇게 됐다고 팩폭을 하자 아프다고 한다. 결국 비나까지 와서 골매에게 깃든 잡신을 떼어주려고 한다. 송골매에게 깃든 잡신은 앞으로 골매가 육신과 영혼을 바쳐 자신을 섬겨야 된다고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머리 울려~~ 작게 말하라고 해~"라고 앓는 소리를 내며 여유를 잃지 않는다. 이에 어쩌다 걸린 거냐는 비나에게 편의점 가다가(...) 걸렸다고 한다. 이후 비나와 머루의 설득에도[10] 나갈 생각이 없는 잡신이 시간을 끌기위해 영혼을 뿌리박기 시작하자 피까지 토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다. 잡신은 비나를 얕보고 공격하지만 당연히 강력한 영매사인 비나에게 역으로 무자비하게 공격당한다.

그 후 32화에서 잡신의 이름을 알아내도 뿌리박은 영혼은 사라지지 않아서 비나가 잡신의 영혼을 하나하나 직접 떼어내자 소리도 못지르고 고통스러워 한다.[11] 이후 은파가 방문했을 때도 계속 침대에 누워있다.

33화에서도 침대에 누워 있던 도중에 비나가 산심과의 대화 도중에 나가버리고, 벼루에게 빨리 입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듣지만 싫다고 한다. 이내 병원밥엔 술도 있냐고 물어보지만 벼루에게 없다고 한소리 듣는다. 하지만 비나가 나가자마자 잡신이 다시금 폭주하면서 또 피를 토하며 콜록거린다. 하지만 벼루를 공격하려한 잡신을 삼신이 퇴치해서 골매에게서 완전히 떼어 버린다.

마침내 34화에서 멀쩡히 회복. 벼루가 괜찮냐고 물어보자 그렇다고 한다. 이후 상황을 정리한 벼루가 병원에 가자고 하자 병원 가기 전에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한다. 어디에 갈 거냐는 벼루에게 편의점 좀 다녀온다고 말해 결국 벼루마저 폭발시킨다(...). 그 후 삼신이 비나의 친구들에 대해 묻자 자기도 그들을 봤다고 한다. 이에 산심이 어떻냐고 물어보자 "친절해요, 나에게 술을 줬지!"라고(...) 대답한다.덜 아팠구나.

36화에서 안색이 안 좋아져서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등장한다.[12] 술을 못 마셔서인지34화에서의 모습에 비하여 힘이 없어 보인다.

38화에선 병원에 입원했는데 영연에서 인재라고 신경써줬는지 넓은 개인실에 입원했다. 송골매의 부모님이 문병을 오자 옥벼루와 이산심이 부모님과 함께 골매가 입원한 개인실에 도착했지만, 본인은 이미 몰래 빠져 나와서 다른 환자들이랑 술 마시고 도박하는 중이였다(...). 자신의 부모를 보자 천연덕스럽게 인사한다. 부모님들도 한 두번이 아니었는지 송골매가 뭐하고 있었는지 한눈에 정확히 간파할 정도. 자신이 도박에서 지고 있었으니까 괜찮다고 얘기하지만 아버지에게서 뭐가 괜찮냐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한소리 듣는다.

여기서 송골매의 성격이 대강 드러났는데, 태어났을 때부터 문중에서 촉망받는 인재였으나 특별히 교만한 것도 아닌데 상대방 화를 돋우는 데 선수인데다가 생각도 행동도 종잡을 수가 없다고 한다. 산심도 처음엔 그런 송골매를 나무라고 버릇을 고치려고 했지만 대답만 정말 잘하고 고치질 않았다. 이에 산심은 송골매도 한번 호되게 당하면 정신을 차릴거라며 앞으로 구해주지말라고 전했지만, 송골매가 정신을 차리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39화에선 여전히 싸돌아다니며 다른 방 환자들과 장기두고 있다.[13]

40화에서는 옥벼루가 사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술을 찾고 있다. 당연히 옥벼루는 도시락이나 남기지 말고 다 먹으라고 잔소리 한다.

46화에서 병원에서 완전히 퇴원한다. 영단도 인사하러 가겠다고 했지만 그 말을 들은 옥벼루는 오히려 송골매랑 어울리지 말라며 결사반대한다. 하지만 퇴원하자마 술에 취해서 영연의 건물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영단에게 발견된다.

47화에서 베델과 대화를 끝낸 영단이 다시 왔을 때에도 여전히 그 자리에서 자고 있었다. 요즘 삼도천동의 분위기가 이상한 것 같다며 골매의 예지로 무슨 일이 생기는지 알아봐달라는 영단의 부탁에 "일단 좀... 자고..."라고 말하며 다시 누워버린다. 이후 영단과 함께 삼도천동에 가서 잡귀의 흐름같은 귀신에 대한 이것저것을 알려준다. 그러던 중에 퇴근 중이던 담서리와 강화도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하지만 서리와 화도를 따라온 그네 귀신을 보고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짓다가 허무하게 공격당해 바닥에 나동그라진다(...)헛된믿음

48화에서 형이 뭔가 할줄 알았다는 영단의 말에 "그냥 쳐다본건데." 라고 답한다.

50화에선 가루 결계를 가지러 가는 나랑이에게 비켜준다비켜!

51화에서 서리 일행이 걱정되서 집밖으로 나온 기신과 계단에서 부딪혀 넘어진다. 넘어진 기신이는 아파하는데 본인은 멀쩡한건지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나랑과 서리가 영단으로 위장해 집안에 들어올려던 살덩어리 귀신을 두고 위험한거 아니냐고 하지만, 그냥 그렇다며 오히려 서리가 핸드폰으로 두들겨 팬 거 아니냐고 한다. 같은 영연 소속의 영매사임에도 불구하고 영단에 대해서 전혀 걱정하지 않는 듯.

이에 "그쪽이야 명문가 출신이라며! 단이가 위험한 거 아니냐고!"라고 소리치며 영단을 걱정하는 서리에게

좋지 않나?

만약 걔가 위험한 걸 치워주면 좋지 않겠냐고.

라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해 빡친 서리에게 "주둥아리 용접해주랴?"라는 분노섞인 독설만 듣는다. 결국 하품을 하며 빌라 밖으로 나가도 된다고 한다. 단이가 어딜 갔는지 보이지 않자 영연의 누굴 불러야 되는거 아니냐는 기신에게 부를 것 까지는 없다고 한다. 왜 이리 느긋하냐고 뭐 아는거 없냐는 질문에

단이가 혼자 간 거는 비나 친구들이 도울 일이 아니라서?

수행한다면서 여기까지 왔던 건 결국 이 집에 뭔가 있어서지.

라고 말하다가 쿵 소리가 나는 쪽에서 분신으로 정신을 잃은 영단의 본체를 발견한다. 계속 영단의 본체를 공격하려는 살덩어리를 구둣발로 칠려다가 영단의 분신이 나타나자 분신이 귀신을 공격하는걸 지켜만 본다. 하지만 몸과 심장이 베여도 멀쩡한 귀신을 보고

이건 좀 별론데... 도로 들어갈까?

라고 하지만 빌라 입구까지 막아버린 살덩어리를 보고 이미 늦었다고 얘기한다. 아니나 다를까 살덩어리 귀신은 바로 영단의 본체를 공격하고, 그걸 서리와 나랑이 필사적으로 막는다. 그런데 빌라 위에서 엑토플라즘으로 무장한 비나가 살벌하게 그 광경을 지켜본다.

52화에서 비나가 바로 영단의 본체를 구해내지만, 잘라도 터트려도 멀쩡한 살덩어리 귀신은 계속해서 영단과 비나를 번갈아가며 공격한다. 여기서 이 살덩어리 귀신의 정체가 일부러 영매사 주변에 어슬렁거리면서 영매사들이 퇴치하고 남은 귀신 찌꺼기들을 잡아먹고 힘을 불리는 빨판상어같은 존재라는게 드러났다. 힘만 불릴 줄 알았지 정작 그 조각 하나하나는 오합지졸이기 때문에 하나가 될 여력도 힘도 없어 언젠가는 알아서 자연소멸할 운명이라고. 송골매는 영단과 달리 이 사실을 바로 눈치챘기에 가만히 있었던 듯. 하지만 비나까지 합세해서 싸우는 난장판인 상황에서 진짜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만 있어서(...) 서리에게 빌라 안으로 끌려간다.

53화에서 빌라 안으로 들어가라는데 뭐 하는거냐고 화를 내는 담서리에게 이제 안 위험하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며 살덩어리 귀신이 완전히 무너지길 기다린다. 이후 상황이 정리되고 자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사람들을 위험하게 했다고 생각한 영단이 울음을 터트리고 서리와 나랑, 기신이 어리둥절해 하자, "비나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나선 건데 불난 데 기름 부은 게 됐대. 영매사가 없으면 저렇게 커질 게 아니었거든."이라고 친절히(?) 설명해줘 영단을 더 울컥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비나의 눈초리를 받게 되고 기신 일행이 눈돌린 사이 바로 비나에게 멱살이 잡힌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다른 일행들처럼 살덩어리 귀신에게 한참을 시달린 탓에 감기에 걸린다.[14]

64화에서 영연의 건물 바닥에 엎어져 있어 귀신 들린 물건을 옮기던 녹주를 넘어지게 만든다.[15] 거기다 한참 뜸들이다가 "그냥"이라고만 대답해 녹주와 머루를 더 어이없게 만든다. 녹주와 머루가 족자 두 개를 흘리고 간걸 발견해 알려주려던 순간, 옥벼루가 나타나 잔소리를 퍼붓는 사이 녹주와 머루가 가버리는 바람에 전해주지 못한다. 이후 삼도천동에서 대낮부터 술을 마시던 아저씨들과[16] 합석해 퇴근 중이던 화도와 서리가 발견할때까지 또 술을 마시며 도박을 하고 있었다(...). 화도와 서리를 발견하고 인사하다가 영연에서 가져온 족자를 흘리고, "아마 열면 안 될텐데..."라고 말하지만 이미 아저씨들이 주워 족자를 펼친 뒤였다. 이 족자가 귀신 들린 족자였던지라 그림 속으로 들어갔는지, 밤중에 서리와 나랑이 나왔을 때 원래 자리에는 한 명도 없었고 두 사람마저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만다.

5. 기타[편집]


  • 첫 등장 시 긴머리와 갸름한 외모로 성별 논란이 있었으나 남성이다. 영단이가 '형'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 특기가 예지라는 점과 갈색의 널널한 의상이란 점에서 작가의 전작 등장인물인 아모르가 생각나지만 아모르는 자신의 신념 때문에 금욕적인 자연생활을 하고 있지만 송골매는 도박과 술을 즐기는 등 세속에 찌들어 살고 있단 점에서 갭 차이가 심하다는 점이 재밌다.

  • 영연 소속임이기에 사회인이 맞으나 본인의 행동거지 때문에 회사원이란 인상보단 날백수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다만 자세히 보면 케이프 안에 확실히 정장을 입고 있다.

  • 흥선대원군과 공통점이 많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송골매가 한량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행적을 보면 의외로 비범한 능력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명문 송가 출신인 이가 이렇게 막장 행세를 보이는 이유로, 회장이 되었을 경우 자신에게 닥쳐올 일을 예지하여 회장이 되지 않기 위한 전략이거나, 권력 다툼이 있는 상황에서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일 수도 있다. 물론 그냥 아무 생각 없는 인간일 수도 있다.

  • 독자들 사이에서 사망설이 돌고 있다. 능력인 예지로 이미 자신이 죽는 미래를 봐 버렸기에 자포자기해서 아무렇게나 막 산다는 추측인데, 위의 추측과는 정반대 되는 추측이지만 어느 쪽이든 섣불리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 독자들 사이에서는 금비나와 커플링으로 엮이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가끔 담서리옥벼루와 엮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70화를 보면 송솔개는 부모님에게 안겨서 편안하게 자고 있지만, 송골매는 베이비시터로 보이는 아주머니에게 업혀있다. 송골매의 어머니가 간식받으러 온 김에 애 자는거 잠깐 보러 나왔는데 곧 송골매의 아버지가 불안해 하며 아내를 찾는 장면이 나왔다.

  • 중국어판 귀곡의 문인 조옥당귀일기에서의 이름은 '요우수언(游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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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송골매라는 이름답게 눈이 마치 맹금류 같다. 평소에는 탁한 빛(황색)을 띄지만 능력을 사용할 땐 밝고 선명하게 묘사된다. [2] 심지어는 귀신마저 이런 의문점을 가질 정도이다.[3] 65화에서는 '검은폭포'를 보고 짧은 시간에 해결방안을 생각 해 움직이지 않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겨보라며 연나랑담서리를 도왔다. 66화에서는 검은폭포를 잡아냈고, 어떻게 할거냐는 서리의의 질문에 싸늘한 표정으로 웃으며 "글쎄, 어쩔까?" 라고 얘기한다. 나중에 '주인이 있어서 함부로 훼손하면 안된다'는 송골매의 말에 빡치는 서리와 나랑이는 덤[4] 13살짜리 애한테 술을 권한다(...)[5] 은파는 한술 더 떠 술에 취해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송골매의 멱살을 잡고 때리거나, 아예 그를 쓰레기라고 지칭한다.[6]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랑과 화도도 영연에서 송골매와 영단을 못 만나게 하려고 한 이유를 단번에 알게 된다. 옆에서 조용히 '쓰레기라서...'라고 읊조리는 은파는 덤.[스포일러2] 그 귀신은 결국 범죄자 한 명을 잡아먹어버렸다. 사실 귀신을 풀어준 것도 살인마를 잡아먹게 하기 위해서인 듯. 은파에게 귀신이 살인마를 잡아먹은 후의 시점을 한발 늦게 알려줘 결국 살인마가 죽는데 일조한 것.[7] 이후 그 둘은 원한령에게 당한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방치한 듯. 또한 영연의 회장도 충분히 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송골매의 의뢰인을 구하지 않고 그냥 가버리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상황을 추측하고 구해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8] 남의 일에 간섭한다며 악귀나 잡귀도 많이 꼬이고, 병도 잘 걸린다고.[9]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스텟을 전투 아닌 쪽에 몰아 찍은 셈(...)[10] 이때 머루가 잡신에게 나가라고 설득할 때 "장담하는데 깃든 쪽도 후회할 겁니다..."라고 말하는게 포인트.[11] 영혼은 마취가 안된다고 한다.[12] 이 모습을 본 영연의 직원인 녹주가 출두라고 생각하는건 덤.[13] 자세히 보면 환자복 위에 케이프를 입고있다.[14] 서리와 나랑은 출근하고 나서도 완전히 뻗어버리고, 기신은 아예 폐렴 되기 직전에 자기 엄마와 남동생의 도움으로 겨우 병원에 갈 정도로 몸상태가 악화됐다.[15] 같이 물건을 옮기던 머루가 "코앞에 의자가 있는데 여기 엎어져 있는 이유가 뭐지?"라고 어이없어한 건 덤.[16] 전에 도박중독 귀신을 퇴치하면서 송골매와 함께 바둑을 두던 아저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