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번

孫璠
? ~ 318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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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중국 위진남북조 오호십육국시대 동진의 인물.

2. 정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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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歸命侯孫皓子璠謀反，伏誅。

죽은 귀명후 손호의 아들인 손번이 모반하여 처형되었다.

진서 원제기.

손번은 삼국시대 손오의 구 황족으로써 마지막 황제였던 말제 손호의 아들로 태어났다.

손호는 여러 아들들 중 손근은 태자, 나머지 아들 중 일부를 왕으로 임명해 총 11명의 왕을 두어 왕에게 총 3천 명의 군사를 공급했다. 손호의 여러 아들 중 이름이 밝혀진 4명 중 한 명이다.

손번은 280년 오나라가 멸망한 이후 서진에서 낭중으로 임명되어 여생을 보냈다.

사마염이 오나라의 황족 중 왕에 봉해진 사람을 낭중으로 임명되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손호로부터 왕에 임명된 것은 확실하다.

이후 서진에서는 팔왕의 난과 영가의 난이 일어나 난세의 혼란상이 가중되었고 317년 원제 사마예가 건강에서 황제로 즉위하여 동진을 중흥시켜 간신히 사마진 왕조의 명맥을 이었다.

318년 손번은 동진 조정에 반란을 일으켰지만 실패하고 처형되었다.

『진서』 「원제기(元帝紀)」에서 언급된 손번에 대한 기록은 상술한 내용이 전부이므로, 손번이 모반을 일으킨 구체적인 내막은 알 수 없다. 손번의 구 황족 신분으로 추측하건대 오나라 부흥운동을 도모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