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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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십각목 속살이게과의 총칭.
2. 상세[편집]
게이긴 한데 혼자서는 살지 못하고, 다른 생물에 기생해서 살아가며, 따라서 하나같이 크기가 작다. 잘해봐야 성인 남성의 엄지손톱을 넘어가는 크기를 가진 정도에 불과하다.
숙주는 주로 조개나 굴 같은 이매패류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해삼이나 물고기 등에 기생하는 종류도 있다. 기생을 하면서 살기 때문에 눈은 퇴화되었다. 생김새는 종류마다 다른데 대합속살이게는 전형적인 게 모양에서 크기만 작은 반면 굴속살이게는 집게가 작아 밤톨처럼 둥글둥글하게 생겼다. 집게가 없어서 게보다는 진드기와 닮은 편. 때문에 대합속살이게와 달리 식당에 컴플레인이 들어오기도 한다.
의외로 자주 볼 수 있는데, 종종 홍합 속에서 발견되는 게들이 바로 이 녀석들이다. 이 녀석들이 기생하는 탓에 조개나 홍합의 살이 작아진다는 얘기도 있다. 게과이므로 식용도 가능한데, 크기가 작으니만큼 살짝 짭쪼름한 맛이 나는 것이 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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