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어석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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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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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에서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까지 이어진 구 경전선 선로 상에 있던 터널이었다. 구 원북역과 평촌역 사이 '어씨재'에 있다. 한때는 열차가 다녔던 터널이지만 2012년 부로 경전선이 이설 되면서 폐터널이 되었다.
이름 유래는 터널 인근에 있는 소어석골에서 유래되었디. 어석재는 인근의 1004번 지방도가 넘어가는 곳을 '큰어석재', 이 곳 평촌리 고개를 '작은어석재'라고 부른다.
지역 주민은 이 고개 이름을 "어씨재"라고 부르며 이 터널 이름도 무슨무슨 터널이 아니라 희한하게 한글 지명인 '어씨굴', '어석굴'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터널 길이는 304m로 직선형 터널이다.
2. 원북리 어씨굴 미군폭격 사건[편집]
1950년 8월 18일[2] 아침 미군폭격기가 해당터널을 폭격했다. 미군 보고서에 따르면 인민군이 해당터널을 점거 및 보급창고로 활용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전투기로 폭격했다고 한다.[3] 조선인민군 6사단은 방어산 일대부터 상데미산, 여항산, 서북산 일대를 점령하고 마산을 위협했는데, 이를 결사방어하던 미군 24사단과 국군 해병대(김성은 부대)와 두 달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이 당시 군북면 일대에서 전쟁을 피해 피난가던 피난민들을 인민군이 마구잡이로 징집해서 노역을 시켰는데, 중간에 도망간 몇몇 사람 외에는 이 포격과 폭격에 휘말려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7월과 8월 즈음 군북면 일대에는 한날 한시에 제사 지내는 집이 많다. 자세한 이야기는 마산 전투 항목 참조.
3. 근황[편집]
1004번 지방도는 어씨재 쪽이 아니라 인근의 사봉리 쪽의 큰어석재 쪽으로 넘어가는데, 이 곳 소어석재보다 훨신 가파르고 꼬불꼬불하지만 이상하게 신작로는 그 쪽으로 났다. 사실 큰어석재, 작은어석재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 그냥 군북면 사람들은 전부 사봉고개, 어씨재라고 구분해서 부른다. 지도에는 이 고개 이름이 '제산령'이라고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제강점기 기준 지도의 정보가 그대로 계승되어 온 것이다. 기존 어씨재는 사봉고개보다 도보로 넘어다니기 편했기 때문에 1980년대말까지도 우마차도로가 있었고 오봉산 꼭대기에는 성전암이란 사찰이 있다. 다만 성전암에서 평촌리(이반성면)쪽으로 내려가는 도로는 꽤 급경사면이라 여기도 사봉리 못지않게 꼬불꼬불하다.
현재 진주시에서 추진중인 경전선 자전거도로 사업 으로 인해 기존에 진주수목원역에서 끊겼던 자전거 도로가 이 터널 입구까지 연장되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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