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메이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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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만의 정치인이자 외교관이다.
2. 생애[편집]
어머니가 미국인이고, 학사와 석사 학위를 모두 미국에서 받았다. 이러한 배경을 살려 천수이볜 정부 시절 천 총통의 통역관을 맡았다.
일찌감치 민주진보당의 차세대 유망주, 외교통으로 각광받은 인물로 2000년대 초부터 민진당 소속 입법위원으로 수도 타이베이와 동부 지역 험지인 화롄현 등지의 지역구에서 4선을 기록했다.
민진당이 재집권한 차이잉원 총통의 취임 초기에 총통부 국가안전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는 주미 타이베이 대표부 대표로 재직해 왔다. 즉, 사실상의 주미 대만 대사를 역임한 셈.
주미 대표로 재임하면서 대만의 자주, 독자성을 옹호하며 중국의 강압에 맞서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이를 빗대어 '전묘(cat warrior. 고양이 전사) 외교'라는 별명을 얻었다.[1] 반대급부로 중국에서는 '분열, 독립주의자'로 규정되어 비난의 대상이며, 영구 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받고 있다.
2024년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둔 2023년 11월 20일, 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러닝메이트, 즉 부총통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2] 이에 따라 그동안 맡아온 주미 대표직은 사임하기로 했다.
3. 기타[편집]
- 이름 표기가 조금 헷갈릴 수 있는 인물이다. 공식 표기가 '샤오 메이친'(Xiāo Měiqín)이지만, 영문 표기와 발음은 '샤오 비 킴'(Hsiao Bí-khîm)으로 나오며, 현재 본인을 포함한 대외 표기도 후자를 주로 사용한다. 이는 대만 인구의 다수인 본성인 주민 사이에 통용되는 민남어식 발음을 따른 것이다. 본인의 정치 성향이 대만의 독자성, 탈중국을 강조하는 민진당 소속이라는 점도 반영한 듯.
- 입법위원 시절인 2012년, 마잉주 정부에서 주미 대표로 임명된 당사자를 상대로 입법원 회의에서 영어로 질의를 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활동하려면 영어 토론 능력이 기본"이라는 논리를 내세웠는데, 그로부터 수년 후 본인이 주미 대표로 활동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흥미로운 대목.
4. 선거 이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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