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메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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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아노 베첼리오 (Tiziano Vecellio), ‘세례자 요한의 머리와 살로메 (Salomè con la testa del Battista)’
1515년께, 캔버스에 유채, 89.5×73㎝, 도리아 팜필리 미술관, 로마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신약성경에서 등장하는 헤로데 안티파스[1]의 의붓딸이자 조카. 헤로데 왕조에 동명이인이 두 명 더 있어서 '살로메 3세'로도 불린다.


2. 상세[편집]


헤로데 임금의 생일에 그 앞에서 춤을 추고, 어머니인 헤로디아와 즉석에서 의논하여 그 춤값 대신 세례자 요한의 목을 달라고 하여 요한을 죽게 만들었다. 세례자 요한은, 동생을 죽이고 동생의 아내를 취한 헤로데(헤로데 안티파스) 왕과 그의 아내 헤로디아를 비판했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헤로디아가 왕의 생일 잔치에서 딸인 살로메에게 춤을 추게 하고, 이에 매우 만족한 헤로데는 살로메에게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한다. 이에 헤로디아는 살로메를 통해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게 된다.[2] 결국 헤로데 왕은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지시하고, 감옥에 있던 요한은 그대로 목이 달아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된다.[3] 세례자 요한의 사후에는 예수가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한다.

실제로는 성서에서 살로메라는 이름은 마리아 살로메의 것으로만 나오고, 실명은 등장하지 않는 사람이며, 유대의 역사학자 플라비우스 요세푸스(37 ? ~ 100?)의 〈유대 고사기(古事記)〉에서 나온 것이다. 마태오의 복음서와 마르코의 복음서에서는 헤로데의 의붓딸이 왕에게 무슨 상을 달라고 했으면 좋겠냐고, 그 춤값에 대해 어머니와 상의했는데 어머니가 요한의 목을 요구했다고 나온다. 일부 만화판에서는 헤로데 안티파스가 당황하며 제물도 영토도 충분한데 아무쓸모도 없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원하냐고 물으며 살로메를 설득하지만 헤로디아까지 나서서 귀빈들 앞에서 살로메에게 했던 약속을 저버리면 곤란해지신다고 부추기며 제물도 권력도 영토도 아닌 고작 한 사람의 머리이지 않냐고 가만히 설득하자 헤로데 안티파스는 잠시 고민하다 마음에 안 들어하며 억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게 한다. 다만 많이들 알려진 이야기와는 달리 성서에선 단편적으로만 나온다. 헤로데 안티파스와의 근친상간 돋는 내용도 없다.

하지만 인과응보 같은 건 없어서 그녀는 헤로데 왕가의 일원인 아리스토불로스와 혼인하여 세 아들을 낳았고, 이들은 헤로데 왕가가 망하기 전에 시리아로 이주하였다. 이들의 후손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헤로데 왕가 중에서 유일하게 자손을 남겼다.[4]

성서에서 해당 대목을 읽은 오스카 와일드가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희곡 살로메(희곡)를 쓰게 되어 그야말로 대히트. 여기에서는 세례자 요한을 사랑했으나 그는 그녀가 같은 종교가 아닌 이방인임[5]을 이유로 더러운 여자라고 하면서 모욕했다[6]. 그 복수로, 요한과 입맞추고 싶다는 욕망으로 인해 그의 목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온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이를 바탕으로 하여 오페라 살로메(오페라)도 만들었다. 초연 당시에는 이 격한 에로티시즘이 부도덕하다는 평가가 다수였지만 오늘날에는 오스카 와일드의 유려한 문체 등의 유미주의적 요소들로 인해 호평받고 있다.

여러 문학 및 미술작품, 영화에서 육체적 매력으로 헤로데를 홀린 요부로 묘사된다. 그녀의 춤을 본 헤로데가 "무엇을 원하느냐, 네 어미의 자리라도 주리라"고 말했다는 데서 사실상 확인사살. 오늘날 살로메는 일명 "바기나 덴타타"(Vagina Dentata)의 원형으로 꼽힌다.[7]

Fate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살로메 3세는 살로메(Fate 시리즈)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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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아대학살을 저지른 헤로데 왕의 다섯 째 아들이다.[2] 판본에서는 헤로데 왕은 세례자 요한을 흠모했으나 이를 헤로디아가 매우 싫어해서 직접 죽여버리라 지시한 내용도 있다.[3] 마르코 복음 6장[4] 다만 외경에는 살로메도 충분히 응보를 받은 것으로 나온다. 헤로데 안티파스가 갈리아로 유배되었을 때 같이 갈리아로 유배되었으며, 갈리아에서 얼음판 위를 걷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질 때 얼음 조각에 목이 잘렸다고 서술되었다.[5] 당연히 실제로는 아니다. 헤로데 임금 본인은 어느 정도 이방인 출신이지만, 살로메는 유대 왕조인 하스몬 왕조의 혈통이며, 헤로데를 비롯한 왕실 또한 유대교도들이다.[6] 단 성서에 나오는 세례자 요한의 묘사를 볼 때 이런 식의 모욕을 할 인물은 아니다. 실제로 세례자 요한은 자신에게 세례 받으러 오는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당시 지도층을 향해 행실을 고치고 "아브라함의 자손(구원받은 선민)"이라고 스스로 믿지 말라며 하느님이 길가의 돌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할 수 있다고 꾸짖을 정도였다. 게다가 그에게 세례를 받기 위해서 왔던 사람들 중에는 로마 군인도 있었다.[7] "바기나 덴타타"는 라틴어로 "이빨이 달린 여자의 질"를 의미한다. 이 기묘한 문구는 성적 매혹에 빠진 남성이 여성의 질에 자신의 성기를 삽입하면 질에 달린 이빨이 성기를 물어뜯어 자른다는 의미로, 일차적으로 여성이나 여성기에 대한 남성의 근원적인 두려움을 상징하며 또한 성적 매력으로 남자를 유혹한 뒤 파멸시키는 요녀, 요부를 상징한다. 일반적으로 그 반대편 극단에 서 있는 인물은 성모 마리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