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재벌이 되었다

본작의 주인공. 본래 사이버펑크 게임을 즐기던 한국인이었으나 본인이 즐기던 게임의 등장인물인 한산우에 빙의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재벌인 한산 그룹의 직계였으나 빙의 전에는 오만하고 사나운 성격에[1] 계속 사고를 치고 다녀서 분쟁지대인 '스텔라 시티'로 좌천되었다.[2]
빙의 후에는 원작 주인공인 'E'으로부터 살아남고 스텔라 시티를 다수가 행복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인간 바꿔치기'[3]를 당했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겉으로는 망나니 같은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4] 그러면서 '이선우'라는 가명을 쓰고 원작의 주요 등장인물들과 접촉해 그들을 지원하는 한편, '그 알파벳'을 수색하고 그가 한산을 적대할 이유를 미리 줄이거나 그가 행동에 나서도 지원할 사람을 줄이고 있다.
모종의 존재에 의한 해킹을 우려하는 가문의 방침에 따라 기계 임플란트를 착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생체공학 기술로 만들어진 신체가속 장치와 강화 근육으로 개조된 몸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어지간한 용병을 압도하는 막강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만 네트워크와 연결된 임플란트의 부재로 일 처리에서는 비서인 산수화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다.
정찬수 일파를 숙청하며 스텔라 시티의 한산을, 그리고 브루스 사태를 이용해 끝내 스텔라 시티 전체마저 장악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한산목이 이를 치하하려 방문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고 그와 만나자 자신의 몸과 감정이 멋대로 반응하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고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도리스 용병단에 의뢰해 한산의 과거 자료를 수집해 조사한다. 그러나 한산목이 내부고발로 인해 자신을 의심하고 설상가상으로 시한부 상태인 도리스가 의뢰 도중 '날개'를 획득하여 한산을 공격하려 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 산수화의 도움으로 한산목의 의심에서 벗어나는 것에 성공한다. 그리고 도리스와도 자신을 고문해서 분노와 임플란트 부작용을 해소하기로 합의(?)를 맺는다.[5]
그렇게 당면한 문제들이 해결된 이후에는 한산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주최한다. 그러나 에반이 스텔라 시티에 와서 반한산 기업들의 사주를 받아 행사장 테러를 저지르자 최고 권력자가 된 한산과 본인이 지게 된 책임 때문에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적들은 지금의 한산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한산이 스스로에 부여한 책임임을 이해하지 못하였다는 점을 이용해 에반의 논리를 반박하고 그를 사람 죽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하는 놈이라 도발하여 그의 밑천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폭력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에반의 유아적인 욕망을 부수기 위해 그의 고향인 블라크론 시에 평화유지군을 주둔시켰다. 그리고 그곳에서 E에 대한 진실에 도달하고 그를 완전히 궁지에 몰아넣으나 이 일을 대신 처리해 주겠다는 한산목의 제안을 수락하고 스텔라 시티로 귀환하게 된다. 스텔라 시티에 복귀한 이후에는 한산의 지위를 흔들려는 제너럴 테키나의 음모와 마딱뜨리나 그들의 허점을 캐치해 역공을 가해 제너럴 테키나의 지부장을 쓰러트렸다.
이렇게 자신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전부 해결된 줄 알았으나 에드린에게 한산목이 블라크론에서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직접 한산목에게 찾아가 해명을 요구한다. 그리고 한산목에게 에반과 관련된 진실을 전해듣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에반이 전함을 습격하고 한산목의 계획이 어그러지자 한산목과 함께 탈출선을 타고 탈출하였다. 그러나 한산목이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면서 자신에게 에반을 죽이기 위해 핵무기로 블라크론을 전부 박살내라고 말하자 그의 이름까지 외치며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희생시키려는 태도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다. 다행히 한산목은 이 명령을 철회하나 한산우의 태도를 보고 그가 자신의 손자가 아님을 눈치채고 정체를 추궁받게 되었다.
이에 고민하였지만 죽어가는 사람에게는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이 초현실적인 일로 인해 한산우의 몸에 들어간 다른 세상의 사람임을 밝혔다. 그리고 한산목이 자신의 진짜 가족도 아닌데 어째서 진실을 알려준건지 묻자 필요해서 한 일이 아니라 죽어가는 노인을 위한 자비라고 답변하고 그의 임종을 지켰다. 이후 가족들에게 한산목의 후계자로 공인받고 회장 자리에 오르기 전에 에반을 쓰러트리고 자신의 방식과 원칙대로 한산을 이끌 것을 천명하였다.
에반의 최대 무기인 AI의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한산목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스텔라 시티 시민 전체에 AI에 접근할 수 있는 장치를 무료 배포하였다. 그리고 여러 사람의 의지가 경합되는 상황을 만들어 혼란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에반이라는 적에 대항하는 하나의 거대한 의지를 만드는 것에 성공하였다.[6] 그리고 스텔라 시티를 침공한 에반에게 수많은 시민들이 너가 쓰러지고 한산이 영원하기를 바라고 있고 너의 아픔은 특별하지도 우월하지도 않다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완벽한 승리를 위해 AI를 차단시키고 전자 교란 폭탄으로 에반의 임플란트마저 정지시킨다. 그럼에도 자신을 죽이겠다며 날뛰는 에반을 직접 주먹으로 때려잡고 항복하면 너가 그동안 무시한 사회규범에 따라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을 거라 회유하나 거절당하자, 브랜던에게 받은 권총을 꺼내 그를 사살하였다.
에반을 상대로 승리한 이후 스텔라 시티에서 정식으로 한산 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한다.

한산우의 비서. 한산 가문의 방계인 산씨 가문 출신이다. 겉보기에는 임플란트가 없는 일반인 같은 외형과는 달리 강력한 전투 임플란트들이 장착되어 원작 주인공을 제외하면 도시의 최강자급 위치에 있다. 유능하지만 그와 별개로 한산만을 선으로 생각하는 좁은 식견을 가졌다.
원작에서는 한산우와의 사적인 관계는 최악이었으나[7] 플레이어가 한산우를 죽이려 할 경우 어떤 경우에도 충심을 버리지 않고 플레이어와 싸웠다.[8]
한산우의 평에 따르면 자신이 본 사람 중 최고의 미녀이며 특히나 임플란트가 겉으로는 전혀 드러나지 않아 현대인의 시선에선 임플란트를 드러내는 일반적인 사이버펑크 세계의 사람들을 볼 때와 달리 매우 편안함이 느껴진다고 한다.
빙의 후 한산우는 자신과 언제나 붙어있기에 사람이 변한 걸 눈치챌지도 몰라서 조금 경계하고 있으나[9] 본인은 오히려 변한 한산우의 모습에 호감을 표하고 있다.[10] 이후 밝혀지길 그녀는 자신을 박대하는 원래의 한산우를 증오하고 있었고 동시에 누군가로부터의 애정을 갈구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주인공이 한산우의 몸에 빙의하고 나서 그녀를 따뜻한 시선으로 처다보자 사람이 바뀐 것을 눈치챔과 동시에 첫눈에 반하였다고 한다. 때문에 한산목이 주인공을 의심하자 미리 자료를 조작해 주인공을 보호하였다.[11]

한산전자의 이사. 한산우가 로날드 법을 입법하려 하자 사람이 바뀌었다고 의심해 이를 막으려 하나 실패하고 숙청당했다. 하지만 체포당하기 전에 한산우가 달라진 증거를 누군가에게 넘기었다.[12]

한산식품 미국 지부장. 초반에 한산우에게 잔소리를 하다 식품공장 감사를 가게 만드는 명분을 주었다. 언급에 따르면 충언을 하다 좌천된 사람이다. 정찬수 일파 숙청으로 한산에 피바람이 분 후에도 자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하였다. 브루스 시위 때는 시위대 앞에 나서서 토마토를 맞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시민들에게 사과를 하며 한산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한산그룹의 회장. 한산우의 할아버지로 100살이 넘은 노인이다. 한산의 문제아인 한산우도 아끼며 전화해서는 평범한 할아버지처럼 증손주가 보고 싶다고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따뜻한 모습은 가족들에게만 보여주며 평범한 사원들은 눈 밖에 나면 바로 해고하거나 심하면 직접 숙청하는 등 냉혹한 성격을 가진 독재자이기도 하다.
한산우가 도시를 장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급작스럽게 공중전함을 타고 스텔라 시티에 방문하였다. 도시를 장악한 한산우를 인정하면서도 하층민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며 하층민을 끌어안는 전략은 결국에는 실패할 것이라고 충고하였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한산우도 본격적으로 후계자 경쟁에 참여해야 하며 그것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도 만들어볼 것을 권하였다.[13][14]
그러나 한산우가 사람이 바뀌었다는 고발을 받자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도 한산우의 행동 패턴이 바뀐 것을 보고 결국 한산우를 추궁한다. 하지만 미리 자료를 조작한 산수화의 변호와 자신의 감정을 흔드는 한산우의 말 때문에 결국 속아넘어간 채로 스텔라 시티를 떠난다.
에반의 테러 이후에도 한동안 등장은 없다가 에반에 대한 내용을 은폐했던 책임자를 직접 발로 머리를 터트려 처형하였다. 그리고 한산우에게 연락하여 궁지에 몰린 에반을 자신이 대신 처리해주기로 하고 능력을 증명한 한산우에게 핵심 기업의 주식을 증여하고 권한을 격상시켜주었다.
그러나 하층민들에 대한 혐오 때문에 블라크론을 무가치한 도시로 취급하고 한산우가 블라크론에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무시하고 필요하면 E와 함께 블라크론도 날려버리기로 하였다.
그리고 전함 내에서 무당이 죽어나가는 굿판을 벌이고, 블라크론의 사람들을 수용소에 잡아넣는 기이한 행보를 보였는데, 한산목은 에반이 신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자신이 이 상황을 만들었다며 자책하고 실패를 수습하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그리고 블라크론의 상황에 대해 항의하러 온 한산우에게 인간의 감정과 요구에 반응하는 미지의 AI가 있다는 진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사람들을 잡아넣은 것은 단순한 악의 때문이 아니라 그들에게 장치를 심은 뒤 그들에게 감정을 주입하여 그 AI에게 더 큰 목소리를 내게 하기 위한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에반이 전함에 잠입한뒤 AI에 의해 인질들에게 감정을 주입하려는 계획이 어그러지고 전투가 벌어져 전함이 침몰하려 하자 한산우와 함께 탈출하였다. 그러나 피를 흘리며 쓰러졌는데 사실 자신에게 남은 수명이 얼마 없으며 이를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기계 임플란트를 착용했다가 AI의 공격으로 인해 치명상을 입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가족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 욕망 때문에 에반을 자신의 새로운 몸으로 쓰기 위해 만들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한산우에게 에반을 처리하기 위해 핵무기를 발사해서 지역 전체를 지워버리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한산우가 타인들을 스스럼없이 희생시키려는 한산목에게 분노하며 반발하자 이를 물린다. 그리고 한산우의 태도를 보고 그가 자신의 손자와 다른 존재임을 눈치채고 죽기 직전에 그의 정체를 추궁한다. 결국 한산우가 자신은 초현실적인 일로 진짜 한산우의 몸에 들어간 다른 세상의 존재임을 듣게 되고 혹시나 원래의 한산우 역시 다른 세상으로 가지 않았을까 희망을 품는다. 그리고 가족도 아니면서 왜 진실을 알려주었는지 의문을 표했으나 필요해서 한 일이 아니라 죽어가는 노인을 자비라는 답변을 듣고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한산우에게 에반과 AI신을 쓰러트릴 것이라는 답변을 듣고 감사를 표한 뒤 사망하였다.

한산에서 근무하였던 용병. 현재는 버림받은 폐인 신세이나 한산우 덕분에 한산에 재취업할 기회를 얻어 사지를 전투 임플란트로 개조하고 한산의 전투부대의 지휘관이 되었다.
E의 신상이 밝혀진 이후 블라크론에 전투부대와 함께 파견되어 보급 차량을 공격한 도시의 갱단을 쓸어버렸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준 한산의 직원 '이선우'가 한산우가 맞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산우를 따라 블라크론에서 펼치는 자선 활동에 참여하며 만족을 얻는다.
그러나 한산우가 철수하고 일을 대신 맡은 한산목이 그동안 펼친 복지들을 전부 회수하고 사람들을 잡아들이거나 학살하자 이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한산우가 와서 해결해 줄 것을 믿고 계속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수용소를 기습한 에반을 막다가 결국 사망하였다.

릭의 아버지. 회사에서 퇴직당한 이후 로날드 법을 막으려는 정찬수 일파에 의해 프로파간다 대상이 된다. 하지만 사기를 당하고도 선처해준 과장과 그의 딸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생방송에서 한산에 불리한 답변을 요구받고 있다고 폭로하였다. 이후 한산에 재취업하였으나 임플란트 부족으로 사무 업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다 한산우에 의해 감찰 업무의 중역으로 발탁되었다.

한산전자 스텔라 시티 지부의 과장. 딸이 중고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듣고 경찰서에 가서 노발대발하지만 딸에게 그만하라는 소리나 들었다. 이후 화가 좀 풀렸는지 사기를 친 릭의 아버지 엔조를 만나 적당한 금액으로 합의하는 것으로 퉁치고 그가 마천파 갱단원들에게 위협을 당하자 호위로 데려온 용병들로 갱단원들을 쫒아내 주었다. 이후 정찬수 일파가 축출되고 한산우의 기업 감사가 본격화되자 한산의 산업스파이 책임자가 되었다.

한산전자 스텔라 시티 지부 과장의 딸. 릭에게 사기를 당했지만 오히려 릭에게 반해 버렸다. 때문에 합의를 명목으로 릭을 만나지만 부주의하게 혼자서 빈민가에 들어왔다가 갱단에게 쫒기게 되나 한산우의 개입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 그 후로 릭하고 사귀고 있다.

한산의 최대 경쟁사인 제너럴 테키나의 회장. 스텔라 시티 지부에서 만든 계획이 실패하자 지부장을 포함한 책임자 몇명을 경찰에 넘기는 대신 스텔라 시티에서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한산우와 협상을 하였다.

E를 고용하고 뒤에서 지원한 흑막이다. E가 블라크론으로 후퇴한 후에는 한산이 짜놓은 규칙을 역이용해서 여론전으로 한산에 누명을 씌워 세력을 약화시키려 하였다. 하지만 그 과정이 미숙했던 터라 여러 약점을 잡히게 되었고 진상이 폭로되기 시작하며 시민들이 한산의 편에 서며 궁지에 몰리게 되자 상황을 뒤집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려 하였으나 내부고발로 인해 경찰에게 선수를 빼앗기게 되었다. 결국 회장에게 버림받고 경찰에 체포되었다.

제너럴 테키나의 연구원. 상부에서 무기 200정을 자세한 설명 없이 옮길 것을 강요하자 전쟁을 일으킬 생각임을 직감하고 이를 막기 위해 한산과 경찰에 내부고발을 하고 한산으로 이직하였다.

도리스 용병단의 리더. 모티프는 데이비드 마르티네즈. 갈색 머리에 풍만한 가슴을 가진 라틴계 여성이다. 원래 안정적인 삶을 살던 중산층 출신이나 갱단에 쫒기다 한산 타워에서 의도적으로 비춘 빛 때문에 어머니를 잃고 범죄의 길에 뛰어들었다. 신체 가속 장치를 장착한 용병단의 전투 담당이다. 원작에서는 지속적으로 신체 가속 장치를 남용하다 몸이 망가졌고 결국 파국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이선우'라는 가명을 쓰고 접촉한 한산우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아직 한산에 날을 세우고 있다. 그래도 한산우하고는 많이 친해져서 그의 데이트 제안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의 부작용이 점점 심해져 얼마 안가 죽을 몸이 되었다. 때문에 죽기 전에 한산을 공격하려고 한다. 결국 한산 데이터센터에서 입수한 '날개'를 달고 한산 타워에 침입해 한산우를 플라즈마 단검으로 찌른다. 하지만 자신이 칼로 찌른 한산우가 그동안 자신을 도왔던 '이선우'임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그를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타워에서 뛰어내리려 하지만 한산우에 의해 제지되고 그가 자기를 고문해서 화를 풀라고 제안하자 기겁한다. 그리고 한산우가 자신의 고통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자 결국 복수 대신 그가 제안한 합의를 받아들이고 그녀를 줄곧 묶고 있던 복수심에서 해방되었다.

도리스 용병단의 일원인 은발의 여성. 모티프는 루시나 쿠시나다. 해커로 정보에 밝다. [15] 도리스의 상태가 악화되자 고민 끝에 도리스가 바라는 데로 한산 공격을 도와주었다.
과거에는 엘레샤르모니 회장의 딸이었으며 본명은 셀린이었다. 부모가 격이 떨어지는 남자와의 결혼을 반대하며 그녀를 도우려던 사람들을 잘라내고 강제로 결혼시키려 하자 이에 환멸을 느끼고 떠났다고 한다.
엘레샤르모니가 테러를 당한 소식을 듣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옛 집사였던 알렉스와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그가 자신이 회장에게 제거당했다고 오해하여 부모인 회장 부부를 살해한 사실을 듣고 그를 원망한다. 하지만 상황이 끝난 뒤 임플란트 후유증으로 사망하기 직전이 된 알렉스가 죽기 전 그의 행동을 이해하고 용서해주었다.

도리스 용병단의 일원으로 어린아이 같은 외형에 토끼 귀 임플란트가 달린 소녀이다. 모티프는 레베카. 유흥업소 '리프레' 출신으로 성장 억제제를 맞아 육체와 정신이 실제 나이보다 어리다.
용병단 동료들과 함께 리프레를 지배하던 갱단인 앙겔라 패밀리를 몰살시키고 옛 동료들을 해방시켰지만 유흥업소 여자들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현실적 문제 때문에 그녀들은 매춘을 계속하게 되고 이후로도 생기는 문제들 때문에 좌절하게 된다. 때문에 그녀를 계속 도와주고 위로해주는 한산우에게 심적으로 의지하게 되었다. 다행히 같이 자란 친구인 힐다를 구하고 리프레의 운영 문제도 완화돼서 행복을 되찾게 되었다.

브라운후드의 리더. 기업을 극도로 증오한다. 과거에는 제너럴 테키나의 기술자였으며[16] 브라운후드의 비밀병기인 전자 교란 폭탄의 제작자이다. 도리스 용병단과 한산우를 전자 교란 폭탄으로 무력화시키고 죽이려 하였으나 생체 임플란트가 장착된 한산우에게 역으로 제압당하고 포로가 되었다. 하지만 시민들의 봉기를 촉발시킬 계획을 세운 한산우에 의해 풀려나게 되고 브루스 사태로 벌어진 시위에서 약탈을 벌이려는 불순분자들을 처단하였다. 이후 본인의 방식의 실패를 인정하고는 릭에게 단장 자리를 물려주었다.
한산우가 블라크론에서 철수하고 대신 일을 맡은 한산목이 블라크론에서 학살을 저지르자 이를 한산우에게 알리고 이 상황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였다. 이후 블라크론에서 돌아온 한산우가 책임을 지고 한산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선언하자 의심을 거두고 그를 돕기로 하였다.

브라운후드의 일원. 원작에서는 리더인 모자를 쓴 여자가 체포되면 다음 리더가 되어 브라운후드를 제건하였다. 사람들의 신뢰를 사는 재능이 있다고 한다.
브라운후드의 소속원들이 잡혀서 사라진 이후 브라운후드에서 보호하는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한산전자 과장의 딸인 정유니에게 사기를 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사기를 당한 유니가 오히려 자신에게 반하는 바람에 구속되지 않고 풀려났다. 이후 유니가 빈민가에 호위도 없이 들어온 것 때문에 갱단의 표적이 되자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같이 도망치다 그를 노리고 있던 한산우의 도움을 받고 이후 한산우와 협력하게 된다.
에드린과 소속원들이 복귀한 이후 정식으로 브라운후드의 새 단장이 되었다. 하지만 이전과 같은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는 강경파와 한산의 지배를 받아들인 온건파 간의 갈등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브라운후드 기지 이사 준비를 하던 릭에게 나타나서 브라운후드 가입을 요청하였다. 하지만 브라운후드가 사실상 망했고 한산의 하수인으로 기업 감사만 한다는 말을 듣고도 가입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산의 스파이가 돼서 어느 공장에 파견되고 거기서 공장장 브루스가 노동자인 남편의 일자리를 가지고 협박해 아내를 강간해 한 가정을 파멸시킨 증거를 입수하였다. 그런데 증거를 전송하던 중 공장의 선임에게 이를 들키게 되었으나 사실 선임도 스파이였다. 하지만 경비들이 이를 눈치채고 공장을 뒤지자 선임이 스스로 희생하였고 결국 빠져나와 그 영상을 인터넷에 뿌리는데 성공하였다.[17]
과거에는 기업의 하수인이였고 브라운후드는 그저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팽당하고 모든 걸 잃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독자들에게 원작 주인공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E의 테러로 한산의 지배력이 약해진 이후 부정을 저지른 친한산 기업 엘레샤르모니의 고발을 한산이 망설이자 행동에 나설 것을 주장하며 상황을 지켜보자는 릭의 주장에 반발하였다. 감정적인 태도를 지적한 에드린에게 본인이 엘레샤르모니에 개인적인 감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이후 드러나길 과거에는 엘레샤르모니 회장의 딸인 셀린의 집사였으나 그녀를 도와주려다 임플란트를 적출당하고 쫒겨났다. 이후 E와 함께 엘레샤르모니에 처들어가 사장 부부를 사살하며 복수를 하였다. 그리고 탈출하던 중 루나(셀린)와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스스로 나간 것이었다는 진실을 듣고 그녀의 원망을 받게 된다.
이후 체포된 뒤 임플란트 부작용으로 병실에서 죽어가게 된다. 그래도 죽기 전 루나의 용서를 받고 사망하였다.

원작 게임의 주인공. 모티브는 V이다. 정확한 이름이 밝혀지기 전까지 한산우는 그를 일명 그 알파벳으로 칭하였다. 주인공의 배경과 루트는 매우 방대하여 어떻게 나타날지 예측할 수 없으며 때문에 한산우는 주인공의 성향이 어떻게 되든 살아남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한산우가 원작의 모든 퀘스트 루트를 살폈음에도 현재까지 실존이 의심될 정도로 등장이 없었으나... 121화에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이방인이 등장했는데 그동안 최악의 경우로 언급되던 모두를 적대하는 사이코 주인공으로 보인다.
처음 등장하자마자 식당에서 안하무인처럼 굴던 아이와 여자를 쏴죽이고 길을 걷다 창관에 쳐들어가서 남창들을 몰살시키는 등 거의 GTA 플레이어 수준의 깽판을 치고 있다. 경제적으로 몰락한 도시인 블라크론 출신으로 스텔라 시티보다 더한 생지옥에서 자랐다고 한다. 파괴충동의 해소를 위해 스텔라 시티에 왔지만 생각보다 안정적인 도시의 모습에 실망하고 이렇게 된 원흉(?)인 한산을 박살내려고 한다.
그리고 한산에 반하는 기업들의 사주를 받아 한산과 친한산 기업이 개최한 행사를 습격하여 주변의 민간인들과 그를 막으려고 온 경찰들과 기업의 사병들을 학살한다. 베테랑 경찰인 리사조차 경악할 정도로 비현실적인 수준으로 임플란트를 장착했고[18] 심지어 정체불명의 초고성능 AI의 보조까지 받고 있다. 그를 막기 위해 온 병력들도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였고 유유히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블랙월 구역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한산우가 외자 알파벳을 쓰는 자를 경계한다던 소문을 떠올리며 자신을 'E'로 칭하기로 한다. 이후에는 신분세탁과 변장을 한 뒤에 용병 생활을 하고 있다.
약자는 강자에게 절대복종 해야 한다고 믿는 가치관을 가졌으며 강자인 자신에게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자들을 바로 죽여버리는 등 트레버 필립스처럼 타인과의 평화로운 공존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의 지랄맞은 성격을 가졌다. 또한 게이와 트랜스젠더는 보이자마자 죽이는 극단적인 호모포비아이며 그 외에도 혐오사상으로 가득찬 인간이다. 고향인 블라크론 시에서는 자신의 심기를 거스른 자들은 모두 죽이는 것을 반복했고 결국 그의 부하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전부 도시를 떠났다고 한다. 또한 질서를 위선 취급하는 인간으로 '위선자'라는 말을 말버릇처럼 달고 다닌다.
엘레샤르모니 공격에 알렉스와 함께 뛰어들어 경비들을 아예 학살하고 알렉스가 이에 대해 항의하자 기업 부역자니 죽어도 싸다는 논리로 무시한다. 그리고 한산이 보낸 병력에 의해 포위되자 먼 곳에서 지켜보고 있는 한산우를 인식하고 그를 위선자라며 도발했다. 그러나 한산우에게 본인의 논리와 행동이 철저하게 반박과 비판을 당하자 분노해서 레이저로 그를 쏘았다. 그러나 본인이 쏜 것은 기계로 만든 가짜였고 본인의 밑천을 드러냄과 동시에 그리 강해보이지도 않는다는 도발까지 당한다. 그리고 한산과 경찰의 합동 공격을 받으며 이전과는 달리 군용 병기까지 동원한 공격에 한쪽 팔이 날라가는 부상까지 입는다. 그럼에도 도망치는 것에 성공하였고 제너럴 테키나에게 새 임플란트를 시술받았다.
하지만 한산에 의해 신상이 털려 '에반 블레이크'라는 본명과 함께 신상정보가 모조리 공개되고 블라크론에 스텔라 시티의 평화유지군이 주둔하게 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때문에 블라크론으로 복귀하였지만 지속적으로 추격을 당한 것 때문에 상당히 지친 상태가 되었다.
이후 밝혀지길 그를 탄생시킨 것은 한산의 실험이였다고 한다. 때문에 유독 한산을 증오하는 것이었으며 자신을 옛 실험장에서 발견한 한산우에게 증오를 토하였다. 하지만 또 다시 한산우에게 논리에서 밀리고 그에게 원한을 풀고 싶으면 진실을 폭로하게 해줄 테니 대신 자수하라는 최후통첩을 받으나 거절하고 전투에 돌입하였다. 하지만 물량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도주하였다. 하지만 한산그룹의 수장인 한산목이 직접 나서면서 목숨이 풍전등화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꽤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잡히지 않았으며 오히려 한산목의 직속 병력마저 역으로 격퇴하고 있다. 그리고 한산목의 말로 인간의 감정과 요구에 반응하여 도움을 주는 슈퍼 AI가 있으며, 에반은 그 AI가 도움을 주는 것에 필요로 하는 감정 입력값이 특별히 낮게 설정된, 사실상 신의 총애를 받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경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한산의 수용소를 기습하여 방어를 맡은 브랜던을 사살하고 이송되는 인질 사이에 섞여 한산의 공중전함에 잠입하였다. 그리고 인질들을 되돌려 놓을 수 없다는 것에 분노하여 인질들의 원망의 대상을 한산에 돌릴 것을 AI에게 명령하여 한산목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전함을 추락시킨다.
이후 한산에 전자전을 시도하다 성과가 없자 부하들을 이끌고 스텔라 시티를 침공하려 했다. 그러나 한산우가 스텔라 시티 시민 전부가 AI에게 접속할 수 있게 하여 에반에 저항하는 하나의 거대한 의지를 만드는 바람에 자신이 가진 우위를 빼앗겼다. 그리고 한산우에게 자신이 내세운 정당성따지 논파당하자 분개하며 그를 죽이려 날뛴다. 하지만 한산우가 그동안 모아온 인맥을 총동원해서 그를 저지하였고 클레어의 활약으로 AI가 정지되고 에드린의 전자 교란 폭탄까지 맞게 되었다. 그 상태에서도 신체 개조를 받은 몸으로 버티며 악착같이 한산우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부상당한 몸으론 똑같이 강력한 신체개조를 받은 한산우를 이길 수 없었고 자기를 정당화하는 모든 논리를 부정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항복을 거부하고 한산우의 총에 맞아 죽게 되었다.

스텔라 시티의 경찰청장. 미모의 여성으로 젊은 나이에 빽도 없이 수많은 활약과 청렴함으로 경찰청장 자리에 올랐다. 어떤 기업과도 유착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일종의 중립지대로서 경찰청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빙의 후 한산우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그가 겉으로 보이는 망나니 같은 태도 때문에 질색하고 있다. 맑은 눈의 광인 같은 태도로 정의에 집착하며 원작에서는 어떤 루트를 타든 플레이어와 싸우다 죽게 되었다.
이후 한산우와 협조해 기업 감시를 하다가 공장에서 스파이가 폭행당하자 일을 크게 만들어 한산우에게 엿을 먹일 생각으로 바로 출동해 스파이를 구출하였다. 물론 대부분의 행보가 한산우의 계획 내에 있었다. 이후로도 계속 한산우와 협력을 하다 그의 진심을 느끼고 신뢰하게 되었다.
제너럴 테키나가 한산을 흔들기 위해 여론전을 펼칠 때에는 상황상 한산우에게 양해를 구하고 중립을 지키다 제너럴 테키나가 역풍을 맞을 때 시민들에게 경찰도 압박을 당하자 전쟁은 피하기 위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수사 협조 요구를 하였다. 그러나 이를 오해한 제너럴 테키나가 무력을 사용하려 하자 내부고발을 통해 미리 증거를 파악하고 관련자들을 채포하였다.

용병단에 일거리를 전달하는 중개인. 산업 재해 사건을 조사하라는 주인공의 의뢰를 도리스 용병단에게 전달하였다. E의 테러 이후에는 용병 수요가 폭증하는 것을 보며 기업 전쟁이 발발할 것을 직감하였다. 그리고 신분을 세탁한 에반에게 일감을 중계하였다.

스텔라 시티의 초선 시의원. 노동자 보호 법안을 입법하였으나 본인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도시를 장악하려는 한산우에 의해 법이 더 강화되고 판이 커지게 되어 암살 위협을 두번이나 당하나 한산우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 이후에는 한산 편에 서서 활동하고 있다.

레비나와 같은 유흥업소에서 자란 소녀. 업소에서 도망치다 몸이 망가진 이후 상품가치를 잃고 갱단 '구울'에 팔려 엘리트로자의 실험체가 되어 결국 눈이 여러 개 달린 괴물이 되었다. 엘리트로자 비밀 연구소에 쳐들어간 레비나에게 충격을 안겨주나 공략 방법을 알고 있는 한산우와 어떻게든 그녀를 되돌리려는 레비나 덕분에 이성을 되찾았다. 이후 한산에서 파견한 사람들에 의해 관리와 치료를 받게 된다. 처음에는 한산 또한 엘리트로자와 같은 짓을 할 것이라 의심했지만 한산 직원들의 친절한 태도에 어느정도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리고 레비나에게 한산우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들으며 그에게 반하게 되었다.
에반이 스텔라 시티에 다시 침공을 시도하자 벌어진 전장에서 전자 교란 폭탄이 터지자 브라운후드 대원들과 함께 에반을 저지하였다. 그녀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며 한산의 실험체로 오해하고 설득을 시도한 에반에게 자신은 엘리트로자의 실험체였고 한산우에게 구출되었다며 일축한다.

텍시 운전사 일을 하는 여성. 갱단에 의해 강간당할 뻔 하나 지나가던 E가 갱단들을 쏴죽이며 구출되고 그를 테워다주게 된다. 이후에도 몇번씩 E를 태워다주다가 E의 정체가 드러나고 조사를 받는다. 하지만 태워다 준 것 외의 협조는 없었기에 별 일 없이 풀려나고 오히려 한산의 지원금을 받는다. 그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어 잠깐 등장한 단역으로 생각되었으나 이후 산수화의 검사에 의해 극히 드문 수준으로 임플란트 적성이 높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산우가 직접 도움을 청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에반이 스텔라 시티를 침공하자 감정 신호 증폭 장치를 통해 사이버스페이스 상의 AI에 접근하여 AI에게 인간 세상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하여 에반이 AI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만들었다.
상황이 종료된 이후 한산우의 운전기사로 취직했다. 그리고 그녀의 별명이 C-드라이버라는 사실을 토대로 그녀가 원작 게임의 진짜 주인공이 되어야 했을 사람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원작 게임의 주인공은 배경이 어떻든 간에 세상의 풍파에 휩쓸려 길거리 범죄자가 되며 스토리가 시작했지만 그녀는 한산의 도움으로 생계 문제가 없어지며 계속 평범하게 살게 된 것이었다.

어느 공장의 본부장인 재벌 2세. 가정을 가진 여자를 협박해 강간하고 가정을 파멸시키는 것이 취미인 악랄한 인간이다. 본인의 행동이 폭로당하고 나서도 안하무인적 태도로 일관하였다. 이 자의 막장행각은 한산우의 타겟이 되어 시민들의 반 기업 정서에 기름을 붓게 된다. 결국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19] 구속 위기에 몰리자 한산우를 역으로 공격하여 여론을 이간질하려 했지만 한산우가 스스로 자신도 구속수사를 받겠다 선언하자 도망칠 길이 없어졌고 결국 체포되었다.

향수와 화장품을 다루는 기업인 엘레샤르모니의 회장으로 루나(셀린)의 어머니이다. 루나가 격이 낮은 남자와 결혼하려 하자 집사인 알렉스를 비롯해 그녀 주변의 인물들을 숙청하고 그녀를 강제로 결혼시키려 하였다.[20] 에반의 테러 이후 방위를 위해 용병을 고용했다 배신당하자 손해 벌충을 위해 직원들을 쥐어짜다 과로사가 발생하자 이를 덮으려 시도하였다. 하지만 알렉스와 어그로가 끌린 에반이 본사로 처들어왔고 결국 알렉스에게 살해당한다.

한산 그룹의 본산이 위치한 국가. 통일을 달성하였으나 사회 체제가 압제형 디스토피아에 가까운 독재국가로 변질되었다고 한다. 모든 시민이 규칙을 완벽히 따르도록 강요하고 있으며 한산 그룹 또한 명목상으로는 이를 따르고 있다. 다른 국가들이 몰락할 때 세력을 유지하는데 성공해 강대국의 자리에 올라섰다고 한다.

일본계 기업들이 매우 잘 나가는 덕분에 덩달아 세계의 맹주에 가까운 위치에 올라섰다고 한다.

자세한 언급은 없으나 정황상 기업전쟁의 주 전장이 되어 사회체제가 거의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에반의 고향. 미 서부 황무지에 위치한 도시이다. 경제적으로 몰락한 도시로 스텔라 시티 이상의 지옥도를 자랑하는 곳이다. E에게 충성하는 갱단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에반의 신상이 밝혀진 이후 한산을 필두로 한 스텔라 시티의 평화유지군이 주둔하였고 에반의 갱단은 소탕되었다. 그리고 한산의 지원을 받으며 스텔라 시티의 영향권에 포함되며 환경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스텔라 시티의 군대가 철수하고 한산목의 직할 병력이 주둔한 뒤 한산목의 지시로 구호물품들이 압수되고 생계를 위해 이에 손댄 사람들은 어디론가로 잡혀가는 등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한국을 기반으로 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집단으로, 지배 가문인 한산 가문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고전적인 한국식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진출하지 않은 분야가 없는 문어발 기업으로 악명이 높다. 기계 하나 없이 신체가속장치를 만들거나 사람의 기억마저 뽑아내는 기계를 만드는 등 생명공학 기술에서 정점에 있다. 과거 기업 전쟁에서 판정승을 거둔 이후 스텔라 시티의 맹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배 가문인 한산 가문은 엄격한 혈통 개량을 거쳤으며 본가이자 지배 가문인 한산 가문 밑에 방계 가문이자 하수인인 한씨 가문과 산씨 가문이 위치한다.

한산 그룹을 지배하는 가문. 일반적인 사이버펑크, 재벌물 클리셰와는 달리 가문 구성원 간의 정과 유대가 끈끈하며 매우 결속되어 있다.[23] 해킹을 우려하여 구성원들은 전자 임플란트를 착용하지 않으며 대신 생체공학 임플란트를 착용하고 있다.

한산 가문에 종속된 방계 가문. 뛰어난 두뇌를 갖추고 있으며 한산 그룹의 중역을 차지하고 있다.

한산 가문에 종속된 방계 가문. 임플란트 적합성과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호위와 무력 행사를 맡고 있으며 구성원들은 도구, 물건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부여받는다.[24]

한산 그룹의 중요 계열사로 한산우가 사장을 맡고 있다. 통신사와 전자제품 회사가 결합된 기업체이다.[25] 명목상 본사는 한산우가 있는 스텔라 시티에 있으나 빙의 전 한산우의 무능함 때문에 세계 각지의 주요 지부들도 본사에 맞먹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국유 위성 사유화, 높은 망 사용료, 디자인만 조금 수정한 고가의 신제품 출시 등 비양심적인 경영을 한 과오가 있다.

한산 그룹의 계열사. 명목상 엄격한 위생, 안전 규칙을 가지고 있으나 정부의 통제가 안 미치는 스텔라 시티에서는 전혀 지키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한산우가 대규모 감사를 진행하며 어쩔 수 없이 규칙을 지키게 되었고 그 결과로 얼마 후에 연쇄적으로 일어난 대규모 산업재해 사건에서 유일하게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무기기술에 특화된 기업으로 하이테크 기술을 선도하기로 명성이 높다. 어느 천재 공학자에 의해 세워진 기업으로 엔지니어들이 권력을 잡고 있다. 무기와 전투용 임플란트 발명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피실험체가 겪을 부작용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성향으로 가득 찬 조직이다. 과거 기업 전쟁에서 한산과 격전을 벌였다고 한다. 한산우가 스텔라 시티를 장악하려 하자 에반의 테러를 지원하고 여론전을 시도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생명공학과 의학에 특화된 기업이며[26] 생체실험으로 악명이 높다. 갱단 '구울'과 유착해 사람과 시체를 건네받으며 비밀리에 괴물을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산우와 도리스 용병단에 의해 연구소를 빼앗기며 큰 손해를 보게 되었다.

그릇을 만드는 일본계 기업으로 일본 외에는 공장을 짓지 않는 장인정신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향수와 화장품을 다루는 기업으로 친한산 세력에 속한다. 그러나 고용한 용병들에게 배신당해 큰 손해를 보고 그걸 벌충하기 위해 직원들을 쥐어짜다가 과로사가 발생하였고 이를 묻으려고 했다. 그러나 에반의 습격으로 인해 붕괴하였다.

햄버거 체인점을 운영하는 요식업 계열 기업. 친한산 세력에 속한다.

미식용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기업. 친한산 세력에 속하며 로시날터와 사업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원작 게임을 배경으로 한 애니매이션의 주인공들인 3인조 여성 용병단이다.

임플란트를 사지 못할 정도로 사회 밑바닥에 있던 이들이 결성한 조직이다. 소속인원 전부가 제대로 된 임플란트를 착용하고 있지 않다. 전자기기를 망가뜨리는 전자 교란 폭탄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기업을 극도로 증오하며 구성원들의 결속력이 매우 강하다. 원작에서는 플레이어가 기업과 협조하는 루트를 타면 히든보스로 나타났었다. 주요 맴버들이 잡혔다가 풀려난 현재는 한산의 기업 감사에 협조하는 사실상의 하청이 되었다.

한산 그룹과 유착관계인 동양계 갱단. 스텔라 시티에서 가장 강성한 갱단이였지만 한산우가 한산 스텔라 시티 지부를 완전히 장악한 후 숙청되었다. 하지만 남은 잔당들이 알파벳의 테러로 한산과 공권력이 휘청이는 틈을 타 다시 활개치고 있다고 한다.

엘리트로자와 유착해 마약을 퍼뜨리고 시체를 팔아넘기는 갱단.

인종차별주의자들의 갱단.

유흥업소 '리프레'를 운영하는 갱단. 도리스 용병단에 전멸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