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강의 보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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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국의 SF, 사이버펑크 웹소설. 작가는 글쟁이S.
2019년 SF 어워드 웹소설 부문 대상작이다.
2. 줄거리[편집]
엘리시움이란 국가에서 연방보안관 알렌 스트라우스와 그 일행이 활동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크게 알렌의 사건 해결을 다루는 전반부와 세력간 격돌이 일어나는 후반부로 나뉜다.시키면 뭐든지 합니다! 돈을 떼이셨다고요? 좀 처맞아야 할 놈들이 있다고요? 마누라, 혹은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요?
내연남녀의 멱을 따버려도 '무조건 면책 특권'으로 무죄를 받아내는 연방보안관 알렌 스트라우스가 당신 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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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재 현황[편집]
문피아에서 2018년 11월 8일부터 연재됐다. 2018년 12월 13일 유료연재로 전환됐다.
2019년 6월 15일 총 312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편집]
4.1. 경찰[편집]
4.1.1. LNPD[편집]
Line Police Department. 라인 경찰청
지방경찰에 가깝다. 마피아의 하수인 격에 가까운 퍼플라인, 권력자들의 졸개에 가까운 레드라인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경찰답다. 작가가 중복 표현을 쓴다.(영어로는 Color-LNPD 또는 CLPD 라고 부르면 되는데, 컬러라인 LNPD라고 부른다.)
4.1.2. ESPD[편집]
Elisium Police Department. 엘리시움 경찰청.
중앙경찰에 가깝다. 산하에 SECT(Secret Elite Combat Troop)라는 조직이 있는데, 연방보안관제 시행 이후 20년 뒤 ESPD가 보안관들이 통제가 안 되는 것에 지쳐, 고성능 휴머노이드로 만든 통제 가능한 전투부대이다.
- XCD-3010
알렌의 대적자로 설계되었으며, 그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상부의 지시로 여성체를 유지한다.
퀸텀바이오필즈 사 처리작전의 마무리를 맡았고, 중간에 주디스의 바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에레보스 소탕작전을 알렌과 함께 마무리 짓는다.
후반부의 행적은 이브 항목 참고.
- 다이애나
사실 그녀의 정체는 HIS가 만든 완벽한 유전자를 지닌 인간의 실험체로, 어릴 적 실험실에서 탈출한 이후 엘리시움에서 숨어 지내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의 유전자로 더욱 나은 개체가 태어날 것이라는 호기심으로 4살 시점에 타인과의 유전자를 조합해서 생물학적인 딸인 린 랑을 만들었다. 내심 린랑에겐 관심이 없는 척 하고 있었지만 사실 어머니로써 린랑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망한 이후 엘리시움의 상원의원들에 의해 그녀의 클론이 만들어지고, 이 클론은 우연히 주디스에게 발견되어 시온 랜스키라는 이름을 받아 양녀가 된다.
- 픽시
4.1.3. 연방보안관[편집]
과거의 전쟁영웅들로, 전원이 15등급 사이보그인 전투집단이다. 살인, 과실치사 등을 포함하여 무조건 면책 특권을 지닌다.[1] 프리랜서 형식으로 활동한다. 보좌인 보안관보는 ESPD에서 파견되며, 기본급은 ESPD에서 받고 수당은 연방보안관 업무로 번다. SECT와는 기본적으로 대립 관계이지만, 상황 따라서 동료였던 연방보안관을 제거하는 데 협력하기도 한다.
사실 이들은 엘리시움의 개국공신이다.
- 알렌 스트라우스
사이보그 의체 동조율이 95%에 달하며 연방보안관 중에서도 무력으로 현존 최강자다. 이브와 함께 엘리시움에서 단 둘뿐인 리펄서 사용자다.
의뢰 해결이 주요 활동인 특성상 작중 행적이 다른 인물들과 상당히 겹치므로, 맡은 의뢰는 간단하게 제목만 쓰고 엮인 인물 항목에 상세하게 작성했다.
- 뮤턴트 실험: 바이오 필즈 사
- 휴머노이드 몸체 배송의뢰: 이사야 엘림
- 캐롤라인 구조
- 디아스포라 수색
- 알레리아나 도망 의뢰
- 에레보스 소탕: 이사야 엘림, 베네딕트 엘림,
- 마이어 랜스키의 죽음 조사: 카게야마 소라, 일리야 랜스키.
- 린랑[2]
알렌과는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으며[3] 돈때문에 항상 알렌을 갈구긴 하지만 내심으로는 알렌에게 애정을 품고 있으며 독점욕도 가지고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아예 알렌의 집에 쳐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결혼까지 해 버렸다.[4]
다이애나와 경찰학교 동기였으나, 그녀와 친구사이는 아니었다. 또, 광역 입체화상에 익숙하지 않아, 그걸 보면 멀미를 한다.
- 살로메[5]
알렌이 타이탄 파워팩을 구하는 일을 도와준다.
- 코린 킨더그렌
4.2. 마피아[편집]
4.2.1. 랜스키 패밀리[편집]
- 주디스
일리야의 손자인 마이어와 약혼했으나, 그가 살해된 후로는 혼자 지낸다.
알레리아나가 구속될 쯤에 윤락업소에서 접대형 바로 업종을 바꾼다. 그러면서 XCD-3010를 반강제로 고용한 건 덤.
알렌과 같이 일리야를 만나러 가서, 사실은 자신조차 일리야의 계획에 따라 배양된 인간임을 인식하고 충격을 받는다.
고아원 아이들이 마피아 내전에서 죽는 것을 계기로 흑화해, 랜스키 패밀리를 이어받으며 랜스키라는 성을 쓰기 시작한다.
- 일리야 랜스키
마이어 랜스키의 죽음을 조사하던 알렌이 찾아왔을 때, 자신이 마이어를 죽인 자임을 알린다. 사실 랜스키 패밀리는 퍼플라인의 인구절벽 붕괴를 막기 위해 인체배양으로 아이를 만들어 고아원에서 양육해왔다. 그런데 마이어는 그 일을 그만두고 퍼플라인이 자연스럽게 무너지게 내버려 두자고 했고, 패밀리에 카포는 한 명뿐이라 생각해 마이어를 죽인다.
- 유리 랜스키
- 마이어 랜스키
어릴 때는 마피아를 싫어했으나, 주디스와 약혼한 후 그녀를 지키기 위해 패밀리의 보스가 되려고 달라졌다. 그러다 랜스키 패밀리의 비밀인 인체배양 후 고아원 양육이라는 방식을 놓고 일리야와 대립하다 살해되었다.
- 시온 랜스키
도주 이후에는 퍼플라인의 뒷골목 소매치기들 사이에 섞여서 지내고 있었는데, 이 때 우연히 주디스와 만나게 되고 그 정체를 알아본 주디스에게 랜스키라는 성을 받은 뒤 양녀로 입양된다.
4.2.2. 원륭회[편집]
- 카게야마 소라
ID지속으로 알아낸 나이는 227년.
알렌한테 의뢰를 맡기는 전제로 수수께끼를 풀어오라 하는데, 바로 일리야 렌스키 모르게 그의 아이를 낳았는지(...)이다. 알렌은 주디스와 만난 뒤 정답을 찾아내는데, 타티아나 사비나라는 이름으로 가짜 ID를 만들어 일리야의 부인이 된 것이다.
일리야를 놀려먹으려던 장난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그에게 빠져들어 청혼까지 승낙하고 아이까지 낳았으나, 더이상 본인이 견디지 못하고 도망쳐 버린다. 이 모든 것을 알렌한테 털어놓고, 손자 마이어의 죽음에 관한 조사를 의뢰한다.
4.2.3. 고사진 윌[편집]
- 펠레우스 고사진
그 과정에서 주디스가 돌보던 고아원의 아이들이 희생되었고, 결국 그 업보로 주디스에게 붙잡히고 눈 앞에서 자식들이 처참하게 살해당한 뒤 본인도 처형당했다.
4.2.4. 디아스포라[편집]
이후 '보스'의 지시로 벤테타를 해제하고, ESPD와 협조하며 사설경호업체로 바뀐다.
- ASM-39-22-ERR
디아스포라 소탕작전을 시행하는 알렌한테 자신이 휴머노이드가 아니라 안드로이드임을 지적당한다.[7] 이후 소그린을 살리기 위해 그들의 재집결장소를 알렌한테 말하며, 안드로이드가 된 자신을 명확히 인식하여 벤테타를 끝낸다.
- 소그린 라미아
오래 같이 지내면서 ASM-39-22-ERR를 사랑하게 되어, 알렌이 ASM-39-22-ERR을 죽이려는 일을 막는다.
4.3. 권력층[편집]
4.3.1. 슐츠 콘체른[편집]
레드라인에 있는 거대한 재벌. 슐츠 집안의 직계,방계가 운영하는 회사들을 총칭한다.
- 알버트
- 에바
4.3.2. 엘림 가문[편집]
엘리시움의 정치가문. 현재 공안부 장관, 집권당 원내대표, 상고의원을 배출하였다.
- 이사야 엘림
휴머노이드 몸체를 손에 넣고는, 드론을 만들어 지하도시 탈환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만신창이가 되어[9] 알렌 앞에 나타난다. 실패 이유는 퀸텀바이오필즈 사의 뮤턴트 실험이 전염되어 살아남은 이들이 군용 로봇에 준하는 8레벨 전투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알렌이 요청한 에레보스 소탕작전이 끝나고는 가문으로 돌아가지 않고 에스델의 조수로 활동한다.
- 베네딕트 엘림
4.4. 안드로이드 인권위원회[편집]
옐로우라인 진출을 위해 안드로이드 시위대를 보냈다.
4.5. 리빌리온(교단)[편집]
- 이브
4.6. 기타 인물[편집]
- 퀀텀바이오필즈 사
- 플라크
- 우루마야 겐
- 캐롤라인
- 에스델
디아스포라 사건 이후로 그들의 기술고문이 된다.
- 오스카
마이어 랜스키의 죽음을 조사하는 알렌한테 자신이 마피아 소속의 언론사(실질 목적은 정보기관)를 맡아 고사진 윌의 첩보를 담당해왔음을 알린다. 랜스키 패밀리의 핵심 기밀을 알아냈지만, 그것을 밝히는 대신 침묵을 선택했다.
- 알레리아나
얼마 지나지 않아 빈 에델이 사망하고, 자살할까봐 걱정해 달려온 알렌과 린랑의 조치로 사실은 전뇌탑재형 생체 사이보그[12] 임이 드러난다. 원본 생물인간은 7년전에 가혹한 일정으로 성대가 망가진 뒤 인공장기 이식술을 받아 기능은 회복했으나, 마음이 망가져버려서 노래 한번 부르고 바로 자살했다.[13][14]
작 후반 본인이 사이보그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전처럼 멘탈이 붕괴되었는데, 자살하지 못하도록 알렌이 그녀를 밀착 감시하고 클론인 알렉시아가 위로를 해 주면서 마음을 고쳐먹게 된다.
- 리암 아르헨슨
5. 설정[편집]
등장인물들이 사는 세계는 엘리시움이라는 국가이며[15] 재판은 AI판사가 판결하는 자동재판 체제이다.
- 라인
- 섹터
- 인간/사이보그/전뇌/안드로이드/휴머노이드/기계
- 인간
- 체내에 14레벨 전투 및 전투보조장비 최소 4종을 내장 및 가동할 수 있을 것.
3. 15레벨 전투장비를 단 하나라도 사용할 수 있을 것.
4. 제식화기(레이저, 탄도)에 대해 95% 이상의 방호력을 가질 것.
특수조항 - 14레벨 전투병력 20체를 단독제압할 수 있을 것. ||
- 전뇌
- 기계
- 식량
- 메탈 렘페이지
- 휴머노이즘 에러
- 마피아의 규칙
- 오메르타
- 벤테타
6. 평가[편집]
2019 SF 어워드 웹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 다음은 SF어워드 2019 심사평.
대상작 『사상 최강의 보안관』은 위에서 언급했던 주제 대부분을 한 작품 안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작품이었다. 포스트휴먼 시대 디스토피아에 대한 상상력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계급으로 나누어진 도시구획과 시스템의 부조리를 다루면서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안드로이드, 전뇌화, 클론, 사이보그 등의 목소리를 통해 다각도로 그려냈다. 작가는 주인공의 활약상을 통해 사이버펑크 도시의 면면과 디스토피아적 현실을 드러냄으로써, 이야기의 흐름과 세계관 전체를 장악하고 다양한 캐릭터들 사이의 화합과 알력을 박진감 있게 전개해냈다. 2019년 웹소설 부문의 대상작으로 나무랄 데 없는 작품이었다.
― 손진원 SF어워드 2019 웹소설 부문 심사위원
최종심에 오른 작품들은 각각 웹소설로의 특징과 세부 장르별 가능성, 그리고 그것이 SF적인 의미들과 만났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효과들이 극대화된 작품들이었다. 특히 <사상 최강의 보안관>의 경우엔 거의 모든 지점에서 완벽하게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작품이었다. 필력이라고 명명되기도 하는 서사를 이끌어 나가서 독자들을 주도하는 힘이 일단 너무 안정적이었고, SF적 소재들을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 역시 눈여겨 볼 만 했다. 특히 오버테크놀로지가 세계관에 얹어지게 되면 판타지와 같거나 무언가 거대한 이야기들을 주로 다루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기도 한데, 이 작품에서는 일상적인 문제들로부터 거대한 사건들까지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긴장감들은 한번 정주행을 시작하고 나서 마지막화까지 막힘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는 힘이 되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 SF적 상상력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어워드의 목적에 부합하는 수작이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부담스럽거나 딱딱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 과학기술로 인해서 작품 내의 세계가 영향을 받는지를 잘 보여준 지점들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이 작품은 심사를 마치고 심사위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면서 모든 분야의 심사위원들게 꼭 일 독을 권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 이지용 SF어워드 2019 웹소설 부문 심사위원
대상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사상 최강의 보안관>을 선정하였다. 정통 SF 하드보일드에 기대할 수 있는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수작으로, 보안관인 주인공이 부업으로 흥신소(!) 일을 겸하며 겪게 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가벼운 농담들이 어두운 세계관과 균형을 이루고 있고, 묵직한 주제의식이 매 에피소드마다 존재감을 드러낸다. 얄팍한 통찰로 설교하려 하거나, 서투르게 갈등을 봉합하려 들지도 않는다. 때로는 인류 커뮤니티에 대한 희망 자체를 포기한 듯한 작가의 시니컬함도 엿보이지만, 작품 속에 등장하는 각 개별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이 이를 보상한다. 웹소설답게 전개가 빠른데 밀도도 높다.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쫀쫀한 구성도 노련하다. 여러 모로 SF 웹소설 역사에서 분수령이 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전혜정 SF어워드 2019 웹소설 부문 심사위원
처음 연재할 당시만 해도 웹소설 시장에는 사이버펑크는커녕 넓은 의미의 SF 소설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하드한 설정의 사이버펑크 웹소설로 유의미한 상업적 성과를 이룬 이 작품에 대한 충격은 매우 컸고, 이는 차후 많은 작가들이 사이버펑크적 요소를 채용한 작품[20] 을 집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