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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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세론
Vladimir Cerrón


본명
블라디미르 로이 세론 로하스
Vladimir Roy Cerrón Rojas
출생
1970년 12월 16일 (53세)
페루 후닌주
국적
[[페루|

페루
display: none; display: 페루"
행정구
]]

종교
종교
직업
정치인
소속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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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페루의 정치인으로 2선 후닌주 주지사였으며, 현재 자유 페루의 서기장을 맡고있다.


2. 생애[편집]


후닌에서 하이메 세론 팔로미노(Jaime Cerrón Palomino)와 베르타 로하스 로페스(Bertha Rojas López)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모는 둘 다 교수였다.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러시아어 이름인데, 이 사람의 성향을 보면 블라디미르 레닌에서 따 왔을 가능성이 있다.[1]

대학 교수였던 부모 백으로 어렵지 않게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후진국인 페루에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대학 등록금조차 대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세론은 페루 내부에서도 매우 성공한 케이스였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나 싶었는데, 문제는 빛나는 길과의 내전 중 부친이 암살된 것이다.[2] [3]시신은 1990년 6월 8일에 수습되었고, 세론은 모든 학업을 중단하고 리마로 상경해 근무했다.

그 후 쿠바카마궤이주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귀국했으며, 2005년 국민당에 입당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듬해 대선 겸 총선에서 국민당 후보 오얀타 우말라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우파 후보들이 전부 다 광탈한 상태에서 우파들의 지지를 받은 온건파 알란 가르시아가 당선되면서 우말라는 당연히 낙선했고, 세론은 즉시 국민당을 탈당했다.

이후 2007년 자유 페루 지역정치운동을 결성하고, 2010년 지방선거에 후닌 주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2012년 단체명을 자유지상 페루로 개명하고, 2014년 재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낙선 이후, 더 큰 자리에 도전하고자 2016년 자유지상 페루를 아예 정당으로 확대·개편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하지만 턱 없이 낮은 지지율에 행여나 정당 등록이 취소되는 것을 막고자 2개월 만에 불출마를 선언한다.[4] 물론 너무 저조한 지지율 때문은 아니고, 논란 그 자체인 게이코 후지모리[5]는 정작 후보 등록이 문제 없이 이루어진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인 것도 있었다.

그렇게 잠시 정계를 떠나 있는 듯 싶었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 후닌 주지사로 출마해 당선되어 복귀하게 되었다. 곧바로 자유지상 페루를 자유 페루 국민정당으로 개명한 것은 덤. 본래 임기는 2022년 12월 31일까지였으나, 주지사 1기 시절 라 오로야의 위생 시설을 관리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 등으로 2019년 8월 5일 징역 4년 5개월 형을 선고 받았으며, 20일 주지사직이 정지되었다.

이렇게 정치적으로 몰락하는 듯 싶었지만, 막상 자유 페루 국민정당의 서기장직은 여전히 쥐고 있으며, 아직도 옥중 정치를 강행하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이었으면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겠지만, 후진국에다가 정치 수준이 낮은 페루에서는 이 정도는 별 일 아닌 듯.[6] 이 상태에서도 2020년 조기 총선에서 자유 페루 국민정당을 이끌었고, 유사한 좌익 성향의 페루를 위한 함께, 신페루당 등과의 선거 연대 논의에 들어가기까지 했으나, 해당 파트너들이 세론의 부패 경력을 문제 삼아 논의를 도중해 중단해버렸고,[7] 결국 셋 다 따로 출마한 후 싹 다 사이좋게 망했다.

그리고 2021년 대선에 출마를 선언했지만, 옥중 출마가 문제가 되어 선관위가 그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면서, 경선에 참여조차 못 하고 자동으로 컷오프되었다. 대신에 당에서 영입한 페드로 카스티요가 출마했는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깜짝 1위를 하면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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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정권의 부역자로 악명 높았던 블라디미로 몬테시노스의 부모가 레닌을 존경해서 "블라디미르"를 스페인어식으로 튼 "블라디미로"라고 이름을 지어주기는 했다. 다만 몬테시노스는 반공, 우익 성향.[2] 영어판 위키백과에 "paramilitary forces"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정황상 공산당 반군에게 암살된 것으로 보인다.[3] 사실 이 빛나는 길은 페루의 좌파정당들과도 사이가 극악으로 나빴다. 페루의 좌파연합은 이미 1980년대에 리마 시장까지 배출했을 정도로 정계에서 어느정도 자리잡았기때문이었는데 당연히 빛나는 길의 노선에 동조해줄 이유가 없었다. 그러니 세론도 좌파성향인게 이상할게 없었다[4] 페루 선거법상 득표율 5%에 미달한 정당은 등록이 취소된다. 비슷한 조항이 대한민국에도 있었는데, 2014년 위헌 판결을 받아 사라졌다.[5]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로,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6] 언급된 부패 혐의도, 세론이 극좌 성향이고 해당 판결이 우파 정부 하에서 선고된 것을 이용해 "우파의 좌파 탄압"이란 식의 반론도 충분히 가능하다.[7] 물론 이 때문만은 아니고, 완벽한 진보 정당인 둘과는 달리 자유 페루 국민정당이 사회적으로는 유독 보수 성향이었던 것도 문제였다. 대표적으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