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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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평치
Opah


파일:붉평치.jpg

학명
Lampris guttatus
Brünnich, 178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이악어목(Lampriformes)

붉평치과(Lampridae)

붉평치속(Lampris)

붉평치(L. guttatus)
1. 개요
2. 특징
3. 식용
4. 매체에서



1. 개요[편집]


붉평치, 또는 붉은개복치는 이악어목 붉평치과에 속하는 조기어류의 일종이다. 수심 50~500m까지의 표층~중층에서 서식하는데,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원양에서만 서식해서 자세한 생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일본 카가와현에서는 2020년 4월 1일 개장 예정이었던 시코쿠 수족관에서 붉평치를 전시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해서 화제가 되었으나, 막상 개장하고 나니 여러 사정으로 시코쿠 지역 주민들만 손님으로 받는 바람에 불만이 쇄도하기도 했다.

산갈치 단위에서 같다. 육지로 나오면 대부분 죽어있거나 상태가 안 좋은 산갈치와는 달리, 참치로 속여 팔 정도로 개체수가 많은 편이다.

2. 특징[편집]


전장
2m
몸무게
270kg
색상
붉거나 오렌지 색
물고기인데도 온혈동물이라는 상당히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붉평치가 사는 심해 환경은 섭씨 10도밖에 안되는 저온인데, 붉평치는 주변 환경보다 체온을 약 4.8도 정도 높게 유지한다.

붉평치는 꼬리지느러미로 추진력을 얻는 다른 물고기들과는 달리 가슴지느러미를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헤엄치는데, 그만큼 가슴 근육이 물고기들 중 가장 발달하여 가슴 근육을 움직이면서 열을 발생시킨다. 또한 이 열을 유지시키기 위해 평균 0.8cm 두께의 지방이 가슴 부위를 덮고 있으며, 아가미 또한 역방향 열교환 구조로 되어있어서 열손실도 굉장히 적다. 고래나 물개 같은 해양포유류에게서나 볼 수 있는 열교환 시스템을 물고기가 가지고 있다는 이 놀라운 사실은 발견 당시 상당히 화제가 되었다.


3. 식용[편집]


일본에서는 상당한 고급 어종으로 통하지만 국내에서는 일명 "만다이", "꽃돔"[1]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을 사용해서 유통되고 있다. 참치와 비슷한 붉은 살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격은 1/3 정도로 싸다는 점으로 인해 예식장이나 무한 리필 참치 집 같은 곳에서 참치회로 자주 속여파는 생선이다. 그나마 기름치와는 달리 건강에 해롭지는 않지만 엄연히 사기다. 그래도 일부 식당에선 붉평치라고 제대로 표기하기도 한다.

맛은 참치로 속여팔 정도로 먹을만한 편이다. 일본은 물론 산지인 하와이에서도 제법 고급 어종으로 취급된다. 붉평치는 회로도 먹을 수 있고 구이, 튀김 같은 방식으로 익혀서도 먹을 수 있다.

일본의 한 유명 해산물 유튜버가 직접 손질하고, 요리하는 영상을 올린 적 있다. 링크

4. 매체에서[편집]


원피스의 맘보시가 붉평치 어인이다.

미스터 초밥왕 전국대회편의 첫 과제로 나온 생선이다.(애장판 기준 붉은개복치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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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짜 꽃돔이라는 명칭을 지닌 물고기는 따로 있다.이 물고기의 학명은 Sacura margaritacea. 일어로는 사쿠라다이(桜鯛(さくらだい)), 영어로는 Cherry Anthias/cherry bass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