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관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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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특징
4. 방문하는 법


1. 개요[편집]


부산광역시 중구 복병산에 위치한 기상관측소. 한국전쟁 당시 부산이 임시수도일 때, 국립중앙관상대로 사용되었다.

현재 내부는 기상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2. 역사[편집]


관측소 자체가 처음으로 설립된 시기는 1904년 3월 7일으로, 당해 4월 9일부터 국내 최초의 근대적인 기상 관측을 하기 시작했다. 이때는 단순히 임시관측소였다가, 1934년에 신축한 현재의 대청동 부산기상관측소 건물로 이전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이 임시수도로 기능할 때 현재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국립중앙관상대가 이곳으로 이전해있었다.

2001년 부산광역시 지정기념물 제51호로 등록되어 문화재가 되었다.

2017년 5월, 세계기상기구에 의해 서울기상관측소와 같이 100년관측소로 선정되었다.[1]

2022년 12월 15일에 선정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인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중 하나로 포함되었다.

3. 특징[편집]


오래된 건물임에도 상당히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 항구도시 부산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항해하는 배모양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특히, 수평적 가로줄을 강조해서 르네상스적인 건축기풍을 드러내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 외벽은 밝은 갈색을 채택했는데 때문에 항상 초록빛이 감도는 복병산과 대조되어 상당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편이다.

기상관측을 위한 입지 덕분인지 전망이 훌륭한 편이다. 영도구와 중구 사이의 부산 앞바다 그리고 용두산공원부산타워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때문에 사진 촬영지로 나름 인지도가 있다고 한다.

4. 방문하는 법[편집]


항상 개방되어 있는 장소는 아니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는 반드시 사전출입신청을 하고 가야한다.[2] 개장시간은 평일 10시에서 16시까지이다.

광복동 부산근대역사관 맞은편에서 올라가면 10분정도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중앙역 방면의 40계단을 통해서도 올라갈 수 있으나 이쪽은 다소 시간이 걸린다. 두 길 모두 마지막에는 남성초등학교 옆 계단을 올라야 한다.

하얀색의 정문에 도착한 후 벨을 누르면 직원이 나와서 예약을 확인하고 들여보내준다.[3] 이후 내부의 노란 박스모양의 경비실에서 방문인증을 하면 자유롭게 내부를 돌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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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시아에서는 6개 관측소만이 선정되었을 정도로 등재 과정이 까다롭다.[2] 부산지방기상청 기획운영과에 연락하면 된다.[3] 참고로 나갈 때도 이 문을 통해서 나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