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레드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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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레드던 벨라 대령.jpg

1. 개요[편집]


1984년도 영화 레드 던의 등장 인물. 배우는 론 오닐[1].

작중 울버린즈와 대립하는 쿠바 혁명무력 상좌[2]로,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2. 작중 행적[편집]


전장의 연기 속에 대수롭지 않게 걸어나오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능숙하게 쿠바군소련군에게 잔존 미군의 반격을 대비하고, 유사시 저항군으로 돌변할 총기 소유자들을 파악할 것을 명령한다.

이후 미국의 소도시이자, 영화의 주요 배경인 스포케인에 주둔하며 현지 미국인들을 통제한다. 하지만 갈수록 폭력적으로 미국인들을 억압하는 공산군을 보며, 과연 이게 옳은 건지 갈등하게 된다. 결국 상관인 소련군 장성 브랏첸코에게 지나친 민중 탄압은 저항 세력들을 키울 뿐이라는 조언을 하지만 무시당한다.[3]

울버린즈의 계속되는 사보타주에 부하들이 죽어나가자 골머리를 앓게 된다. 하지만 원래 게릴라전이 특기였음을 밝히며[4], 마찬가지로 게릴라전을 펼치는 울버린즈를 위기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점령지의 저항 세력이 서서히 무너져감에도, 여전히 민간인들을 처형하는 브랏첸코와 공산군들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고, 결국 군을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보인다.

마지막에 결국 괴멸 수준의 피해를 입은 울버린즈와 대치하나, 울버린즈가 그저 자신에게 집과 가족을 뺏긴 어린 아이들이었다는 걸 확인하고는 그냥 보내준다. 그들이 떠나자, 피에 젖은 자신의 손을 보며 생각에 잠기면서 극에서 퇴장한다.


3. 기타[편집]


미국인 배우가 맡았지만, 발음이 좀 부정확한 것을 빼면 러시아어스페인어 연기가 자연스럽다. 배우의 열연이 보이는 부분.

쿠바군과 소련군이 북한군으로 대체된 리메이크판에서는 최 대위가[5] 그의 포지션이다. 허나 벨라와 달리 그저 그런 삼류 빌런으로 나오고, 최후도 허망해서 리메이크판의 혹평에 기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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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후의 카운트다운에서도 출연한 미국의 배우로, 2004년에 작고했다.[2] 공산국가의 각 무력(정규군, 공안력, 민병대)에는 영관급 대신 좌관급 장교(대좌, 상좌, 중좌, 소좌)가 있으며, 한국군의 대령에 대응하는 계급은 상좌이다.[3] 그리고 말이 끝나자마자, 울버린즈가 설치한 폭탄이 터져 둘 다 죽을 뻔했다.[4] 시기상 체 게바라의 혁명에 동참했던 듯하다.[5] 007 어나더데이에서 문 대령을 맡은 윌 윤 리가 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