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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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장단점
3. 개선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좁은 공간 안에 6~8 마리를 집어넣는 닭장. 달걀 생산 방식 중 하나로 케이지 안에 있는 닭은 당연히 암컷이다. '배터리 케이지'는 쌓인 배터리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에서 처음 사용된 사육 방식이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닭을 키울 수 있어 인기가 많아 전 세계로 퍼지게 되면서 여러 나라에서 대부분이 이 사육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2. 장단점[편집]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많은 닭을 키울 수 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닭은 마당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사육한다면 넒은 공간이 필요하고 규모가 클수록 관리가 힘들어지고 유지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배터리 케이지를 쓴다면 한 케이지당 6~8 마리를 집어넣어서 키울 수 있어 공간을 많이 아낄 수 있고 관리가 쉬워지기에 경제성와 생산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게 아니다. 좁은 케이지에 닭 여러 마리를 집어넣다 보니 닭들은 뛰어놀 공간조차도 없어 활동을 제한받으며 할 수 있는게 달걀을 낳는 일밖에 없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또한 배터리 케이지가 있는 곳은 관리가 워낙 허술해서 먼지가 쌓이고 거미줄이 생기는 등 환경이 열악한 것이 많아 닭이 약해지고 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이런 상황 때문에 닭들이 서로 쪼기까지 한다. 이러다 출혈 이상의 부상을 입으면 빽빽한 케이지 안에서 관리자가 확인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죽게 되므로 미리 부리와 발톱을 다 잘라버리는 경우도 있다. 자를 때의 고통은 물론이려니와 이후 제대로 먹거나 걷기 힘들어져 더 스트레스에 빠진다. 이런 이유로 동물보호 단체에서는 배터리 케이지 사육 방식을 동물 학대라고 비판한다.

배터리 케이지가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의 원인이 밀집 사육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A4 용지 크기의 케이지 안에 닭 여러 마리를 넣다 보니 닭이 흙으로 목욕할 수 없게 되어서 살충제를 스스로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이다.


3. 개선[편집]



배터리 케이지 사육 방식이 동물 학대와 살충제 문제의 원인으로 주목되면서 일부 기업들은 배터리 케이지 대신 새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는데 모아놓고 키우지만 감금시키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땅으로 목욕도 깃대도 설치되면서 날개짓을 하는 등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하지만 이런 방식을 쓰는 기업은 5%밖에 안 된다(...)

2012년에 유럽연합은 배터리 케이지 사육 방식을 법적으로 금지했다. 위의 방식도 유럽의 닭 사육 방식에서 나온 것이다.

맥도날드, 네슬레미국 기업들은 배터리 케이지에서 생산된 계란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대다수의 농가는 배터리 케이스를 선호한다. 참고로 한국은 1년 계란 총 소비량은 유럽보다 높을 정도로 계란을 주로 먹는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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