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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裵恩希
1888년 1월 15일 ~ 1966년 2월 5일 (향년 78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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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전 정치인, 종교인(개신교)이다. 본관은 달성(達城)[1].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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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1월 15일 경상도 자인현 상북면 북사동(現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 215번지)에서 아버지 배옥운(裵沃運)과 어머니 김해 김씨 김봉선(金奉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대구성경학교(大邱聖經學校)와 평양신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남장로회 목사로 활동하였다.

평양신학교 재학 시절 평양부에서 일어난 3.1 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제국 경찰에 체포돼 태형 39대를 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평양신학교 졸업 후 1920년부터 경주교회와 전주 서문밖교회에서 예수교장로회 목사를 역임하는 한편, 신간회 전주지부장을 맡기도 했다. 또한 경주중학교 및 자신이 설립한 전주여자야간학교(全州女子夜間學校), 숭덕학교(崇德學校), 생민중학원(生民中學院), 전주유아원 등을 운영하면서 교장 및 원장에 취임하면서 기독교 교육사업에 헌신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말에는 창씨개명 및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탄압을 받았다.

8.15 광복 후 우익에 몸담아서 반탁투위 전라북도 지부장,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전라북도 지부 위원장·중앙최고위원, 전라북도성인교육협회장, 조선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장 등을 역임하였고, 1946년 6월 11일부터 6월 14일까지 전북노회 소속으로 경기도 경성부 종로구 인사정(現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승동교회에서 열린 제32회 예수장로교회 남부총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1948년 제헌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독립촉성국민회 후보로 전라북도 전주시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무소속 신성균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48년 10월 대한국민당 발기준비위원장으로서 창당에 참여하였고 이후 1949년 최고위원을 지내다가 초대 고등고시위원장(장관급)에 임명되자 탈당하였다.

권오훈의 사망으로 치러진 1952년 제2대 국회의원 선거 재보궐선거에서 대한국민당 후보로 경상북도 달성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국민당 서상일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자유당에 입당하였고 중앙위원·최고의원·의원부 간사장을 지냈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국민당 조재천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55년 자유당을 탈당하였다. 1956년 잠시 장택상의 공화당에 몸담았으나 곧 탈당하였다.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상북도 대구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친여 무소속 신도환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상북도 대한민국 참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이후에는 교회 목사로 목회자 활동에 전념했다.

1966년 2월 5일 오전 7시에 경상북도 대구시 공평동 97번지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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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9년 3월부터 1980년 8월까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경제사·재정학 전공) 및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던 배복석(裵福石)은 배은희의 셋째 아들이다.

4. 선거 이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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