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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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2021년
1. 시즌 전
2.1. 5월
2.2. 6월
2.3. 7월
2.4. 8월
2.5. 9월
2.6. 10월
4. 시즌 후
5. 총평



1. 시즌 전[편집]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그동안 88㎏이던 체중을 8㎏ 뺐다. 박석민은 부상을 방지하고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체중 감량에 돌입했고 스프링캠프 숙소에서 훈련장까지 9㎞를 자전거로 오갔다. 아울러 웨이트트레이닝, 복싱으로 조각 같은 몸매를 다듬었다.#

스프링캠프가 한창 진행 중이던 2월 15일에는 양의지와 함께 선수단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양의지가 부득이하게 불참한 애런 알테어를 제외한 야수진 및 불펜 포수를 책임졌고, 박석민은 투수진 모두와 구단 운전기사 2명,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의 부인들을 책임졌다. 양의지·박석민이 제안한 NC의 특별한 회식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면서 팬들의 우려와 공분을 사고 있다. 물론 박석민 정도의 짬이라면 굳이 출전해야 할 이유도 없으나 주장인 양의지와 큰 부상으로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는 나성범까지 나오고 있는 마당에 왜 혼자서 땡땡이를 치고 있냐는 게 팬들의 반응. 일각에서는 또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 구단도 이를 의식했는지, 박석민이 멀쩡히 훈련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기사에 따르면 본인이 개인 훈련 스케줄을 짜면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혔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동욱 감독은 몸을 잘 만들었다고 하면서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3월 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고통받는 고향민들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2. 페넌트레이스[편집]




2.1. 5월[편집]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는 4회 포구 실책으로 온라인 중계를 보는 팬들에게 여전한 친정사랑, ESPN에 중계되는 김에 몸개그를 세계로 수출할 셈이냐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2-0으로 앞선 6회 NC의 천적이었던 백정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1] 쐐기를 박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책이 있긴 했으나 여러차례 가벼운 몸놀림으로 호수비도 연출하며 올해는 뭔가 다르다는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팀은 4-0으로 승리.

6일 경기에서는 2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선취 1타점 2루타를 쳐냈고, 이 안타가 이날의 결승타가 되면서 팀은 4-3으로 승리했다. 총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7일 경기에서는 9회초 나성범의 대타로 출전해 볼넷 하나를 얻어냈다.

8일 LG 트윈스전에서는 노진혁의 대타로 출전했지만 10구 승부 끝에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10일 경기에서는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9회말 희생플라이로 나성범을 홈으로 불렀다. 한편 팀은 1회 6득점으로, 7회까지 7:3으로 이기고 있었으나 불펜의 단체 방화로 10:8로 패.

12일 kt wiz전에서는 6-3 으로 뒤쳐지고 있던 8회에 전유수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날리더니 6-6 동점이 된 연장 10회[2]에는 류희운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이날의 주인공이 되었다! 끝내기 홈런을 특이한 자세로 체내며 미국에서도 화제가 된 건 덤.[3] 총 5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

13일 경기에서는 3번째 타석까지는 무안타에 그쳤으나, 4번째 타석인 1-2로 뒤진 8회말 2아웃에서 주권을 상대로 안타를 쳤다. 그리고 대주자 이상호로 교체되었다. 다음 타자인 권희동이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박석민의 안타는 역전의 발판을 만든 안타가 되었다. 팀은 역전과 재역전 끝에 5-4로 승리.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4로 뒤진 9회 1사에서 대타로 나서 안타를 쳐냈다. 그리고 이 안타 이후 팀 타선이 폭발하며 9회에만 무려 9득점에 성공, 12-6으로 승리했다.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6회 대형 솔로포를 쳐내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총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그러나 팀은 5-3으로 패배했다.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2-7로 앞선 6회 양의지의 투런 홈런에 이은 백투백 홈런을 쳐냈다. 총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의 맹활약 덕에 팀은 3-10으로 승리했다.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0으로 앞선 6회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으나, 2루에서 손이 떨어지며 태그아웃, 베이스 태그과정에서 손가락에 통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샀다. 8회에 김태진과 교체되며 타석에 들어오지 않았다. 총 3타수 1안타

5월 성적은 62타수 17안타 5홈런 10타점 9볼넷 11삼진 타출장 .274/.365/.532. 중요할 때마다 한 방씩 터뜨리며 팀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틈만 나면 도지는 유리병 증세 때문에 팬들은 또다시 뒷목을 붙잡았다.

2.2. 6월[편집]


2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8-1로 뒤진 9회 무사 3루에서 노진혁의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3일 경기에서는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5일 만에 선발 자리에 복귀했다. 1회 선두타자부터 실책을 저지르긴 했으나 희생플라이 타점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6-8로 승리.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3-2로 승리.

6일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1득점을 기록했다.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번 3루수로 나서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3-2로 패배.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7번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4-7로 패배했다. 특유의 눈야구로 많은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 자체는 별 문제가 없으나 5월 27일 경기에서 홈런 하나를 때려낸 후에는 한 달 가까이 장타가 단 하나도 없다. 덕분에 6월 타출장 .281/.455/.281이라는 기형적인 스탯을 기록 중이다.

2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0으로 뒤진 7회 1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이 안타로 통산 2400루타를 달성했지만 4-3으로 뒤진 9회에는 삼진을 당했고, 팀도 그대로 패배했다.

21일 경기에서는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2-6으로 앞선 7회초에는 상대의 2타점 좌전 적시타 때 자신의 홈 송구가 옆으로 튀면서 1사 1, 2루가 되어야 할 상황이 2, 3루가 되었고, 결국 땅볼과 3루타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7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재역전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실책을 만회했고, 이 적시타가 결승타가 되며 팀은 7-9로 승리했다. 총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25일 KT 위즈전에서는 4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몸에 맞는 볼을 얻으며 KBO 통산 200사구를 기록했다.[4]

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6월부터 장타가 단 하나도 없음에도 4번으로 출전했다. 그리고 1-3으로 뒤진 7회에는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타구를 날리고도 단타에 그치면서 결국 또다시 장타 생산에는 실패. 총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3-12로 패배했다.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7회초에서는 2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저지르며 스코어가 8-5까지 벌어지게 만들었으나 7회말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쳐내며 실책을 만회했다. 5월 27일 이후 정말 오랜만에 터진 홈런으로 역대 19번째 통산 250홈런을 달성. 총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연장 11회 끝에 10-8로 패배했다.

6월까지의 박석민의 시즌 성적은 타출장 .267/.397/.425 32안타 6홈런 21타점 21득점. 6월에 장타가 유독 나오지 않아서 5월에 .532의 장타율을 .425로 다 깎아먹었다.

2.3. 7월[편집]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기록. 팀은 9대 7로 승리.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4일 경기에서는 세 타석에서 안타 - 안타 - 2루타를 쳐내면서 한 달 넘게 멀티 히트를 못 치던 사람이 3안타를 때려내더니 7회에는 솔로포까지 쏘아올렸다. 총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5] 팀은 2-9로 승리했다.

5일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 애런 브룩스를 상대로 7회말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9회말 애런 알테어의 볼넷, 양의지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추격의 스리런을 쳤다!!! 박석민의 통산 1400번째 안타, 스리런 박석민의 홈런 이후 김태진의 동점 투런포와 나성범의 끝내기 3루타가 터지면서 705 대첩(2020)의 주역이 되었다. 총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어느새 타율이 .292로 많이 올라왔다.

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팀 역시 5-4로 승리했다. 5월 중순 이후 계속해서 2할 중반에 머물렀던 타율은 .305까지 상승했고 OPS도 0.924까지 올라왔다.

8일에는 전날의 활약이 무색하게(?)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타율은 .297로 하락했다.

10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팀은 선발 루친스키의 호투에 힘입어 12대 2로 대승을 거두었다.

11일 경기에서는 6타수 1안타로 감이 좋지 않은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타율은 .290으로 하락했고, 계속 안타를 치고는 있지만, 멀티히트 게임이 나오는 것이 팀으로써도 필요할 듯하다.

1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상대 포수의 타격방해로 출루한 후 양의지와 교체되었다.

15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불펜이 7회에만 5점을 내주며 역전패.

16일 경기에서는 다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어느새 타율은 .280까지 떨어진 모습이다.

17일 경기에서는 강진성의 대주자로 교체된 이상호(1989)의 대타로 나와서 8구 승부 끝에 투수 오른쪽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kt wiz와 연장전 끝에 3대 3으로 무승부.

18일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타석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4회 실책이 옥의 티.

19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21일 경기에서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회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3회에는 정말 오랜만의 홈런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 볼넷, 10회에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하며 후속타자 강진성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팀은 6대 5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 어느새 타율이 다시 .293까지 올라왔다.


2.4. 8월[편집]



2.5. 9월[편집]



2.6. 10월[편집]


10월 8일까지 단 1번도 1군에서 말소되지 않았다.

우승을 확정지은 10월 24일 기준 타출장0.306/0.436/0.466, WAR은 4.04로 전체 3루수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3.047)과 비교하면 매우 반등한 수치이며 올해 우승에 기여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특히 출루율은 리그 1위.

팀이 137게임을 치를 동안 각종 부상으로 인해 123경기에 참여하며 448타석을 기록, 이번 시즌에는 규정타석을 채웠다. 다만 나이와 잔부상을 생각하면 다음 해에 유지할지는 미지수. 팀 입장에서는 박석민의 FA계약이 끝나는 1~2년 안에 새로운 3루수를 발굴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3. 2020년 한국시리즈[편집]


1차전 경기에서는 한국시리즈 경험이 제일 많은 베테랑 양의지와 함께 실책 하나씩을 기록하며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래도 이 둘은 9회 나성범이 2루타를 쳤을 때 희생플라이를 연속으로 치면서 추가점을 내는 데 기여하는 등 역적이 되지는 않았다.

2차전 경기에서 선취점을 허용하는 에러를 기록하여 패배의 역적이 되었고, 3차전 경기에서 실책성 플레이와 주루사로 찬물을 끼얹는등 역적질을 하다가 5회초에 슬라이딩 도중 당한 손가락 부상으로 지석훈과 교체되었다. NC 팬들은 물론이고 전 소속팀이던 삼성 팬들마저 큰 경기에서 여전히 약한 박석민의 모습은 어디가지 않았다며 왈가왈부 하는 중.

4차전에 지석훈이 9회초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수비는 물론이고 결정적인 상황에 안타 생산 능력도 떨어지는 박석민에 대한 팬들의 실망이 겉잡을 수 없이 커졌으며 투수 역적으로 마이크 라이트가 있다면 야수 역적은 박석민인 상황이다. 분명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나, 정규시즌과 달라진 게 없고 오히려 더 심해진 실책과 안타를 때리긴 하는데 영양가가 떨어지며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의 무기력한 모습과 달라보이지 않는 점이 크게 다가오는 듯.

그래도 6차전에선 2:0으로 점수를 벌리는 적시타를 치면서 팀 우승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긴 했다. 이에 선수 본인도 삼성 시절이었던 2014년 한국시리즈 이후 6년만에 다시 우승 반지를 껴보게 되었다.(삼성 시절엔 5차례, NC에서 첫 우승 총 6번째 우승 반지)

4. 시즌 후[편집]


11월 30일 KBO 시상식에서 출루율 1위 타이틀을 상을 받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은 불참하고 대리수상을 하였다.

그리고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5. 총평[편집]


이적 이후 몇년간 지속되던 부진과 잔부상을 극복하면서 반등에 성공한 시즌이 되었다. 4시즌만에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3할 타율, 출루율 1위 및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게다가 프로 데뷔 16년만에 개인 타이틀을 따는 겹경사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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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타자 모창민도 홈런을 쳐내며 리그 첫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2] 나스타가 9회 말 2아웃에서 동점 투런을 쳐냈다.[3] 무릎앉아 자세로 담장을 넘겼는데 미국 중계진이 애드리안 벨트레를 연상하게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4] 최정에 이은 두번째 기록.[5] 참고로 1060일만의 4안타 경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