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충(정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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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이 훨하구만! 귀한 손님이라도 오시는 건가?"[1]


1. 개요
2. 작중 행적
3. 명대사
4. 기타



1. 개요[편집]


드라마 정도전의 등장인물.

어느 극이든 가리지 않고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선보이는 그리고 이기영과 많이 헷갈리는 김승욱이 역을 맡았다. 이지란과 더불어 양대 개그 캐릭터를 맡고 있는데 1회부터 괄괄해 보이면서도 위트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드라마처럼 화통하고 유머가 넘치는 성품이 아니라 신중하고 과묵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역사에서나 드라마에서나,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의로운 성격은 그대로 나왔다.


2. 작중 행적[편집]


1회부터 출연하는 인물로 정도전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첫 등장. 그에게 10년간 종7품으로 있었으니 언제 짤릴지 모른다면서 정도전의 지위가 위태롭다고 말한다. 일단 살기 위해서 이인임 밑으로 들어가라고 권하지만 뇌물을 쓰는 것에 내키지 않던 정도전은 그의 권유를 무시하고 분경을 하는 척하다가 똥물을 뿌린 후 유유히 도망친다.

4회에서 새로 관직을 얻은 사대부들이 이색의 집에서 축하연을 열 때 "해서 이 박상충, 판전교시사의 중책을 맡겨주신 주상전하의 성은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청사에 길~이 빛나는, 탐관오리가 되겠소이다~"라는 개드립을 치며 좌중을 벙찌게 만든다. 뒤이어 "찾을 탐, 정성 관, 깨달을 오, 다스릴 리. 정성껏 탐구하여 이치를 깨닫는 사람이 되겠다~ 하는 말씀입니다. 크하하하하하… 하하… 하…ㅡㅡ…"(…) 아무도 안 받아줘서 저런 과정이 나왔다. 이에 이색이 "자넨 이제 사대부를 이끌어갈 좌장일세. 경망한 언행은 삼가게."라고 "제가 어딜봐서 좌장을 할 재목입니까. 학문은 포은이 나보다 낫고, 용기는 삼봉이 나으니 포은과 삼봉이 좌장을 해야지요."라 농스럽게 툴툴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색은 "듣고 보니 매부의 말이 일리가 있네 그려"라고 한다. 그럼 좌장 이야기는 왜 했어? 사실 이쪽도 정몽주와 함께 지나친 과격함으로 동기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던 정도전을 좋게 대해준 몇 안되는 인물.

5화에서는 엄청난 드립을 보여주는데, 북원의 사신을 영접하러 가게 된 정도전을 지켜주고자 "아파서 드러눕는 것이 제일"이라 말한다. 이에 정몽주가 핑계같은 것은 못 대는 사람이라 말하자, "사지육신중에 하나 부숴놓으면 더는 핑계가 아니다"라 이야기한다. 그야말로 귀신같은 과격한 드립. 또한 김의의 배후를 캐던 중 최근 김의의 집을 자주 드나든다는 이를 찾게되고, 몰래 지켜보던중 "분명 김의와 무슨 연관이 있는게 분명하다"는 말을 듣고 "그집 마누라랑 연관이 있는거 아닐까? 정분!" 이라며 또 다른 드립을 친다.



그래서인지 정도전 못지않은 열혈한으로 권문세가들의 도발에 철저히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인임 일파의 중진이지만 6회에서 순삭안사기의 도발에 철저하게 반항한 모습이 그 증거. 이후 7회에서 사대부들이 이인임을 탄핵하다가 역관광 당하면서 이첨과 함께 잡혀가 이인임 탄핵의 배후를 대라는 혹독한 국문을 받게 된다. 이것이 정몽주를 겨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8회에서는 이첨과 정몽주를 지키기 위해서 배후가 자신이라고 말한다. 4회에서 나왔던 좌장 드립은 결국 이 장면의 복선이 된 셈이다. 감옥까지 찾아와 자신의 이름을 대고 고신을 피하라는 정몽주 앞에서 피를 토하면서 자신은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언젠가 삼봉이 돌아오면 포은과 삼봉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이인임을 몰아내라는 당부를 한다. 결국 실제 역사대로 9화에서 고신의 후유증으로 유배길에 병을 얻어 사망, 나주에 유배 가 있던 정도전과는 두번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정도전은 처절하게 울며 슬퍼하고 분노한다.

여담으로 옥에서 죽어가는 박상충을 안고 운 사대부가 바로 위에서 언급한 염흥방이다. 작중 드러내놓고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행간을 읽어보면 절개를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 박상충을 보고 염흥방이 그 절개에 회의를 느낀 것 또한 타락의 원인 중 하나인 듯. 죽어서도 여러모로 생각해 볼 부분이 많은 캐릭터. 물론 저승에서는 사대부의 수치이자 망신인 염흥방을 실컷 패겠지(…)


사망 장면 후 남은도 안 나온 간략한 일대기가 나레이션으로 깔렸다.

"박상충. 목은 이색의 매제로 정도전, 정몽주와 함께 가장 강경한 이인임의 반대자였던 그는 귀양길에서 고문 후유증으로 세상을 뜨고 만다. 이때 그의 나이 44세, 고려사는 그에 대하여 강개하고 뜻이 컸으며, 의롭지 못한 부귀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겼다고 전하고 있다. 본관은 반남, 자는 성부, 시호는 문정이다."



3. 명대사[편집]


(정몽주: 어찌 이리 미련하십니까.)

박상충: 이거야 원, 사람을 아주 우습게 보는구만. 내가 이래 봬도, 우리 처남, 목은 이색 대감하고 과거 동기일세, 이 사람아.

(정몽주: 바깥에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박상충: 내가 원래 사고뭉치 아닌가.

(정몽주: 이제 그만 소생의 이름을 대십시오. 더 붙으시다간 목숨을 잃게 되십니다!)

박상충: 허튼 소리 그만하시게!

(사형께서 아니 하시면 소생이 이인임을 찾아가 자복을 할 것입니다!)

박상충: 어허! 말 같지 않은 소리 하지 말라는데도! (거칠게 기침을 하자 피가 섞여나온다.)

(정몽주: 사형...)

박상충: 봤는가? 난 풀려나 본들 이제 죽은 목숨일세. 허니 자넨 딴생각 말고 동문들이나 잘 이끄시게.

(정몽주: 소생... 사형을 이리 허무하게 보낼 수는 없습니다!)

박상충: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네. 간신배와 싸우다 죽는 것이니 사대부로서 이만큼 영광스런 죽음이 또 어디 있겠는가?

(정몽주: 사형...)

박상충: 언젠가 삼봉이 돌아오면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이인임 그놈을, 그 역적을 몰아내 주게! 그런 연후에 내 무덤에 술 한 잔 뿌려준다면 난 더 바랄 것이 없어... 아시겠는가?



4. 기타[편집]


태종의 최측근이자 나중에 세종의 장인인 심온청송 심씨 가문을 박살내 버린 박은이 그의 아들이다. 여담으로 해당 배우는 본 드라마와 비슷한 시대를 다루는 <태종 이방원>에서는 공교롭게 세종의 장인인 심온 역을 맡게 되었다.

실제 역사에서 그리 중요한 인물이라고 할 수 없는 박상충을 인상적인 캐릭터로 재해석한 덕분에 덩달아 실제 인물인 박상충의 인지도도 높아졌다.


[1] 네임드 조연진 중 첫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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