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폭격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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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11월 5일과 1944년 3월 1일에 당시 중립국 위치에 있던 바티칸이 폭격당한 사건.

2. 전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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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11월 5일, 도메니코 타르디니 추기경에 의하면 오후 8시 10분경 로마 주위를 1시간 동안 맴돌던 비행기 한 기가 폭탄 4개를 투하해 바티칸 정원, 정부청사, 작업장, 대사제 건물 등에 피해를 입혔다. 당시에는 나치 독일이나 공화 파시스트당의 짓이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몇 달 후, 알제에서 군인과 민간에서 정부를 수집하던 캐롤 추기경에 의해 미군이 벌인 짓이라는 보고를 받게 된다. 한편, 휴스 신부에 따르면 영국에서 11월 5일이 반교황의 날이라 영국군의 폭격이었다는 설도 존재한다.

1944년 3월 1일에는 영국 공군 소속 폭격기 1기가 로마에 폭격을 진행하던 중 바티칸 성벽에 가깝게 6개의 폭탄을 투하했고 이로 인해 1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폭탄 투하 당시 지울리오 바르베타 추기경은 사무실의 모든 창문이 깨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폭격기가 이탈리아 공군 소속이었고 목표물에 폭격을 하던 중 추락해 남은 폭탄을 버리는 과정에서 바티칸에 투하되었고 해당 기체는 민간지역에 추락해 이탈리아 정부에서 곧바로 수습했다고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