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결제 시스템)

Мир

1. 개요[편집]

---

미르는 러시아의 금융 결제 시스템으로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발급 및 미르페이라는 모바일 페이를 운영한다. 미르 결제 시스템의 운영자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지분 100%를 소유하는 국가 지불 시스템(Национальная система платёжных карт, НСПК/NSPK)이다.

2. 특징[편집]

---

보통 카드의 결제 통화는 러시아 루블로 이루어진다. 미르 결제 시스템의 운영은 해외 결제 시스템의 운영에 의존하지 않고 있다.

MIR Accept라는 이름의 3D Secure을 지원하고있으며, 카드번호로도 자금을 수취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BIN 번호대는 2200~2204이다. BIN을 조회하려고할때 카드 발급사가 아닌 NSPK MIR라고 뜨기도한다.

3. 사용 지역[편집]

---

2000년대 중반부터 러시아 자체 내의 카드 지불 서비스가 논의되었으나, 2008년 촉발된 세계 금융 위기로 무기한 보류되었다. 하지만,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반도 병합과 돈바스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경제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로 인해서 러시아 금융 기관의 자체적인 지불 수단이 필요해지게 되었다. 따라서 2015년 미르 카드 서비스가 개시되었다. 현재 러시아, 벨라루스, 아랍에미리트, 남오세티야, 압하지야, 쿠바, 미얀마[1]에서 사용 가능하다.

4. 역사[편집]

---

2019년 3월부터는 삼성 페이나 애플 페이처럼 비접촉식 모바일 버전인 미르 페이(Mir Pay)도 출시되었다. 2021년 6월 21일부터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반크가 미르 페이 시스템에 합류하였다.

한국에서는 2021년 6월부터 비씨카드가 계약을 맺어 전표 매입을 담당하며 국내 비씨카드 가맹점에서 미르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후, 2022년 2월 16일 CU에서 공식적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탓에 러시아 관광객으로 예상했던 이용자 수도 많지 않았고, 2022년 2월 28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금융제재의 여파로 전표 매입 업무 역시 중지되었다. CU에서의 결제 또한 뉴스 발표 12일 이후 불가능해졌다.#

몇 개월 후 7월 16일에 한국이 미르 결제 사용 가능 국가에 포함됐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는데, 비씨카드에서 전표 업무를 부분적으로 재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서방의 대러제재가 가해지면서 러시아인이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결제시스템이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Мир라는 단어가 평화라는 뜻도 있다보니 러시아내 반전 시위 도구로써 쓰이기도 한다. #

2022년 9월 21일부터 아르메니아, 베트남,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의 미르 신용카드 사용을 정지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에서까지 중단되었다.#

5. 외부 링크[편집]

---

• 홈페이지 (러시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