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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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장점
3. 단점
4. 비판
5. 여담



1. 개요[편집]


사람 없이 오직 매대와 계산기로 판매 영업을 하는 가게이다. 무인 시스템이기에 도난에 취약하여 CCTV로 감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00년대까지 무인가게라 할 만한 것은 은행 ATM이나 자판기 정도였으나, 요즈음에 익숙한 무인가게는 2020년도 즈음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많다. 그 외에 무인 세탁소와 무인 카페, 무인 편의점이나 무인 라면가게 등 다양한 상점이 등장하고 있다. 일반 편의점에서는 팔지 않는 해외 과자를 파는 무인가게도 많다.


2. 장점[편집]


  • 유지비 절약 (점주)
아르바이트생의 임금보다 무인 시스템 대여비가 더 저렴하기 때문에 그만큼 이윤을 더 남길 수 있고, 상품의 가격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가능 하다. 편의점에서 1,500~2,000원에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식품도 1,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이고 무인 가게 대부분은 "아이스크림 할인점"이라는 문구로 외벽에 표시하여 홍보 하고 있다. 유지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대체로 24시간 영업인 곳이 많다.
  • 눈치 볼 필요 없음 (손님)
일반 편의점은 오래 상품을 둘러보고 있으면 눈치가 보일 수 있는데[1] 무인 매장은 느긋하게 둘러 보면서 쇼핑이 가능하다. 내성적이고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은 점주에게 말을 걸기 어려운데 기계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으니, 내성적인 사람은 유인 매장보다는 무인 매장을 좋아할 확률이 높다.


3. 단점[편집]


  • 절도에 취약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절도에 노출될 확률이 유인 점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평소에도 허구한 날 뉴스에서 무인가게 절도 사건 소식이 자주 보도 되고, 무인가게에 가보면 '도난 사건이 포착되었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무인 점포에서 3인조 젊은 남녀가 현금을 털어간 예 #. 때문에 '절도 적발 시 고발 + 상품가격의 10배 이상 배상 요구' 같은 문구가 점포 내 여기저기 붙어 있다.

  • 어려운 매장 관리
일반 점포에도 진상들이 주기적으로 오는데, 무인 점포에도 오는 것은 당연지사. 점원이 있었다면 발생하지 않거나 막을 수 있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난다. 아이들이 냉장고 위에 올라가거나 취객키오스크를 부수는 등 기계가 망가질 때도 있고, 화장실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꽤나 유명한 사건으로 크린토피아 캣맘 사건이 있다.[2] 특히 24시간 운영을 할 경우 점주가 자고있는 새벽 시간에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대응이 더욱 늦어질 수 밖에 없다. 무인이라고 며칠에 한 번 와서 재고 보충하고 키오스크 출금하면서 게으르게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4. 비판[편집]


무인 점포가 최소한의 범죄 예방도 하지 않으면서 경찰 치안에 의존한다는 비판이 공통적으로 많다연합뉴스중앙일보#1, #2, 본인들 인건비 아끼자고 경찰을 경비원 마냥 부려먹는 것. 무인점포 범죄의 대부분은 적게는 500원에서 많게는 수만원에 불과한 소액절도 사건인데, 이런 경범죄 신고가 급증하면 당연히 경찰 행정력 낭비 및 치안 공백으로 이어지니 납세자 입장에서는 고깝게 보일 수 밖에 없다. 훔치는 사람이 잘못 아니냐고 항변하지만 애초에 경찰력은 한정되어 있으며, 미성년자 범죄는 처벌도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다수라 완전히 행정력만 낭비한 꼴이다.

그 때문에 최근에는 출입하려면 체크카드/신용카드/교통카드/QR코드 인증을 해야 하는 보안 체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마트24 편의점 같은 경우는 직원이 없는 시간엔 이러한 보안 체계가 작동하는 잠금장치를 도입했고 그 외에도 몇몇 무인가게들도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최신 보안 기술을 도입한 매장에도 280만 원 상당의 절도사건이 발생한 데다 해당 범인은 작정하고 대포 카드를 사용했지만, 해외에는 남이 인증할 때 뒤에 슬쩍 따라 들어가서 훔치는 사건도 비일비재해 허점이 많은 방식이다.

5. 여담[편집]


일부 가게에는 건의 게시판이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데 아직 가게에 없는 제품을 써둘 수 있다.

포스기 기계가 망가졌다던가의 이유로 계산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돈을 놔두고 구매하는 사례가 양심적인 일화로 소개되곤 한다. 무인점포 사장 울린 초등생 쪽지, 내용보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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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어지간히 오래 있어도 나가라고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다만 사람에 따라 신경이 쓰일 수가 있는 정도.[2] 무인 세탁소에 캣맘이 털, 오물, 진드기 범벅인 길고양이 용품들을 빨아 세탁기를 엉망으로 만들면서 생긴 사건. 결국 크린토피아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졌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