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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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본문
3. 구성
3.1. 소나타 1번 G단조 BWV 1001
3.1.1. Adagio (G단조)
3.1.2. Fuga (Allegro) (G단조)
3.1.3. Siciliana (Bb장조)
3.1.4. Presto (G단조)
3.2. 파르티타 1번 B단조 BWV 1002
3.2.1. Allemanda - Double (B단조)
3.2.2. Corrente - Double (B단조)
3.2.3. Sarabande - Double (B단조)
3.2.4. Tempo di Borea - Double (B단조)
3.3. 소나타 2번 A단조 BWV 1003
3.3.1. Grave (A단조)
3.3.2. Fuga (A단조)
3.3.3. Andante (C장조)
3.3.4. Allegro (A단조)
3.4. 파르티타 2번 D단조 BWV 1004
3.4.1. Allemanda (D단조)
3.4.2. Corrente (D단조)
3.4.3. Sarabanda (D단조)
3.4.4. Giga (D단조)
3.4.5. Ciaconna (D단조)
3.5. 소나타 3번 C장조 BWV 1005
3.5.1. Adagio (C장조)
3.5.2. Fuga (Alla breve) (C장조)
3.5.3. Largo (F장조)
3.5.4. Allegro assai (C장조)
3.6. 파르티타 3번 E장조 BWV 1006
3.6.1. Preludio (E장조)
3.6.2. Loure (E장조)
3.6.3. Gavotte en Rondeaux (E장조)
3.6.4. Menuet I - Menuet II (E장조)
3.6.5. Bourrée (E장조)
3.6.6. Gigue (E장조)




1. 개요[편집]


만약 제가 이 곡을 작곡하게 된다면, 아니 그 영감을 받기만 해도, 확신하건대 그로 인한 과도한 흥분과 전율 때문에 전 미쳐 버릴 것입니다.

If I imagined that I could have created, even conceived the piece, I am quite certain that the excess of excitement and earth-shattering experience would have driven me out of my mind.

―요하네스 브람스, 클라라 슈만에게 보내는 편지 中, 파르티타 2번의 샤콘느 악장을 가리키며[1]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1720년 쾨텐에서 작곡했고, 초판은 바흐 사후 50년 후인 1802년 출판됐다. 당시에는 연주곡으로서 취급받지 않았지만, 이런 형식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곡은 당시에는 특별히 희귀한것은 아니었다. 이전에도 1674년 이그나츠 프란츠 폰 비버가 작곡한 묵주 소나타의 마지막 악장 파사칼리아를 시작으로, 1696년 요한 파울 폰 베스트호프가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6개의 조곡을 작곡한 바 있고, 바흐의 친구였던 비르투오조 요한 게오르크 피젠델 또한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품을 작곡한 바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이 곡의 작곡배경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어떤 바이올리니스트가 처음으로 이 곡을 연주했는지는 알려져있지 않다. 다만 후에 1903년 요제프 요아힘에 의해 처음으로 연주 레퍼토리로 사용된 이후 많은 바이올리니트스트들의 필수 덕목으로 취급받게 되어 많이 연주되고 있다. 사실 이전에도 이 곡들은 대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는데, 작곡가 펠릭스 멘델스존은 이 곡에 피아노 반주를 붙여 즉석에서 연주하기도 하였고, 로베르트 슈만 역시 이 곡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부조니는 파르티타 2번의 제 5곡 샤콘을 피아노로 편곡하기도 하였으며, 대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 역시 이곡을 편곡하였다. 이 후 외젠 이자이, 벨라 바르톡, 파울 힌데미트의 무반주 바이올린 곡들의 작곡에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이중 외젠 이자이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노골적으로 파르티타 3번 프렐류드의 동기로 시작된다. 또한 마땅히 연주할게 없어서 이것저것 마구 편곡해다 쓰는(...) 비올라 역시 이 곡들을 주 레퍼토리로 다루며, 심지어 첼로플루트, 클래식 기타도 간간히 편곡해서 쓴다.

바이올리니스트들의 필수요소으로 취급받는 만큼 이제 막 바이올린 전공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죽을때까지 이 곡을 연주하게 된다고 하며, 연주하는 이의 실력, 성향을 그대로 투영해주는 분신과도 같은 곡이라 할 수 있다. 유명한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또한 인터뷰에서 습관적으로 매일매일 이 곡을 연습한다고 밝힌 바 있다. 라트비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는 이 곡을 젊었을때 한번 나이가 든 지금 두번 이 곡의 전곡을 레코딩했는데, 그 해석의 차이에서 그의 연륜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시대별로 레코딩을 구분해서 들어보면 시대변화에 따른 연주기법과 유행의 차이도 엿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바흐 연주는 연주자가 노인이 될수록 더 깊고 쓸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논쟁이 벌어지는 곡이기도 한데, 곡을 연주하는 스타일에 관한 논쟁이다. 힐러리 한이나 이작 펄만과 같은 모던 연주법을 선호하는 부류와 이자벨 파우스트나 레이첼 포저의 바로크 스타일 연주를 선호하는 부류로 나뉘는데, 이것은 취향의 문제이긴 하다.

다만, 모던 스타일로 연주하는 사람들은 바로크 음악이 갖는 특성에 무지한 경우가 많다. [2] 바이올린을 대부분 모던 스타일로 배우기 시작하지, 바로크나 고전처럼 시대에 맞는 연주법부터 배우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3], 낭만시대의 곡들에 비해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들도 바로크식 악기로 연주하게 되면, 모던악기로 연주했을때와는 전혀 다른 소리가 나게 된다.

정리하자면 모던 스타일의 바흐 연주가 더 나쁜가?라고 물었을때는 그렇다고 할 순 없으나, 연주법을 지키지 않는것은 맞다. 바로크곡이 낭만이나 고전곡에 비해 해석의 자유도가 높은것은 맞지만[4], 그렇다고 연주자 멋대로 연주해도 된다는것은 아니다. 바로크 곡의 연주와 표현법에 대한 공부를 더 할 필요가 있는것이다.


2. 본문[편집]


이 곡에 포함된 세 개의 소나타는 "느림-빠름-느림-빠름"구성의 전형적인 교회소나타 양식을 보인다. 대개 첫 악장은 즉흥적인 성격의 잔잔한 즉흥풍의 전주곡으로 시작된다. 잔잔한 전주곡 후에 특별한 전조없이 바로 4성부 푸가가 연주된다. 바흐는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에서 보여준것과 같이 바흐는 이 앞의 느리고 빠른 두개의 악장은 항상 함께 연주되는것으로 간주했다고 한다. 첫 악장에서 완전히 종지되지만 뭔가 미묘하게 끝나는 느낌 그리고 그 느낌을 그대로 이어받아 푸가가 시작되며, 비로소 푸가에서 아주 화려하게 종지하는 것으로 소나타의 전체 1부가 마무리되는 느낌을 연출한다. 그리고 그 후에는 버금딸림조 혹은 평행조로 전조하여 고요한 가요풍의 느린악장이 연주된다. 그 후 4악장은 3박자의 비르투오조풍의 빠른악장이 연주되는 것으로 화려하게 끝난다.

혹자는 위 설명에서 이상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바로 이 독주악기 소나타들의 2악장에 푸가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성 음악 형식인 푸가를 어떻게 독주곡에서, 그것도 화음 연주가 용이한 피아노나 기타도 아닌 바이올린으로 만들어내는가 싶을 것이다. 바흐는 바이올린의 더블 스탑을 이용한 화음 연주 방법과 각 성부들의 리듬을 살짝 엇갈리게 나타내는 방식[5]을 극한까지 활용하여 바이올린 하나만으로 푸가를 만들어냈다. 물론 이와 같은 방식으로 다성 음악스럽게 만드는 것도 당시 연주 기술 상 한계가 있었을테고, 그래서인지 단성부 파트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등 이 푸가들의 조직성은 바흐의 다른 푸가들에 비하여 상당히 단순한 것을 볼 수 있다.[6] 이들 소나타들은 모두 하프시코드 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작품 번호가 아래 목록에 기술되어 있는데, 하프시코드 버전에는 이들 간소화된 푸가들의 완전체를 감상할 수 있으니, 비교해서 들어 보자.


파르티타 2번의 제 5곡 샤콘의 피아노 편곡버전 (부조니). 프랑스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의 연주이다.

세 개의 파르티타중 첫 두개의 작품은 4개 악장으로 구성된 독일 파르티타 형식(알르망드 - 쿠랑트 - 사라방드 - 지그)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파르티타는 각 악장마다 화성을 아르페지오로 풀어놓은 Double악장을 추가하고 마지막에 지그 대신에 프랑스 춤곡인 '부레'를 기반으로한 비르투오조적인 춤곡을 추가하였다. 두번째 파르티타는 마지막악장으로 '샤콘느'를 추가한다. 그리고 세번째 파르티타는 앞 두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전통적인 구성을 깨고 조금 더 자유로운 악곡구성을 띈다. 이렇게 각 파르티타의 구성을 다르게 함으로서 세 개의 곡이 각기다른 고유의 특색을 가지게 되었다. 본디 파르티타는 단순한 춤곡의 모음곡이지만 바흐의 파르티타는 단순히 유희적인 면을 떠나서 독주악기곡으로 서의 무거운 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파르티타 2번의 '샤콘느'의 경우 독립적으로 연주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구성적인 완벽성과 깊이를 갖추고 있다.


3. 구성[편집]



3.1. 소나타 1번 G단조 BWV 1001[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MRKy3kX8XUM
(시대연주) 슌스케 사토 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FTUWCr3IXxw
아르투르 그리모 연주.

첫번째 소나타로, 세 소나타들 중 가장 드라마틱하다고 할 수 있으며, 연주빈도도 가장 높다.

3.1.1. Adagio (G단조)[편집]


전주곡 역할을 하는 곡으로, 드람틱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잘 연주하기는 어렵지만, 마스터해서 잘 연주하게 되면, 연주효과가 매우 높은 곡.

3.1.2. Fuga (Allegro) (G단조)[편집]


바흐 본인에 의한 오르간 버전이 존재한다. (BWV 539, D단조 youtube) 4성부 푸가들의 에피소드들과 아르페지오의 연결부격 패시지가 번갈아가며 나오는데, 사실 이 아르페지오들에는 테마가 교묘하게 숨겨져 있기 때문에 1성부의 멜로디라고 봐도 무관하다. 성부 분리와 활에 힘을 빼는 것이 관건이나, 앞선 아다지오와 마찬가지로, 연주효과가 상당한 곡이기도 하다.

3.1.3. Siciliana (Bb장조)[편집]


유일하게 장조인 악장으로, 성부교차와 더블스탑으로 가득차있는 서정적인 시칠리안느이다.

3.1.4. Presto (G단조)[편집]


무궁동 같은, 빠르고 아르페지오로 가득 차 있는 악장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쉼없이 몰아치며, 분위기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난이도는 높지 않다. 하지만, 여느 바흐의 곡처럼, 정확한 음과 리듬, 그리고 과하지 않은 표현이 중요하다.

3.2. 파르티타 1번 B단조 BWV 1002[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k6lmRD4FgKQ
(시대연주) 슌스케 사토 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UaMoPi9BOoQ
아르투르 그리모 연주.

일반적인 모음곡과는 다르게, Double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이전 악장의 화성을 풀어놓은 변주가 각 악장마다 붙어있다. 앞 악장과 붙여 연주하는 것이 정식이나, 독립되어 연주되기도 한다. 특히, 쿠랑트의 더블은 그 난이도와 연주효과 때문에 독립적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3.2.1. Allemanda - Double (B단조)[편집]


느린 알레망드로, 부드럽고, 적당히 빠른 부드러운 춤곡이다. 뒤따르는 더블은 아르페지오로, 앞서 말했듯이 화성을 아르페지오로 풀어놓은 변주이다.

3.2.2. Corrente - Double (B단조)[편집]


빠르고 리듬감있는 쿠랑트 (주 멜로디가 엇박에 등장하는 일이 매우 잦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궁동의 더블. 특히, 이 더블은 빠른 무궁동 느낌이기 때문에, 연주효과가 좋아 앙코르 곡으로나 독립적으로나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3.2.3. Sarabande - Double (B단조)[편집]


느리고 차분한 곡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부와 표현이 꽤나 까다로운 곡이다. 잘 연주하면 매우 감동적인 선율을 뽑아낼 수 있지만,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그냥 망하는 거다. 더블은 9/8박자의 부드러운 곡이다.

3.2.4. Tempo di Borea - Double (B단조)[편집]


일반적인 독일 파르티타와는 다르게, 부레가 네번째 악장이다. 활기찬 느낌의 곡으로, 이어지는 더블은 리듬감 있던 부레와는 다르게, 조금더 유순해진 분위기로, 약간은 차분하게 곡을 끝맺는다.

3.3. 소나타 2번 A단조 BWV 1003[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b24_rysm2S8
(시대연주) 슌스케 사토 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hPSH5Hut9Ug
아르투르 그리모 연주.

바흐 본인에 의한 클라비어 버전이 존재한다 (Klaviersonaten BWV 964, D단조 youtube)

3.3.1. Grave (A단조)[편집]


1번의 첫 악장과 비슷하게 느껴지나, 성부라든지 멜로디가 1번보다는 더 변화가 많다.

3.3.2. Fuga (A단조)[편집]


1번의 푸가돠는 다르게, 아르페지오의 연결부들에서도 2성부, 3성부를 이루는 화성들이 계속 튀어나온다. 이 때문에, 난이도는 1번의 푸가보다 더 높다.

3.3.3. Andante (C장조)[편집]


느려서 쉬워보일 수도 있지만, 성부의 분리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다른 악장들과 마찬가지로 익숙해지면, 매우 아름다운 멜로디를 자랑하는 악장이다.

3.3.4. Allegro (A단조)[편집]


무궁동의 악장으로, 1번의 마지막 악장과 비교했을 때 리듬이 더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3.4. 파르티타 2번 D단조 BWV 1004[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44Wz92zQe04
(시대연주) 슌스케 사토 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lpe7thXd69E
아르투르 그리모 연주.

원래 이곡은 샤콘느를 제외한 4개악장으로 구성되었다가, 전체 분량의 문제였는지 작곡 후 바흐 본인에 의해 앞의 네 악장보다 분량이 많은 샤콘느가 덧붙혀졌다는 추측이 있다. 이러한 샤콘느는 이 곡 전체를 통틀어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이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주요 레퍼토리로 꼽히고 있다. 샤콘느만 독립해서 연주되기도 한다.

3.4.1. Allemanda (D단조)[편집]


1번의 알레망드와는 다르게 꽤나 빠르고, 어둡다. 특히, 중간의 상승 진행이 매우 볼만한데, 잘만 연주하면 기도하는 느낌이나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3.4.2. Corrente (D단조)[편집]


짧은 쿠랑트로, 빠르고, 어두운 곡이다.

3.4.3. Sarabanda (D단조)[편집]


침울한 분위기의 곡으로, 1번의 그것과는 다른 분위기의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곡이다. 1번은 명상적인 분위기가 강했다면, 이 곡은 우울한 듯한 느낌.

3.4.4. Giga (D단조)[편집]


1번의 부레, 3번의 지그와는 다르게, 어두운 분위기로, 울부짖는 듯한 느낌마저 풍기는 곡이다. 소나타 1번의 마지막 악장에 비빌만한 드라마틱한 곡.

3.4.5. Ciaconna (D단조)[편집]


샤콘느(바흐) 참조.

3.5. 소나타 3번 C장조 BWV 1005[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1oNBktYlGgQ
(시대연주) 슌스케 사토 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GUf4TfsVYho
아르투르 그리모 연주.

이곡의 푸가는 세 곡의 소나타의 푸가중 가장 길고 바흐의 푸가 전체를 통틀어서도 길이적으로 아주 긴 편에 속한다. 길이가 긴 만큼 기법적으로도 매우 다채롭고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알려져있다. 이곡 역시 바흐 본인에 의한 클라비어 버전이 존재한다 (Klaviersonaten BWV 968, G장조)

3.5.1. Adagio (C장조)[편집]


모호한 화성으로 시작하는데, 점점 밝아지는 곡이다. 하지만, 마지막은 B음으로 끝맺으며, 세개의 소나타들의 첫 악장 중 가장 붕 뜬듯한 마무리를 보여준다.

3.5.2. Fuga (Alla breve) (C장조)[편집]


세 푸가들 중 가장 길고 가장 복잡하다. Inversion이 시시때때로 등장하는 것과 함께, 중심이 되는 성부도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음 처리가 매우 까다로운 악장이다.

3.5.3. Largo (F장조)[편집]


서정적인 악장으로, 멜로디 자체로만 보면 3개의 소나타의 3번째 악장들 중 가장 아름답다고도 할 수 있다.

3.5.4. Allegro assai (C장조)[편집]


무궁동 형식의 곡으로, 1번과 2번의 격정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편안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주는 악장이다.

3.6. 파르티타 3번 E장조 BWV 1006[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gYT1JUq0k04
(시대연주) 슌스케 사토 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5tjl07RmEQg
아르투르 그리모 연주.

마지막 파르티타로, 앞선 두 곡에서는 그래도 전형적인 형식을 약간은 따랐으나, 여기서는 매우 자유로운 형식을 취하고 있다.

3.6.1. Preludio (E장조)[편집]


바흐가 자신이 썼던 칸타타 '하느님 감사합니다,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BWV29의 앞의 신포니아의 멜로디를 마장조로 바꾸어서 재탕한 것이다. 보통 원곡은 오르간으로, 그리고 라장조로 연주되지만[7]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이 곡을 파르티타 3번 프렐류드와 합쳐서 연주했다. 밝은 분위기와 화려한 효과 때문에 독립적으로 연주되기도 하는 곡이다.

3.6.2. Loure (E장조)[편집]


느린 곡으로, 차분한 느낌의 곡이다.

3.6.3. Gavotte en Rondeaux (E장조)[편집]


전주곡과 같이, 이 파르티타 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곡으로, 보이저 호의 황금원판에도 수록되었다고 한다. 가볍고 밝은 곡.

3.6.4. Menuet I - Menuet II (E장조)[편집]


미뉴에트들로, 1번은 앞선 가보트와 같은 밝은 분위기, 2번은 약간 차분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3.6.5. Bourrée (E장조)[편집]


더블스탑은 거의없이 아르페지오가 대부분인 곡으로, 가벼운 느낌의 곡이다.

3.6.6. Gigue (E장조)[편집]


시종일관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곡을 밝고 환희에 가득 찬 분위기 속에서 끝맺는 피날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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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itzman, Berthold (editor). "Letters of Clara Schumann and Johannes Brahms, 1853–1896". Hyperion Press, 1979, p. 16.[2] 실제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이자 라이징스타인 레이첸이 TwoSetViolin과 합방중 레이첼 포저가 누구냐(...) 묻자 브렛과 에디가 당황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3]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한 아마추어들은 스즈키에 수록된 가보트, 쿠랑트, 지그, 부레등의 단어가 단순히 곡 제목으로 알고있다.[4] 바로크곡의 악보에는 셈여림표시나 활표시가 없다. 꾸밈음도 연주자가 재량껏 하도록 되어있다.[5] 예를 들어 두 성부 중 한 성부는 그대로, 다른 한 성부는 8분 음표 하나 뒤로 옮겨서 연주하는 식으로 연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대위법적 요소들은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6] 그렇다 해도 이 푸가들의 길이는 바흐의 웬만한 푸가들과 비교해도 긴 편에 속한다. 특히 소나타 3번의 푸가는 10분이라는 매우 장대한 길이를 자랑한다.[7] 연주는 필립 헤레베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