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노동 무임금을 자본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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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9년 발표된 김경희 작사, 노동자노래단(사실상 김호철) 작곡의 민중가요. 당시 재계가 강력히 관철하고 법제화를 추진하던 무노동 무임금을 비판하는 노래다.
2. 영상[편집]
노노단의 원곡
노동집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커버
한국노총 율동패의 몸짓 시연
3. 가사[편집]
어깻죽지에 빛나는 상처 지켜낸 파업 투쟁
막걸리잔 치켜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가진 자들의 더러운 이빨 금빛으로 번쩍이며
온 세상을 휘휘 감아 피눈물을 달라 하네
아 동지여 적들은 무노동 무임금의 억지를 부려
아 동지여 적들은 파업의 나팔소리 멈추라 한다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말라 자본가여 먹지도 말라
무노동 무임금 노동자 탄압 총파업으로 맞서리라
4. 여담[편집]
-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말라"는 원래 성경 데살로니카후서에 등장하는 격언으로, "남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지 말고 묵묵히 일이나 하라"는 뜻이었으나, 훗날 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의해 "생산 활동을 하지 않는 불로소득자는 먹고 살 자격도 없다"로 의미가 변형되어 자본가를 비판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 노래에서 사용된 뜻은 당연히 후자다.
- 노동자, 민중의 단결을 호소하는 보통의 노동가요와 달리 자본가를 정면으로 겨냥하는 가사가 인상적인데, 그래서인지 집회 현장보다는 농성 현장, 특히 본사 앞 천막 농성 자리에서 많이 틀어놓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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