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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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니스(실버 달러)
Metynnis


파일:silver-dollar.jpg

학명
Metynnis hypsauchen
J. P. Müller & Troschel, 1844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카라신목(Characiformes)

세라살무스과(Serrasalmidae)

메티니스속(Metynnis)

메티니스(M. hypsauchen)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편집]


열대어관상어의 일종으로 카라신목 세라살무스과에 속하는 중형 사이즈의 열대어.[1] 이명은 '실버 달러'.[2]

원 서식지는 남아메리카 브라질의 네그로 강.


2. 상세[편집]


[3]

수명 10년에 최대 13cm까지 자라는[4] 중형 카라신의 일종으로, 펄을 연상시키는 자잘하게 반짝이는 비늘과, 마름모꼴에 약간 가까운 유선형의 납작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친척인 피라냐와 꽤 흡사한 외형[5]을 하고 있다. 교미시기가 다가오면 수컷은 혼인색을 띄게 되는데, 이 경우 지느러미 끝부분이 짙은 붉은빛으로 변하게 된다.[6]

적정 수질과 적정 온도는 각각 5.5-7.0[7] / 24-27°C.[8]

수조 중간높이에서 생활하며, 군영을 좋아하는 습성과 넓게 회전하며 서식지를 활보하는듯이 해엄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기왕이면 여러 마리가 성어가 돼서도 넉넉히 살 수 있는 어항을 마련해주고 기르는 것이 좋다. 무리가 없을 땐 겁이 많아지는 의외의 소심함이 돋보인다.


식성은 초식성[9]이며 주로 수초를 먹어서 피라냐와 파쿠의 중간정도 되는 이빨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 식성 때문에 수초항에 로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피하는게 좋은 물고기이지만 일단 모양이 무난히 예쁜데다가[10] 성어의 경우 덩치가 제법 있으나, 무척이나 부드럽고 순한 성품이어서 상당히 여러 종의 물고기와 합사 가능한 놀라운 사교성(?)을 보여준다.[11][12] 심지어 거북과의 혼영도 가능하다. 단 덩치 있는 육식어류와의 합사는 추천되지 않는다. 육식어에게 꿀꺽당해 용궁행 당할 수도 있다.

사육시 백점병 등에 취약해 병 관리를 잘 해줘야하며, 온순한 편이긴 하지만 유영속도가 빠르고 놀래서 튀어다니다가 잘못하다 벽에 부딪히거나 하는 경우도 있어서 바브류, 베타 등과는 상성이 썩 좋진 않다.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겸사겸사 제대로 기를 경우 잘하면 거의 개, 고양이, 토끼 수준의 명줄을 자랑하는 녀석이니 크고 오래 사는 물고기를 길러볼 자신이 없다면 선택하지 않는게 좋다.

3. 기타[편집]


외국에선 종류도 다양하게 알려질 정도로 제법 인기가 있으나, 한국에선 별로 인기도 인지도도 없다. 마트에서 주로 팔아서 접근성이 높긴 한데 바로 옆 수조의 시클리드나 금붕어, 라미레지, 엔젤, 구라미, 구피 등과 비교해보면 별 특색 없는 극도로 무난한 유어의 생김새 탓일 확률이 빼박. 게다가 크면 덩치가 상당히 커지고 수초는 뜯어먹어대고[13] 넓은 수조도 요구하다보니 소형어 기르듯 기를 생각은 접어야한다.

그래도 번식, 합사 난이도, 사육 난이도 모두 높은 편이 아닌지라 여러 물고기와 혼영시켜서 기르는 사람들이 없잖아 있다.[15] 혹은 메티니스 자체의 매력에 빠져 단순히 메티니스를 온순한 합사어로만 쓰는게 아니라 메티니스 단독항을 꾸리는 사람들도 없잖아 있는 편이다.

식사의 경우 먹이는 무조건 수초만 먹는게 아니라 플레이크 먹이, 냉동건조 먹이, 생먹이 등 다양한 먹이를 잘 받아먹을 정도로 먹이 적응률이 높아 밥주는 건 어렵지 않다.[16] 다만 수초가 있으면 초토화를 시켜댈 정도로 수초 담당 일진이 될 확률이 높은데반해 이끼류는 입도 안 대므로 청소고기로 쓸 생각은 버려야한다. 그래도 왠만한 먹이는 잘 먹어서 잔반처리반으로 활용은 가능하다고.

허나 번식에 수초가 필요하며 썰렁하게 물 + 기본 바닥재 조합에서 메티니스들끼리 놀 때보다 큰 수초항 속에서 군영하는게 아름다우므로, 비주얼까지 고려해서 기르고 싶다면 잎이 약한 유경수초항에 비해 잎이 크고 굵은 음성수초항에서 기르는게 좋고, 혼영시에도 음성수초항에 맞는 어종들을 넣어주는게 좋다고 한다. 그런다고 수초 없어도 못 지내는건 아니니 수초 관리가 자신없다면 그냥 물 + 바닥재 + 기타 혼영 어종 이런 식으로 길러도 된다. 서식지에서처럼 자연스래 수초를 먹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메티니스 먹이용을 겸하는 수초항에서 길러주자.

바닥재 깔 때는 모래톱을 만들어주고 여울도 형성해주는 것이 좋다. 혼자선 외로워하니 못해도 여러 마리를 함께 길러야하고, 겁 많은 성격 때문에 놀라서 도망가다 벽에 머리를 박을수도 있으니 최대한 넓고 안심할만한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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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명한 육식성 열대어 피라냐, 인치어 파쿠와 친척뻘이다.[2] 사실 실버 달러라는 명칭은 세라살무스과 중 메티니스속, 밀레우스속, 밀로플루스속, 밀로소마속을 통틀어 부르는 호칭이다. 이 중 메티니스속이 가장 유명하다보니 실버달러 자체를 메티니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메티니스는 메티니스속의 유일종이기도 하다.[3] 메티니스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나온 사이트 링크들.[4] 가끔 마트 같은데 보면 15cm 이상으로 표기해놓는 경우도 있다. 좌우지간 성어가 되면 10cm는 넘어간다. 일부 대형종의 경우 42cm에 가까운 경이적인 사이즈로 클 수도 있다. 물론 시중에 유통되는 녀석들은 좀 큰다 쳐도 15~20cm를 넘어가진 않으니 안심하자.[5] 실제로 이빨이 있어 인상이 좀 무서운 피라냐에 비해 메티니스는 이빨이 육식어 수준으론 날카롭지 않아서 입을 닫아도 벌려도 인상이 얌전하다.[6] 암컷은 혼인색이 있긴 한데 수컷에 비해 그 변화가 미미해서 평상시랑 별 차이 없다. 때문에 이걸로 암수 구분이 가능.[7] 적정 수질[8] 적정 온도.[9] 사실 잡식도 해서 다양한 먹이를 주는게 가능하다. 그래도 기본이 초식이어서 함께 지내는 소형어들을 별로 터치하지 않는다.[10] 한국에서 주로 알려진 메티니스는 주로 마트에서 파는 유어들인지라 그야말로 은색 비늘과 특유의 몸매 빼곤 별 거 없어서 별로 인기가 없지만, 성어가 되고 혼인색을 띄면 은색 몸통 + 붉은 지느러미 조화가 꽤나 예쁘다. 그리고 스프라이트(줄무늬 여러개), 블랙 밴디드(줄무니 하나. 색배치가 일반 민물천사고기와 은근 흡사하다), 스포티드(점박이), 레드훅(뒷지느러미에 빨간 갈고리 무늬), 블랙베리(몸 중앙에 굵은 검은 무늬), 루즈벨트(근연종 피라냐 중 하나랑 닮은거), 씬바 등등 그 종류가 예상 외로 많다. 이중 기본 메티니스와 스포티드, 레드훅, 블랙베리 등은 한국에서도 일단 있다.[11] 테트라류, 라스보라, 라미레지 등 소형어류는 물론 덩치가 비슷한 중소형 구라미류, 심지어 아로와나, 피라루쿠 등 대형 열대어와도 합사 가능하다. 특히 소형어와 합사시 메티니스가 의도치 않아도 군기반장 노릇을 하며 소형어 군영 빈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12] 비슷한 체급에서 유명한 관상어인 중소형 시클리드류나 키싱구라미 등의 성질머리를 고려해보면 메티니스가 얼마나 순한지 알 수 있다.[13] 개체에 따라 크면 비늘의 펄 느낌이 이쁜 녀석도 있지만 커서도 펄감도 별로 없어 그냥 민물판 소형 병어같은 녀석도 있다.[14] 30도에 가까운 24-27도쯤.[15] 기본적으로 온순한데다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공격하는 일이 별로 없다. 허나 온순한 성격이기에 공격성 있는 물고기와 놔두면 오히려 다치거나 스트레스받을 확률도 있으니 똑같이 온순한 녀석들과 기르는게 좋다. 또한 따뜻한 물[14]에서 사는 녀석들이므로 혼영 가능한 물고기나 함께 기르는 수초도 좀 따뜻한 물에서 사는 녀석들이 추천된다.[16] 길러본 후일담 중엔 상추 같은 것을 주면서 길렀다는 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