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바우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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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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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 음모론자, 사립탐정이다. 괴짜같은 행색과 언동 탓에 허당스럽지만, 은근히 무섭도록 유능한 사람이라 작중 인물들이 자주 찾아가며, 약방의 감초처럼 활약한다. 음모론자라지만 사실 이미지만 그렇고, 작중에서 이렇다 할 음모론에 심취하는 모습은 보여준 적 없다. 그가 하는 말들은 일반인은 잘 못 알아듣지만 어쨌든 사실에 기반하고 있거나 나름의 일리가 있고, 결정적인 순간에도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침착함을 발휘한다.

초능력자(일레븐)가 실존한다는 가설을 세우는 등 초자연적 현상을 믿는 덕에, 호킨스 사태에 대해 정확히 모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입장에서는 정신나간 헛소리로 들리는 작중 인물들의 주장을 진지하게 듣고, 닥쳐오는 초자연적 위협에 현실적으로 대응하며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수사를 통해 정부가 기를 쓰고 덮으려는 호킨스 사태의 전체적인 흐름 정도는 얼추 파악해내는 추리력, 정부 기관의 수법을 꿰고 있는 지략, 러시아인으로 위장이 가능한 수준의 유창한 러시아어 실력, 기초적인 화기 활용 지식, 군인을 제압할 정도의 무술 실력을 갖추고 있어, 시즌 3에서부터 잠재력을 드러내더니 시즌 4에서는 그 전에는 발휘하지 않던 무력을 각성하며 준 짐 호퍼만큼의 대활약을 해낸다.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낸시와 조나단, 조이스와 짐의 성격적 결함과 당장의 불안감을 단박에 꿰뚫어보고 정곡을 찌르는 분석으로 감정 해소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반정부 성향이 있다. 기본적으로 정부 기관을 향한 불신을 은연 중에 드러내며, 시즌 2에서 낸시와 조나단이 제공한 정보를 통해 호킨스 연구소를 엿먹이고 나서 친히 그 앞까지 행차해 돗자리 깔고는 철수하는 정부 요원들을 꼴 좋다고 구경하며 조롱하기도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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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즌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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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탐정이자 저널리스트. 그리고 연애 상담가 바버라의 부모님에 의해 고용된 인물로, 호킨스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들을 조사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러시아에서 무기로 만든 초능력 소녀가 호킨스에 침입했고 이로 인해 바버라가 죽었다'는 자신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호킨스 경찰서에 찾아가 짐 호퍼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지만 번번히 무시당하고, 경찰서 내에서는 허무맹랑한 음모론이나 쫓아다니는 괴짜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세부적인 사항이나 타임라인에 오류가 있었을 뿐 사건의 전체적인 진실에 꽤 근접했음이 밝혀진다. 괴짜처럼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꽤 통찰력이 있는 편인 듯. 작중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자신도 과거에 진실을 파헤치다가 가족을 잃은 캐릭터라고 한다. 시즌 2 중반부에서는 바버라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껴 그녀의 죽음에 관한 사실을 폭로하고자 했던 낸시와 조나단을 만나고, 모든 사건의 진실에 대해 듣게 된다. 그리고 낸시로부터 바버라의 죽음에 관한 사실을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과 같이 진실을 아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실을 가리고 있는 커튼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충고하며 그녀를 막아선다.[2] 하지만 독한 술에 물을 타서 마시는것에서 착안해 사람들이 낸시의 이야기를 믿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희석시키자며 '괴물이 아닌 유독 가스 유출 사고로 인해 바버라가 죽었다'고 이야기를 조작하여 폭로하고, 결국 호킨스 연구소를 폐쇄시키는데 일조한다.

시즌 2 마지막화에서는 호킨스 연구소 근처에 의자를 펼쳐 놓고 앉아 뒷수습을 위해 온 정부 파견인들을 약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걸 보고 정부 사람은 열 받아서 엿을 날린다. 이후 인터뷰에서 호퍼 역의 배우인 데이비드 하버는 머레이가 이후 시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견하면서 이후 시즌에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3.2. 시즌 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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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와 조이스가 생포한 러시아인 과학자인 알렉세이의 통역 역할을 해주고 잠시나마 피신처도 제공해준다. 비밀번호를 잘못 알려주는 실수를 하지만 후반부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여담이지만 배우가 탈모여서 그런지 작중 코드네임이 '대머리독수리'다(...). 무전을 주고 받을 때 엄청나게 짜증스러운 얼굴로 "여기는 대머리독수리"라고 말하는 머레이와 그걸 듣고 낄낄거리는 더스틴 일행은 덤. 어지간히 짜증이 났는지 무전이 종료될 때마다 "난 이래서 애들이 싫어"라거나 "이런 쬐그만게!"라며 성질을 부렸다(...).

3.3. 시즌 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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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에서는 조이스와 함께 행동하면서 분량이 많이 늘었다. 러시아에서 보낸 의문의 택배 때문에 도움을 청한 조이스를 위해 호킨스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온다. 이후 의문의 택배가 호퍼가 잡혀있는 러시아 감옥의 한 간수로부터 도착했음을 알아내고 그와 연락에 성공, 밀수꾼 지인에게 4만 달러를 전달하면 호퍼를 빼내주겠다는 거래를 맺는다. 돈을 찾아 조이스와 함께 알래스카로 날아가[3] 간수가 얘기했던 밀수꾼, 유리를 만나 그가 돈을 세는 동안 몸을 데우기 위해 커피를 마시지만 사실 유리는 간수와 조이스 일행 양 쪽을 배신하고 4만 달러는 본인이 꿀꺽한 뒤 KGB에 조이스와 머레이를 넘겨 추가로 보상을 받을 심산이었다. 그렇게 꼼짝없이 잡혀가나 했지만 유리가 비행기 안에 실어놓았던 미제 땅콩버터 병을 넘어뜨려 깨뜨리고 그 조각으로 조이스와 본인을 묶은 밧줄을 자르는데 성공한 머레이는 그동한 열심히 따놓았던 카라테 검은띠 실력을 십분 발휘,유리를 가볍게 제압한다. 하지만 원래의 계획과 다르게 유일하게 비행기 조종이 가능한 유리를 기절시켜버렸고 결국 설원 한가운데에 불시착한다.

가라테 검은띠의 실력자라며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니는데 조이스가 유리를 제압하라고 시키자 사실 실전경험은 한번도 없고 13살 남짓한 애들하고 대련해본게 전부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나 조이스와의 대화 중에 곧 16살이 된다는 제레마이어라는 아이를 이긴 자신은 강하다(…)는 걸 깨닫고 유리를 제압했다. 싸우기 전에 요상한 포즈를 취하며 오글거리는 대사를 내뱉고 이런 경우 허무하게 당한다는 클리셰를 깨는 장면. 그리고 이걸 계기로 각성이라도 한 것인지 러시아 감옥에서 복수의 군인들을 매우 가볍게 제압하며 맹활약했다.

유리 행세를 하며 러시아 감옥에 잠입한 이후에는 유리보다 한술 더 뜨는 나사빠진 행세를 하는데, 이에 간수가 알아채는 듯 하였으나 간수가 "들은 것보다 더 정신나간 사람"이라며 오히려 깜빡 속게 된다. 이후 조이스와 함께 호퍼와 디미트리를 구출하고 유리관 안에 갇혀있는 데모도그들과 입자를 발견한다. 그 뒤 캄차카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유리의 차고로 몸을 숨긴다. 그 뒤 호퍼에게서 지금 호킨스와 일레븐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알게 되고 그들을 돕기 위해 다시 캄차카로 돌아간다. 이후 호퍼가 입자가 들어간 데모도그들과 데모고르곤을 유인하고 화염방사기로 캄차카에 있던 모든 데모도그들을 불태운다.[4] 호퍼가 남은 데모고르곤을 처치하자 때마침 유리와 디미트리가 카틴카를 타고 도착했고 소리지르며 환호 한다. 썬 오브 비치!!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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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에 비해서 활약을 많이한 캐릭터이다. 이전 시즌들에서도 간간히 도움을 줬지만 시즌4에서는 아예 하드캐리를 해버린다. 자신과 조이스를 배신한 유리를 기절시켰고 [5] 러시아어를 할 수 있어서 유리로 변장해서 캄차카에 잠입한 뒤 소련군 여러명을 한번에 기절시켰다. 마지막에는 호퍼와 조이스가 위험할 때 딱 나타나서 화염방사기로 데모도그들을 모조리 불태워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