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허(아일랜드 신화)

Macha[ˈmˠaxə]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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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신화의 등장인물들.

아일랜드 신화에는 마허라는 인명을 가진 여자가 많이 등장한다. 흔히 신화 해설집이나 판타지소설에서는 이 마허들이 서로 전생과 후생으로 환생을 반복했다고 하는데, 이들이 고대의 신격에게서 파생된 존재라는 추측은 있지만 현재 남아 있는 신화기록상 이들이 환생을 거듭한 동일인물이라는 확증은 없다. 오히려 몇몇 인물들의 전승은 서로 모순된다.

2. 파르홀론인 마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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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홀론의 딸.

끝. 더이상 기록이 없다. 애초에 파르홀론 자체가 켈트 고유의 신화가 아니라는 것이 중론.

3. 네메드인 마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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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드의 아내. 에린 땅에서 죽은 최초의 네메드인 중 하나가 이 마허였다. 네메드인의 에린 도래로부터 12년 후 또는 12일 후에 죽었다고 한다. 마허가 묻힌 곳을 아르드 와허(Ard Mhacha)라고 명명했는데, 이곳이 현재의 아르마(Armagh) 지방이다.

4. 투어허 데 다넌의 마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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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아다의 딸인 에른마스의 딸이며, 모리안과 바이브의 자매. 모리안, 바이브와 함께 삼신일체 "모리안"을 이룬다고 한다. 또한 수급을 게일어로 메스라드 마헤(Mesrad Machae)라고 했는데, 이것은 "마허의 도토리 수확고"라는 뜻이다.

포모르와의 전쟁 때 사망했다.

4.1. 크리누크의 아내 마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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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스터 대계의 등장인물로, 산리흐 막 임레이스의 딸이며 울라의 농부 크리누크의 아내. 많은 전승에서 여신 마허와 동일시된다.

크리누크의 첫 아내가 죽고 나서 마허가 홀연히 나타나 원래부터 그랬던 것처럼 크리누크의 아내인 것처럼 행동했다. 마허와 사는 동안 크리누크의 재산은 점점 불어나, 울라 국왕 콘호바르 막 네사의 축제에 초청받을 정도의 지역유지가 되었다. 크리누크는 축제에서 전차 경주가 벌어지는 것을 보고 자기 아내가 왕의 말들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고 자랑했다. 그 말을 들은 콘호바르 왕은 마허를 불러와 남편의 자랑이 정말인지 시험해 보자고 했다.

마허는 임신한 상태였지만 말들과 달리기를 해서 이기고 결승선에서 쌍둥이를 낳았다. 마허는 자기를 고생시킨 울라의 남자들이 가장 급박한 순간에 자신의 산통과 같은 고통을 겪으리라는 "케스 닌던(ces noínden: 9일간의 장애)"의 저주를 내렸다. 그 뒤로 울라의 수도를 그 뒤로 마허의 성읍이라고 "이멘 마허"(에번 바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마허 몽 루드가 세워서 이멘 마허가 되었다는 전승과 서로 모순된다.

이 케스 닌던의 저주 때문에 코노트의 메브 여왕이 쳐들어온 쿠얼녀의 소도둑 전투 때 울라 남자들은 모두 뻗어 있었고 전투를 할 수 있는 것은 쿠 훌린 뿐이었다.

4.2. 마비노기 타이틀 게임의 여신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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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 신화를 재창작한 마비노기 타이틀 게임에서는 전통적으로 투어허 데 다넌의 여신 마허를 모델로 한 여신들이 나온다. 마비노기가 이름만 딴 전혀 다른 세계관이기에 모든 문서의 마하는 전원 설정부터 다른 인물이다.

• 마비노기 - 마하(마비노기)
• 마비노기 영웅전 - 마하(마비노기 영웅전)
• 마비노기 2

처음 컨셉아트가 나올 당시, 마비노기에서 그녀는 등장하지 않았고 네반이 위의 컨셉아트와 비슷한 모습인지라 이 컨셉아트의 주인공이 네반이냐, 마하냐에 대해서 잠시 논쟁이 있었으나 마하로 밝혀졌다. 사실 마비노기2에선 네반과 마하가 전작인 마비노기와 이미지 차이가 큰 편이다.

5. 마허 몽 루어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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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허 몽 루어드(Macha Mong Ruad)는 "붉은 갈기 마허"라는 뜻이며, 유일한 여자 아르드리였다.

아르드리 아드 루어드의 딸인데, 아드는 사촌 디호르바, 킴베흐와 7년마다 돌아가면서 아르드리가 되었다. 아드는 세 번째 재위 중에 죽었는데, 아드의 네 번째 차례가 돌아오자 마허가 왕위를 요구했다. 디호르바와 킴베흐는 당연히 여자가 왕위에 오르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전쟁을 벌였다. 그 결과 마허가 이기고 디호르바는 죽었으며 마허는 킴베흐를 남편으로 취해 공동 아르드리가 되었다.

디호르바의 아들들은 코나흐타(오늘날의 코노트)의 황무지로 도망갔는데, 마허는 혼자 이들을 추적해 변장한 상태로 그들을 유혹하고 잠자리에서 붙잡았다. 마허는 디호르바의 세 아들을 줄줄이 묶어 울라(얼스터)로 돌아왔으며, 그들을 노예로 삼아 울라의 수도가 될 성읍을 짓게 했다. 이 성읍에 마허의 이름을 붙여 에번 바허(이멘마하)라고 했다.

마허는 7년동안 킴베흐와 공동으로 왕위에 있다가 에번 바허에 역병이 돌아 킴베흐가 죽자 단독 아르드리가 되어 14년을 더 다스린 뒤 아르드리위에 도전해온 레흐타드 리그데르그(Rechtaid Rígderg)에게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