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노벤타

신기동전기 건담 W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1]/손종환.

지구권 통일 연합의 최고 사령관. 계급이 원수이기에 마샬 노벤타라고 흔히 불리는데, 어디까지나 계급상 명칭이므로 이름이 따로 있지만 작품이 끝날 때까지 그게 뭔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근데 마키스가 이름인 사람도 있는 걸 생각하면 진짜 이름이 마샬일지도.

우주 콜로니와 대화를 시도하려고 한 평화파로 뉴 에드워드에서 연설을 하였고 다른 연합의 관료들도 콜로니와의 평화를 바라게 되고 있었지만 이것은 트레즈의 함정으로, 건담의 습격을 받는다. 이때 트레즈는 그를 죽이기 위해, 연합군의 셔틀이 아니라 자신의 전용기로 그를 인도하고. 이 셔틀을 확인한 히이로가 OZ의 수뇌부로 오인해서 셔틀을 격추시켜서 사망한다. 이때 버드모드로 변신해 셔틀을 쫓아와 빔 사벨을 휘두르는 윙 건담을 향해 "서두르지 말게, 젊은이여...!"라고 말했으며 이 말은 그대로 그의 유언이 되었다. 화평파가 다 죽어버렸으니 화평은 깨지고 트레즈의 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OZ의 득세가 시작된다. 작중 히이로 유이가 저지르는 최악의 실책.

그리고 이 때의 연출은 제 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의 숨겨진 유닛으로 나온 윙 건담 얼리의 무장, 돌격 빔 사벨 연출에서 구현되었다.

이 사건 후 히이로는 트로와의 도움을 받아서 노벤터 원수의 일족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용서를 구했다. 마침 그의 유가족들은 OZ의 정면 공세를 앞둔 연합의 도시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손녀인 실비아 노벤타는 할아버지의 성묘를 온 사람이 그의 원수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히이로가 건네준 총을 겨누지만 결국 쏘지 못한다. 노벤터 원수의 미망인과는 직접 만날 수 없었으나, 오히려 리리나를 통해서 "작전 중의 실책으로 빚어진 불운한 사고입니다. 남편도 당신을 용서할 겁니다. 부디 자신의 실수를 더 이상 책망하지 마세요. 이 시대에, 당신같은 이와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랍니다." 라는 편지를 전했다.

다만 패자들의 영광에서는 내용이 좀 바뀐데다 히이로가 유족들을 찾아다니며 사과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