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장송의 프리렌)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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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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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서스트에서 마법 가게를 운영하는 마법사.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린아이라도 죽일 수 있을 만큼 냉혹하지만, 불필요한 살인을 저지르지는 않는다. 도시에서 있을 때는 조금 건방지고 이웃과는 나름 사이좋게 지내는 청년이며, 아저씨라고 불리면 상처를 받는 의외의 면모가 있다.

1급 마법사 시험에서 잠시 동료 사이가 된 뎅켄을 얕보며 오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뎅켄은 리히터에게서 소싯적의 자신을 겹쳐보아 화를 내지 않고 조언을 주었다. 리히터는 뎅켄의 진정한 실력을 알게 된 후로는 얕보는 것은 그만두고 죽이 잘 맞는 동료가 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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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철조를 잡는 1차 시험에서 프리렌의 파트너인 라비네와 칸네를 죽여 실격시키려고 하는데, 뎅켄이 굳이 어린아이들을 죽일 필요는 없다며 자신이 프리렌을 이길테니 제압만 하라고 말한다. 라비네와 칸네를 제압한 후 뎅켄과 프리렌의 차원이 다른 전투를 보며 혀를 내두르지만, 결국 뎅켄이 패배하자 라비네와 칸네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프리렌이 마법협회의 수장 제리에가 친 시험장의 결계를 부셔서 비가 오기 시작하자 상황은 돌변한다. 당황해서 마력이 흐트러지는 바람에 라비네의 동결 마법에 팔이 얼려져 틈을 보이고, 칸네가 빗물을 모아 압도적인 질량 공격을 하는 바람에 패배한다.

자신과 뎅켄은 마력이 다 떨어졌고, 시험도 2시간 밖에 남지 않아서 반쯤 포기하는데, 뎅켄이 마지막까지 추하게 발악하면 끝나지 않는다면서 운철조를 확보했지만 동료가 죽어 실격한 파티를 발견한다. 이들이 운철조를 절대 넘기지 않으리라는 것을 눈치챈 뎅켄과 함께 육탄전으로 싸워서 겨우 운철저를 확보해 시험을 통과한다.

시험이 끝난 후 2차 시험 때까지는 가게 일을 하는데, 이웃 할머니의 래프를 고쳐준다. 할머니가 답례로 사탕을 주자 이제 자신은 어린아이가 아니라면서 거절하려고 했지만, 자신 같은 노인에게는 여전히 어린애라며 그 사탕을 좋아하지 않냐고 말하자 순순히 받아들인다. 이때 뎅켄과 라우펜이 찾아오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자 처음에는 거절하려고 했지만, 과거에 아내와 간 식당이 정말로 맛있었다는 말에 "당신이 사는 것"이라는 조건으로 식당으로 간다. 이 식당은 리히터도 맛을 보장하는 곳이어서 다함께 즐겁게 식사를 즐긴다.

2차 시험은 영락의 왕묘를 답사하는 것인데, 1차와는 달리 수험생 대부분이 뿔뿔이 흩어진다. 뎅켄이 협력 플레이를 하지 않은 수험생을 보고 어리섞다고 까자, 더 똑똑한 친구들이 남았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남은 사람들끼리 파티를 맺어 왕묘로 들어간다. 왕묘의 던전 보스 슈피겔이 던전 참가자들의 복제체를 만드는데, 복제체 중 프리렌과 감독관 젠제가 가장 위험한 적이어서 아직 시험에서 탈락하지 않은 멤버들끼리 협력해 복제체를 요격한다.

리히터는 라비네와 함께 복제체를 상대하던 중, 젠제의 복제체의 기습에 중상을 입어 시험을 기권한다. 시험에서 실격해 우울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 가게에서 일하는데, 2차 시험을 통과한 뎅켄과 라우펜이 찾아오자 장사에 방해가 된다면서 쫓아내려고 한다. 불합격한 것은 그저 운이 안 좋았던 것이라고 위로하는 뎅켄에게 패배는 패배라며 자신의 실력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일축하고, 지금 기분이 최악이니 다시는 언급하지 말라고 짜증을 낸다. 그리고 1급 시험은 3년에 한번이니 뎅켄 같이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늙은이가 실격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비꼬는데, 뎅켄이 이를 순순히 인정하자 반박 안 하냐고 묻는다.

뎅켄은 리히터를 목적을 위해서라면 약자를 짓밞는 짓을 서슴치 않게 저지르는 칭찬받지 못할 인간이라 평가하면서도 딱히 혐오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자신도 과거에는 그랬고, 그런 청년이 지금은 궁정마법사 지위에 올랐다고 말한다. 그러니 실격했다고 너무 비관하지 말라며 3년 후에는 리히터가 자신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말한 후 가게에서 떠난다.

뎅켄이 아무 물건도 사지 않았다고 불평을 내면서도 내심 기분이 좋아졌지만, 프리렌이 찾아와 페른의 지팡이를 고쳐달라고 찾아오자 오늘은 무슨 마가 끼었냐며 어이없어 한다. 완전히 산산조각난 지팡이를 보고 이런 쓰레기를 내놓으면 곤란하다고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프리렌이 쓰레기가 아니라 반박하고 못하면 됐다며 그냥 가려고 하자, 오기가 생겨 언제 자신이 못한다고 말했냐면서 지팡이를 수리한다. 그리고 지팡이를 수리하면서 정성껏 손질된 좋은 지팡이라면서 방금 전에 쓰레기라고 말한 것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4.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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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란트(대지를 조종하는 마법)를 사용한다. 대지를 이용한 질량 공격으로 마력의 소비를 줄이고 방어마법을 확실히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전법을 사용한다. 3급 마법사 라비네와 칸네보다 실력이 높으며 정공법으로 싸우면 둘이 한꺼번에 덤벼도 여유롭게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