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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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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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주요 지진
국외지진 (파일:미크로네시아 연방 국기.svg 미크로네시아 연방)
발생 시각 (UTC+10:00)
규모
진원
최대 진도
2024년 02월 14일
21시 40분 21초
M 6.0
미크로네시아 콜로니아 북북동쪽 172km 해역


쓰나미 여부
쓰나미 미발령
예상 최고높이: m
실측 최고높이: m


1. 개요
1.1. 파생 단위
1.2. 모멘트 규모가 있는 지진의 목록
1.3. TNT 환산


1. 개요[편집]


모멘트 규모 (Moment Magnitude Scale, 약자로 MMS)는 지진이 방출하는 에너지의 양 [1] 을 단층면의 어긋난 면적과 단층이 어긋난 길이의 곱에 비례하는 물리적인 양을 사용해 나타낸 값으로, Mw로 표기한다.
1979년에 1935년에 찰스 리히터가 개발한 리히터 규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요즘은 리히터 규모는 더 이상 널리 사용되지 않지만[2] #, 여전히 작은 규모의 지진에서는 리히터 규모를 사용하고 있다. 작은 규모에서는 모멘트 규모 산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3]

모멘트 규모는 주로 큰 지진을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리히터 규모와 모멘트 규모를 제외한 다른 규모 척도들은 단주기 지진동만 사용하는 데, 큰 규모의 지진은 단주기 지진동은 안 커지는 데, 장주기 지진동은 커지는 현상이 발생 해 규모가 과소평가 된다.[4] # 언론에서는 리히터 규모를 사용하지 않은 지진리히터 규모라고 하기도 한다. [5][6] 1960년 칠레 대지진리히터 규모8.3인 반면[7], 모멘트 규모는 9.4~9.6이다. 여기에서 리히터 규모는 규모 7 이상 부터 포화 현상이 발생해서 이런 초거대지진의 경우, 리히터 규모보단 모멘트 규모가 더 정확하기 때문에 리히터 규모는 잘못된 값이고, 모멘트 규모가 맞다. 리히터 규모와 모멘트 규모, 그리고 다른 규모 척도 모두 로그함수를 사용한다. 따라서 지진 규모가 1이 올라가면, 에너지는 31.6배 증가한다. (진폭은 10배) 또 모멘트 규모는 역사 지진 중에서 규모가 큰 지진을 측정하는 데 유용하다.

1.1. 파생 단위[편집]


모멘트 규모를 측정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방법이 개발되었다.
Mwb: 주기 10초에서 100초의 장주기 실체파의 모멘트 텐서 역전에 기초하여 측정한다.
Mwr: 국지적 거리 (최대 1,800km 이내) 에서 측정한 지진파의 전체를 모멘트 텐서 역전하여 측정한다. RMT라고 부르기도 한다.
Mwc: 중주기 혹은 장주기 실체파와 표면파의 센트로이드 모멘트 텐서 역전에 기초해 측정한다.
Mww: W상 (P파가 도착했을 당시 주기 100-1,000초가 넘는 초장주파의 상) 에서 센트로이드 모멘트 텐서 역전에 기초해 측정한다.
그 외에도 수십 가지의 단위들이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 다 서술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서술하지 않는다.

1.2. 모멘트 규모가 있는 지진의 목록[편집]


2016년 경주 지진 모멘트 규모 5.4[8]
2017년 포항 지진 모멘트 규모 5.5[9]
동일본 대지진 모멘트 규모 9.0~9.1[10]
1960년 칠레 대지진 모멘트 규모 9.4~9.6[11]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모멘트 규모 9.1~9.3

1.3. TNT 환산[편집]


규모값을 절대적인 에너지 수치와 비교하기 위해 지진 발생시 방출되는 에너지를 기존의 화학 폭발물인 TNT의 세기와 비교하기도 한다. 줄 단위의 지진 에너지와 그에 해당하는 폭발 에너지를 비교하기 위해 TNT 1톤당 4.2 - 109의 환산량이 적용된다. 아래의 표는 지진의 에너지와 모멘트 규모, TNT 환산량간의 관계를 보여준다.
모멘트 규모
TNT 환산
Mw 1.0
474g
Mw 1.5
2.6kg
Mw 2.0
15kg
Mw 2.5
84kg
Mw 3.0
474kg
Mw 3.5
2.6t
Mw 4.0
15t
Mw 4.5
84t
Mw 5.0[12]
474t
Mw 5.5
2.6kt
Mw 6.0
15kt
Mw 6.5
84kt
Mw 7.0
474kt
Mw 7.5
2.6Mt
Mw 8.0
15Mt
Mw 8.5
84Mt
Mw 9.0
474Mt
Mw 9.5[13]
2.6Gt
Mw 10.0
15Gt
Mw 10.5[14]
84Gt
Mw 11.0
474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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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규모 척도는 진도와는 엄연히 다르다. "규모" 는 지진이 방출한 에너지의 총 양을 나타내는 것이고, 진도는 특정 지역의 흔들림 세기나 건물의 피해, 사람이 느낀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또 규모는 "절대적" 단위이다. 하지만 진도는 "상대적"이다. 절대 규모와 진도를 혼동하지 말자.[2] 대신 리히터 규모를 개량한 국지 규모 (local Magnitude) 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3] 하지만, 지진 관측소가 무수히 많아진다면 극미소지진 즉, 규모 1.0 미만의 지진을 모멘트 규모로 산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4] 그리고 또 리히터 규모는 거리 제한이 있는 데, 600km이다. 이 거리를 넘어가면 표면파 감쇄로 규모가 과소평가 된다.[5] # JTBC에서 규모 진도 용어 정리에서 6:55초에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을 리히터 규모라고 했는데 모멘트 규모가 맞는 표현이다. # 그리고 5:53초에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이 8단계라고 했는데 10단계 (0, 1, 2, 3, 4, 5약, 5강, 6약, 6강, 7) 이다.[6]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을 사용하는 데, 2001년 이전까지는 JMA 진도 계급을 쓰다가 2001년 1월 1일부터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을 사용하고 있다. 또 미국이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을 사용한다.[7] 표면파 규모 8.5[8] 리히터 규모 5.8[9] 리히터 규모 5.4[10] 일본 기상청 규모 8.4[11] 리히터 규모 8.3[12] 일반적으로 USGS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 규모 부터 주로 모멘트 규모로 발표한다.[13] 1960년 칠레 대지진[14] 지구 혼자서 발생 시킬 수 있는 지진의 규모와 비슷하다. 이 보다 더 큰 규모의 지진은 소행성 충돌과 비슷한 강한 외력을 가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