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수(축구선수)
덤프버전 :
분류
}}} ||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2. 클럽 경력[편집]
2.1. 아마추어 시절[편집]
축구선수를 늦게 시작한 편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축구를 즐기긴 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축구부가 있는 학교로 진학하지 못했다. 하지만 축구선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류지수가 무작정 대한축구협회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입단 테스트를 볼 수 있는 학교를 물었고 전화를 받은 대한축구협회 직원은 오주중학교를 추천했다. 당시 오주중은 이미 축구부 인원수가 많은 편이라 기본기가 없는 류지수를 굳이 필요로 하지 않았지만, 류지수는 2달간 방과 후 매번 팀에 찾아가 빠짐없이 운동했다. 결국 김종건 감독이 류지수를 받아들여 중학교 2학년 때서야 정식 선수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했음에도 2년만에 청소년 대표에 발탁되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012년 오주중의 춘계연맹전, 여왕기,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우승 당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 3개 대회에서 GK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대학에 진학했을 때 위기가 찾아왔다. 대학 축구 절대 강자 고려대에 진학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축구부 입단이 좌절됐다. 결국 학교를 일반 학부생으로 다녔다.
하지만 공백기에도 선수의 꿈을 놓지 않고 2019 WK리그 드래프트에 지원해 5라운드에서 수원도시공사에 지명됐다.
2.2. 수원도시공사 여자 축구단[편집]
입단 후 전하늘의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다.WK리그에서는 거의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경기도민체전과 전국여자축구선수권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9 전국여자축구선수권에서 팀의 우승에 기여해 GK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20 시즌까지도 리그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2.3. 서울시청 여자 축구단[편집]
2020 시즌 종료 후 서울시청으로 이적했다. 수원의 전하늘과 비슷하게 국가대표 세 번째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오은아의 백업으로 뛸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은아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으로 나서게 됐다.
주전으로 나선 첫 시즌인 2021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력이 약한 서울시청이지만 유영실 감독의 지휘 아래 리빌딩을 겪으며 조직적인 축구로 시즌 초반부터 3위 자리를 지켰는데,[2] 류지수는 팀의 약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최후의 보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팀의 좋은 성적에 큰 역할을 했다.
2022 시즌에는 오은아가 은퇴하며 완전히 팀의 No.1 골키퍼로 올라섰다. 팀은 2021 시즌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류지수는 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2023년에는 초반부터 부상을 당해 잠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그녀가 없는 서울시청은 연속으로 대량실점을 당하는 등 실점이 크게 늘었으며 그 덕분에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제 컨디션이 아님에도 곧바로 기용됐었다. 월드컵 이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도 부상의 여파 때문에 선발로 나서지 못하자 팀은 6실점을 하며 대패했다. 그 때문인지 다음 경기에 바로 선발 출장해 패배하긴 했지만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그녀의 부상으로 드러난 것이 그동안 팀의 수비 불안을 사실상 류지수 혼자서 다 커버하고 있던 셈이다. 그렇게 점점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가는 중.
3. 국가대표 경력[편집]
고등학생 때 U-16, U-19 대표팀 발탁 경력이 있다. 2013년 U-16 대표 호주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한 기록이 있다. 2013 AFC U-16 여자 챔피언십에도 참가했으나 백업 골키퍼였다.
2022년 4월 9일 베트남전을 앞두고 부상당한 전하늘을 대체하여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되었다.
이후 2022년 6월 27일 캐나다전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이번에는 기존 골키퍼의 부상으로 인한 대체 발탁이 아니라 정식 발탁이다.
콜린 벨 감독의 눈에 띄었는지 2022 EAFF E-1 챔피언십 대표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정미와 윤영글이라는 확실한 베테랑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당장 경기 출장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대표팀의 세 번째 골키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기존 No.3 경쟁자들이라 할 수 있는 강가애는 국가대표 은퇴, 전하늘은 1992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가 된 만큼 향후 세대 교체에서 류지수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최종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려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다만 안 그래도 아직 젊은 나이인 만큼 리그에서도 경험이 적은 편인 데다가 대표팀에서는 가벼운 평가전조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히 서드 키퍼로서 계속 벤치에만 앉아있을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훈련 도중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이 나오며 안타깝게도 출전은 완전히 물건너갔다. 해당 기사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 축구 종목에서도 엔트리 명단에 포함됐다. 윤영글이 월드컵이 끝난 직후 바로 현역에서 은퇴했기 때문에 세컨드 GK로 지위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노장 키퍼 김정미가 건재하기 때문에 국가대표 데뷔는 여전히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윤영글이 은퇴한 시점에서 이미 나이가 많을 대로 많았던 김정미 역시 조만간 은퇴를 선언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데뷔전을 치르며 바로 국가대표의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높은 안정감과 준수한 위치선 정 능력 및 강한 킥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선방 능력이 매우 발군인데 상황 판단이 빨라 1대1 상황에서도 세이브를 곧잘 기록하며 다이빙 능력도 탁월하여 골대 구석으로 찌르는 슛을 멀리 날아올라서 막아내는 슈퍼 세이브도 자주 만들어낸다. 2022 시즌부터 리그에서 선방 능력이 가장 뛰어난 골키퍼라는 평을 듣고 있을 정도다.
5. 여담[편집]
6.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06:11:17에 나무위키 류지수(축구선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