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피도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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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피도테스
Lepidotes


파일:레피도테스.jpg

학명
Lepidotes
Agassiz, 1832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레피소스테우스목(Lepisosteiformes)

†레피도테스과(Lepidotidae)

†레피도테스속(Lepidotes)

* †레피도테스 기가스(L. gigas)모식종
Agassiz, 1832
* †레피도테스 엘벤시스(L. elvensis)
Blainville, 1818
* †레피도테스 세미세라투스(L. semiserratus)
Agassiz, 1836
* †레피도테스 뷜로위아누스(L. bülowianus) Jaekel, 1929

파일:레피도테스 복원도.jpg
복원도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전기부터 백악기 중기까지 서식했던 조기어강 어류. 속명의 뜻은 그리스어로 비늘로 뒤덮였다는 뜻의 '레피도토스(λεπιδωτό, lepidotos)'에서 유래한 '비늘로 뒤덮인 것'이다.

2. 상세[편집]


몸길이는 종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평균적으로 대략 30cm 정도로 추정되며, 1818년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 모식종의 화석이 처음 발견된 이래 오세아니아남극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륙에서 이 녀석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보아 전세계 대부분의 담수나 얕은 바다에서 번성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매우 다양한 종이 명명되었으나 현재는 네 종만 빼고 나머지 종들은 전부 다른 종으로 통합되었다. 영국에서는 어식성 수각류 공룡스피노사우루스과의 바리오닉스 화석 뱃속에서 소화되다가 남은 이 녀석의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는 당시 생태계 상위 포식자들에게 이 녀석이 주된 먹이 중 하나였음을 잘 보여준다. 속명에서 이미 언급했듯 몸 전체는 둥근 형태의 두꺼운 비늘로 덮여 있었는데, 측면부와 하단부 등 몸의 부위별로 비늘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빨이 뾰족한 쐐기 모양으로 조밀하게 무리를 지어 돋아나있는 것도 특징적인 부분인데,[1] 아마 곤충이나 조개 같은 단단한 외골격을 가진 무척추동물 따위를 잡아먹기 쉽게 이런 형태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또 이전의 어류들과는 달리 윗턱뼈가 협골에 붙어있는 형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현생 잉어 등의 물고기들처럼 어느 정도 먹이와의 거리가 좁혀지면 순식간에 빨아들여 잡아먹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외모는 잉어와 닮았지만, 사실 레피도테스와 가장 가까운 현생 어류는 같은 목에 속하는 가아다.

국내에서도 레피도테스로 추정되는 어류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강원종합박물관 자연사전시실에서 화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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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세 유럽에서도 이 이빨 부분의 화석이 종종 발견된 모양인데, 당시에는 "두꺼비 돌(toadstone)"이라고 불리곤 했다. 당시 사람들은 두꺼비가 피부로 독을 뿜어내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은 해를 입지 않는 것이 두꺼비 머릿속에 있는 이 돌의 독기를 중화시켜주는 마법적 능력 덕분이라고 믿었으며, 이 때문에 소유자의 독에 대한 저항성을 증진시켜주는 부적의 일종으로 취급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