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라(원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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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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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레일라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초대 이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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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1막: 침묵하는 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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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레일라(원신)/초대 이벤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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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영리한 버섯몬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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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제1막: 전대미문의 신기한 대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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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몬 포획 구역에서 파트너 둥실 바람 버섯몬인 '빙글빙글몬'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 선행등장. 대회 참여를 위해 버섯몬 3마리를 더 포획해야하는데 피곤해서 쓰러져있었다.

쓰러진 그 때 여행자와 페이몬, 하니야와 만나게 되었고, 여행자와 페이몬의 도움으로 나머지 버섯몬 3마리를 포획해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최소 8강까지 올라서 자신의 일꾼으로 쓸 버섯몬을 데리고 가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후 오르모스 항구에서 '이국에서 온 귀빈'인 야에 미코와 소우카를 만나게 된다. 미코가 인사하자마자 기세에 눌려 달아나버린다.

3.1.2. 제2막: 「달 연꽃컵」 첫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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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예선전에서 이긴 후 미코와 같이 등장한다. 미코가 버섯몬과의 유대를 위해 같이 휴식을 취하고 추억을 쌓는 유대 훈련을 설명하자 레일라는 미코의 말에 동의하고 한편으로는 지혜의 구슬이 꺼졌을 때에도 버섯몬들이 말을 잘 들을지 의문을 품는다. 궁금해하는 여행자에게 친구는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신뢰가 싹트는 건데 이런 도구에 의지해서 소통하는 건 명령을 내리는 기분이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여행자와 미코는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며 레일라가 지혜의 구슬을 꺼도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준비한다. 지혜의 구슬이 작동을 멈추었는데도 버섯몬이 예전과는 달리 얌전한 모습을 보고 미코는 지혜의 구슬이 버섯몬을 통제하는 수단이 아니라 소통의 다리를 놓아주는 물건이니 레일라의 바람대로 될 거라며 좋아한다. 레일라는 안심하면서 빙글빙글몬의 취향을 알아내 「만능 상인」으로부터 간식을 사올 계획을 짜면서 빙글빙글몬이 물놀이를 하고 싶어해 여행자와 페이몬은 둥둥 모자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고 미코와 레일라가 남아서 버섯몬과 휴식을 취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하니야와 갈등을 빚은 후[6] 미코와 같이 여행자에게 온다. 하니야가 버섯몬에게 겪은 좋지 않은 과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레일라는 난폭한 버섯몬이 피해를 끼칠 때도 있고 이게 본성일지도 몰라도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종을 한꺼번에 없애버리면 우림 생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른다고 우려한다. 페이몬이 이 말에 동의하며 하니야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주최 측에서 설치한 게시판을 보고 이번 경험을 논문으로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페이몬이 이건 레일라가 직접 경험한 거니까 소재로도 괜찮지 않냐고 하자 레일라가 자신은 명론파 학생이고 이런 자료는 생론파의 논문에만 쓸 수 있어 안 된다고 한다. 곰곰히 생각하더니 페이몬은 생론파 학생에게 자료를 줘서 자료비를 챙기자는 제안을 하고, 레일라는 자료비로 모라 대신 생론파 문헌을 받아서 버섯몬이 어떤 간식을 좋아하는지 조사하기로 마음 먹고 돌아가서 아무르타 학부에 편지를 보내기로 한다.

3.1.3. 제3막: 이중 임무, 승급과 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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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론파 학생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과 자료를 함께 받아서 새벽까지 빙글빙글몬과 둥둥 모자가 좋아할만한 식자재를 리스트에 추가하느라 피곤한 상태로 맞이한다.[7] 그리고 미코에게 수행 덕분에 빙글빙글몬이 말을 더 잘 듣게 되었다면서 고마움을 표한다.

그리고 8강 안에 들기 위해 다른 훈련을 더 해야하는데 이러면 다음 날 아침 7시에 「만능 상인」한테 가서 식자재를 살 수가 없다고 고민해 미코가 둘은 같이 수련하러 간 사이에 물건을 여행자와 페이몬이 사자고 제안한다. 레일라가 이를 받아들이고 리스트를 여행자에게 건네주고 먼저 떠난다.

다음 날, 레일라는 미코와의 폐관 수련 덕분에 이번에도 우승하고 여행자와 페이몬 덕분에 물건도 도착했다며 고마워한다. 그런데 너무 지쳤는지 말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라 둘이 레일라를 걱정하고, 이 와중에도 미코가 소우카와 가이드를 맡고 있는 30인단 용병과 잠시 어디로 갔다는 말을 전해준다.

3.1.4. 제4막: 추측하기 어려운 심리적 경계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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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가 목표로 했던 8강 진출에 성공해 여행자와 페이몬이 기뻐한다. 한편 여행자와 페이몬은 저번 상대였던 강철의 쌍칼이 버섯몬에게 쓸데없는 감정을 가지고 있으니 하니야님의 뜻과 어긋나고 그녀와 겨룰 자격이 없다는 말을 들어 이겼어도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레일라에게 전부 털어놓으니 하니야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을 속단하고 따라하니 오히려 하니야가 이 사실을 알면 난처할 것이라고 말하며 버섯몬에게 엄하게 구는 강철의 쌍칼을 안타깝게 여긴다. 그렇게 여행자의 다음 상대는 레일라로 정해졌고 서로 친구 사이의 대결로 생각하자며 즐겁게 겨루게 된다.

레일라는 여행자에게 졌지만 페이몬과 둥둥 모자가 평소보다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며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빙글빙글몬에게 즐거운 경기였다고 격려한다. 여행자, 페이몬과 레일라는 서로 즐거운 경기였다며 훈훈하게 경기가 끝난다. 한편 미코가 하니야에게 졌지만 미코의 행동으로 속마음이 들통난 하니야는 도주한다. 그녀를 보고 레일라도 여행자와 같이 쫓으려 하지만 미코가 돕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상대하기 쉽지 않은 타입이니 여행자에게 맡기라며 레일라를 쉬게 한다.

3.1.5. 제5막: 가장 강한 적! 거대한 위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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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하니야를 설득하기 위해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빙글빙글몬을 맡긴다. 엘힝겐이 최종 시험장에서 본색을 드러낼 때 미코, 하니야와 같이 등장해 백도어 명령으로 조종받는 빙글빙글몬에게 여전히 믿는다고 말해서 백도어 명령을 푼다. 페이몬의 연설에서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버섯몬을 훈련사인 하니야에게 맡기는 방침을 듣고 의문을 품는 하니야에게 버섯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건 아주 즐거운 일이니 긴장풀라고 말하며 빙글빙글몬을 맡긴다.

3.1.6. 제6막: 안녕, 버섯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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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는 빙글빙글몬 덕분에 먼 곳에서 야영하면서 밤하늘을 구경하고 논문까지 작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빙글빙글몬이 가장 좋아하는 게 뭔지 알아낼 수는 없었고 지혜의 구슬 때문에 기침이 심해져서 나중에 개선될 지혜의 구슬이 버섯몬과 직접 대화가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니야가 버섯몬에 대한 증오를 떨쳐내고 이름까지 새로 지은 모습을 보고 마음속 매듭이 전부 풀렸다며 안심한다.

그렇게 하니야에게 빙글빙글몬을 맡기고 여행자, 페이몬과 같이 버섯몬들을 데리고 떠나는 하니야를 지켜본다.

3.2. 성대한 지혜의 축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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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에서 방랑자와 사이노가 겨루는 사이 파루잔과 겨루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 특별 방송에서 명론파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고 나왔다.

3.2.1. 오가는 나비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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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대로 명론파 선수로 소개되면서 등장.

내... 내가 명론파를 대표할 자격이 있을까? (너른 헤아림)

파루잔, 카베와 같이 있는데 자신을 아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파루잔에게 자길 아냐고 묻자 밤마다 도서관에 들르면 먼저 인사 걸지 않았냐고 해 당황한다. 당황하는 레일라를 보면서 파루잔이 자신을 지론파 원로 학자라 소개하고 레일라의 이름을 불러주면서 이제부터 아는 사이라고 먼저 다가가고, 또 너처럼 선배를 존중할 줄 아는 착한 아이가 좋다고 또 영입 시도를 해서(...) 카베가 다른 학파니까 너무 강요하지 말라고 말린다.

처참하게 지고 싶지 않다는 레일라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추천했고, 신청한 적도 없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 게시판에 이름이 적혀있었다고 한다.[8] 그래서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잠도 못 잘 정도로 긴장하고 있었는데 파루잔이 실패는 성장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필수 과정이라고 격려해주었다.

알하이탐의 1라운드 설명을 듣고 이 넓은 수메르성에서 특이한 나비 세 마리를 잡아야 한다는 사실에 불가능할 것 같다고 긴장한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던 사이 뒤에서 듣던 방랑자가 명론파인데 왜 점성술을 쓰지 않냐고, 낮이라서 불가능하냐고 묻자 아스트롤라베만 있으면 낮에도 가능하지만, 모나가 투고한 글에서 "점성술로 과도한 이득을 취하면 결국 별하늘의 축복을 잃게 된다"[9]는 말에 공감하기 때문에 함부로 쓰기 싫어한다. 그래서 방랑자가 핀잔 몇마디하고 떠났다. 레일라가 자신이 말을 잘못한거 같다고 죄송해하자 여행자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뿐이라 위로해주고 그녀는 이 말을 듣고 점성술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찾기로 결심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타이나리의 상황을 본 후에 다시 찾아갔는데 여전히 잡지 못하다가 우연히 민첩 나비 한 마리를 발견한다. 쫓아가다가 데히야의 머리 위에 앉았는데 거기에 움직이지 말라고 말하는 바람에 레일라를 자객으로 오해한 데히야의 신경이 곤두선다. 그러다 같이 있던 캔디스가 나비를 잽싸게 잡고 친절하게 레일라에게 주며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나눈다.

데히야도 예전에 말했던 그 친구였냐고 설명을 듣고 그녀가 누구인지 이해한다. 레일라는 꽤 오래전에 몽유 증상에서 깨어나니 아루 마을이었는데 캔디스의 보살핌을 받았다고[10] 캔디스는 레일라를 보살펴주면서 여러 이야기를 들어서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고 데히야가 아까는 자객인줄 알았다고 사과하면서 그녀의 다크서클을 보고 휴식은 필수라고 해 레일라가 명심하겠다고 고마워한다. 덕분에 레일라는 타이나리, 파루잔의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하게 된다.

3.2.2. 사막에서의 각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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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되어서 잠을 못 잔 레일라를 카베가 걱정해주며 그런 고민이 마치 병에 걸린 것처럼 약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를 기다려야한다고 조언해주었다. 닐루로부터 이번 라운드가 기계의 작동을 누가 멈추냐를 가리는 것도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의 생존능력을 겨루는 것도 있다는 말을 듣고 고마워하면서 준비하러 간다.

그러다가 타이나리, 사이노, 여행자, 페이몬과 마주치는데 타이나리가 사막의 열기를 견디지 못해 기권하러 간다는 말에 놀라고, 사이노는 그녀가 스트레스 때문에 표정이 좋지 못 한 것을 간파한다. 레일라는 자신이 무슨 자격으로 명론파를 대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자신을 비난하던 사람들마저 투표했기 때문에 어떻게 기대에 부응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스트레스받고 있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투표로 선정된 타이나리에게 그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했냐고 묻자 타이나리는 그런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고, 진심으로 널 위하는 사람이라면 너가 무리하길 원치 않을 거니 사람들의 지지에 꼭 선의가 있는 것은 아니고, 또 학자의 본분은 지식을 다루는 거지,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아니니 더 명확한 목표를 정하라고 조언해주었다. 타이나리에게 고마워하며 그녀도 마음이 훨씬 편해진다.

날이 어두워지고 다시 찾았을 때 여기까지 오려면 힘들겠다고 여행자와 페이몬을 맞이하며 생각을 해보니 명론파 학우들이 각자 이유가 있어서 자신을 뽑았을 것이고 일부는 우스운 꼴을 보고 싶어서 찍었겠지만 또 일부는 진심으로 기대를 걸고 뽑은 사람도 많을 거라며 자기 이름을 적은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한다. 스트레스 받지 않냐고 걱정하는 페이몬에게 이제 해야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 되었다며 타이나리의 조언을 듣고 마음이 편해진 상태가 되었다. 그 덕에 졸려서 자고 마는데, 이 때 레일라의 또 다른 인격이 튀어나와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오랜만이라고 인사한다. 레일라가 정보 수집은 다 해두었기 때문에 마무리만 짓겠다며 둘에게 따라오라고 한다.[11]

지맥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서 장치를 찾아낸 걸 보고 페이몬이 대단하다고 놀라지만 그녀는 마무리만 지었을 뿐이니 한 게 없다고 또 다른 자신한테 공을 돌린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카베와 파루잔이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걸 확인하는 걸 보고 그녀는 갑자기 카베가 재밌는 사람이라고 웃는다. 2라운드 전 카베가 또 다른 자신(본래 인격)과 얘기하면서 고민은 병처럼 늘 약으로 해결하기보다 스스로 치유되기를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고 했는데 그녀(또 다른 인격)가 보기에는 또 다른 자신보다도 카베쪽이 훨신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목표가 뚜렷한데 행동이 모순적이라고. 그녀는 이것을 두 번째 인격이 없는데도 자기 자신과 완전히 화해하지 못한, 분명 웃고 있는데 속은 즐겁지 않고 슬픈 느낌이라 비유하며 카베가 가진 문제점이 뭔지 얘기한다.[12] 다만, 자신보다는 경험이 많으니 그런 문제를 더 잘 처리할 수 있을거라고. 레일라가 이제 이번 라운드의 마무리를 기록하러 가보라 해서 헤어진다.

3.3. 여름! 낙원? 대비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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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전설 임무를 마치고 개방되는 이벤트 월드 임무 '기묘한 물림'을 진행하면 기묘한 물림의 증표를 얻을 수 있다. 이 중 두번째 아이템에 레일라로 추정되는 이의 글이 있다.

이름 모를 여행가에게, 이 편지를 읽고 있다는 건 당신도 저와 마찬가지로 이 기묘한 곳을 방문했다는 뜻이겠죠. 부디 마음에 드는 풍경을 발견하고 뭔가를 얻어 가길 바랄게요.

전 르타와히스트 학부의 학생이에요. 별자리를 관측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었는데, 깨어보니 이곳에 와 있더군요. 그래서 잠시 이곳에 머물기로 했죠.

이곳의 관리자인 이디이아 씨에게는 고민이 있는 것 같았어요. 「낡은 시설을 수리해야 한다」라고만 할 뿐, 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여유는 없어 보였죠. 다만 이디이아 씨는 제게 조용히 쉴 곳을 마련해 주셨고, 덕분에 저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 평소 이디이아 씨는 정성을 다해 손님을 접대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이디이아 씨를 이해해요. 누구나 갑자기 너무나 바빠져서 시간이 나지 않을 때가 있는 법이니까요.

결국 제가 떠날 때까지 이디이아 씨는 제 질문에 답해줄 시간을 내지 못하셨지만… 그 대신 제게 많은 선물을 주셨고, 또 이곳의 이벤트를 즐겨보라고 권유해 주셨어요.

저도 이 곳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알려드릴 수 있는 게 없지만, 즐겁게 놀다 가시길 바랄게요.

이 공간에서 별자리를 관측하면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들어요. 별의 위치는 그대로지만 전반적으로 더 잘 보여서 기록하기가 쉽거든요.

어쩌면 특수한 환경과 좋은 기분이 동시에 작용해서 일어난 효과일지도 모르겠네요. 이곳의 시야는 우림보다 훨씬 트여 있고, 공기는 사막보다 촉촉하고 맑으니까요.

더 중요한 건 마물이나 악당들이 방해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혹시 여유가 있으시면 이곳의 밤하늘을 제대로 감상해 보시길 바랄게요!

관례대로라면, 당신에게 증표를 남겨야 하지만… 죄송해요. 제가 이곳에 왔을 때 가지고 있던 건 책과 필기구가 전부였거든요. 이것들이 없으면 논문을 완성할 수 없으니…

이디이아 씨가 제게 준 선물 중에는 모라도 있었어요. 모라로 가구를 사서 방을 따뜻하고 예쁘게 꾸미면 편히 쉬기 좋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제 숙소는 이미 각종 서적과 천문도로 꽉 차 있는 상태고, 아카데미아로 돌아가려면 사막을 건너야 하는데 짐이 많으면 제대로 걷지도 못할 테죠….

그래서 이 선물은 나중에 이곳을 방문할 손님을 위해 남겨두기로 했답니다. 일부러 아름다운 징조가 보이는 날까지 기다렸다가 보물상자를 묻어두었죠.

이제 이 선물들은 모두 당신 거예요. 부디 이것들이 당신에게 평안과 기쁨, 그리고 별하늘의 축복을 가져다주기를!

4. 소규모 이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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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버섯몬 기관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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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레일라가 미코에게 수메르 출장 신청을 받아서 오르모스 항구를 방문한 소우카를 만나서 오랫만에 빙글빙글몬을 만났다고 한다. 생론파 학자 나자가 만든 냠냠 젤리가 우림 땅의 비옥도를 깎아 먹지 않고 버섯몬을 성장시킬 수 있어서 버섯몬에 대한 학자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나자도 카우틀랴가 버섯몬 학술계에 끼친 오명을 씻어내야한다는 일념으로 임하고 있어서 지혜의 구슬 개선 작업에 집중하는 중이라고. 마지막으로 제2기 대회 계획이 확정되면 도와주겠다며 꼭 알려달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