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브리지

덤프버전 :




레스브리지시
City of Lethbridge

파일:City_of_Lethbridge_Logo.svg.png
파일:1920px-Flag_of_Lethbridge.svg.png
파일:Lethbridge-coat.png
시기
문장




위치
표어
Ad occasionis januam
"Gateway to Opportunity"
(기회로의 관문)
국가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파일:앨버타 주기.svg 앨버타
시장

[[무소속|
무소속
]]

블레인 히긴
인구
도시
98,406명 (2021)
광역
123,847명 (2021)
면적
121.12km²
지역번호
403 587, 825, 368
재외국민 수
수백명 추정
시간대
북미 산악표준시 UTC-7[1]
기후대
냉대 / 습윤 대륙성 기후(Dfb)[2]
웹사이트
파일:City_of_Lethbridge_Logo.svg.png



파일:downtown_2leth1.jpg

레스브리지 다운타운 전경

파일:High-Level-Bridge-from-look-out-summer-2006.jpg

레스브리지 고가 철도교량(Lethbridge Viaduct)

1. 개요
2. 상세
3. 인구
4. 경제
5. 자연과 기후
6. 교육
7. 스포츠
8. 교통



1. 개요[편집]




Lethbridge

캐나다도시. 앨버타 주내에서 레스브리지는 레드 디어와 비슷한 3위권 규모의 중소도시 중 하나다.[3]


2. 상세[편집]


지리적으로 캘거리로 부터 215km 떨어진 앨버타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접한 미국몬타나 주 국경까지 불과 1시간거리면 도달 가능할정도로 매우 가깝다. 그런 입지덕에 미국 서부 내륙에서 캘거리로 향하는 관문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미국 몬타나주는 미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깡촌이고 인근에 대도시도 없기 때문에 이쪽 주민들이 여러 생활을 하려면 캘거리로 가야한다.

도시 일대가 강줄기와 고저차가 꽤 크게 나타나는 구릉지를 따라 건설되어 있어서 흔히 북아메리카 서부하면 떠오를만한 경관을 가장 직관적으로 갖고있는 도시중 하나로 꼽힌다.[4]


3. 인구[편집]


레스브리지의 경우 대략 1860년대~70년대즈음을 기점으로 미국,캐나다 백인들의 주도로 개척이 시작된 지역으로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개척촌에 기반하는 도시이다. 그런데 그 오래된 역사에 비해서는 인구가 거의 늘지 않은 수준인데, 앨버타주의 양대도시인 캘거리에드먼턴에 이주와 이민이 집중되면서 점차 소외된 지역이다.

미국 몬타나 주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은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는데 이유인즉슨 몬타나가 미합중국 연방 전국 50개주를 통틀어서도 최고 깡촌중 하나로 꼽히는 최하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지역인게 원인이다. 국경너머에 미국인들도 거의 안살고있는 지역인 관계로 역내에서 앨버타-몬타나간 1:1 교역수요가 많이 발생하지 않아서 국경부근 남부도시라는 입지가 레스브리지에 있어선 그다지 큰 이권을 부여하지 못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앨버타주 경제의 오일머니 붐을 이끌었던 오일샌드들의 매장량은 상당수가 캘거리보다 훨씬 북쪽의 앨버타 중~북부쪽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어서 석유로 인한 인구유입을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이 오래된 개척역사에도 불구하고 대도시로 성장하지 못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래도 프레리 일대에서 인구 12만명 도시정도면 꽤 큰편에 속하는데, 이웃주 서스캐처원의 주도 리자이나가 광역권인구 25만명인지라 레스브리지의 경우 농경경제만으로 일궈서 옆주 주도의 1/2정도는 따라가고 있으니 이정도면 선방한 편에 속한다.[5]

그래도 레스브리지 정도면 문명과 담쌓은 수준의 극한지역, 격오지 깡촌정도는 결코 아니기 때문에 한인들과 아시아계 인구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도시내에 아시아 요리를 제공하는 아시안 레스토랑들도 꽤 많고 한식당들도 몇군데 있으며 아시아계 식료품점들도 소규모로 몇군데 있다. 특히 일본계 이민자들이 몰려있다.[6]


4. 경제[편집]


단 한 단어로 정의가 가능하다. '농촌' (...)
과장없이 낙농업의 비중이 매우 큰 지역이고, 그야말로 땅을 일궈서 번 돈으로 소비산업을 일정 수요 창출해서 먹고살고 있다는 느낌이다. 물론 현대 도시인만큼 시 북동부 방향에 조성되어있는 처칠 산업단지(Churchill Industrial Park)에 펩시의 제조공장을 비롯해서 중소규모의 물류창고들과 제조공장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제조업의 비중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이 일대에서 오일샌드가 딱히 매장되거나 시추되지 않는 만큼, 당연히 에드먼턴이나 로이드 민스터, 포트 맥머리 등의 석유화학 거점들처럼 석유를 정제하는 석유화학 플랜트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앨버타가 석유로 한창 잘나가던 시절엔 재미를 못봤지만 역설적으로 국제유가에 따라 크게 부침을 겪는등 민감한 앨버타주의 경제적 특성에서 약간 자유로운 편이다.

도시 사이즈 자체도 인구 12만 남짓의 중소도시권으로 자체적인 탄소배출량이 작은데다 도시주변에 앨버타주 북부 도시들처럼 석유화학 플랜트가 없는만큼 공기의 질도 아주 깨끗한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으로 꼽힌다. -이 일대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제껴서 설령 오염물질이 있었다한들 바로 씻겨나갔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훨씬더 다양한 식문화와 유흥을 즐길 수 있고 구직시장이 훨씬 거대한 캘거리,에드먼턴등의 양대도시 지역에 비해서 이민자들의 정착지로썬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대대로 이곳에서 나고 자란 로컬 백인원주민계통 인구들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지역이고, 그래서 크게 인구가 늘지 않는 탓에 부동산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다. 신축 매물은 캐나다 전국 어느도시를 가도 비싸듯 여기서도 비싸지만 구축 단독주택들의 경우 전국 주택 평균가격을 크게 하회할 정도로 저렴하다.

이러한 저렴한 부동산 비용은 조금 더 낮은 생활임금과 사업 운영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도시 바깥에서 사업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 간혹 이 일대에 정착하는 경우도 있다. 레드 디어와 비슷한 특징을 띄고 있는 틈새시장인 셈이다.[7]


5. 자연과 기후[편집]


여기는 앨버타이다.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아주 춥다(...) 그나마 로키 산맥의 시눅 바람의 영향을 받아 따뜻하다고 여겨지는 캘거리보다도 더 남쪽에 있으니 조금 더 따뜻할거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다. 기온면에서 캘거리하고 동일하게 추운데 문제는 이 일대가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부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로컬 주민들이 'Windy' 라는 표현을 레스브리지에 즐겨 쓰는데, 이로 인해 칼바람을 맞아서 체감기온이 더 떨어진다. 남쪽 끝자락까지 내려와도 따뜻해지지 않는 저주받은 땅 앨버타

눈도 캘거리 주변과 별 차이 없이 꾸준히 많은 적설량을 보인다. 특이한 점으로는 아무래도 도시화 수준이 더 낮은 농경지의 거점도시인만큼 들이 더 많이 출현한다고 한다. 한국도 한적한 시골지방 중소도시로 갈수록 을 더 쉽게 목격할 수 있는것과 같은 이치인데, 이때문에 대도시출신 앨버타 주민들이 친척집 갔다가 기겁하기도 한다(...)

이 일대에서 관광지로써 유명한 자연경관 스팟으로는 레스브리지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30분 거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Waterton Lakes National Park of Canada)이 꼽힌다. 이렇듯 로키 산맥쪽에 당일치기 접근권이 있다는 점에서 시골취향만 맞으면 생각보단 살기 지루하지 않고 괜찮다는 평도 있을 정도.


6. 교육[편집]


비슷한 인구규모의 레드 디어에 비해서 Post-Secondary 교육인프라는 레스브리지 쪽이 더 우위에 있다. 이는 전통적으론 원래 레스브리지 쪽이 훨씬 큰 도시였기 때문이다. 두 도시의 인구가 비슷해진건 근래에 들어서 생긴 현상이다. 그래서인지 레드 디어의 경우 레드 디어 폴리테크닉 1개교가 유일한 공립 대학교육기관인 반면, 레스브리지의 경우 공립 1~2년제 전문대인 레스브리지 컬리지(Lethbridge College)와 공립 4년제 대학교 레스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Lethbridge) 등 2개 공립 대학들이 운영중에 있다.


7. 스포츠[편집]


파일:캘거리 플레임스 로고.svg

인구 10만 남짓의 중소도시인지라 대체로 지역주민들의 상당수가 같은 앨버타 남부지방의 아이콘인 캘거리 플레임스를 열렬히 응원하는 플레임스 팬들이다. 미국 국경과 가까운 앨버타 남부도시로써 위치가 위치인지라 아무래도 너무 멀리 떨어져있는 에드먼턴 오일러스는 그렇게까지 여기선 위세가 강하지 않은 편이다.


8. 교통[편집]


레스브리지 공항(Lethbridge Airport) 이라는 지방공항이 있긴 한데 지방 소도시의 공항에 많은것을 기대하기 힘들듯, 웨스트젯과 플레어 항공에서 쏴주는 캘거리행 직항편 외엔 거의 노선이 없다시피하다. 서부 깡촌들의 구세주 웨스트젯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대중교통으로는 버스가 존재하는데, 여느 캐나다 인구 10만 남짓의 중소도시들이 다 그렇듯이 절망적으로 불편해서 자차없인 살기 힘들다. 특히나 혹독한 앨버타의 겨울 기후를 감안하면 이 동네에서 대중교통으로 버티는건 정신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다. 또한 레스브릿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고저차가 심한 언덕이 가득해서 겨울에 차를 모는데 또하나의 애로사항을 더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5 11:03:22에 나무위키 레스브리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서머타임 준수[2] 캐나다의 중서부~동부~대서양 연안주등 대다수 지역이 해당하며 일본 혼슈 북부 및 홋카이도, 중국 동북 3성 일대, 한국 강원도 동해안 일부지역, 북한, 미국 동부 보스턴 ~ 중서부 북부영역 등이 이에 해당한다.[3] 시인구 기준으로는 4위이지만 광역권 기준으로는 레드 디어보다 조금더 많은 3위이다.[4] 약간 누르스름하게 황량한 토지위에 자라고있는 수목, 대도시와 비교안되게 한산한 시골분위기, 엄청난 고저차를 극복하기 위해 지어진 철도용 고가교량 등등[5] 리자이나의 경우 리자이나와 무스 조의 석유정제 플랜트만 2개를 굴리고있고 주의 행정수도로써 이권이 많이 집중된 지역이다. 행정기관,농업,석유화학 3개산업으로 성장한 리자이나에 비교해서 레스브리지의 경우엔 농업과 여행객,지역민들을 대상으로하는 서비스업 정도만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니 무시할수 없다. 사실 서스캐처원쪽이 비정상적으로 성장이 느린편이기도 하다(...)[6] 세계 2차 대전 때 강제 이주 당했던 초기 이민자들과 그 후손들이 꽤 있으며, 일본 정부로부터 선물받은 일본풍 정원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7] 인구 10만명대 도시권에다 크게 고립된 위치가 아니며 캘거리와 당일치기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이 상호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