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시베리안 카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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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성에서 잘 자요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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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적인 폭신 멍멍이6화에서 첫 등장. 마왕 타소가레의 충견. 마왕의 부관 격으로 부하인 레드 시베리안들을 이끌고 마왕성의 풍기를 지키고 있다. 매우 고지식한 성격으로 자신이 마왕성의 법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인질이 된 공주는 마왕님이 무서워서 잠을 못 잔다이다. 하지만 공주가 자신의 푹신한 털이 난 가슴에 머리를 기대어 잠들어버리면서 멘붕한다.하지만 구도가 마치 이후 또 잠으로 사단을 일으키면 침실을 바꾼다고 경고하는 바람에 공주가 섹드립을 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나중에 악마 수도사와 함께 어려진 공주에게 손가락을 조심히 대는 걸 보면 아이에게는 관대한 좋은 마물인 듯하다. 이후에도 공주가 들러붙거나 하면 사족을 못 쓴다. 51화에서도 공주가 화분증에 걸린 것도 모르고 강아지를 키우는 기분이라고 느낀다.

푹신한 털은 인벤토리인 듯 하다.

구 마왕성에 공주가 또 납치되었을 때 회수하러갔던 마왕이 사탕으로 불러도 공주가 나오지 않자 사탕을 그 곳에 넣기도 했고, 알레르기 때문에 레드 시베리안 카이에게 얼굴을 묻던 공주는 그 안에서 뼈마왕이 준것를 발견하기도 한다.
최근의 고민에 대한 사정은 아마 이것으로 추정된다.

레드 시베리안-카이 : 마왕님

레드 시베리안-카이 : 사로잡은 공주의 대책으로 이 주변의 털을 깎고 싶습니다만…

마왕 : 그 털을 깎는다니 가당치도 않다!

레드 시베리안-카이 : 마왕님?

마왕 : 그 털을 깎는다니 가당치도 않다!

레드 시베리안-카이 : 마왕님!

마왕 : 그 털을 깎는다니 가당치도 않다!

레드 시베리안-카이 : 하지만!

마왕 : 그 털을 깎는다니 가당치도 않다!

레드 시베리안-카이 : 큿?!

마왕 : 그 털을 깎는다니 가당치도 않다!

여담으로 단행본 5권에 실린 63화의 추가 내용에 따르면 카이(改) 가 이름인듯하다.[3] 절묘하게도 한국어 독음인 '개'하고 외형이 일치하는 우연이 생겼다.
물론 일본어 독음으로 改에 개/게와 같은 발음은 없기 때문에 작가가 실은 한국인이었다면 모를까 그냥 우연의 일치다.

어린 시절엔 그냥 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공주의 마법에 의해 어려졌을 때는 사람 말은 커녕 아무것도 못 하고 멍멍 짖기만 하는 강아지가 되어버렸다. 악마수도사가 카이를 산책시켰다는 과거 회상을 보면 대형견 카이가 입에 공을 물고 있기도... 공주가 10년 전으로 타입슬립했을 때만 해도 완전히 강아지였기 때문에 거대한 몸집과 고지식해 보이는 인상에 비해 매우 어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십걸중 중 최연소인 것은 물론이고 어쩌면 공주보다 어릴 가능성도 있다. 선대 마왕 우시미츠의 반려견인 쿠키가 고작 3살임에도 불구하고 카이와 비슷한 덩치의 성견인 것을 보면 많이 잡아봐야 10대 중반일듯. 거기에 인간형으로 성장하고 마왕성의 간부로 활동할 정도의 지성이 있지만 여전히 주인과 함께 산책을 하고 몰래 남들의 구두를 물어다 땅에 파묻어 놓기도 하는 등 평범한 개 같은 행동도 많이 한다.

240화에서 환모기가 와서 마왕과 십걸중에게 빗질 당했다. 이때 어린 시절과 현재의 환모기 때 모습이 정말로 귀여운데, 다른 십걸중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인지 모두 강아지인 카이를 돌봐준 기억이 있어서 아직도 귀엽게 보고 있다. 본인은 자신은 그 때와는 다르다며 강아지 취급하지 말라고 화를 내지만 내심 브러싱을 좋아하기는 하는듯.

요괴편에서 카이는 애초에 요괴였고, 토센보라는 녀석이 어린시절 키우다 잃어버렸던 개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4] 그래서 마술이 맞지도 않았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너무 어릴때 헤어져서인지 원래 주인을 기억하지 못 했다. 그래도 어렴풋이 뭔가 느껴지기는 하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