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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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메이저리그의 전 야구선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창단 초기 암흑기를 지탱했던 에이스이자 완투형 투수였다. 1975년부터 1976년 2년간 43번의 완투승과 13번의 완봉승을 기록했으며 그의 커리어 하이이자 사이 영 상을 수상했던 1976년에는 무려 25완투[1]를 하며 깜깜한 팀의 암흑기를 홀로 지탱했고 이에 대한 공헌도로 영구 결번되었다.
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편집]
1973년 6월 13일 불펜으로 등판하여 데뷔전을 가져 1,1이닝 2실점이란 별로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그 이후로 선발로 등판하며 19경기에 나와 139.2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16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데뷔 2년차인 1974년 208.1이닝 평균자책점 4.45라는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성적을 남겼지만 타격 불펜 수비 뭐하나 바람 잘 날게 없던 팀사정 때문에 8승 22패를 기록하며 최다패를 달성한다.
최다패를 기록하고 절치부심한 존스는 1975년 20승 12패 평균자책점 2.24[2]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전에 선정과 타이틀 홀더를 이뤄냈다.
그리고 대망의 1976년 존스는 40경기에 나와 22승 14패 315.1이닝 평균자책점 2.74 25완투 5완봉을 기록했다. 경기의 절반 이상을 완투승을 거두며 부족한 선발진을 혼자서 이끌었으며 사이 영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다. 존스는 정말 많이 나와 많이 맞고[3] 많이 막으며 이닝이터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게 된다.
하지만 받아야할 수술을 받지 못한 채 무식하게 계속 투구를 이어나가다 결국 신경에 무리가 갔고 1977년 시즌 도중 수술을 받게된다.
그 이후로 전성기의 화려한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며 팀의 선발진의 한 축을 차지했다.
그러다 1980년 호세 모레노와 존 파셀라를 상대로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가 되고만다.
3. 뉴욕 메츠 시절[편집]
메츠로 트레이드된 존스는 2년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통산 100승을 달성했지만 계속되는 하락세와 함께 팀에서 방출되게 된다.
방출된 존스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반등을 노렸지만 결국 콜업되지 못한채 은퇴를 하며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정석적인 싱커볼러로, 삼진보다는 땅볼 유도에 능했고 이닝을 잘 먹는 유형의 투수였다. 하지만 이닝을 너무 과도하게 먹었던 탓에 말년에는 몸에 무리가 와 롱런에는 실패했다.
다만 싱커볼러임을 감안해도 삼진을 잘 못 잡는 편이었는데, 통산 K/9이 3.4[4]에 불과할 정도로 탈삼진과는 거리가 먼 투수다.[5]
5. 연도별 성적[편집]
6. 기타[편집]
- 지도자로서도 유명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투수코치 시절 메이저 리그 최고의 커브볼러에게 커브를 알려준 스승이기도 하다.
- 1997년 5월 9일 등번호 35번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 명예의 전당 멤버도 아니고 그리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암흑기의 에이스였던 점을 높게 쳐 지정해준 걸로 보인다.
[1] 리그 1위.[2] 리그 1위[3] 274피안타로 압도적 리그 1위[4] 1933이닝 동안 잡은 삼진이 고작 735개이다.[5] 참고로 이름이 비슷한 한 좌완 투수는 역대 탈삼진 2위 기록을 세웠다.[6] 공교롭게도 이 둘의 플레이 스타일은 완벽히 반대인데, 존스는 구속 느린 싱커볼러였으며, 존슨은 탈삼진이 많은 파이어볼러였다. 물론 둘 다 이닝을 잘 먹기로 정평이 났었다는 공통점도 있다.[7] 현재 사이영상 수상자 중 최저 승률은 AL 2010년 13승 12패의 펠릭스 에르난데스, NL 2018년 10승 9패의 제이콥 디그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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