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엔티티

Life Entity.

Live.

- 라이프 엔티티

DC 코믹스의 생명의 근본. 즉 우주적 존재. 생명의 본체.

그린 랜턴 시리즈의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공식 명칭은 그냥 “엔티티”(The Entity)지만 다른 엔티티들과의 구별을 위해 라이프 엔티티라는 명칭으로 쓰인다.

야훼, 일명 프레젠스가 DC 유니버스를 창조함과 동시에 태어나게 된 최초의 빛. 스스로 태어나 생명의 빛을 준 존재. DC의 모든 생명력의 화신이다.

생명의 근원으로 이 우주의 살아있는 모든 존재와 이어져 있으며, 죽은 존재를 부활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모든 생명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엔티티가 공격을 받으면 우주의 모든 생명체가 한꺼번에 고통을 느끼고, 엔티티가 완전히 파괴된다면 전 우주의 모든 생명이 일시에 전멸한다. 때문에 블랙 핸드나 스카 같이 어둠의 힘을 숭배하는 자들이나 네크론 같은 어둠의 일부 그 자체는 엔티티를 죽이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된다 볼 수 있다.

다른 엔티티와는 다르게 고유의 이름이 없다. 우주가 존재하기 이전에 살아왔던 네크론은 "침입자"라고 부른다.

그린 랜턴 군단을 지도하는 우주의 수호자들은 엔티티가 지구에서 나타나 지구에 잠들어 있는 것을 비밀로 하고, 모든 생명이 오아에서 탄생했다고 역사 왜곡을 했다. 그 까닭은 엔티티의 존재를 보호하려는 것이었다. 누군가가 어떤 수단을 써서든 엔티티를 없앤다면 모든 우주의 생명이 전멸해버리므로 엔티티의 존재 자체를 비밀로 할 필요가 있었다. 또 이래서 가능한 한 지구인을 그린 랜턴에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네크론이 한 명의 우주의 수호자를 제물로 바쳐 불러냈다. 네크론의 목적은 이 엔티티를 죽여 없애서 우주에서 생명을 소멸시키는 것. 엔티티는 숙주가 없으면 힘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할 조단이 스스로를 숙주로 하려 했으나, 시네스트로가 제치고 달려들어서 먼저 엔티티와 결합. 화이트 랜턴으로 변한다.

하지만 시네스트로는 엔티티를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해서 네크론에게 밀리고, 네크론은 시네스트로와 엔티티를 다시 분리시킨다.

그리고 할 조던을 시작으로 슈퍼맨, 원더우먼, 아톰, 플래시, 키드 플래시, 그린 애로우 등의 슈퍼 히어로들이 엔티티의 힘을 받아들여 화이트 랜턴 군단으로 변신해서 모든 힘을 블랙 핸드에게 쏟아붓고, 블랙 핸드는 엔티티의 힘으로 다시 삶을 되찾는다.

블랙 핸드의 입에서 튀어나온 하얀 파워 링이 네크론을 꿰뚫고, 블랙 랜턴 군단의 중앙 파워 배터리로 들어가더니 엔티티는 안티 모니터를 부활시켜서 블랙 랜턴의 파워 배터리에서 탈출시킨다. 그 동안 파워 배터리에 갇혀서 힘을 빨리고 있던 안티 모니터는 즉시 네크론을 공격하고 네크론은 안티 모니터를 반물질 우주로 날려버린다. 그러나 블랙 핸드의 입에서 계속 쏟아져 나온 하얀 파워 링은 네크론을 휘감고, 빛이 있으라는 말과 함께 네크론을 산산조각으로 파괴해버린다.

하얀 파워 링은 곧바로 여러 영웅과 빌런들을 되살려버린다. 오시리스, 맥스웰 로드, 캡틴 부메랑, 행크 홀, 호크맨과 호크걸, 리버스 플래시, 마샨 맨헌터, 아쿠아맨, 파이어스톰, 데드맨.

그리고 화이트 랜턴 배터리만 남겨놓고 모습을 감추지만, 브라이티스트 데이의 흑막이 된다. 최선의 결과를 내놓는 성격이긴 한데 묘하게 친절하진 않다.[1]

플래시포인트에서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아빈 수르를 화이트 랜턴으로 만들어 준다.

뉴가즈 스토리에 의하면 우주마다 하나씩은 있는 감정의 엔티티들과는 달리 라이프 엔티티는 멀티버스에서 하나밖에 없다고 한다. 다크 멀티버스는 멀티버스 취급을 안하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