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한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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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2000년대 ~ 2010년대 초반: 전성기
2.1.1. 도서 대여점
2.2. 2010년대 중~후반: 웹소설의 부상과 국산 라노벨의 몰락
2.3. 2020년대 이후 현재: 국내 시장의 몰락과 캐빨물 웹소설의 라노벨 대체
4. 국내판과 일본판의 차이



1. 개요[편집]


라이트 노벨의 국내 시장을 정리한 문서.


2. 역사[편집]



2.1. 2000년대 ~ 2010년대 초반: 전성기[편집]



라이트 노벨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1995년의 일이다. 경향신문X세대(...)를 겨냥해서 내놓은 섹션 '매거진 X'에서 '만화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한 일이 있다. 물론 그 전까지 한국 1세대 오타쿠들을 통해 국내에 알음알음 전해진 것은 있겠지만, 보다 널리 알려진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1997년에 대원씨아이에서 판타지 노벨, 학산문화사에서 어드벤처 노벨이라는 레이블로 라이트 노벨을 문고판으로 판매하였다. 하지만 이때는 망했고 저 두 레이블은 사장되었다.[1]

국내에서는 대원씨아이의 브랜드인 NT노벨에서 적극적으로 라이트 노벨을 표방하며 보급하기 시작해 학산의 익스트림노벨, 서울문화사의 제이노블 등의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하고 있다. 때문에 라이트 노벨의 대명사격으로 NT노벨을 사용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2007년 이후로는 라이트 노벨 붐을 타고 국산 라이트 노벨 브랜드도 점차 늘어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것은 역시 2007년 출간때부터 이슈가 되었던 시드노벨. 하지만 시드노벨이 국산 라이트 노벨의 시작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굳이 시초를 찾자면 임달영의 《안티테제》(1998년 출간)라든가[2] 반재원의 《오라전대 피스메이커[3], 《스트레이》(2007년 출간)도 라이트 노벨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스트레이의 경우 라이트 노벨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마케팅했다).[4] 혹은 그 이전부터 한국에서 자생한 판타지 소설계 중에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가 일본 라이트 노벨적인 요소와 특성을 진하게 띠고 있으므로 여기서부터 시도가 모색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말을 붙여서 찾아 올라가면 모든 장르소설을 라이트 노벨이라고 해야 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엄선된 작품들을 주로 들여왔지만, 이쪽 장르 인기가 조금씩 많아지면서 엄선작들로는 소화가 어려워지다 보니, 결국에는 어느 정도 인기가 있거나 애니화되는 작품들을 별 분별없이 들여오게 되면서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의 질적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

이 장르를 혹평하며 싼 가격 때문에 많이 팔릴 뿐이란 얘기도 있다. 책값이 무척 싼 것은 2000년대 기준으로는 사실로서 5,000원~7,000원인 책 값은 절대 가격에서도 싸지만, 2000년대 기준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이나 책값 상승률에 비해서도 상승률이 낮아서 2000년대 당시에는 주머니가 가벼운 독자들에게 상당한 매력 포인트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유료연재 웹소설이 대중화되고 도서정가제가 실시되면서 가격 경쟁력에서도 1권 분량에 2500원[5]~3000원[6]에 불과한 웹소설에 비하면 라이트 노벨은 전자책으로 나와도 최소 1권 분량이 5000원부터 비싸면 7000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2000년대처럼 더 이상 라이트 노벨이 책값이 싸다고 말할 수 없게 되었으며, 도서정가제 실시로 인한 할인 이벤트 폐지로 인해 가격 경쟁력 또한 하락하게 되었다. 하세가와 코다카가 말하듯 라노벨은 가격 대비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 면도 있다. 다만 여기서 가성비가 좋다는 것은 텍스트 매체라는 점에서 그런 것으로, 같은 가격 대비 만화나 애니, 영화 등 영상매체보다 오랫동안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글로 옮겨진 만화... 10, 20대 사로잡는 '라이트 노벨'의 매력: 최근 라이트 노벨이 10와 20대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얻게 됨에 따라 라이트 노벨 열풍에 대해 다룬 기사도 나왔다. 기자가 상당한 애정과 덕력을 기반으로 상당한 공을 들여 적은 기사인지 라이트 노벨에 대한 상당한 이해와 시장성, 흥행의 이유들을 섬세하게 적었다. 그리고 댓글에서는 헬게이트 오픈

서점에서 살 때 민망하다면 책을 뒤집어서 뒷면을 보여주며 직원에게 건네라. 어차피 직원은 뒤에 있는 바코드만 찍으면 되기 때문에 표지를 볼 일은 없다.[7] 아니면 아예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가면 된다.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자!

이렇게 2010년대 초반까지가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의 리즈 시절이었다. 이 당시에는 2020년대 이후와는 달리 국내판 발매 기간도 짧고 다수의 라이트 노벨이 정발되던 시기라 번역가를 에밀레종처럼 갈아서 번역한다고 번밀레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각종 기사 등지에서 라이트 노벨의 판매량을 주목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 웹소설이 급격히 부상하여 국산 서브컬쳐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도서정가제가 실시되면서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은 위축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 당시에도 전반적인 판매량은 대히트를 쳐서 아주 잘팔린 인기작이라도 4~5만부 수준이었다. 일본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차이를 감안해도 굉장히 업계가 어렵게 돌아간다. 만 단위만 찍어도 상당히 선방한 판매량이라 친다. 거의 대다수가 만 단위도 못 찍고 몇백 권 수준의 초라한 부수도 적지 않다. 작가에게 돌아가는 수익도 그리 많지 않아서, 작가들이 이것만으로 먹고 살기에는 너무도 각박해 보였고, 이는 이후 작가에게 돈이 돌아가는 유료연재 웹소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라이트 노벨 작가층이 빠르게 웹소설로 이동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2.1.1. 도서 대여점[편집]


라이트노벨은 도서대여점에서 보기 힘들다. 이를 두고 라노벨은 판매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국내 라노벨 출판사들이 대여점에서의 라노벨을 대여하는 것을 단속하는 '농간'을 부린 탓"이라는 일부 해석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라노벨 출판사들이 단속이니 뭐니 복잡한 짓을 한 것이 아니다. 그냥 총판에 책을 안 주었을 뿐이다. 대여점 점주는 총판에서 책을 빌려서 대여점에 진열하고 나중에 총판에 되돌려준다. 이 과정에서 총판에서 수수료를 받아서 만화책이나 판타지 소설을 구매하는 것이다. 즉, 라이트 노벨 출간이 시작될 무렵부터 대원을 비롯한 출판사들이 의도적으로 총판에 책을 주지 않았고, 총판은 가격적 이점을 누릴 수 없는 라이트 노벨을 따로 구입하지 않은 것. 출판사들이 라이트 노벨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총판을 상대로 책을 공급할 경우 출간 직후에 바로 자금회수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서점을 통한 판매부수가 감소하여 입게 되는 손해가 더 크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풀 메탈 패닉!》이나 《델피니아 전기》 같은 작품들이 막 발매되던 시기의 광고자료들을 보면 '대여점에서는 만날 수 없는 책'이니 꼭 사보라는 이야기를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총판에서 점주들이 자체적으로 라노벨을 구매하는 걸 단속하기 때문에 대여점에서 라노벨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이 널리 퍼져 있는데, 대여점들이 총판을 통해 책을 들여놓고 돌리다가 반품하는 시스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벌어진 오해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들 입장에서는 대여점주들이 개인적인 취향으로 직접 사서 들여놓는 것까지 일일이 단속할 근거도 인력도 없다. 라노벨을 들여놓는 대여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는 총판에 들어가지 않고 서점에만 판매되는 소설들이 대여점에 잘 깔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무엇보다 《델피니아 전기》 등 일부 라이트노벨 작품의 경우 일러스트를 제거하고 표지도 단순화한 '대여점용 라이트노벨'을 따로 유통하기도 했기 때문에, 출판사가 라이트노벨의 대여점 유통을 막았다는 생각은 당시 2000년대 기준 대여점 주이용층의 나이가 어렸었다 보니 돌게된 잘못된 귀납적 상상에 불과하다.

2010년대 이후 도서대여점이 모조리 몰락하면서 라이트노벨의 대여점 입성은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2.2. 2010년대 중~후반: 웹소설의 부상과 국산 라노벨의 몰락[편집]


2010년대 중반 이후 웹소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도서정가제 실시로 인하여 종이책 시장이 위축되면서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은 점차 위축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인터넷 서점인 YES24에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시프트노벨 이라는 별도의 라이트 노벨 레이블을 만드는 것은 물론 자사의 웹소설 플랫폼인 시프트북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사와 타사의 다양한 라이트 노벨을 분할된 형태로 서비스하였으나, 시프트북스는 저조한 인지도로 인하여 사실상 실패하였다.

이외에도 리디 등지에 라이트 노벨 전자책이 발매되는 등, 국내 라이트 노벨 레이블들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전자책 단행본 시장 진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전자책 시장 진출은 어느 정도 성공하였으나 웹소설의 부상으로 라노벨은 국내 장르 소설 시장에서 사실상 비주류로 밀려났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도서대여점 시절 몰락했었던 판타지 소설, 로맨스 소설 등 기존의 장르 소설들이 웹소설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한 뒤 완전히 도서대여점 시장을 대체하고, 나아가 장르 문학 트랜드를 선도하게 되면서 한국 장르 문학 시장에서 라이트 노벨은 비주류로 밀려났고, 국산 라이트 노벨은 2010년 후반에 완전히 몰락하으며, 2018년 이후 등장한 캐빨물 웹소설이 국산 라이트 노벨 수요의 대부분을 잠식하였다.

시드노벨, 노블엔진 등의 국산 라이트 노벨은 웹소설의 부상 이후로 완전히 몰락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 노벨/한국 문서 참고.


2.3. 2020년대 이후 현재: 국내 시장의 몰락과 캐빨물 웹소설의 라노벨 대체[편집]


2020년대 이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원작 판권을 가진 일본 출판사와의 정발계약이 늦어지고 NT노벨, 제이노블, 익스트림 노벨을 비롯한 2000년대에서 2010년 중반까지 한국 정발시장을 주름잡던 회사들은 한국에 만연한 P2P사이트에 퍼진 불법스캔본과 공유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티스토리나 블로그에서는 라이트노벨 원작인 나로우계에서 번역기를 돌린 뒤 일부 내용을 수정한 번역본이 떠돌면서 이미 스토리의 흐름을 대강 아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설상가상으로 전자기기의 발달을 통해 EBOOK의 등장으로 종이책 매출이 점차 저하되면서 출판업계가 구조조정에 들어가거나 후임자 물색을 안하면서 쇠락하였다.

라이트 노벨이 포함된 종이책 시장 역시 한국의 도서정가제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성장이 정체되고 쇠퇴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의 10대 남성 베스트셀러에 라이트 노벨이 다수 포진하고 있기는 하지만, 종이책 독서 인구가 적기 때문에 유의미한 순위는 아니며 국내 장르소설 시장은 이미 웹소설이 주류 매체이기 때문에 종이책 단행본은 비주류에 속한다.

라노벨 전성기였던 2010년대 초반과 비교했을 때 2020년대 이후에는 신간 발행 숫자가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그나마 정발되는 라노벨도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같은 기존에 잘 팔리던 인기작을 제외하고는 86 -에이티식스-처럼 정발이 장기 중단되었으나 다시 정발재개를 하는 등의 일이있었고 한때 한국 라이트노벨 정발사업의 대표주자였던 NT노벨 1년에 1~2권 정도 발매 되는 발매 지연이 나거나 아예 특정기점으로 발매소식이 전무하면서 언제든지 사업종료라는 글을 올려도 믿을만큼의 속도를 보이면서 기존 독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 장르소설 시장 파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웹소설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2018년 이후 아카데미물노벨피아로 인해 라이트 노벨과 유사한 캐빨물 웹소설 유행이 국내에 발생하면서 국내판 발매 중단 또는 발매 지연과 맞물려 국내 라이트 노벨 독자들은 국내판 대신 국산 캐빨물 웹소설 또는 소설가가 되자, 카쿠요무 등지에 연재되는 일본 웹소설의 웹 연재본 또는 미정발 서적판의 해외 직구나 아마추어 번역본, 라이트 노벨 원작 일본 웹코믹의 아마추어 번역본 등으로 이탈하고 있다.

웹소설의 경우 노벨피아 플러스는 월 9900원만 내면 유료 연재 작품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구독경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편당결제 웹소설 역시 1권 분량의 가격이 연재본으로는 2500원, 단행본 기준으로는 3000원으로 권당 가격이 기본 5000원에 비싸면 7000원까지 올라가는 라이트 노벨 전자책 단행본보다 웹소설이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다.

라이트 노벨의 경쟁력 중 하나인 저렴한 가격이 2015년 이후로는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으며, 오히려 웹소설의 등장과 과거 도서정가제 실시로 인해 중고시장마저 경직되면서 누군가가 본 서적을 싸게 구입하며 신규독자 유입층까지 막혔다. 과거에는 쪽수도 있는편에 권당 6000원하여서 가성비로 평가받던 2000년대와는 반대로 최근 라이트노벨들은 쪽수는 점차 얇아지는데 이제는 기본 권당 최소 8천원 최대 1만원대를 요구하다보니 라이트 노벨 서적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늘어나며 독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었다. 사실 보통 1권당 15000원에 비싸면 20000원까지 올라가는 일반 서적과 비교하면 종이책은 권당 8000원~10000원, 전자책은 5000원~7000원 정도인 라이트 노벨의 책값은 아직은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라이트 노벨의 대체재는 일반 서적이 아니라 웹소설이라는 점이 문제다. 대체재인 웹소설의 가격이 상술하듯 아무리 비싸도 권당 3000원으로 라이트 노벨보다 훨씬 저렴한데다 연재 주기도 주5일~7일 연재인 웹소설이 1년에 1~2권 또는 3~4권 정발되는 라이트 노벨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이 2020년대 이후로 더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발매 기간 역시 주5일 연재가 기본인 국내 웹소설과 다르게 국내판 라이트 노벨은 인기작이 아니라면 1년에 1~2권 발매되거나, 86 -에이티식스- 같은 일본에서 인기리에 팔린 흥행작조차 예고 없이 정발이 장기간 정지되고 국내 출판사들은 Q&A에서 독자들의 발매, 정발 관련 문의에는 아예 무대응하는 등 여러 복합적 요소가 겹치면서 기존 독자들의 이탈로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은 위축을 거듭하며 악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에이티식스 정발이 다시 재개되었으나 너무 늦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일본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오타쿠를 노린 모바일 게임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오덕계의 주류 매체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원신, 붕괴3rd,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라스트오리진, 블루 아카이브,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같은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위주로 재편되었기에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 역시 과거 2010년대 초반의 전성기와는 다르게 라이트 노벨은 모바일 게임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오덕계에서조차 비주류로 추락했다. 국내에 활성화된 라이트 노벨 관련 커뮤니티도 L노벨 공식 네이버 카페를 제외하면 거의 없으며[8], 오히려 만화 갤러리에서 라이트 노벨 원작 일본 웹코믹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정도다. 차라리 유즈소프트 채널로 대표되는 미연시, 에로게 커뮤니티가 훨씬 더 활발할 정도.

2020년대 이후 국내에서 라이트 노벨은 비주류 장르가 되었지만, 그중에서 그나마 인기 높은 라이트 노벨 장르는 일본 라이트 노벨의 주류 장르인 일본식 이세계물, 추방물, 악역 영애물이 아니라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 같은 러브 코미디이다. 이는 일본식 이세계물로 대표되는 판타지물의 수요는 2000년대부터 양판소로 대표되는 한국 판타지 소설이 국내 장르소설 시장에서 주류였으며, 2010년대 이후 웹소설 시대에는 게임빙의물로 대표되는 국내 웹소설이 등장하면서 국내 판타지 소설 독자들 대부분이 웹소설로 판타지 소설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청춘물, 러브 코미디는 아직 웹소설에서 마이너 중 마이너 장르이기 때문에 대체재가 존재하지 않아 일본 작품을 찾는 수요가 아직 국내에 존재한다. 애니화에 편승해서 국내에 정발되는 일본식 이세계물, 판타지 라이트 노벨이 오덕계에도 잘 알려지고 인지도 높은 오버로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방패 용사 성공담,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같은 극소수의 인기작을 제외하고 이 용사가 ZZANG센 주제에 너무 신중하다, 이세계 마왕과 소환 소녀의 노예 마술처럼 정발 중단이 잦은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과거 전성기를 이끌던 NT노벨, 익스트림 노벨, 제이노블이 쇠퇴하고 현재는 소미미디어, L노벨, 노블엔진 같은 출판사가 정발업계의 선두주자가 되어 오프라인 출판을 하고 있으나 역시 출판업계 공통으로 도서정가제의 악영향과 라이트노벨 정발 사업성[9]이 문제가 되고 있다. 종이책이 제본비용도 제본 비용이나 가장 큰 문제는 안 팔리면 재고 보관비, 이후 파쇄비용까지 들기 때문에 문제집을 제외한 학습교재를 뺀 나머지 종이책들은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 반면 전자책은 그냥 한번 번역한 이후 PDF파일로 제공하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재고보관비, 제본비용, 파쇄비용이 들지않으며 불법공유를 견제하기 위해 특정 앱에서만 보게하는 시스템으로 한다면 전자책쪽은 사업성이 아직 있기 때문에 시프트노벨처럼 아예 전자책으로만 발매하는 전문 업체가 생겨나고 있다. 상술한 세 출판사도 전자책으로도 출판하면서 종이책의 부족한 사업성을 충당하고 있으나, 상술한 여러 문제점 때문에 여전히 국내 장르소설 시장에서 라이트 노벨은 마이너 중의 마이너로 밀려나며 소수의 마니아층을 제외하면 호응이 없을 정도로 사실상 몰락하였다.

3. 국산 라이트 노벨[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 노벨/한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1. 한국형 라이트 노벨 논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한국형 라이트 노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국내판과 일본판의 차이[편집]


  • 국내판이 일본판보다 조금 더 크다. 일본판의 1.2배 정도로, 성인 손바닥 크기만하다.[10] 크기 비교하기
  • 국내판은 가로쓰기, 일본판은 세로쓰기.
  • 국내판은 좌→우, 일본판은 우→좌로 읽어야 한다.
  • 기타 책갈피, 띠지, 사은품 등에서 차이가 있다.
  • 일본판은 해외배송비, 마진 등등 국내정발판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 비싸다. (2010년 초만 하더라도 가격차이가 좀 줄어들어서 아예 일어를 배워 읽는 게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후 엔화 환율크리로 가격차이가 다시 벌어지는 중)[11]
  • 국내판이 일본판보다 늦게 발매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정도가 심한 경우가 종종 있다. 1~2년이 늦어진다거나, 아예 발매가 도중에 중단된다거나, 특히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이 위축된 2020년대 이후 국내판 발매 중단이나 발매 지연이 늘어났다.


[1] 다만 판타지 노벨과 어드벤처 노벨이 각각 NT노벨과 익스트림 노벨로 리뉴얼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판타지 노벨로 발매된 슬레이어즈와 마법사 오펜은 NT노벨로 후속 발매를 이어나가기도 했고.[2] 이 때가 해적질이긴 해도 한국에 라이트노벨이란 타이틀로 일본작품이 들어온 직후였다.[3] 내용도 내용이지만, 애니메이션 풍 일러스트가 브로마이드 형식으로 들어가 있다.[4] 스트레이가 대여점시장에서는 저조했지만 판매시장에서 나름대로 팔리는 걸 보고 디앤씨미디어 사장이 라이트 노벨 발족을 결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카더라[5] 연재본 기준[6] 전자책 단행본 기준[7] 물론 친절하게도 책에다 띠지를 감아주면서 볼 수도 있다. 이건 운. 이 방법으로 15세 미만 구독불가 라노벨도 구할 수 있긴 하다. 물론 15세 미만 구독불가는 법적으로 의무가 아니긴 하지만...하지만 교보문고 같은 곳에서 기계를 손으로 들어 바코드를 찍는 것이 아닌 기계를 바닥에다 두어 바코드를 기계 쪽으로 놓고 찍는 곳이 있어 민망해질 수 있다[8] 라이트 노벨 갤러리는 글리젠이 확 줄어든 변방갤 수준이며 라노벨 작품별 커뮤니티도 비슷한 상황이다.[9] 특히 한국은 2030세대들은 이런 서브컬쳐 문화에 관대한 편이지만 4050 이상 세대들은 아직도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서 소설로써도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10] 국내판은 변형 사륙판. 일본판은 A6(통칭 '문고판')이다. 단, V노블은 문고판 판형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라이트 노벨 단행본은 변형 사륙판보다 큰 판형을 쓰므로 모든 출판사와 레이블이 일본판의 1.2배는 아니다.[11] 예스24 등의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면 해외배송비는 거의 들지 않기에 사실상 따져야할 것은 환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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