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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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목재, 화학기업이다. 동화그룹의 모태이며, 동화그룹 그 자체이기도 하다. 목재회사로는 국내 1위의 독보적인 지위를 자랑하며, 목재 사업에서 얻은 노하우와 자본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자재와 화학제품 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인테리어 자재는 마루가 주력이며, 업계 상위권의 점유율과 인지도를 자랑한다. 화학사업은 동화기업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분야가 있고, 자회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를 통해 하는 분야가 있다. 동화약품이나 동화면세점과는 관계 없다.[2]
2. 역사[편집]
목재 사업에서 시작해 덩치를 키우고 사업을 확장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회사의 시작은 승상배 창업주가 1948년에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차린 작은 제재소였다. 일찍이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가졌으며, 1970년에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세워 목재를 조달하였다. 이 인도네시아 법인이 지금의 인도네시아 대기업 코린도그룹의 기원이다.[3] 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제재단지, 가구공장, PB공장 등을 준공했으며, 1986년엔 국내 최초로 MDF 공장을 준공했다.
90년대에는 목재 위주의 사업 구성에서 벗어나 화학 사업으로의 진출을 꾀했으며, 수지공장, LPM공장, 왁스공장 등을 세웠다. 2000년대엔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하여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핀란드 등의 현지기업을 인수하고, 베트남의 국영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2010년대에는 사업을 더욱 확장하여 미디어와 중고차 사업에도 진출했다. 한국일보 인수 및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 설립이 이때 이루어졌다.
3. 지배구조[편집]
2016년 10월 기준.
4. 특징[편집]
목재업계에서 상당히 규모가 큰 기업이지만 목재사업이 B2C가 아니라 B2B 사업인데다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도 아니기 때문에 회사의 대중적인 인지도는 영 좋지 못하다. 그나마 일반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것으로는 마루를 꼽을 수 있다.[7] 마루업계 1위이며, 경쟁사인 이건, 한솔, 구정과 함께 브랜드 마루로 분류된다. 회사 규모, 특히 마루 사업부의 규모는 경쟁사들 중 가장 크다.[8]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판 대리점은 전국에 300개 넘게 있으며,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판 영업도 활발한 편. 대우건설 같은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도 동화 마루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섬유판 강마루[9]의 선두주자이며, 다양한 컨셉의 신제품들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특히 석재 타일 디자인의 마루인 ‘나투스진 그란데’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10] 이미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서 품귀현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기다리다 지친 소비자들이 동화의 다른 제품이나 타사 제품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흔하다. 경쟁사들도 비슷한 컨셉의 제품들을 속속 내놓으며 시장이 넓어져 가는 중.
구 경인고속도로[11] 옆 목재단지가 이 회사의 공장이다. 이곳에서 보드와 마루를 생산한다. 1972년에 바다와 맞닿은 갯벌지대를 매립하여 조성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천 시가지가 넓어지며 석남동과 가좌동의 주택가가 공장과 인접하게 되었고, 주택가와 가까워지면서 소음 민원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회사에서도 이러한 민원을 신경 쓰고 있으며, 환경과 소음 관련해서 관리를 철저히 하려 노력하고 있다. 월미도가 속한 북성동에도 공장이 있지만 거기는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서 이런 문제는 없는 듯. 그 외엔 충남 아산에 MDF 공장이 있다.[12]
등기상 본사는 공장이 있는 인천이지만 실질적인 본사는 여의도에 있는 서울사무소다.[13] 원래는 인천에 있는 사무실에서 본사 역할도 수행했지만 엘리트 인재들을 유인하고 싶었던 창업주의 의지에 따라 여의도에 빌딩을 마련했다. 여의도역에서 지척인 거리에 위치해있다. 따라서 생산직이 아닌 사무직의 직장생활은 일반적인 여의도 직장인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 사내식당이 있기 때문에 비싼 돈 주고 줄 서가며 밖에서 점심을 먹을 필요는 없다. 그 밖의 시설로는 남양주에 있는 연수원이 있다. 컬처빌리지라고 불리는데, 굉장히 예쁘게 잘 지어놨다. 현대 캐스퍼 등의 광고를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했을 정도. 임직원들이 콘도처럼 예약해서 숙박하는 것도 가능하다.
5. 역대 임원[편집]
- 회장
- 승상배
- 승명호 (1993~)
- 대표이사
- 김홍진 (2010~2022)
- 채광병 (2023~)
6. 판매하고 있는 제품[편집]
6.1. 보드[편집]
- 동화에코보드
- 동화디자인보드
6.2. 건장재[편집]
- 동화자연마루[14]
- 강마루
- 나투스진: 일반폭(98mm) 섬유판 강마루
- 나투스진 테라: 나투스진의 광폭(161mm) 버전
- 나투스진 그란데: 석재 타일 디자인의 마루
- 나투스진 텍스처: 목재 질감을 살린 디자인의 마루
- 나투스진 네이처: 섬유판에 원목을 덧댄 마루
- 나투스진 헤링본: ㄱㄴ모양으로 시공이 가능한, 디자인에 중점을 준 마루
- 나투스듀오: 합판과 섬유판을 덧대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한 마루
- 나투스듀오 룽고: 나투스듀오의 광폭 버전
- 나투스강: 일반폭(95mm) 합판 강마루
- 강화마루
- 크로젠
- 아이온
- 클릭
- 원목마루
- 바움165: 폭 165mm의 원목마루
- 바움125: 폭 125mm의 원목마루
- 강마루
- 동화디자인월
- 디자인월: 섬유판 보드를 활용한 벽장재
- 디자인월 그란데: 디자인월의 대형 버전
- 에코스텍: 흡음기능을 갖춘 벽장재이자 천장재
6.3. 화학[편집]
- 페놀함침제품군(Korplex)
: TEGO film, Corestock(HPL Core paper)
- 멜라민함침제품군
: HPL Overlay paper, HPL Pattern paper, LPM
- 합성수지
: Phenolic Resin, Melamine Resin, Urea Resin
- 기타화학
: 포르말린, 원료소싱(요소, 멜라민 외) 등
7. 계열사 목록[편집]
- 국내법인
- 해외법인
- 해산/매각 법인
- 동화뉴질랜드
8. 관계사 목록[편집]
- 코린도그룹
- 포레스코[15]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4 07:27:01에 나무위키 동화기업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인천공장 주소. 실질적인 본사 역할은 여의도에 있는 서울사무소(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2 원창빌딩)에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무직 직원들은 이곳으로 출퇴근하며, 회장 집무실도 이곳에 있다.[2] 실제로 취준생들이 면접에서 이 회사들을 언급했다가 광탈하기도 한다.[3] 지금도 승상배 창업주의 아들인 승은호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4] 승명호 회장 100% 소유의 개인회사[5] 승상배 창업주의 장남이자 인도네시아 대기업 코린도그룹 회장[6] 승명호 회장의 아들[7] 하지만 마루 같은 인테리어 자재에 관심을 가질 정도면 보통 인테리어를 할 공간을 소유하고 있기 마련이므로 자기 집이 없는 젊은 층들은 여전히 잘 모른다.[8] 특히 마루업계엔 영세한 기업들이 꽤 많아서 동화의 덩치가 상대적으로 더 커보인다.[9] HDF 보드를 기반으로 만든 강마루. 일반 합판 강마루 대비 월등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10] 하지만 정작 일반 소비자들은 패턴명 중 하나인 ‘사하라 라이트’라고 더 많이 부른다(…) 자동차를 예로 들자면 벨로스터라고 부르지 않고 벨로스터의 색상명 중 하나인 ‘슈팅스타’라고 부르는 셈[11] 현재는 인천대로[12] 한솔홈데코로부터 인수했다.[13] 동화기업 소유지만 어째서인지 이름이 '동화빌딩'이 아니라 '원창빌딩'이다.[14] 마루의 종류 및 각 마루의 장단점과 관련해선 마루(바닥재) 문서 참조[15] 고 승상배 회장의 막내아들인 승현준이 경영하는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