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구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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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구치류
多丘齒類 | Multituberculata

학명
Multituberculata
Cope, 1884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계통군
수형류Theriiformes
하강
이수하강Allotheria

다구치목Multituberculat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tilodus_skull_BW.jpg
가장 잘 알려진 다구치류 중 하나인 프틸로두스의 두개골

1. 개요
3. 매체에서의 출현
4. 관련글



1. 개요[편집]


중생대 쥐라기 중기부터 신생대 올리고세까지 생존한 멸종포유류 분류군이다. 다구치목(多丘齒目, Multituberculate)이라는 명칭은 작은 혹(丘, Tubercle)이 많은(多, Multi) 이들의 어금니(齒)에서 유래했다.

다구치목은 작은 혹들이 튀어나온 어금니와 아랫턱의 거대한 소구치(Premolar)가 특징이다.


2. 진화사[편집]


존속 시기가 무려 1억 6천 6백만여 년으로 모든 포유류 중 가장 오랫동안 생존했던 계통 중 하나이다.

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가 속한 원수하강 계통의 단공류보다는 나중에 분화되었으나, 오늘날의 진수하강 계통의 태반류, 유대류 포유동물과 무관한 이수하강(Allotheria)이라는 독자적인 계통에 속했다.[1]

오늘날의 설치류수렴진화적 특성을 보이며 비슷한 생태지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추측되고 실제 치아 구조 또한 비슷하다. 이때문에 얻은 별명이 중생대다. 그러나 아랫턱의 소구치(Premolar)가 대부분 매우 크게 발달했고 현생 포유류와 달리 씹을 때 턱이 앞→뒤로 움직이는 등 차이점도 상당했다.

식성은 대체로 초식동물 내지는 초식, 충식 위주의 잡식성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골반의 구조를 보면 오늘날의 단공류같이 알을 낳거나 유대류처럼 아주 작은 새끼를 낳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연한 것이지만 크기가 작은 만큼 중소형 육식공룡들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희생되는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2] 오늘날의 설치류와 마찬가지로 나무를 타는 종이나 땅을 파는 종, 100kg에 이르는 대형종까지 여러가지 형태로 분화했다.

소형 포유류인 관계로 골격 화석이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며 대체로 이빨 화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대체로 북반구에서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편이지만 일부 종은 남반구에서도 화석이 발견된다.

가장 성공적인 포유류 계통이였던 다구치목이 멸종원인은 아직까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신생대 고진기 에오세 중기 이래의 기후변화대간극으로 온난한 기후의 울창한 수림이 너른 초원로 변하는 등 및 다구치목의 주요 서식지가 축소되어가고 그에 따라 니치와 식성이 유사한 설치류, 영장류, 유대류, 조류와의 경쟁에서 패하여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생대 중기 다구치류의 멸종으로 이수하강 최후의 포유류는 모두 완전히 절멸되어 후수아강[3]을 제외한 단공류, 유대류 그리고 태반류의 현생 포유류들만이 생존하여 현존하게 된다.


3. 매체에서의 출현[편집]


중생대의 포유류가 늘 그렇듯(...) 별 인지도는 영 없어서 대중매체에 출연한 적은 거의 없다.

파일:Rjpalmer_meniscoessus_002_(1) (1).jpg

게임 사우리안에 메니스코에수스가 출현한다.

그나마 비중있게 등장한건 에덴의 우리에 다구치류의 일종인 프틸로두스네메그트바아타르가 배경으로 등장한 것 정도.

애니메이션 공룡시대에 나온 단역 포유류 중 비버 비슷하게 생긴 포유류가 있는데 이 동물이 다구치류라는 의견도 있는 듯 하다.


4. 관련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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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생대의 날다람쥐라 불리는 볼라티코테리움이 이수하강에 속했다.[2] 실제로 소형 육식공룡의 화석 중에는 포유류의 뼈나 이빨이 뱃속에서 발견된 경우가 많다.[3] 보리아에나, 틸라코스밀루스신진기까지 남미에 서식했다가 멸절됐던 유대류와 근연의 스파라소돈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