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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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트란 안 훙 감독의 2010년작 로맨스 영화.
마츠야마 켄이치, 키쿠치 린코, 미즈하라 키코가 주연을 맡았으며, 제6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국내에서는 당시 문학사상사에서 출판했던 원작 소설의 번안 제목이자 더 인지도가 있던 제목인 '상실의 시대'로 들여와 개봉했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사랑을 앓고, 알아가던 스무 살의 그 때…
17살.
나, ‘와타나베’(마츠야마 켄이치)는 절친 ‘기즈키’, 그의 연인 ‘나오코’(키쿠치 린코)와 함께 항상 셋이 어울렸다. ‘기즈키’가 홀연히 죽음을 택하고 남겨진 나는 그 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19살.
도쿄의 대학생이 된 나를 ‘나오코’가 찾아온다. 매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서로 가까워지게 되고, ‘나오코’의 스무 살 생일 날 우린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 후로 한동안 연락이 없던 ‘나오코’에게 현재 요양원에 있다는 편지를 받게 되고, 그 곳을 찾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내 사랑이 조금씩 확고해져 가는 것만 같다.
20살.
같은 대학에 다니는 ‘미도리’(미즈하라 키코)가 내 삶에 들어온다. 톡톡 튀는 생기발랄한 그녀에게서 ‘나오코’와는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나오코’의 편지가 점점 뜸해지던 어느 날, ‘나오코’의 병세가 더욱 심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4. 등장인물[편집]
- 마츠야마 켄이치 - 와타나베 토오루 역
- 키쿠치 린코 - 나오코 역
- 미즈하라 키코 - 코바야시 미도리 역
- 코라 켄고 - 키즈키 역
- 타마야마 테츠지 - 나가사와 선배 역
- 하츠네 에리코 - 하츠미 역
- 키리시마 레이카 - 이시다 레이코 역
- 이토이 시게사토 - 교수 역
- 호소노 하루오미 - 레코드 가게 주인 역
- 타카하시 유키히로 - 경비원 역
5. 줄거리[편집]
6. 사운드트랙[편집]
7. 평가[편집]
Norwegian Wood is a poetic adaptation of the Haruki Murakami novel that uses rapturous visuals to draw viewers in its exploration of young love and lasting death.
<노르웨이의 숲>은 젊은 사랑과 영원한 죽음에 대한 탐구로 관객들을 몰아넣기 위해 황홀한 비주얼들을 사용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시적으로 각색한 작품앋.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시대의 공기가 사라지니 남는 건 팬시 상품
- 김용언 (★★)
하루키를 읽지 않고 봤다면 더 나았을까?
- 유지나 (★★★)
전형적인, 그러나 유통기한 만료된 청춘 애로물
- 황진미 (★★★)
감성을 챙기고 시대를 놓치다
- 박평식 (★★★)
카와세 나오미, 이와이 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했더라면? 때늦은 몽상
- 김혜리 (★★)
대체로 원작의 이름값에 비해서는 좋지 못한 평가를 들었다.
일단 영상미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호평.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도 독특한 예술적 풍미가 더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설명이 꽤 불친절하고 휙휙 넘어가는 느낌이 있어서 원작을 읽지 않았다면 내용 이해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영화화를 했다기보다는 영상화한 장면을 나열해놓은 것 같은 느낌. 또 나오코랑 미도리, 특히 나오코 배역이 작중에서 묘사되는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 미스캐스팅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8. 흥행[편집]
일본에서는 개봉 후 사흘 동안 약 1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에서도 2011년 4월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했다. 관객 수는 19,229명. 원작의 이름값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두 나라 모두에서 흥하진 못했다.
9. 기타[편집]
- 원작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중 가장 인기있는 소설임에도 23년만에 영화화가 되며 꽤 늦게 영화화가 된 편인데, 하루키가 이 소설을 영화화하는 데 있어서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화화 진행 중 왕가위를 비롯해서 수많은 유명 영화 감독들이 오퍼를 넣었으나 모두 거절했고, 하루키가 직접 트란 안 훙이 보내온 각본을 보고 나서 당신의 각색이 가장 마음에 들었으니, 당신이 영화화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고.
- 감독이 베트남계 프랑스인인 만큼 전체 참여 스태프 중 일본 스태프와 베트남 스태프가 반반이며 특히 미술, 분장 관련은 대부분 베트남 스태프가 담당했다. 덕분에 일본 배경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임에도 은연 중에 베트남풍의 복색이나 색채가 느껴지는 영상이 군데군데 엿보인다.
- 저작권료가 매우 비싼 비틀즈 노래임에도 엔딩 곡으로 Norwegian Wood (This Bird Has Flown)를 삽입했다.
- 일본 내 시사회를 2군데에서 했는데, 한 군데는 하루키의 모교이자 소설의 배경이며 실제 촬영지인 와세다대학[2] , 다른 한 군데는 주일노르웨이대사관이었다고 한다. 본토에서 개봉하기도 전에 이미 50개국 상영 계약이 끝났다고. 기념으로 주일노르웨이대사관 시사회에서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50개국 국민을 1명씩, 총 50명을 초청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