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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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 고다드
출생
1905년
바베이도스
사망
1972년
직업
형이상학자, 강연자

1. 개요
2. 더 시크릿과의 차이
3. 특징
4. 어록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바베이도스 출신의 강연자이자 저술자이다. '세상은 당신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t Your Command)', '느낌이 비밀이다 (Feeling Is the Secret)' 등을 저술하였으며 생전에 많은 강연을 하고 저술을 남겼다.

영적 깨달음을 얻기 전에는 약 10년간 무용수로 활동하였다.


2. 더 시크릿과의 차이[편집]


론다 번이 더 시크릿에서 주창한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과는 다른, 가정의 법칙(Law of Assumption)을 주장했다. 둘 다 이니셜이 동일하고, 원하는 것을 상상한다는 점에서 같아 보이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사용법이나 근본 세계관이 완전히 다르다.

둘의 차이점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네빌 고다드는 현실 세상이란 우리의 의식상태가 영화처럼 투영되어서 나타난 것 뿐이며, 오직 의식만이 유일한 실체라고 말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원래 어딘가에 있던 것을 자석처럼 끌어오는 것이지만, 가정의 법칙은 내가 원하는 것을 창조하여 세상에 나타나게 만드는 것이다.

2. 끌어당김의 법칙은 3인칭의 심상화를 수용하지만 가정의 법칙은 반드시 1인칭 심상화만을 강조한다.

3. 원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상태를 상상하라고 한다. 이미 이루어졌다고 가정을 하는 것이어서 가정의 법칙이다.

4. 끌어당김의 법칙에서는 감사, 기쁨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계속 항상 유지하여 긍정적인 주파수를 맞추어야 하지만, 가정의 법칙에서는 심상화를 하는 동안 내가 원하는 것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자연스럽게 느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관건은, 내면의 결핍을 느끼지 않을 때까지 계속 상상하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네빌 고다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When I speak of feeling I do not mean emotion, but acceptance of the fact the desire is fulfilled.

제가 '느낌'을 말할 때에는 어떠한 감정을 말하는게 아니라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다는걸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The fact that it does not feel natural .. is the secret of your failure.

자신이 원하는 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습니다.


5. 끌어당김의 법칙의 주파수 맞추기(vibration)와 비슷하게, 가정의 법칙에서도 정신적 다이어트(mental diet)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바람이 이루어졌음을 믿으며 살아가면 저절로 긍정적인 기분으로 살게 됨을 의미한다. 상상이 충분하면 정신적 다이어트는 내면에서 자연히 이루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안식의 단계에 도달한다. 하지만 잠재의식에 새겨진 자아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자신이 상상한 자신의 모습에 대한 느낌을 유지할 필요는 있다. 네빌 고다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Your assumption, to be effective, cannot be a single isolated act; it must be a maintained attitude of the wish fulfilled. And that maintained attitude that gets you there, so that you think from your wish fulfilled instead of thinking about your wish, is aided by assuming the feeling of the wish fulfilled frequently. It is the frequency, not the length of time, which makes it natural. That to which you constantly return constitutes your truest self. Frequent occupancy of the feeling of the wish fulfilled is the secret of success.

당신이 가정한 것이 실제로 효과를 보려면 한번의 행동만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소망이 이루어진 상태를 계속 유지함으로서 지속된 태도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당신이 소망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소망이 이미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만드는 그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소망이 이미 이루어진 그 느낌을 스스로에게 자주 상기시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런 성취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은 얼마나 자주 하느냐에 달린 것 입니다. 얼마나 오래 하느냐가 아닙니다. 당신이 자주 돌아와서 자리잡는 정신적인 상태가 바로 당신의 진정한 자아상입니다. 그렇게 소망이 이루어진 상태에 자주 머물러 있는 것이 바로 성공의 비결입니다.


그렇지만, 용어만 다를 뿐 사실상 쓰는 방법에서는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 law of attraction과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3. 특징[편집]


1. 자유의지를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의 잠재의식에 무엇을 집어넣을지를 결정할 자유만이 있으며, 일상에서의 모든 행동은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 같아도 잠재의식이 이끄는대로 살아갈 뿐이라고 한다. 따라서 내면이 바뀌면 외면의 노력도 당연히 따라오게 될 것이며, 내면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노력을 하지 말라고 한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따라오는 노력은 괜찮은 것이다. (아래 3번 참고) 가령 새로운 집을 얻고 싶어서 이미 그 집을 얻었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새 집에 들어갈 가구를 알아보는 등.

2. SATS(State Akin To Sleep 잠들 때와 비슷한 상태)이라고 해서 잠이 오는 것 같은 몽롱한 상태에서 심상화를 하라고 한다. 의식의 저항이 가장 약해진 때라고 한다.

3. 가정의 법칙이라는 그 이름답게 이미(already)'라는 표현을 상당히 강조한다.

4. 네빌 고다드는 그의 강연과 저술에서 성경 구절을 자주 인용한다. 성경은 실제로 잠재의식을 사용하는 법에 관한 비유적인 가르침이라고 말하며, 각자 세상은 자신의 가정과 잠재의식이 만들어낸 것이므로,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의 경험을 창조하는 능력을 가진 신(God)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위 3번도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이미 받은 줄로 알고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마가복음 11:24)'고 했던 구절과 같은 맥락이다. 성경을 심상화의 법칙과 연결시키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있었는데, 대표적 인물로는 노먼 빈센트 필, 로버트 슐러 등이 있다. 이 중 네빌 고다드와 같은 스승 아래에서 함께 배웠던 조셉 머피는 디바인 사이언스 교회의 목사이다. 그렇지만, 정통 기독교의 교리과는 별개이다.

5. 역노력의 법칙을 주의하라고 말한다. 무언가가 없는 상태에서 무언가가 있는 상태로 상상을 통해 변화하려고 하면, 잠재의식에는 무언가가 없는 상태라는 것만 새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돈을 벌고 싶다면, 지금 내가 부자라고 '가정을 한 상태'에서 돈을 자유롭게 쓰거나 자산관리를 하는 상상을 하는 것이다. 관련하여 네빌 고다드는 다음과 같은 일화를 그의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Not long ago, I was discussing this with a successful and philanthropic business man. He told me a thought provoking story about himself.

얼마전에 저는 성격이 자상한 한 성공한 사업가와 그의 성공에 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He said, "You know, Neville, I first learned about goals in life when I was fourteen, and it was on the playing field at school. I was good at track and had a fine day, but there was one more race to run and I had stiff competition in one other boy. I was determined to beat him. I beat him, it is true, but, while I was keeping my eye on him, a third boy, who was considered no competition at all, won the race."

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네빌. 잘 들으세요. 저는 제 삶의 목표들을 14살 때 배웠습니다. 그것도 학교 운동장에서요. 저는 원래 달리기를 잘 했어요. 경기가 있던 어느날도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좋은 컨디션으로 잘 달리고 있었는데 마침 상당한 실력의 경쟁자를 만났습니다. 그때 저는 그 경쟁자를 이기는데에만 온 신경을 집중했고 그 경쟁자를 제치고 이기기는 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그 경쟁자를 이기느라 신경이 팔린 사이에 엉뚱하게도 전혀 경쟁자라고 신경도 쓰지 않던 다른 사람이 결과적으로 1등을 해서 나 대신에 우승을 해버렸어요.

"That experience taught me a lesson I have used throughout my life. When people ask me about my success, I must say, that I believe it is because I have never made 'making money' my goal: 'My goal is the wise, productive use of money'."

그 경험을 계기로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가르침을 얻었지요. 사람들이 내가 어떻게 성공했냐고 물을 때마다 저는 "나는 '돈을 버는 것'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돈을 어떻게 현명하고 유용하게 잘 쓰느냐'를 추구해 왔습니다." 라고 답을 합니다."

This man's inner conversations are based on the premise that he already has money, his constant inner question: the proper use of it.

이 사업가의 마음가짐을 잘 살펴보세요. 그는 그가 이미 돈을 가지고 있다는걸 전제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돈을 이미 가졌다고 전제를 깔아놨기 때문에 그는 평소에 '내가 이미 가진 이 돈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할 수가 있었던거죠.

The inner conversations of the man struggling to 'get' money only prove his lack of money.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지?' 라는 생각은 결국 본의 아니게 '나는 지금 돈이 부족하다, 나는 지금 돈이 없다'는 생각만 더 키울 뿐 입니다.

In his ignorance of the power of the word, he is building barriers in the way of the attainment of his goal; he has his eye on the competition rather than on the goal itself.

마치 그가 잠재의식을 어떻게 제대로 사용하는지를 몰랐을 때에 엉뚱한 것에 포커스를 맞추다가 결국 자신의 진정한 목표인 우승을 놓쳤던 그 14살 때의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가정의 법칙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상상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형과 1인칭으로 상상하는 것이 필수다.

7. Revision이라는 테크닉으로 실제 과거를 바꿀 수 있고 (비유적으로 바꾸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실제로 과거를 바꾸어서 현재까지 미치는 영향을 바꾸는 것), 심지어 상상력을 통해서 이미 도난당한 물건을 도둑을 잡아서 손해를 보전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는 우열을 떠나서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과는 상당히 판이한 면을 보이는데,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근본적으로 세계관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8. Everyone is you pushed out (EIYPO: 모든 사람들은 당신의 내면이 투사된 것이다)라는 특이한 관점이 있다. 즉 나의 내면이 변화하면 다른 사람들 '자체'가 변화한다는 것 - 단순히 내가 긍정적으로 행동하면 상대방도 나의 긍정적인 행동에 반응한다의 차원이 아니다.

9. '성서' 자체는 진실이고 문제가 없으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해석이 '잘못됨'을 지적한 바 있다. 성경에 대한 지나친 언어적 접근과, 성서를 역사적 기록물로 여기는 것을 부정적으로 봤다. 언어적으로만 해석이 가능한 부분도 존재하나 그렇지 않은 부분이 더 많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그 본질은 철저하게 '의식'과 '마음'을 다루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서에 나오는 인물들 모두 내 마음에 존재하고, 이에 '동시성(내가 이 사람이기도 하고 저 사람이기도 한)'을 부여한다. 상상력(의식)은 신 그 자체로서 무한하고 영원한 힘이자 우주의 법칙이고, 오직 인간만이 허용된 '특권'으로서 인간만의 숙명이자 가장 고귀한 생명(즉, 인간)의 본질로 보았다.

10. '황금법칙'을 지킬 것을 권한다. 우리는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나의 존재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무엇이든 소유할 수 있는 무한한 '힘'을 가졌기에 그 선택권과 힘을 올바르게 쓰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즉, 내가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면 남에게도 바래서는 안됨을 의미한다. 이는, 스가랴 8장 17절의 "서로 마음에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라."는 구절과 일맥상통한다. 참고로 네빌 고다드와 유사한 법칙을 강조한 사람들도 그들의 저작에서 네빌과 같은 말을 하였다.

11. 진화론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4. 어록[편집]


Nothing comes from without. All things come from within.

외부에서 기인하는 일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내면으로부터 생겨납니다.


Stop trying to change the world since it is only the mirror. Man’s attempt to change the world by force is as fruitless as breaking a mirror in the hope of changing his face. Leave the mirror and change your face. Leave the world alone and change your conceptions of yourself.

세상은 거울에 비친 것과 같으니 그것을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거울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꾸기 위해서 거울을 깨뜨려봐야 아무 소용이 없듯이, 인간이 세상을 바꾸려고 억지로 힘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거울로 보이는 얼굴이 마음에 안 든다면 거울은 가만히 놔두고 당신의 본래 얼굴을 바꾸세요. 그러니 세상은 가만히 놔두고 당신 자신에 대한 신념, 즉 자아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Consciousness is the one and only reality. Your world is your consciousness objectified. The whole vast world is no more than man's imagining pushed out.

의식만이 오직 유일한 실체입니다. 당신의 세계란 당신의 그 의식이 형체화되어서 나타난 것입니다. 이 거대한 세상 전체는 결국 한 인간의 상상에서 쏟아져 나온 것일 뿐입니다.



5. 여담[편집]


누구나 스스로가 만들어낸 우주에서 살아간다는 세계관은 곧 평행우주나 시뮬레이션 우주론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두 스포츠팀이 똑같이 승리를 원했음에도 현실에서는 한 쪽만 이기는 이유는, 그 사람이 모든 가능한 우주 중에서 특정한 팀이 이기는 우주로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다중우주 개념은 1900년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갈 무렵 언급했는데, 그의 저작 중 하나인 '네빌 고다드 5일간의 강의'에서 4차원적 생각과 시간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 중, 다중 우주를 언급하며 "훗날 다중 우주의 존재를 과학자들이 밝혀낼 겁니다."라고 말하였다.

에티오피아 출신의 흑인 랍비인 압둘라의 밑에서 수학했다. POSM - Power Of Subconscious Mind (잠재의식의 힘 - Law of Belief 믿음의 법칙)을 저술한 조셉 머피도 같은 스승을 두었다. 네빌 고다드가 오감을 모두 활용하는 심상화를 주로 강조하는 반면, 조셉 머피는 심상화 뿐 아니라 긍정 기법(확언문, affirmations)/감사 기법/논쟁 기법 등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서른세개의 계단'에서 출간한 '네빌링'이라는 책이 있다. 저자인 리그파님의 블로그에서 네빌 고다드의 저서 번역판을 보거나 혹은 무료로 몇개의 pdf를 다운받을 수 있다.

시인이자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를 존경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의 저작들에서 블레이크의 어록이나 시를 자주 인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의 저작 '상상의 힘'에서 아내와의 대화가 나오는데, 영적 대화가 주를 이룬다. 그의 아내도 그 못지 않게 영적 내공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슬하에 딸 1명을 두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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