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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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초기
3. 경과
4. 반대


1. 개요[편집]


중화인민공화국이 추진하고 있는 수자원 확보 프로젝트로, 마오쩌둥이 추진한 이래 현재진행형이다. 남부 지역, 특히 장강의 물을, 수자원이 부족한 북쪽으로 보내고자 하는 계획이다.


2. 초기[편집]


처음에는 신해혁명 성공 뒤 쑨원이 이를 제안하였으나, 싼샤댐과 마찬가지로 단지 구상으로 끝나고 말았다. 쑨원의 건국방략은 중국의 고질적인 수자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뒤인 1953년 마오쩌둥은 수자원이 풍부한 남쪽의 물을, 북쪽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방안[1]을 세웠다.

다만 이 때도 싼샤댐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매우 가난한 나라인데다가 기술도 부족해 불가능했고, 결국 쑨원이 구상한지 100년이 지난 21세기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3. 경과[편집]


동선과 중선, 서선 이 3가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먼저 동선 공사는 2002년 12월 착공하였다. 총길이 1,150㎞의 이 노선은 다시 2갈래로 나뉘는데, 하나는 북쪽으로 황허를 넘고 다른 하나는 동쪽으로 자오둥[膠東] 지역을 통해 산둥성옌타이, 웨이하이로 물을 수송한다. 두 번째로 2003년 1월 착공한 중선 공사는 총길이 1,246㎞로 베이징톈진을 향한다. 이를 위해 2007년 7월 황허 밑으로 2개의 터널을 뚫는 공사가 착공되었다. 허난성 자오쭤시 원현의 천거우촌 서쪽에서 착공된 이 터널은 길이 4,250m, 지름 7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하저터널로서 황하 밑을 지나 정저우에 도달한다.

마지막으로 2010년 착공 예정인 서선 공사는 장강 상류의 물을 칭하이성 등 가뭄에 시달리는 서북의 6개 지방으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3개 노선이 완공되면 연평균 448억㎥의 수량을 수송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동선이 148억㎥, 중선이 130억㎥, 서선이 170억㎥를 차지한다.


4. 반대[편집]


그러나 반대도 만만치 않다. 먼저, 남부 지방이 아무리 수자원이 풍부할지라도 수자원이 넘쳐나는 것은 아닌 데다가 또 화북 일대를 지나면서 오염이 될 수도 있다. 애초에 베이징 일대의 수자원이 부족한 건 베이징의 인구가 너무 밀집되어 베이징의 수자원을 고갈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2]

두 번째로, 환경 파괴의 문제가 예상된다는 점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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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북 지역은 수자원 부족 문제가 심각했다.[2] 청나라 시절부터 베이징은 물부족이 있었다.[3] 이전부터 물줄기를 바꾸면 환경파괴가 심화되었다. 중앙아시아아랄해가 그 대표적인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