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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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대한예수교오순절성결회
향토문화전자대전 나운몽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의 용문산 자락에 있는 기도원이다. 이 기도원은 1947년 4월 5일 나운몽 목사가 세운 기도원으로 한국 개신교 최초의 기도원으로, 애향숙으로도 부른다.
용문산기도원의 존재를 모르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강원도 토박이들은 용문산을 경기도 양평에 용문산을 떠오르다보니 경기도 양평에 있는 기도원으로 오해할 수 있다.
소속 교단을 제외한 장로교 교단에서는 이단으로 규정했지만 사이비 종교 색체가 없는 기도원이다.
2. 설립자[편집]
- 나운몽(羅雲夢, 1914년 1월 7일[음력] ~ 2009년 11월 26일)
1914년 음력 1월 7일 평안북도 박천군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아실이다.
3. 역사[편집]
1947년 나운몽이 설립한 기도원으로, 나운몽은 평안북도 박천 출신으로 여러학교를 전전하였고, 불교 승려가 되기도 했다. 그 후 계속 방황하다 우연한 기회에 기독교로 개종했으며, 해방 전 경상북도 김천의 용문산에 입산해 개인적인 신앙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해방된 해인 1945년에 상경하여 서울 수표감리교회의 장로직을 맡기도 했으며, 1947년에 용문산에 입산해 신앙운동, 빈곤퇴치 등 민중운동을 겸한 애향숙(愛鄕熟)을 설립했다. 이 애향숙이 용문산기도원의 설립이자 기도원 운동의 모체가 되었는데, 용문산기도원은 한국 개신교 최초의 기도원이다.
4. 기드온대학원대학교[편집]
나운몽 장로는 2004년 학교법인 애향숙학원을 세워서 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세우려고 했으나, 결국 토지가 가압류되어 설립이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나운몽 장로가 운영해온 기드온신학교는 기드온대학원대학원과 별개로 지금까지도 운영되고 있어서 명맥 자체는 끊어지지않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는 용문산기도원이 기감에 소속되어 있기에 만약 기드온대학원대학교가 무사히 설립되고 운영되고 있었더라면 감리회도 대학원대학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5. 이단 시비, 논쟁[편집]
설립자인 나운몽 목사의 교리, 설교가 장로교 신경에 맞지 않아 예장통합이 1955년, 1956년 이단으로 규정했으며, 예장고신에서도 1968년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후인 1998년 예장통합에서 다시 한번 이단임을 확인해 이단 지정이 유지되었다.
이에 대한 것은 예장통합의 이단결의 자료, 예장통합의 1998년 나운몽 이단결의 자료에 나와 있다.
이 자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는 1967년 5월 9일 용문산기도원운동을 불법집단으로 단정했었다. 나운몽은 용문산기도원의 독립세력이 비대화되어 감리회를 이탈해 1979년 독립교단을 창설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 나운몽은 감리회 편입 시도를 하려 하다가 실패해서 생긴 독립교단이라고 한다. 이는 용문산기도원의 독립세력이 '감리회에 들어가 서자 취급을 받느니 우리끼리 교단을 만들자'고 해서 생긴 교단으로 '대한예수교오순절성결회'라는 교단이다.
나운몽의 감리회 편입 시도는 세차례 실패했는데 그 중 첫번째 시도가 '대한예수교오순절성결회'라는 독립교단 설립으로 인한 실패이다. 두번째는 나운몽이 아들인 나서영 목사에게 지시해 감리회 본부와의 접촉 후 인준과정에서 삼남연회의 반대로 인한 실패였으며, 세번째는 나운몽이 별세한 2009년 직전 나이영 목사가 감리회와 상의해 보라고 당부했지만 감리회 사태로 실패한 것이다.
용문산기도원과 소속 재단인 애향숙의 감리회 편입 성사는 나운몽 별세 후인 2012년이 돼서야 성사되었는데, 나서영 목사가 삼남연회와 상의하면서 성사되었다. 이 성사로 용문산기도원과 소속 재단 애향숙,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오순절성결회가 2014년 기독교대한감리회에 편입되어 용문산기도원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의 기도원이다. 이렇게 되면서 용문산기도원은 이단 시비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졌으며, 소속 교단 기준에서는 이단이 아니다. 이에 대해 감리회 내부와 장로회 교단의 반발 예상도 있었으며, 장로회 계통 교단에서는 이단 여부에 대한 입장은 변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이단 논쟁은 나운몽이 감리교 장로이면서 1960년대 이전 기준으로 당시 경상북도 지역이 장로회의 세가 강했는데, 그가 경상북도 지역에서 활동한 것이 이단 시비를 촉진시켰다는 주장도 있다.
5.1. 이단 결의 목록[편집]
6. 참조[편집]
7. 여담[편집]
- 비록 통합과 고신에게는 이단으로 정죄되었지만 실제로는 장로회를 포함해서 다양한 교파의 적지않은 목회자들이 용문산기도원에 영향을 받고 신앙을 수련했다. 사이비 색채를 띄지 않는데다가 갈멜산기도원, 흰돌산기도원, 사랑의교회수양관과 함께 개신교인들에게 애용되는 기도원으로 꼽혀서 그런듯하다. 통합과 고신을 제외한 다른 장로교단에서 이단 지정을 안 한 것도 이러한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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