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종목을 안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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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오롱신라젠.jpg
1. 개요
2. 전문
3. 유행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20년 11월 8일 네이버페이 금융/종목토론실(통칭 "종토방")에 작성된 글이다. 하락장속에서[1] 마치 본인이 그 해답을 갖고있는것처럼 작성해 해당 종목에 물린 사람들이 기대감을 갖게 만든 후 엿을 잔뜩 먹여주는 글 구성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원 제목은 '헬릭스미스, 신라젠, 코오롱티슈진, 펩트론'으로 단순 찌라시로 폭등했다 상폐당한 개잡주들을 나열해놓은 것이지만 패러디 글에서는 보통 "내가 하락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이유"를 제목으로 사용한다.


2. 전문[편집]


상장폐지 의결이다.

아마 상장폐지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내가 왜 흔들리지 않는지 아는가?

나는 이 종목을 안샀기 때문이다.

주식판 최고의 묘미는 역시 물린새끼들 뚜껑열리게 만드는거다.

아는놈은 안다. 절대 끊을 수 없는 그재미.

나이 58을 먹어도, 20년전에 증권사객장에서 이짓하다가 몰매를 맞아도...

절대 끊을수 없는 그재미...

소시적 아버지는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너는 정말 매버는 재주 하나는 타고난 놈이다"

나는 지금 그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물린놈을 약올리면 겉으로야 허세떨면서 발광하겠지만...

사실은 살려달라고 빌고 싶을게다.

물린놈들의 현실상황은 매우 참혹할 것이다.

부모의 연을 끊네 마네, 이혼을 하네 마네, 파혼을 하네 마네...

욕바가지는 물론 귀때기털리고, 구타까지 당하는 놈들 수두룩하다.

심지어는 벌써 사채업자 피해서 모텔로 숨는 놈도 생겼을 것이다.

이미 지인들한테 쌍욕을 먹고 독촉을 받고...

그렇게 주식끊는다며 백번 천번을 다짐하고 다시 이짓거리를 해서 물린놈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2]

그렇다. 사람을 놀리는건 이럴때 놀려야 제맛인것이다.

안그래도 빡쳐서 미치겠는데 한번더 뚜껑여는 그재미..

내가 물린놈들 뚜겅 여는걸 끊을 수 없는 이유다.



3. 유행[편집]


글이 써진 당시에는 나스닥이 호황기였기 때문에 주로 비트코인 갤러리 등지에서 사용되다가# 이후에는 종류를 불문하고 폭락한 자산이 있으면 놀리는 주체만 바꾸는 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자살 하면 그만이야는 하락장에 물린 사람들이 자조적으로 하는 드립이라면 해당 글은 하락장을 피해간 사람들이 하락장에 물린 사람들을 조롱하는 용도로 쓰인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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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데 정작 글이 올라온 시점에는 코로나 양적완화로 인한 전례없을 상승가도를 달리던 중이였는데, 해당 글이 작성된 종목이 그런 상승장 속에서도 상폐를 당하는 개잡주라 남들 돈 벌 때 돈을 잃는 호구들을 놀려먹는 용도로 글을 쓴걸로 보인다.[2] 패러디의 경우 '물린놈을 약올리면...' 부터 여기까지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