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1935)

해당 이름을 사용하는 동명이인에 대한 내용은 김병수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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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의사이자 군인으로, 10.26 사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시신을 검안한 인물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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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11월 27일 부산광역시에서 출생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공군 군의관으로 임관하여 국군서울지구병원 병원장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병원장으로 재직하던 1979년 10월 26일, 국군서울지구병원 인근에 위치한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전가옥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 부장의 총탄에 피습당한 박정희 대통령이 김계원 대통령비서실장의 등에 업혀 급히 후송되어오자 오후 8시, 당직사령이었던 송계용 소령의 "총상환자가 발생하여 후송되었는데 D.O.A (Death on Arrival, 도착 시 이미 사망한 상태) 이다"라는 요지의 긴급 연락을 받았다.

김 원장은 응급환자가 대통령인줄 모르고 "이 친구들아 D.O.A면 왜 나한테 연락을 하느냐 수도병원 영안실에 연락을 해서 준비를 하지"라며 오후 8시 20분 급히 출근하여 검안을 위해 응급실로 달려갔지만 문 앞을 지키고 있던 중앙정보부 요원들에 의해 출입을 저지당했고 결국 병원장실로 올라가 군복으로 환복한 뒤 신원이 확실해지니 출입을 막지 않아 응급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게다가 김계원 비서실장에게 "환자를 대통령 입원실에 정중하게 모시라"는 연락을 받아 더욱 의구심은 증폭되었다. 들어갈 당시에도 단순한 응급환자인줄 알았는데 들어가니 환자 얼굴 위에 흰 타올이 덮혀져 있었다고 한다. 경호원들에게 누구인지 물어보았지만 모른다는 대답만 하였고 누구인지는 알아야겠다고 하여[1] 결국 경호원이 타올을 반 쯤 내려 박정희 대통령임을 보여주었지만 처음엔 알아보지 못했다.

일단 총상을 확인하기 위해 환자의 와이셔츠를 풀어보니 복부에 흰 반점이 있는 걸 보았고 그제서야 대통령이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충격을 받고 병원장실로 올라간 김 장군은 때마침 걸려온 국군보안사령부 참모장 우국일 준장의 전화를 받고 박정희 대통령 (암호명 : 코드 1)의 사망 사실을 알렸고 이 소식은 곧바로 국군보안사령관 전두환 소장에게 보고되었다.

결국 1980년 국군의무사령부 부사령관으로 보직 이동 후 전역하였다. 전역 직후 환경청 차장 (현재 환경부 차관)에 임명되었고 보건사회부 차관,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근로복지공사 이사장, 서울보건대학 학장 등 보건행정, 교육 분야의 요직을 맡아오다가 2013년 11월 22일 지병으로 사망하였다.

3. 드라마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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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제4공화국 드라마에서는 배우 김찬구가 연기했다.
• MBC 제5공화국 드라마에서는 성우 이병식(개명 후 이우신)이 연기했다.

4. 출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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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사추리 – 대통령 주치의의 10.26 / KBS 19951028 방송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96회 10 26 궁정동 사람들
국립대전현충원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