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렌데일 열차 충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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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고 당시
3. 사고 이후


파일: 그렌데일 열차 충돌.jpg

1. 개요[편집]


Glendale Train Crash

2005년 1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그렌데일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

2. 사고 당시[편집]


운전자 후안 마누엘 알바레스(Juan Manuel Alvarez)는 메스암페타민에 중독된적이 있고, 망상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때문에 자식 2명에게 해를 끼칠지도 모른다 생각한 아내는 법원을 통해 Alvarez에게 접근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에 Alvarez는 자살을 결심했고, 자신의 지프 체로키 XJ#를 몰고 캘리포니아주 그렌데일의 체비 체이스 건널목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차를 주차하고 안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Juan은 순간 죽는게 무서워졌고, 그대로 도망갔다. 얼마 전 온 비 때문에 미끄러워서 빼내기 힘들어 SUV는 건널목에 그대로 주차해놓고 갔다.

새벽 6시 3분, EMD F59PH#가 이끄는 남쪽행 메트로링크 #100 통근열차가 승객 220여명을 태우고 가다 체비 체이스 건널목에 주차된 SUV차량과 시속 101km로 충돌했다. 충돌의 충격으로 열차는 잭 나이프 현상을 일으키며 꺾여버리고, 양 옆의 선로에 걸쳐지게 됐다. 하필이면 이 때 양 옆의 선로로 UP4323 기관차#가 이끄는유니온 퍼시픽 화물열차와 북쪽행 메트로링크 #901 열차가 오고 있었다. 두 열차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충돌을 피하기엔 속도가 너무 빨랐고, 결국 #100 열차와 시속 74km로 충돌한다. 충돌의 충격으로 북쪽행 메트로 링크 #901 열차의 끝부분이 탈선했고, 디젤연료가 새어나와 화재가 일어났다.

근처 코스트코 매장에서 사고를 목격, 바로 911에 신고하고 달려가 사람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300명의 소방관과 헬기, 구급차, 구조견이 동원되어 구조가 진행됐다.

결국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11명이 사망, 20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체스워스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나기 전 까지 미트로 링크가 당한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였다.


3. 사고 이후[편집]


메트로링크는 사고 현장에 다른 열차를 보내 다치지 않은 승객들이 이동할 수 있게 해줬다. 메트로링크 통근열차는 이후 같은 달 31일에 운행을 재개했다. 열차 자체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수리 후 재운영 했다.

사고를 일으킨 Juan Manuel Alvarez는 얼마 안가 그의 친구 집에 숨어있다가 발견되어 체포됐다. 그런데 그가 일으킨 사고를 따라해, 고의로 철도 건널목 사고를 일으켜 자살하려던 사람이 나와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2008년, 선로에 지프 체로키를 고의로 주차해 11명을 죽인 혐의로 운전자 Juan Manuel Alvarez가 재판을 받았다. 그리고 재판서 가석방 없는 11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009년 피해자들은 메트로링크를 고소했다. 당시 비상제동을 작동했다면 피해가 덜 했을 수도 있는데 하지 않아서 사고가 크게 났다는 이유였다. 메트로링크는 피해자들에게 3900만 달러를 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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